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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7 21:21
동감합니다. 송병구 김택용 윤용태 허영무 등등 쟁쟁한 토스들을 다 압살하며 최강의 테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이영호 선수를 꺽다뇨. 특히나 팩토리 지역에서 벌어진 캐리어 vs 골리앗의 싸움은 정말 숨막혔습니다. 4마리 골리앗이 나오면 4마리가 8마리로 쌓이기 전에 4마리를 계속 제거하면서 이영호선수의 멀티를 늦춘게 정말 컸죠.
또한 이영호선수는 졌는데 바로 나와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건재함을 과시하네요. 덕분에 1~4위가 동률에 승점만 1점씩 차이가... 도재욱선수는 이로써 자신의 가치를 또 한단계 올려놓았고 이영호선수는 비록 연승은 꺾였으나 아직도 최강의 테란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둘의 매치업이 엄청 기대되네요.
08/05/27 21:22
그렇죠, 낭만토스님 말대로 도재욱 선수가 타이밍이 정말 좋았던 거지요. 1분만 늦게 나왔어도 아마 경기가 그렇게 끝나진 않았을겁니다.
08/05/27 21:27
도재욱 역시 다른토스들과는 뭔가 다르네요
이영호는 다른전은 몰라도 토스전만큼은 정말 엄청나게 자신있었던것같네요 자기할것만하면 이긴다는 자신감... 지긴했지만 도재욱 선수에 캐리어가 조금만 머뭇거렸으면 그이후상황에선 답이없었을듯 ;; 한번 당한건 잘 안당하는 이영호 선수이니 이젠 더더욱 이기기 힘들거같은 생각이...;;
08/05/27 21:28
헌데 분위기나 해설자들이 하도 이영호! 이영호! 해대서 그런데
제가 보기엔 이영호선수가 배째 무정찰 무스캔으로 깡으로 밀고 나갈때 도재욱선수의 캐리어가 압마당까지 생으로 뒤이어 드라군까지 여유만만히 도착하는걸 볼적에 이거 경기끝났네 하는 느낌이었는데,,, 일단 이영호선수는 지나친 정찰 부주의로 압마당 솔직히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도재욱선수는 벌써 압마당 압미네랄까지 세를 뻗치며 병력이 생으로 뽑아져 나오지 않았나요 도재욱선수이 타이밍도 좋았지만 일단 이영호선수의 지나친 무정찰이 승부끝냈다고 보이는데
08/05/27 21:28
ygosu 오랜만에 스코어배팅맞춰서 제왕되었네요 -_-;
5경기에서 이영호! 나오는순간 안심이 됐지만 박재혁선수 뭔가 준비해왔을듯해서 불안불안했는데 아무튼 4경기 최고였습니다!! 프로토스진영에서 박성균 이영호의 대항마"도재물량"
08/05/27 21:35
Epicurean님// 이중등록도 본문에 추가했어요^^ 어쨋든 이두선수 이번 OSL에서 한번 붙었으면 좋겠네요
박성균 VS 도재욱 이영호 VS 도재욱 둘중 하나라도 성사됐으면 좋겠습니다.
08/05/27 21:35
리버키래어였으면 골리앗 그동안 쌓여서 캐리어가 힘을 못썻을텐데 리버를 생략하고 바로 캐리어를 가버리니 통하는군요.
이영호가 정찰을 엄청 늦게한다는걸 제대로 노린 전략으로 보입니다.
08/05/27 21:36
흠 테프전 최강의 라이벌은 광달록이었나요? 광달록이 한창 유행하던시절엔 커뮤니티 활동을 안했으니 잘모르겠구요. 전 박정석선수의 팬이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제겐 최연성선수와 박정석 선수였거든요 연성선수토스전 후덜덜한 시절에 막을만했던건 박정석 선수아니었나요? 에버전 4강도 있고
ps.팬심이 마구마구 들어간 댓글이니 무시하셔도 돼요 크크
08/05/27 21:36
헌데 주춤한듯했던 스타판이 다시 후끈 달아오르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 최고네요 역시 스타성을 가진 선수들이 나와야 된다는걸 증명하네요 이영호라는 걸출한 선수가 등장하면서 이어 거기에 백중세로 다가설수있는 선수가 보이는듯하니 순식간에 스갤을 비롯해 스타판이 그냥 활활타네요 타
08/05/27 21:36
물탄푹설 // 저도 다른 테란이었음 힘들다고 생각했을텐데 이영호니까
아직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들더군요 마지막에 나가서 스톰에 다 싸먹히지만 않았으면 그래도 몰랐을거같은... 업글차가 너무 심해서 지상군은 거의 접근금지였는데 업글을 너무 믿었는지 흐흐 ;
08/05/27 21:37
오늘 해설 좀 별로 였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더블후 초패스트 캐리어빌드인데 스타를 어느정도 고수의 입장에서 보는분들이라면
프로토스의 이빌드는 3캐리어 타이밍에 바로 치고 나가는게 정석입니다... 그런데 해설에서는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에 나갔다고 하고 터렛도배를 좀더 하지 못한 중반부까지 이영호선수의 분위기를 계속 점치는게 좀 거슬리긴하더군요... 캐리어 출동타이밍에 경기가 거의 끝났다고봤던 저와는 달리 해설진과의 반응이 좀 ... 덕분에 저는 제주위 친구들한테 캐리어 한타이밍 막힐때 엄청나게 까이긴 했습니다만;;;
08/05/27 21:37
리버를 생략한것도 좋았지만 고인규 선수가 말한게 더 크죠. 팩 먼저 늘리고 3번째 확장을 가져갔어야 합니다. 당연히 골리앗이 적은 이유와 일맥상통하죠.
08/05/27 21:39
길가던이님// 상대전적 10:10, 두선수의 전성기 때 경기는 지금봐도 최강입니다.
토스의 희망 박정석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너무나 무력히 (kpga 셧아웃;;)지고 이재훈 선수가 간간히 버티고 있을 때 그저 콧물 토스라 불리던 강민 선수가 갑툭튀해서 더욱 놀라웠었죠.
08/05/27 21:45
Euphoria님// 제 생각에도 이영호 선수의 요즘 포스를 감안할 때 어느 정도의 편파 해설은 이해가 되지만 오늘은 정도가 좀 심했죠. 팩토리 장악 당했을 때는 이미 경기가 많이 기운 상태였는데, 테란의 업글을 강조하면서 할만하다고 이야기 했죠. 지난번 도재욱 vs. 김창희 전에서도 보았듯이 병력차가 많이 나면 업글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는데 말이죠. 병력이 어느 정도 상대가 될 때 업글이 중요하지 오늘처럼 테란 병력은 얼마 있지도 않은데, 프로토스는 캐리어, 질럿 드라곤에 템플러까지 갖춘 체재와는 상대가 되지 않죠.
08/05/27 21:48
Euphoria님// 저도 오늘 해설 영 아니다 싶었습니다. 너무 편파적이라 듣기 싫어질 정도였습니다. 엠겜 해설이 아무리 잘 하는 선수 띄워주고 해도 어느정도 선을 지켰었는데, 오늘 김동준+한승엽 조합은 참 어이 없더군요. 보기에도 토스가 불리할 것이 없었고 유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이영호가 마음만 먹으면 이긴다 이영호가 이길 거다 라고 말 하는 건 어불성설이었습니다. 아무리 '이영호니까 몰라' 라도 오늘 경기에서는 편파 해설 정말 심했습니다. 그나마 경기가 재미있었으니까 다행이지.
08/05/27 21:52
진짜 편파해설 너무하더군요.. 아무리봐도 도재욱선수가 너무나 좋아보이는 상황이었는데.. 계속 이영호선수가 좋다는식으로 해설을 하더군요.. 너무 한선수한테 치우치는 해설은.. 그만듣고 싶습니다. 예전 본좌시절 마재윤때부터 봐왔던거지만.. 도저히 고쳐지질 않는것 같습니다.
08/05/27 21:52
흠...글쎄요. 저는 2번째 멀티 커맨드가 깨진 시점에서도 이영호선수가 진출만 안했다면, 그러면서 동시2멀티 추가하며 200싸우는 걸로 갔다면 또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진출해서 싸먹힌게 컸죠. 그게 수비를 하면서 이어지는 병력과 합쳐 단단하게 수비라인 갖추었으면 동시 2멀티는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도재욱선수는 캐리어로 계속 견제만 하면서 7시쪽 라인을 가져가려고 했을 겁니다. 그러면 이영호선수가 의도된대로 200 싸움이 나오는 거고 3/3업 메카닉 때문에 어떻게 됬을지 몰랐겠죠.
물론 그 당시(커맨드 깼을 때) 도재욱선수 유리한게 확실했죠. 6:4 정도. 그러나 진출해서 싸먹히곤 8:2 가 되어버렸죠. 아마 싸먹히지 않고 동시 2멀티 추가하며 버텼다면 5.5:4.5까진 쫓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8/05/27 21:54
캐리어에 의해 팩토리 장악까지 당했지만 이영호 선수의 대처는 좋았습니다. 탱크를 잃지 않기위해 본진으로 회군하고 골리앗을 던져주면서 끝까지 탱크 점사하지 못하도록 유도하여 상대방의 토스 유닛들이 본진으로 들어오는것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빠른 업그레이드가 된 골리앗이 한꺼번에 팩토리에서 튀어나오면서 상대방의 캐리어를 몰아냈죠.
단지 그 이후가 아쉬웠죠. 분명 이영호 선수 잘막고 미네랄 멀티까지 가져가려는 상황이었는데 수비적인 모션을 취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성급하게 나간게 화근이었습니다. 도재욱선수가 멀티 두개 이후 추가멀티를 가져간 상황이 아니었고 멀티대신에 당장에는 지상병력 확보에 열중한 상황이었습니다. 수비적으로 나간다고 해서 불리했던 상황은 아니었죠. 단지 해설분들은 성급하게 나간 이영호의 병력이 스톰에 의해 많은 수가 죽어나갈때도 이영호 선수가 할만한것 처럼 해설한게 가장 문제였죠..
08/05/27 21:56
신예ⓣerran님// 그런데 진출한것 싸먹힌 이후에 해설자분들
'아 왜나갔을까요?' '성급하게 나간 것이 아닌가 하네요' 이런 해설 하지 않았었나요?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말이죠.
08/05/27 21:56
편파해설이 심하긴 했죠. 대체 어느 상황상 이영호 선수가 유리했단 말입니까.
이영호 선수가 두번째 멀티 커맨드 띄웠을 때 부터 유리한 순간은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아니, 캐리어 서너대 나오는데 탱크만 즐비한 상태에서 플토가 갖출 병력 다 갖췄는데 아무리 이영호 선수라도, 게다가 도재욱 선수 상대로 역전할 수 없었던 경기였죠.
08/05/27 21:56
이전에 이영호 vs 김창희선수와의 경기때도 지나치게 이영호선수가 유리하다고만 말해서 "김창희선수가 뭐가 불리하다는 거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본적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선수의 네임벨류에 지우쳐서 경기흐름을 못잡는 느낌이 있었어요 ,,물론 다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아무래도 이영호선수가 워낙 포스가 강하니 그럴만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08/05/27 22:00
낭만토스님// 그랬나요? 제가 완벽하게 듣지 못해서 말이죠. 여튼 그 후에 토스의 병력이 테란의 본진 지역으로 쳐들어 오는 상황에서도 이영호 선수의 병력 규모를 판단하지 못하고 어? 어?? 하는건 확실히 문제가 될만 했다고 봅니다. 더이상 역전의 희망이 안보이는 상태에서 병력규모를 판단하지 못하고 아직 뭔가 할만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해설을 계속해서 했고, 더이상의 탱크가 보이지 않는다는걸 알았을때야 드디어 힘들다는 말을 했죠.
08/05/27 22:09
이영호 인터뷰를 보니 패인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군요. 첫 캐리어 러쉬 직전에 제작진이 해설에게 이영호가 캐리어 확인했다고 연락왔죠. 캐리어를 알았고 업그레이드가 무진장 빠른 투아머리 상태였기 때문에 당연히 해설은 이영호의 안전한 방어를 예상했는데 의외로 골리앗이 너무 적었죠. 탱크는 거의 한부대 가까웠는데 결국 골리앗이 한기도 안남는 상황이 발생했죠. 그전까지 먹어논 자원과 업그레이드의 힘으로 후속 골리앗으로 겨우 막았지만 그때까지 시간 끌린게 타격이 컸죠. 이영호가 멀티 못돌리고 본진에서 방어하는 동안 도재욱이 추가멀티 두개 완성하고 하이템플러까지 포함된 다수 지상군을 보유하도록 시간을 준거죠. 캐리어를 발견하고 골리앗만찍었어야했는데 돈이 너무 많았는지 탱크를 다수 뽑은것이 큰 실수였고 그런 실수는 곧바로 패배로 직결될만큼 도재욱선수는 잘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오늘 해설은 별로 편파적이지 않았습니다. 그전까지 이영호선수가 워낙 좋은 상황이었고 노배럭 더블 성공에 도재욱선수보다 제2멀티도 빨랐구요 캐리어의도까지 이영호가 파악했으니 당연히 지금까지의 경기를 대비해볼때 당연히 이영호선수가 유리하다고 봤습니다. 또 어려운상황에서 잘막았고 업그레이드의 힘이 있기에 커맨드 빨리 안띄워서 안깨지고 이영호가 성급히 안나갔으면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분명히 이 점들을 해설이 지적했구요. 당연히 어려운 쪽을 초점으로 해설하기 마련이고 또 부정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이영호상황이 극단적으로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08/05/27 22:10
프로토스 대 테란이라면 멀티가 같으면 보통 테란이 나쁠건 없지 않나요? 미네랄 멀티도 아니고 가스멀티인데..
그리고 캐리어 나오는 시점까지는 이영호 선수의 지상병력이 드라군에 비해서 화력면에서는 앞섰지요. 공방1업씩 된 골리앗이 모이기 전에 캐리어가 조금씩 줄여주고 커맨드 띄우면서부터 도재욱 선수가 유리해진 것이지, 그 전까지는 이영호 선수의 테란이 나쁠 게 없었다고 봅니다. 만약 팩토리에서 벌처가 나왔던 그 때, 벌처가 아니라 골리앗이 나왔었다면 캐리어에 골리앗을 한기씩 잃는 일이 없었을 지도 모르죠.
08/05/27 22:30
물빛은어님// 지금 해설이 이상하다는 부분은 커맨드를 띄우고 깨진다음에도 이영호가 전혀 불리하지 않다고 해설한 것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당연히 커맨드 띄우기 전의 상황에서는 이영호선수가 불리할 게 전혀 없었죠. 많은 분들이 이영호선수가 진출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할만했다고 하지만... 테란은 병력 조합이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았고, 자원 피해때문에 갖춰지기도 힘든 상황에 프로토스는 캐리어, 질럿 드라군에 템플러까지 갖춰졌고 자원 또한 모자를게 없는 상황이면 거의 프로토스가 이긴거죠. 이영호선수라고 감안해도 70%정도는 기운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프로토스는 지속적으로 지상병력을 소모시켜주면서 캐리어로 멀티 견제만 해줘도 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08/05/27 22:42
저도 첫 캐리어를 어찌어찌 막는것을 보고 테란이 불리하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정말로 삼멀티 안착시키고 안나가고 더 모았더라면 결과가 어찌됐을지 모르겠던데요. 약 5분만 지나도 테란은 먹은 걸 토해낼테고 물론 풀업메카닉으로요. 플토도 멀티를 더했지만 업글이 워낙 차이나서 슬금슬금 밀렸을 것 같네요. 편파해설이라고 하기엔...뭐 이영호 선수가 저런 식으로 워낙 잘 이기기도 했고..절대 테란이 불리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08/05/27 22:46
저는 한승엽 해설의 해설이 좀 아쉽더군요...메카닉 2업중인데도 계속, 3업, 3업을 외치시다가 그래도 3업 안 되니까 '이제 곧 될꺼니까, 된 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아머리는 정전중.....-_-
08/05/27 22:48
히로요님/ 저만 그부분에서 으잉? 한게 아니군요; 이제 곧 될꺼니가 된거나 만찬가지라는 말 듣고 참 그렇더군요;
게다가 편파해설도 좀 거북했습니다;;
08/05/27 22:51
테란이 버티면서 수비하면 두 종족을 난감하게 하는 특성이 있죠. 더구나 풀업에 가까운 메카닉으로 버틴다면 뭐...
저도 플토가 할 만해 보이기는 했지만 한방 병력이 중앙에서 스톰 맞고 전멸하기 전까지는 테란이 불리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08/05/27 23:18
정테란님// 근데 결코 테란이 유리한 상황도 아니었다는거죠...
처음에 캐리어가 들어가서 골리앗 하나하나 줄여주면서 앞마당 들게한 시점에 이미 테란이 유리하다고 불릴만한 경기 정황은 업그레이드 하나뿐이었는데요.
08/05/27 23:33
그 타이밍에 센터에 나가는 판단은 정말 아니었지만 버티고 수비만 해도 이영호 선수가 이기는 겜은 아니었습니다.
풀업 골리앗도 무섭지만 테란 수비하도록 밀어놓고 캐리어수 더 갖추고 업글 찍으면서 플토가 멀티 많이 가져가면 테란이 이기기 힘들죠. 이영호 선수도 본인이 불리한걸 알기에 상대방이 지금 무슨 체제인지도 파악도 안하고 나간듯 보였습니다.
08/05/27 23:52
예전 스프리스배 16강에서 이윤열대 전태규 루나 경기가 생각나더군요. 초반은 다르지만 업그레이드에 힘을 실은 테란과 조합과 타이밍으로 승부하는 프로토스..
08/05/27 23:54
이영호 선수가 벌처 4기 정도 찍을 돈으로 아카데미+스캔 올려서 정찰만 조금 일찍 했어도 벌처 업그레이드보다는
골리앗 사거리 업을 먼저 했을 거 같습니다. 초반에 캐리어 몇 기 안 될 때 이영호 선수의 골리앗 움직임이 너무 안 좋았어요. 3멀티 안정되면서 33업 착실히 모았으면 어찌 될지 모르는 경기였을 거 같아요.
08/05/27 23:58
해설이 너무 편파적이라 짜증까지 나던데...
그리고 김동준 - 한승엽 라인은 목소리나 해설스타일이 비슷하던데 좀 떨어트려놨음 싶더군요.
08/05/28 00:42
원래 콜로세움에서는 캐리어보다는 아비터가 좋다는 분위기가 대세였고.
여러모로 도재욱 선수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 물론 어떤 선수라고 이영호 선수를 잡으려고 준비를 안했겠냐마는 오늘 도재욱 선수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정말 이영호vs도재욱 선수의 경기를 자주 보고 싶은 마음이 물씬 생기더군요. 도재욱 선수 정말 많이 성장했어요. 예전에는 물량 뿐이었는데 그 물량을 유지하면서 전략성까지 갖출 수 있다니 참...
08/05/28 01:16
이영호 선수의 뒷통수를 치는 빌드까진 아니였다고 봅니다. 캐리어로 가는 것도 정찰 하지 않은 상태로 벌써 이영호 선수의 머리속에 들어 있었던 마냥 업글체재로 골리앗을 뽑으며 스캔까지 해서 확인 후 계속 모았죠.
단, 타이밍이 좋았다고 보이네요. 골리앗이 많이 모이지 않고, 또 때마침 2멀티까지 가져가는 상황이라 병력이 많이 모이지도 않았고.. 조금만 더 있다가 들어갔다면 팩토리 폭발했지 않았나 싶더군요... 승리의 이유는 도재욱 선수의 기가막힌 타이밍이였다고 보입니다..
08/05/28 04:31
방금 게임 보고 왔는데, 이영호 대 도재욱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경기를 봤으면 시시하게 보일 정도로 원사이드한 게임인데요.
이영호 선수는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해보고 밀렸네요. 어떤 유닛으로 견제해도 다 막을 자신이 있다는 생각으로 정찰 안한거 같은데 견제는 안 오고 대놓고 오는 드래군 캐리어에 공격 한번 못해보고 밀렸네요. 좀 더 치고박는 게임을 기대했는데, 좀 아쉬웠어요. 5판3선으로 두 선수가 붙는걸 보고 싶네요.
08/05/28 09:34
그런데 경기보면서 느낀게 ... 이영호 선수 그냥 패스트 닥템 하면 끝나겠네 ?? 이거였습니다..
사실 해설말대로 그냥 사업드라군만했어도 끝나는 경기 .... 물론 그만큼 이영호선수 배짱이 대단하다는거죠.
08/05/28 09:34
정말 어제의 경기는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면서 지켜봤습니다!!
이런 명경기들이 많아져야 다시 스타리그 볼 맛이 날텐데요..ㅜㅜ
08/05/28 12:13
편파해설이라기 보다는 시달해진 이판을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해설진 같은 보였는데..........그렇기 위해선 이영호선수 존재를 더욱 각인시키는게 필요하다는 판단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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