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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1 19:38
이윤열 선수 한주의 플토전 전패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부딪쳤군요... 이겨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앞서고...
요즘 손찬웅 선수의 기세가 워낙 좋아서 박성균 선수가 어느정도 해줄지 참 관심되는 매치업입니다... 저저전에 특별한 관심은 없지만 형제전이라는것이 큰 재미를 더할거 같구요... 안기효와 이영호 선수의 대결은 11연승 갈꺼 같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08/05/21 19:39
이영호선수의 최근 프로토스전 최근 10경기 성적이 후덜덜 하네요.
그것도 김택용,송병구,윤용태,허영무. 강한 토스들 다 박살냈어요.
08/05/21 19:51
어어!! 안기효 셔틀질럿 내리고! 뚫나요! 뚫나요!!! 어떻게든 어영부영 막긴 막아도 일꾼 타격이 꽤 클것 같거든요!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는 이영호!
08/05/21 19:52
4질럿 셔틀이 안티 캐리어 빌드에 대한 해법이 될수 있을 거 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제대로 들어갔네요.
1팩의 단점 제대로 찔러줬습니다. 째는데 들어가야 하는데 플토가 그동안 너무 쉽게 생각했어요.
08/05/21 19:53
다시 앞마당 커맨드 내리고 활성화 시키네요. 7시쪽에 확장 가봅니다만 7시쪽에 벌쳐 하나가 이동하나요!! 프로브랑 마주쳤어요! 4킬을 해버리네요!
08/05/21 20:05
제3멀티 먹으려 나올때 엄옹 해설대로 질럿만 석였다면 미네랄 멀티 안줬을 거고,
제3멀티 줬으면 캐리어 나와봤자 업글 뒤지기 때문에 골리앗 블러드에 밀릴 거라고 생각을 했다면 발업질럿 3부대로 먹었어야 했는데 캐리어는 우왕자왕. 결국 올멀티 골리앗 블러드 나오게 생겼네요...
08/05/21 20:07
안기효선수 엄청 아쉬워하네요. 한번 갖다받친 병력과 템플러를 빨리 갖추던지 발업 질럿을 좀더 섞던지 둘중하나를 못한게 아쉽네요. 모 당연히 질럿이 적으니 또 벌쳐를 적게뽑았겠지만요..
08/05/21 20:07
선수 비하일진 모르겠습니다만...
안기효 선수가 초반 분위기가 엄청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하지 않았던것이... 그대로 적중하는 군요 음... 뭐랄까요.. 이영호 선수의 진출 타이밍도 물론 예술이었지만... 이렇게 쉽게 쓸릴 플토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네요...
08/05/21 20:08
안기효 선수 이런 경기력이면 그냥 스타리그에 안 올라왔으면 좋겠는데요...
이영호 선수가 잘 한 것도 있지만 이건 무슨......
08/05/21 20:09
이영호식 더블 빌드에 대한 해답은 안기효 선수가 나름 제시했다고 봅니다.
이영호 선수 여유롭던 얼굴이 딴딴하게 굳은게, 단순히 질뻔했기 때문이 아니라 빌드에 대한 약점을 들켜서라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뭐해도 긴장 안하고 결승에서 해설진도 낚던 선수가 이렇게 긴장한 얼굴을 보일때도 있네요. 플토들은 이번 경기를 보고 느끼는 게 있어야 합니다. 테란은 저그가 째면 벙커링 거의 무조건으로 들어가고, 이영호 선수도 째는 플토 상대로 곧잘 scv러쉬 가는데, 먹을만큼 다먹으라고 한다음 업그레이드 뒤지는 거 뻔히 알면서 애매하게 경기하니까 이렇게 연승을 당하죠.
08/05/21 20:09
커맨드 띄울때만 해도 이건 100% 잡은 경기다 라고 생각 해서 너무 방심한듯 합니다.
근데 난 왜 똑같은 상황에서 이영호 선수 처럼 역전을 못할까요ㅜㅜ 초반에 저런 피해 입었으면 거의 상대 플토한테 안드로메다 관광 타는게 정석인데...;;
08/05/21 20:09
3년쯤 전 이윤열 선수와 경기였든가(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옵저버를 제대로 활용 못해서 거의 모든 병력을 다 꼴아박았던 경기가 문득 떠오르네요.. 프로토스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끼게 해주었던 경기.
08/05/21 20:10
이영호 선수!!!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역전 불가하다 싶어 다른 채널 돌리고 돌아왔더니 이건 뭐=_=;; 안기효 선수의 실수가 컸다 하지만 다른 테란이면 역전 못했을 거 같은데요~
08/05/21 20:10
발업질럿 드라군모으면서 상대방이 캐리어타이밍노리고 나오는 걸 잡아먹었으면 그냥 이겼을 것을....
중반에 드라군 골라박은게 너무 컸어요
08/05/21 20:11
아 ㅠㅠ플토빠는 설레발 치다가 말았네요ㅠㅠ.... ..ㅠ.ㅠ...
저 역시 종합백과님 말씀대로;;나름의 해답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영호 선수 표정은 진짜 굳었네요 흐흐;;) 안기효선수가 판을 짜오는걸 잘 한다는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도 생각나고; .. 안기효선수가 조지명식때 말했던대로; 스스로의 감정에 휘둘려서 게임을 그르친 것 + 이영호선수의 사기성 경기력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플토가 이영호 선수이기는걸 보고싶은 1人
08/05/21 20:12
이번 경기는 그냥 a, b급 테란선수도 역전할만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중앙 교전도 정말 안좋았고, 무리하게 들이대는것도 정말...
08/05/21 20:13
그나자나 경기 중간에 이영호 선수의 드랍십 곡예는 정말 환상적이엿네요;;
단순히 2벌처 1탱크로 7시 스타팅을 견제하려는줄 알았는데 캐논 사정권 밖에서 충분히 때릴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처 한기를 캐논에 던져주고 유유히 그 위를 통과한뒤 7시 앞마당을 노렸으나 캐리어에 의해 여의치 않자 (사실 여기서 드랍십 빨피됬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탱크 내릴수도 있었는데!!) 바로 본진으로 향하는 과감함 -_-;; 하지만 이마저도 탱크는 내리지 않고 벌처 한기로 시선 끈뒤 결국 1시 앞마당을 타격하고 그 와중에 벌처 한기를 또 내려서 미네랄 필드 뒤에 마인을 깔아주는... 정말 보는데 조마조마 했습니다 ㅜㅜ 설마 1시까지 가는게 미리 연습되고 계산된 플레이는 아니였겠죠 -_-;;;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찰나의 순간에 그 선택은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하네요;;
08/05/21 20:15
드랍십 곡예는 흥미롭긴 했으나, 반대로 드라군 한둘만 잘 둘러 놨어도 공중 폭사 되었을 것.. 아무리 생각해도 안기효 선수가 갖다 바친 승리..
08/05/21 20:15
S@iNT님// 그건 안기효 선수가 캐리어로 따라 가지 않은게 크다고 봅니다;;
진짜 캐리어가 한두대 치면 끝이었을텐데...
08/05/21 20:15
gg 치기전까지 이영호선수 패배는 믿지 않습니다.
근데 오늘 경기는 철렁했습니다-_-;;... 안기효선수는 정말 우직하네요;; 한번 싸움으로 지상군 잃은 뒤에 캐리어는 감사하죠;;
08/05/21 20:15
안기효선수 캐리어가 언덕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옆으로 벽타고가다가 다 죽고,
컨트롤 정말.. 드랍쉽이 7시에서 1시 앞마당까지 거의 직선으로 가는데 드라군은 머리위로 가는 드랍쉽도 놓치고 일부러 져준거 같습니다.
08/05/21 20:16
원팩 더블의 약점이 원래 셔틀질럿 드라군 뚫기지요.
저걸 완벽하게 성공해서 본진으로 밀어넣고 트리플까지 했는데..... 멀티 늘려가면서 3포지 돌리고 게이트 늘리면서 물량뽑고 테란이 3멀티 나올려고 할때만 싸워주면서 아비터&템플러 확보해 주면 테란 메카닉이 아무리 사기여도 이길수가 없는데 말이지요. 제가 요즘 베틀넷에서 자주 써먹던 방식이였는데 ~ 참 저렇게 질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08/05/21 20:19
ㅠㅠ안기효 선수 초반 정말 좋았는데.ㅠ.ㅠ. 휴. .-_ㅠ..
그건그렇고 이영호 선수 드랍쉽의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플레이부터; 벌쳐로 캐논 붙들어놓고 드랍쉽 통과시켜 보내는게 후덜덜덜 하네요 ..;
08/05/21 20:20
susimaro,박카스500님//네, 원래 로템 시절에도 이재훈 선수가 테란전 최강으로 불렸던 이유가 소위 옵드라로 불리는 로보틱스 위주의 빌드가 컸죠. 지금과 같은 1팩 더블 하려고 들면 정말 너무나도 스무스~하게 입구 뚫리고 지지를 쳤었는데...
언덕이 없는 맵들이 많아지고 테란이 FD라는 카드를 들고 오면서, 플토들이 초반 병력이 많으면서도 멀티가 늦지 않은 빌드로 선택한 그 빌드들에 중독되서 너무 테란의 대응과 맞지 않는 형태로 제자리 걸음 걷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테란은 돌고 돌아 다시 1팩 멀티로 왔는데, 플토는 그냥 FD 대항 빌드 비스무리하게 하니...
08/05/21 20:20
안기효선수는 저런식으로 테란전 역전당한게 몇번째인지.......
그러고보니 카트리나에서 김동건선수한테도, 그리고 블루스톰에서 주현준선수 상대할때도 다이긴 경기 어이없게 역전당했지요.
08/05/21 20:59
대신 박명수선수는 스포닝을 먼저가고, 그리고 7시 가스쪽에 가까운 몰래해처리고요,박찬수선수는 해처리를 먼저폈고, 1시쪽에 대놓고 해처리를 핀데다가 스포닝이 박명수보다 늦었죠.
08/05/21 21:02
어어~ 박찬수선수의 저글링은 박명수의 7시를 날리는데! 박명수선수의 저글링은 어찌저찌 막히거든요! 뮤탈이 나오긴 했습니다만.......
08/05/21 21:32
자~ 앞마당에서 셔틀리버로 일꾼좀 잡은 손찬웅! 근데! 박성균의 4벌쳐 드랍이 손찬웅의 본진 섬멀티를 공격합니다!피해 꽤준 박성균!
08/05/21 21:43
진리탐구자님// 쥬다스페인님이 이 곳에도 글을 올리셨죠. 추천게시판에도 있구요. 포모스에도 올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따지자면 두 곳다 원출처가 되겠죠.(포모스에도 올리셨다면)
08/05/21 21:45
WizardMo진종님// 그런 전적은 의미없구요... 이렇게하면 프로토스가 할게 없습니다.
정말 김태형위원말대로 캐리어라도 갈까요? 손찬웅선수 잘 못한게 뭐하나 있습니까? 그때그때가 그나마 상황에서의 최선의 판단이었습니다. 테란은 초반 실패해도 막으면서 중반도모 혹은 또다른 타이밍러쉬로 승부해보는데 토스는 초반에 못 이기면 아예 이렇게 나와버리니... 그나마 박성균 이영호 두 명정도 뿐이라 다행입니다. 정말 이 둘은 사기입니다.
08/05/21 21:55
마음의손잡이님// 전적이 아니라 선수들 말자체가 그렇습니다;;; 테란유저들은 입을모아 어렵다그러고 토스유저들은 입을모아서 할만하다그러고 오죽하면 이영호 선수가 4강 김택용전 결승 송병구전에서 트로이연습을 제일 많이했다고 하겠습니까... 스타팅별 유불리가 심하다는게 문제죠... 위치가 새로라면 러쉬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손창웅 선수가 초반에 좀더 들이 받았어야 합니다. 러쉬거리 가까운거 알면서 아무것도 안했으니 한타에 밀릴수밖에요..
어떻게 말하면 운도 운이지만, 드래군이 세기씩이나 되는데 scv가 본진을 한바퀴둘러보고 아~ 아무것도 없구나 란 확신을 들게한것도 패배의 큰 요인이라고 봅니다.
08/05/21 22:14
원래 가까운 맵이 다 그렇죠
초반에 토스의 강한 압박을 테란이 막기 힘들고 중후반에는 테란의 빠른 전진을 토스가 막기 힘들고...
08/05/22 02:39
마음의손잡이님// 초반에 박성균선수가 배럭 들었을 때 무리를 해서라도 들이받았으면 어땠을까요?
앞마당 빨리 먹을 생각도 아니었으면서 가까운 러쉬거리를 살리지 못한 손찬웅선수가 최선의 판단을 했다고 보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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