::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0/05 19:57
양산형이란 말 자체가 최고로 가지 못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 아닌가 싶은데요.
정점을 찍거나 뭐 높은 곳을 향하게 된 선수는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선 스타일을 가지죠.
08/10/05 19:58
gg님// 최연성은 '아직 이렇다할 특색없이 경기하며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한 게이머'가 아닙니다. 그는 frontier였습니다.
글쓴분께서 해당하는 선수라면 비프로스트를 업지않은 서지훈, 그리고 마본좌시절과 지금의 전상욱, 그리고 염보성 정도가 떠오르네요. 물론 더 진화해야겠지만요.
08/10/05 20:22
양산형 선수는 정해진 패턴에서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경기양상이 자신이 준비했던 것과 약간만 다르게 흘러가도 손이 꼬이면서 OME를 보여주는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가 바라는대로만 경기양상이 흘러가면 본문같은 선수가 나올 수 있겠으나 올드들이 그걸 보고만 있진 않겠죠. 직구를 잘 치는 타자상대로 직구만 던지는건 바보입니다. 그리고 직구던 변화구던 다 때려내는 선수는 이미 양산형이 아니죠.
08/10/05 20:34
회원님//장재호선수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임요환선수만큼이나 워3에서는 파격적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워3라서 이슈되지 못해서 그렇지... 어쩌면 더 파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일의 극에 이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8/10/05 20:41
장재호 선수가 양산형이란 말로 표현하기에 부족하죠.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에 재기 넘치는 판단까지, 100마일의 강속구가 변화구로 날아온달까요
08/10/05 20:44
저도 돌맹이친구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장재호 선수만큼 스타일리시한 선수도 찾기 힘들죠.. 완벽한 정석을 구사할 수 있고 실제로 정석을 했을때는 막을 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강한데,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의 게임을 보여주니까요
08/10/05 21:03
장재호선수가 양산형이라는 말이 나올려면
장재호 이전에 장재호선수같은 플레이를했던선수가 있나요? 아니 현재로만봐도 장재호선수의 플레이를 장재호선수처럼 플레이할수있는 나엘유저가있나요?;;
08/10/05 21:03
글쎄요
양산형으로 불리는 박지수 선수,박성균 선수가 있지요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다 정도가 차이긴 하지만 본래 김택용 선수처럼 물량위주의 양산형이였다가 자기 스타일을 확립하면 수준급 선수가 됩니다. 그 차이가 패러다임이 아니라 좀더 빠른 피지컬이란게 문제가 되는거죠 다만 테란이 더 이야기 되는게 양산형 정도만 되도 본선진출하고 프로리그 승리따내는데 그리 문제가 없다는 점이겠죠 저그는 3햇에 하이브익혀도 테란앞에서 안습..ㅠㅜ;; 프로토스도 양산형이 안정적인 성적을 얻긴 힘듧니다.
08/10/05 21:06
펠릭스~님// 펠릭스님 의견에 동감하네요
실력을 늘리기위해서 가장 빠른방법은 다른선수들의 플레이를 배끼는 양산형플레이이며 거기서 더욱 실력이 늘어나게되면 자신만의 스타일+양산형의기본기까지 갖추는거죠 현재로서 B급이라고 불리우는 프로게이머들은 양산형의 플레이를 넘지못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이루지못하고있는수준이죠.
08/10/06 08:37
장재호는 일단 정석의 극까지 익혀서
사파전략을 시도할 수 있는거구요 음... 거기에 7년동안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것까지 합쳐서 장재호를 양산형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우승기록만 몇갠지 몰러...
08/10/06 12:30
완성형의 양산화....
현재 스타판의 현실이죠. 조일장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고 절실히 느꼈습니다. '니가 뭘 할지 알면 절대 지지 않는다.' 라는 듯한 철저하게 짜온 판... 안준영 해설이 그랬던가요. 임요환 선수가 짜온 판에 놀랐다고... 그 말 듣고 콧웃음을 쳤습니다. '요즘 신예들도 다 하는 걸 가지고 뭔.....' 이라고 말이죠. 다만 그네들은 임요환 선수만큼 새롭고 재기발랄하지 않을 뿐... 아니 오히려 '승리'라는 목적에 최적화된 판을 짜오는 능력이 뛰어난 건 그네들이죠.
08/10/07 00:35
장재호는 이미 나엘이 아닙니다.
격투게임계의 명언을 하나 적어볼까요? "최강자가 되는법은 간단합니다. 상단은 피하고,중-하단은 막고,잡기만 풀면 최강이 될수있습니다." 양산형의 기본은 이것에 기인합니다.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상대의 모든것에 대응. 둘중에 하나 실수하면 거기서 경기는 기울고 슬금슬금 벌어지다가 경기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