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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7 04:21
이미 댓글을 몇번 달아서 자세하게 달진 않겠습니다만.
바둑으로 보자면. 최선의 수를 가장한 최악수. 그런데 두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최선이 되던 최악이 되던 상관없는수이고, 관전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뭣같은 수가 되겠습니다...
08/10/07 06:00
위 문제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단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협회의 능력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종족의무출전은 환영합니다. 저그에게 지나치게 높은 장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시즌에 저그가 적당히라도 모습을 보였다면, 아마 환영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무 출전제도의 가장 큰 단점은 해당종족의 2번째실력을 가진선수의 출전이 상당부분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같은 종족선수와도 경쟁을 해야하지만, 다른종족의 2번째실력자와도 경쟁을 해야합니다. 종족당카드가 2명있는 종족이 2개되는 팀이라던지, 한종족카드가 3장이상되는 팀들은 확실히 이 제도를 통해 불이익을 받습니다. 하지만 종족별 카드가 3장있는 팀의 경우 테란이 아닌경우가 없습니다. 규정이 바뀌었는데 모든팀이 '테란카드'를 걱정하진 않습니다. 정책에 의해 득을 본 팀은 저그카드'도'있는 팀이지, 저그가 강한팀이 아닙니다. 게다가 지금도 특정종족이 강한팀은 에결까지 간다면 3명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승이면 팀은 승리합니다. 지금은 꽤나 긴 기간동안 안티저그맵이 이뤄져 있어서, 이젠 어느정도가 '밸런스가 맞는' 것인지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상황에서 밸런스를 맞춘다한들 '지금의 종족출전밸런스'가 유지된다는 소리입니다. 소수종족을 배려해주려면 밸런스를 맞춰주는 정도가 아니라 역전해줘야한다는건데... 글쎄요... 가능할까요? 동족전이라지만, 테테전과 프프전, 저저전은 발생 원인부터가 달랐습니다. 테테전은 '테란이 좋은맵'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그다음으로 테란이 좋은맵'에서도 나옵니다. 프프전은 '저그상대로 충분히 강한 토스맵'에서 나왔습니다. 저저전은 '저그가 그나마 할만한 맵'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그마저도 테란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상황에서 맵 8개중, 못해도 3개정도를 저그우위의 맵을 만들 수 있을까요? 아니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프로리그에서 '저그가 충분히 할만한 맵'이라고 한 맵들이 정말 그랬는지조차 의문이 갑니다. 게다가 이제부터 저그우위 맵이 다량으로 만들어진다한들, 저그게이머가 다른 종족만큼 충분한 수로 양산되는건 후일이 됩니다. 지나치게 오랜시간 묵과해서, 이젠 맵을 통한 밸런스 맞추기는 이뤄져야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상황까지 온 겁니다. 저팀은 테란이 약해. 그래? 그럼 상위권에 올라가기 어렵겠네... 저팀은 저그가 약해. 그래? 그게 뭔상관인데? 나중이 되면 저역시 '한종족으로 올인'하는 엔트리 같은 승부수를 그리워할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테란전에 유독 약한팀'은 있을 수가 없고, '저그전에 유독 약한팀'은 그래도 상관없기에 '토스전에 유독 약한팀'을 그리워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 정책이 '동족전 방지'를 위한 대책이라는 점에대해서는 불만입니다만, 이 정책 자체는 환영합니다.
08/10/07 06:30
지난 PO 스파키즈의 올테란 엔트리 등을 싫어했던 제 경우엔, 당장의 결과물엔 만족하는 편입니다.
물론 전종족 출전 의무화가 '동족전 양산 방지'라는 목적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지적엔 동의하나, 너무 단점만이 부각되고 비판받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일례로 어제의 김동현(mbc) 선수의 출전이 저로선 반갑더군요. 1. 개인전 카드로서 출전했다는 것 (개인적으로 팀플에 매우 안티한 입장이었습니다 ㅡ의무조항과는 무관합니다만ㅡ) 2. 팀플 전담이었던 '저그'가 출전했다는 것 3. 다채로워진 엔트리 (종족을 떠나, 구성된 선수 면면에 대한 이야깁니다) 팀플 멤버들이 개인전으로 돌아왔고, 의무화 규정으로 종족당 1회 이상의 출전이 보장된 가운데 보다 다양한 선수간의 1vs1 매치업이 성사될 수 있다 생각됩니다. (특히 정영철 선수 등이 기대되고요) 물론 잦은 동족전의 우려가 짙고 그 기미가 벌써 어제부터 드러나기도 했지만, 변수가 있을 수 있다 봅니다. 최소 1라운드 정도는 지켜보고 싶네요.
08/10/07 09:38
2012년쯤에 몇몇팀이 아닌 대부분의 팀이 (1,2,6) 이 될까 걱정하는 팬들이 많음을 볼때,
현 시점에서 의무출전제도는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 않을까요?
08/10/07 11:47
플토카드가 한장이 아니죠.. 박대만선수 있습니다. ^^
우리 파파곰은 플레잉코치로 가도 한번은 나와줬으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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