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5/29 11:57
최연성선수이후로 후... 테란사기인데? 이런느낌 들게해주는선수...
마재윤선수이후로 지루해진 스타판에 활력을 주는선수랄까요... 요즘은 이영호선수 경기는 꼭보게 되더라구요...
08/05/29 12:24
영호선수는 좀 더 재밌는 플레이를 한다면 팬 수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윤열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선수가 되었음 하네요.
08/05/29 12:33
재미있는 플레이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냥 이기면 장땡 이고 팬도 늘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시대적 피해자였을 뿐.
08/05/29 12:48
이영호 선수 무섭게 이기고 있긴 하지만 요즘 정찰이 늦거나 소흘히 해서 손해보고 시작하는 경기가 많아진 듯 합니다.
운적인 면보다는 상대 선수들이 그런 이영호 선수의 습관을 노리게 된면도 크죠. 노정찰 노스캔플레이가 그저 보는 입장에서는 아슬아슬 하고 재밌는 거지만 선수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네요.
08/05/29 12:58
정말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압도적이네요......초반에 큰 피해를 줘도 시간을 주면 살아나서 역전해버리니.....
그리고, 과감한 초반전략도 많이 해서 정말 초,중,후반이 모두 강한선수는 처음보는듯하네요...... 옛날테란본좌들은 그래도 약한부분들이 조금씩 보였는데(임요환선수-물량, 이윤열선수-빌드, 최연성선수-마이크로컨트롤) 도무지 이선수는 약점이 안보이네요.......
08/05/29 13:10
정티쳐//님 ...
이영호선수도 그리 마이크로컨트롤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모 이영호 선수 스타일 자체가 컨트롤에 큰 힘을 두지 않는 스타일이긴하죠. 모 물론 어제 염보성선수 상대로 유닛하나하나 컨트로해가면서 언덕 탱크를 깔끔히 막긴했지만.. 그런게 마이크로컨트롤이라면 .. 최연성선수도 못할건 없죠... 수비의 최연성이엿는데요~~
08/05/29 13:11
이영호 선수 유일한 약점이 될 가능성이 많은 부분이 어린 나이로 인한 정신력 부분인데 이선수는 뭐 독기가 남달라서... 군대문제나 나이 더 들어 사회생활을 고민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지기에도 너무 어리고...
여자친구가 생기거나 차를 사기 전까지는 이 여세를 몰아가려나요?
08/05/29 13:12
개념은? 님. 영호 선수는 마이크로 컨트롤을 집중해서 하면 잘할 거 같은데 경기의 승패에 더욱 중요한 행위를 정확히 하는 거 같습니다.
08/05/29 13:22
[shue] 님 //
저도 그말 하고싶었던건데 제가 글쓰는 재주가 부족해서 약간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뛰어나지 않는다는 표현은 잘못된것 같고 잘 안한다는게 맞는 표현인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 요즘 왠만한 ... 아니 거의 모든 테란유저들이 컨트롤에 집중하기보다는 말씀해주신 승패에 더욱 중요한 행위를 정확히 하는데 노력하죠.
08/05/29 13:29
윗분들 말씀대로 이영호 선수는 속도를 위해 마이크로 컨트롤을 어느 정도 희생하고 있지요. 그나마 전 최연성 선수 보다 나아 보이는 이유는 역시 손 빠르기 차이가 크겠고요. 이영호 선수가 마이크로 컨트롤을 잠시 신경 안쓰다 안봐도 될 손해를 보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는데, 특히 순간 삐긋하면 병력 한 부대가 사라지는 대 저그전 바이오닉 병력 전술에서 그러곤 하죠. (그래서 전 이영호 선수의 테라전/프토전 보다 저그전이 더 조마 조마 합니다. 후덜덜)
. 그런 점에서 박성균 선수도 판짜기를 위해 마이크로 컨트롤을 희생하고 있다고 보고요.
08/05/29 13:35
짧은 시간인데 요즘 이영호선수보면 정말 옛날 일처럼 느껴집니다.
로얄로더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탈락해야했었고, 토스 상대로 불안한 모습과 msl에서 이제동선수 상대로 1경기 잡고도 마인드 컨트롤에서 완패하며 내리 경기를 내주던 모습 한창 본좌론이 나오고 이제동선수와 라이벌이라는 소리를 들을때도 우승하기 전이라 자격이 안 된다는 쓴소리가 많았었죠. 팬으로서 속상했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이 ‘자격을 갖추겠다’라는 말을 하고 곧바로 우승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으면하는 팬심으로 그동안 조급하고 속상하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내가 굳이 나서서 안해도 그냥 이영호선수가 보여주겠지' 이러고 있습니다 ( ..);; 제 식은 마음을 열정으로 다시 채워준 선수라서 이 선수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지난 1년은 행복한 꿈같네요.
08/05/29 13:36
저에게 이영호 선수는......
미네랄 주는 선수입니다..아흑 +_+. 장난이구요;(사실 반 진심) 정말 요 근래 본좌를 생각하라면 저절로 테영호/이제동 생각나네요..
08/05/29 14:01
요 근래 이제동 선수는 테영호 선수만큼 하지는. 흠. 그래도 민찬기 선수 카트리나에서 저글링으로 휘두르고 뮤탈로 끝내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어요
08/05/29 14:11
스피넬 님 //
MSL에서 이제동 선수한테 무너질때까지만해도 이영호 본좌론 같은건 아예 거론되지도 않았죠 거의 이제동 혹은 김택용이 대세였고 이영호는 송병구와 이제동을 뛰어넘을수없다는 ( 물론 이후 이제동을 연파하지만 5판3선승가면 안될것이라는 말도 많았고...) 생각이 대세였는데 김택용을 이기고 곰티비결승에서 최대난적 송병구를 조금은 힘겹게 이겨내더니 스타리그 결승에선 더 성장해서 아예 압도해버리는... 정말 발전속도가 엄청난듯.. 전대 본좌들중에서도 이렇게 단기간에 실력, 평가 모든면에서 급상승한 선수는 TG삼보때에 최연성정도 뿐인듯...
08/05/29 14:26
Sunday진보라님// 제가 써논 본좌론은 이영호선수를 지칭한 게 아니랍니다.
사실 그때는 이영호선수는 언급조차 되지 않던 시절이 맞고요. 한창 본좌론으로 치닫고 의견이 사람들 사이에도 분분한 상황을 지칭한거랍니다. (그때는 글에 본좌 소리가 안 나오면 심심할 정도였죠-_-;; 저는 본좌 소리에 민감했던 부류라 아예 논쟁 자체를;;) 드문드문 써논거라서 제가 봐도 오해 소지가 있게 써놨네요~ 덧붙이겠습니다~
08/05/29 14:46
그런데 조금 웃긴게 말이죠...
이영호선수가 정말 이렇게 질것같지 않은 포스를 내뿜고 있지만 정작 본좌라는 단어를 꺼내는 사람이 오히려 적다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사실 지금쯤이면 이영호는 본좌다 라는 게시물이 나올법한대 말이죠.. 그냥 다 무섭다, 어떻게 이기냐 등의 감탄사일뿐 ... 정말 본좌는 자연스럽게 탄생하는걸까요??? 이영호선수의 움직임이 너무 자연스럽네요... 뭐, 도재욱이라는 엄청난 변수가 생기긴했지만요.
08/05/29 15:00
도재욱 선수랑은 조금 더 해 봐야죠. 김창희 선수의 1승과 도재욱 선수의 1승은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도선수의 2008년 아니, 최근 20전 정도? 포스는 정말로 무시무시하지만 아직은 이영호 선수가 우위에 있어 보이고 최소 두 선수간 3전 이상 하고 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두 세 경기만 영호선수가 내리 잡아도 작은 움직거림으로 기억되고 지나가겠죠. 도선수가 한 경기만 더 잡아도 천적론 나오기 시작할지도...
08/05/29 15:12
개념은?님//
이번에 양대우승하거나, 하나 우승 하나는 4강정도 가준다면 본좌라는 게시물들이 속출할 것같네요. 아직은 가장 유력한 본좌후보일뿐이죠.
08/05/29 15:16
케텝빠이자 플토빠인 저도 한때 스타를 멀리했다가 최근에 이영호 선수 때문에 다시 스타판에 눈길을 돌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일 좋아하는 종족은 테란이 되어버렸네요. 전 이영호 선수의 독기와 승부사 기질이 맘에 들어요. 자기가 한 번 진 선수한테는 반드시 복수를 성공시키는 모습이나 4경기 지고 에이스 결정전 나와서 과감한 전략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면 전율이! 저보다도 한참이나 어린 이 선수가 왜 이리도 대단해 보이는지... 케텝빠로서 기특하기도 하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