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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6 01:31
홍진호 대 서지훈 올림푸스 3경기 종료 직후
체육관 2층 홍진호 응원석을 클로즈업 하는 순간 벌떡 일어나 양팔을 벌리고 절규(!)하듯 기뻐하는 사람이... 접니다; 그떄 홍 선수가 우승했다면 저는 지금 홍팬이 되어있을 텐데.
08/07/16 02:38
전 우주배때, 최연성VS박정석 선수경기에서
최연성 선수 바로 뒷자리에 앉아서 경기보고 있는데, 때마침 라이브로 방송보던 친구가 전화했던 기억이~~
08/07/16 02:44
스치듯 방송 탄 건 좀 많아서 다 적기도 힘드네요. 하하. 그 중 기억에 나는 건 모 회사에서 사보를 찍으러 왔다면 제게 인터뷰를 요청했던 기억이 있네요. 과연 그 인터뷰가 사보에 실렸을지. 아, 그리고 임요환 선수 입대 전 특집 방송 때 포모스랑 인터뷰 했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08/07/16 10:05
결승전이라고는 SO1 스타리그 외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은 가까이서 보지도 못하고 입장 전에 줄 서 있을 때 엄위원이 후줄근한 차림으로 차에서 내리는 건 잠깐 봤네요. ^^
08/07/16 11:10
온겜넷이라.. 예전에 Make the game 이던가.. 게임개발사들을 돌아다니면서 인터뷰 같은걸 하는 프로에서,
개발자 인터뷰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체중 96kg.. 후덜덜;;) 현대 촬영 기술의 조악함을 몸소 느꼈던 충격의 순간이었죠 ㅠㅠ
08/07/16 12:03
스카이프로리그 KTF vs KOR 결승전에서 개인적 친분으로 KOR 팀원, 선수 가족들 바로 뒤에 앉았다가 자꾸 나와서 -_- 지인들에게 문자가 계속 오더군요. 너 왜 자꾸 나오냐 ;;
08/07/16 14:52
저는 두 번 나왔었죠.
한번은 용준MC 지인들 모임에 갔다가...(2001년 아니면 2002년 초경으로 기억) 난데없이 커다란 촬영기기 들고 참석하신, 당시 꽤 친분 있었던 온게임넷 모PD님... 갑자기 렌즈 들이대고 [용준MC에 관하여 한말씀 하세요] [저기... 저 방송에 나갈라믄 허가 받아야 되는데... 다 아심시롱...] [괜찮아요... 애들 보는 TV 어르신들이 보겠어요? 걍 말씀을...] [안되는디...] [괜찮다니깐... 거 디게 비싸게 구시네... -_-+] [ㅠ.ㅠ 그럼 얼굴 좀 작게 나오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 사실 자체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던 1人... 한 달쯤 후... 세미나를 갔습니다... [어이 김XX(직위 모자이크 -_-)님, 연예인 됐어요?] [네?] [TV 나왔던데요?] [뭔소리에요?] (이 녀석... 아직까지 무슨 영문인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게임 하세요?] (아차... -_-;;;) 설마 했는데, 본 사람이 하나둘이 아닌 겁니다. 첨에는 당최 이 아저씨들(아줌마들 포함)이 왜 그걸 보고 있었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만, 저녁 술자리에서 의문점은 해결이 되더군요. 애들이 보고 있으니까 걍 틀어놨는데... 얼레? 어디서 본 인간이 나온거죠... -_-;;; 어쨌거나, 그 이후 직장에서 [게임 전문 XX]라는 별로 달갑지 않은 별명이 생겼는데... (배틀넷 통산성적 1승 17패라는 말은 도저히 할 수 없었다는... ㅠ.ㅠ) 두번째 화면 등장은, [변길섭 vs 강도경]의 네이트배 결승. 당시 게임전문XX로 알려지면서, 직장 내의 스타열풍에 스타모임 총무를 맡게 되었는데... -_- [어이, 게임전문XX님, 우리 결승 보러 갑시다. 표 좀 구해주쇼.] 혼자 가면 걍 뒤에 가서 봐도 되는데... (어차피 결승전이 목적이 아니고 끝나고 사람 만나는 게 목적이라...) 이분들을 모시고(?) 가자니 이른바 VIP석 표가 필요했습니다. 그게 구하기 쉽냐고요... ㅠ.ㅠ 근데... 뭐 이래? 구하기 쉽더라고요. -_-;;; 아시다시피, 월드컵 열풍에 스타에 관심이 적어진데다가, 3회 연속 결승진출했던 임요환 선수의 결승이 좌절된 것까지 겹쳐 온게임넷은 나름대로 흥행초상 분위기였습니다. 표 달라 그러면 거의 구하는 분위기... 어찌어찌 필요한 만큼 표를 구해서 앞자리에 앉았는데... 아뿔싸... 여긴 심심하면 카메라가 돌아가는 곳... 네 명이 나란히 앉아서 보고 있는데... 아주 여러번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날 저녁 결승전 참관한 다른 모임 뒷풀이만 없었어도... 모시고 갔던 여자XX님(지금은 결혼해서 애 놓고 잘 살고 계심)을 꼬셔보는건데... (지금 생각해 보면 모임에 안 갔어야 함 ㅡ,.ㅡ) 뭐... 다 지나고 나니 추억이네요... 당시에는 그 불편한 코엑스에 가서 머리 들이밀고 보던 시절도 있었고... 겜비씨 시절 여의도에서 관중을 위한 시스템이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현장 가기도 했는데...(선수들 마우스 움직임밖에 안 보이기 때문에 경기 시작하면 옆 방에 가서 TV 켜놓고 봅니다 -_-) 지금은 그보다는 편하다는 용산, 문래동도 안 가게 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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