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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7 21:56
예. '뭐 이런놈이 다 있어?' 싶었습니다a
장님처럼 플레이 하며 놓쳐버린 4경기를 완전히 잊어버린듯 플레이 하다니. 대단하네요.
08/05/27 21:58
이선수가 무서운게 지금도 계속 발전이 되고있다는점 같습니다. 이 어린나이에....왠지 이영호 선수는 자신이 막장?이 되기 전까지는
천적이라는걸 만들지 않을거 같습니다.
08/05/27 21:58
송병구선수한테 0:3으로 패배할때 '끝났구나.'라고 생각했고, 이제동선수한테 1:3으로 패배할때 '이제는 정말 힘들겠구나.'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얼마후에 그 두선수에게 제대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 우승을 기어이 거머쥘때부터,이선수에게 정말 엄청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오늘 4경기 패배는 그때 그 두 다전제 패배에 비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봤고, 그리고 5경기에서 그 기대를 여지없이 충족시켜주더군요. 연승이 깨진건 아쉽지만, 그래도 다시 이겨가면 되고, 참 나이도 어린선수인데, 정말 무섭네요. 이번 양대리그,곰클래식이랑 프로리그 에서 엄청나게 높이 높이 올라가봅시다.
08/05/27 21:59
지금 그에게 진짜 필요한건 자존심도, 자신의 기분도, 사람들의 평가도 아닌,
단 "1승"이였던 것을 그 어린나이에 알고있다니요.(2)
08/05/27 21:59
저와 같은 생각을 오늘 이영호 선수가 오랫만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아서 너무나 값진 하루 였습니다. 너무 이기기만 하고 당연한듯한 지루한 모습을 팬들이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오늘 정말 기쁘네요.
지금 그에게 진짜 필요한건 자존심도, 자신의 기분도 아닌, 단 "1승"이였던 것을 그 어린나이에 알고있다니요. 무지 동감....
08/05/27 22:08
불과몇달전만해도 그냥 유망한 신예였는데
발전속도가 정말 엄청나게 빠르네요 몇달전만해도 테란은 역시 염보성 본좌후보는 이제동이였는데 자신이 한계를 느꼈던 선수들을 뛰어넘으니 아예 한차원더 실력이 상승한 느낌.. 갠적으론 지난시즌 MSL 윤용태 선수와의 로키경기에서 포텐대폭발에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이제동,염보성이지...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역시 자연스럽게 인식이되는군요
08/05/27 22:20
저는 이영호 선수가 대단하지만, 박재혁 선수가 아쉽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블루스톰에서 이영호선수가 bsb전략은 이미 보여준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프리스타일이기 때문에, 저는 경기 시작전에 왠지 8배럭 or bsb 할거 같아서, 박재혁 선수한테 제발 9드론만 해라. 이렇게 마음속으로 응원했지만, 12해처리 앞마당. 어차피 이영호 선수한테는 그래도 9드론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08/05/27 22:33
5경기는 안티캐리어 빌드 파훼법만 무지하게 준비한 송병구 선수를 지상전 빠른 병력 전진으로 3:0 셧아웃한 그 느낌이네요;;
보통 저런 상황에서 에결나가면 '원배럭 더블해서 몰아 붙인후에 올멀티 관광해야지' 뭐 이런 생각으로 가득찰텐데...
08/05/27 22:36
오늘의 패배로 영호선수가 더 무서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송병구와 이제동과의 벽에 부딪힌 뒤의 그 처럼 말이죠. 곧 펼쳐질 도재욱 선수와의 경기가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두선수 모두 파이팅~~
08/05/27 22:37
정말 마인드컨트롤이 대단하네요. 4세트 그렇게 자신있어 하는 맵에서 자신있어하는 운영과 빌드를 썼는데도 지고
분명 표정이나 그런걸 봤을때 흔들리는듯 했는데 바로 이어진 5세트에 다시나와서 어느정도 극단적인 빌드를 성공시키네요. 분명 그 짧은 시간에 마음을 추스리기가 쉽진 않았을텐데 냉정하게 상대를 간파하고 거기에 정확한 대처를 하네요. 정말 그 어린나이에 분명 쉽지않은 일이었을텐데요.
08/05/27 23:22
저도 같은 생각... 진짜.. 이 선수 참 무섭네요.. 사실 그냥 운영 싸움해서 이겼어도 좋았겠지만.. 케텝팬 입장에서는 이렇게 단박에 승부를 보고 이겨준 그 대담함이 참 또 임팩트가 크게 느껴지네요........아 진짜..이 꼬맹이 어린선수가..참 좋아지고있어요...
08/05/27 23:32
참으로 승부사의 기질을 가진 게이머라고 봅니다. 자질은 대단합니다. 다만 아직 보여주지 못했을 뿐.
과연 이 선수의 정점이 어디인지 기대되는군요.
08/05/28 00:39
요즘 스타에대한 관심이 예전같지 않았는데, 관심둘일이 생겼네요..
슬램덩크에서 안감독님이 비슷한 얘기를 했던거 같은데? 잘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보고싶네요.. 어디까지 성장하고, 이선수의 끝이 어딘지를..
08/05/28 01:02
제가 보기엔 이영호선수는 사이어인인것 같습니다.
우리 이 별명으로 밀고 나가는게 어떨까요 ? p.s 박지성선수도 사이어인 ! ^^
08/05/28 07:39
낙시꾼님// 상대 전적이 5전 이상인 선수 중에서는 송병구 선수(8승 7패) 밖에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김준영 선수(3승 3패) 정도가 언급될 수 있겠네요.
08/05/28 09:39
사실 박재혁선수는 정말 멋진 수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KTF 에서 블톰에 나올만한 수를 꼽아보니 배병우 , 이영호 정도였습니다. SKT1 에서는 분명히 두 선수를 모두 상대할만한 카드를 찾았고 그건 바로 박재혁선수였습니다. 아무리 이영호선수라해도 기본적으로 블톰은 원래 저그가 더 할만한 전장이고, 박재혁선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게임센스와 실력은 이미 검증받았다고 생각되네요. (안드로메다에서 윤용태선수상대로의 오버로드 돌리면서 드랍하는센스는 .. 정말 대단햇습니다.) 저그대 저그라고 해도 충분히 박재혁선수 승산있죠. 하지만 이영호선수 역시 무섭네요. 말 그대로 박재혁선수 조금 판단이 아쉬웠습니다. 드론이 너무 일찍 나와서 자원이 부족했죠....... 마린 하나하나 낭비하지 않고 한 2~3기 모을때까지 기다리는 이영호선수의 판단역시 정말 .................... 어쨋든 이영호 선수의 심리전이 돋보였던 5경기였습니다.
08/05/28 11:36
개인적으로 박재혁선수가 에결나갈것이 확정이였다면
이영호선수나 배병우선수가 또 나올것을 예상했다면 최근경기라도 보는게 어땠을런지.. 이스트로전에서 박문기선수한테도 같은빌드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박문기선수와 박재혁선수의 방어방법은 좀 차이가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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