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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3 22:20
어제경기보니 아직 프로토스vs저그전 만큼은 기본기 (물량,확장력,게임템포 등등) 가 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족전은 말할것도없고 현시대 저그vs테란전이나 테란vs토스전은 아무리 컨트롤이좋고 전략이 좋은 선수일지라도 현시대가 요구하는 기본기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든데 저프전은 다른양상으로 흘러갈여지가 많기때문에 (토스가 더블'만' 하더라도 저그의 빌드 따라...) 최상급의 기본기를 갖췄지만 저그전에 대한개념이 부족한 도재욱 선수를 개념충만한 박성준선수가 완벽히 요리할수있지 않았나 싶네요 토스가 뭘해도 다 대처하니 이건뭐...
08/07/14 09:06
우승은 역시 아무나 하는것이 아닌가 봅니다.
질레트배 이후 1인자의 자리에서 거의 1년간을 독보적으로 지내왔으며 P.O.S시절부터 MBC 스폰을 받아내는데 일등공신을 한 투신. 그리고 프로리그 하루 3경기 출장을 종종하며 혼자서 초창기 MBC를 이끌어오며 염보성, 김택용의 상품성에 밀리며 웨이브공시를 당하는 치욕까지....SKT의 특유의 팀분위기에 잘 적응못하는듯하며 STX를 만나니 또다시 날아오르는군요. 해적시절부터 느꼈던 거지만 아무래도 투신은 약간은 헝그리하고 스파르타적인 팀이 어울리나 봅니다. 박성준에 비해 경험이 일천한 김택용이 SKT로 이적할때에는 MBC에서 감사패까지 전달하며 특별영상까지 만들어 방송해주고 하더니... 그런것 다 참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커리어가 말해주는 것이니까요. 1인자의 자리에서 내려오던 허망함과 치열한 싸움의 전장에서 지금도 자리를 지키며 우승까지 하는 모습. 그모습에서 조금의 긴장감도 느낄 수 없고 그 싸움을 즐기는 듯한 표정. 아무래도 투신은 타고난 승부사인가 봅니다. 드디어 그렇게 고대하던 금쥐까지 먹었고, 이제 남은건 7회 우승이후 종족변환까지 기대해보겠습니다. 투신이기에, 항상 응원하던 바를 이루어 줬던 투신이기에 그말또한 허투로 듣지 않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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