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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14 15:52:23
Name zenith
Subject 플레이오프에서 KTF를 보고싶었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만화로 선택하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의 미지의 생물(?) 같은 활약에 결국 능남은 무릎을 꿇고 맙니다.
그 경기를 뒤로 하며 이정환이 윤대협을 보며 읆조리죠..
전국대회에서 윤대협을 보고싶었는데....

어제는 저의 아이의 2번째 돌이였습니다.
아침부터 와이프는 아이를 데리고 어디가서 뭘 먹자 하고 연신 들떠 있더군요.
물론 저도 들떠 있었지만 원인은 달랐습니다.
혹여 STX가 이스트로에게 지면 KTF의 플레이오프를 볼수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후에 와이프는 왠종일 정신이 없는 저를 편하게(?) 쉬라면서 아이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전 네이버를 연결했습니다.

예상했던 수순대로 1,2경기가 흘러가더군요.그리고 혹시나했던 감정이..아..하면서.. 그렇게 끝이 나더군요..

제가 원하던 강민 홍진호의 팀플 조합 또는 강민의 에이스 결정전 출전..
박정석의 플레이오프 승리 그리고 결국 우승을 거머지는 홍진호...그리고 눈물..
등등은 결국 그렇게 꿈으로만 남게 되었네요.

올해 광안리를 갈꺼라 믿었습니다.
그래서 광안리를 가게되면 회사 휴가 내고 한국비행기 티켓을 받기로 와이프랑 굳은 약속도 했습니다.
(현재 일본에 있습니다.)
시즌 중반 양영호의 활약에 7월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는 리더를 어떻게 하면 안하지 하고 고민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렵군요..
KTF응원한지 벌써 5년차입니다.
그동안 번번히 제 기대를 저버리는 팀이지만..
왜 응원하는 팀을 바꾸게 되는 쉬운길을 택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올해 이 맴버의 KTF를 플레이오프에서 보고싶었습니다.
정말..보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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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4 16:01
수정 아이콘
한숨만...남았죠...휴우...
소심맨
08/07/14 16:09
수정 아이콘
오늘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집중이 잘 안됩니다.
특히 박정석 올드팬으로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바포메트
08/07/14 16:0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이영호선수가 팬텍에 있었더라면 꿈도 꿀수 없었겟지요 휴...
08/07/14 16:19
수정 아이콘
많이 슬프죠.
다음시즌에 KTF가 플옵 진출한다 하더라도 기분이 안날것같네요. 박정석홍진호선수가없는 KTF란......
글쓴이님 말처럼 결승에서 에이스결정전 강민VS송병구! 그리고 승자 강민선수.....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ICaRuStoTheSkY
08/07/14 16:20
수정 아이콘
그저 한숨만... ㅠ_ㅠ
KTF팬으로써 이놈의 희망고문은 언제까지 일지...
08/07/14 16:47
수정 아이콘
이제 다음시즌은 보기도 힘들겠네요. 홍진호/박정석이 모두 떠나가는 마당에..
온니원
08/07/14 17:00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정말 광안리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홍진호, 박정석은 떠나지만 아직 강민 선수는 남아 있잖아요.
그리고 믿음직스런 이영호 선수가 있으니까, 전 다음 시즌에도 KTF를 응원하렵니다.
08/07/14 17:34
수정 아이콘
이젠 공군을 응원하시고, 박정석 선수의 100승을 기원해 주세요!!

KTF는 이영호 원맨팀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라도, 투자를 해서 선수를 영입했으면 합니다.
RunDavid
08/07/14 17:51
수정 아이콘
이제 박정석, 홍진호 선수가 없는 KTF 는 마치 임요환 선수가 없는 SK T1 이라고 해야되나요?
이영호 선수라는 희대의 스타도 있지만, 왠지 마음은 그렇지 않은게... 참... 착찹하네요.

기다리겠습니다. 박정석, 홍진호 선수가 2년후 KTF 로 다시 돌아올때까지,
서러움
08/07/14 17:56
수정 아이콘
끝까지 케텝을 응원할겁니다~
그리고 공군은 멀티~!!!
두 선수 멋지게 케텝으로 다시 돌아오는 겁니다!!
08/07/14 18:36
수정 아이콘
쩝. 저는 다른 의미로 좋게 생각할랍니다.
이영호 선수 방학도 돼고 이제 프로리그를 잠깐 접어도 돼니 이렇게 됀거 갠리그에 집중해서 곰티비로 용돈벌이 하시고
엠겜까지 잡으십시오.....

....
....
....
아.....KTF.....흐어엉
여담이지만 잘하면 이번엔 이영호선수와 이제동선수가 곰티비와 엠겜에서 연속으로 결승전을 치룰지도 모르겠군요.
08/07/14 18:55
수정 아이콘
저도 광안리 꼭 가고 싶었는데.. 올 여름 휴가는 방콕 T.T
박정석 홍진호 선수와 함께하는 모습은 못 봐서 아쉽지만.. 케텝은 알아서 잘 할 걸로 생각하고요...
오영종 선수 공군 우승시키는 모습도 보고 싶지 말입니다.
플레이아데스
08/07/14 20:08
수정 아이콘
ㅠㅠ아...KTF...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못하는 믿음이죠.
08/07/14 20:13
수정 아이콘
희망고문 케텝ㅠㅠ엉엉
2년후 돌아오는 두 선수, 그때.... 다시 우승할날이 오겠지요?
~Checky입니다욧~
08/07/14 20:17
수정 아이콘
아, 왜 괜히 찡하지....
하얀그림자
08/07/14 21:36
수정 아이콘
개인전 다승왕 선수가 있는데 어떻게 플레이오프도 진출 못하나요. 진짜 이건 할 말 없네요. 플옵 진출의 결정적인 탈락 요인은 이영호 선수의 잦은 엔트리에 따른 전략 노출과 경기력 저하. 프영호 선수의 후반 뒷심 저하. 개인전 3카드의 배병우 선수 또한 제몫을 못한 것이 크네요. 팀플은 뭐 그나마 적당한 승률을 했으니 할말 없지만. 투영호, 배병우 외에 개인전 카드의 부재가 크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강민 선수가 부활해서 예전의 기량을 찾는게 KTF 플옵 진출의 결정적인 요인을 할거라고 봅니다.
우유맛사탕
08/07/14 22:5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번만큼 플옵 기대한 적이 없었을 정도로 많이 바랬는데.. 아쉽습니다.
올드들 하나둘씩 다 떠나고.. 이제 남은 올드 세 선수 만큼은 꼭 높은곳에서 케텝유니폼 입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다음 프로리그에서도 역시나 케텝을 응원하고 있겠지만.. 지금이 너무 아쉬운건 어쩔수없네요.
08/07/14 23:35
수정 아이콘
전 티원팬이지만 홍진호선수가 없는 kft는 왠지 kft가 아닐것 같습니다.홍진호선수가 개인전이든 팀이든 꼭 우승하는것을 보고
싶었는데 그저,,,
구아르 디올라
08/07/14 23:53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래전부터 케텝팬을 하셨던 분들은 조용호,김정민,박정석,홍진호,강민,변길섭이 있을때 프로리그 우승하는걸 보는게 소원이었을텐데요...정말 너무 아쉽습니다...이제는 다시 돌아올수 없는 시간이겠제요.
08/07/15 00:34
수정 아이콘
구아르 디올라님// 남은건 강민 선수 뿐인가요. 케텝팬은 아니지만 기분이 묘하네요.
모두가 같은 시대에,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인데 우승이 한번 없다니요. 한편의 슬픈 영화 같습니다.
신우신권
08/07/15 15:05
수정 아이콘
하얀그림자님..//
작년시즌 한빛에 윤용태선수도 있잖아요.
다승왕 먹었어도 팀은 플옵탈락!!!
어쩔수 없죠..
다음 시즌을 기약할수 밖에요....
KTF 화이팅~~!!
RunDavid
08/07/16 05:57
수정 아이콘
[조용호,김정민,박정석,홍진호,강민,변길섭] 이 있을때 프로리그 우승하는걸 보는게 소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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