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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6 08:42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이 기사보고 pgr에 올려야지 했는데 발빠른분이 계시네요 ^^;
전 아예 이참에 이스트로같은 팀하고 같이 중견기업에서라도 게임단 창단좀 해줬으면 하네요.
08/05/16 08:58
김준영 선수를 트레이드 한것이 회사의 영업손실을 메꿀수 있을정도라면야 모르겠지만 프리미어리그처럼 엄청난
가격으로 선수들이 이적or트레이드를 하는것도 아니고 아쉽긴 하지만 한빛소프트가 바보같아보인다는는 소리를 들어야할 이유는 없죠. 어쨌든 잘되길 빕니다;;
08/05/16 09:01
한빛이 장사를 잘못한 건 사실이죠. 게임단 운영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헬게이트가 좀 터져줬으면 모르는데 헬게이트는 시작부터 콘텐츠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규모에 비해 죽을 쒔으니. 물론 한빛은 다른 사업에서 돈을 만지고 있으니 헬게이트 장사를 잘못했다 해서 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도중에 스타 유통도 이제 안 하고, E-Sport계도 난맥상 있고 하니 그런 것을 명분으로 들어 아예 발을 빼기로 한 것이겠죠.
그나저나 공군 ACE의 문제에 이어 악재가 제대로 겹치는군요.
08/05/16 09:06
모쪼록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이재균 감독님 이하 소속 선수들은 더욱 분발하셔야 겠네요!!
매각 되더라도, 어느정도 성적이 뒷받침되야 조금 더 좋은 조건의 스폰서 구할 수 있을테니까.... 한빛화이팅!!
08/05/16 09:07
왠지 이스포츠의 끝이 보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공군 해체설에.. 스타들이 우후죽순처럼 은퇴하고 난 뒤 수많은 게임단들이 한빛과 같은 노선을 밟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는군요.
08/05/16 09:13
으음.... 이쯤에서 강원랜드가 한빛 팀을 인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말이죠. 나름 아쉽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정이 갔었던 구단인데. 강도경, 김동수, 변길섭, 박정석, 박용욱, 박경락, 나도현, 김준영, 윤용태 그리고 이재균 감독........ 이대로 사라지기에는 분명 아쉽습니다.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측에서 한빛 팀을 인수해서 재창단했으면 좋겠네요.
08/05/16 09:18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e스포츠협회를 봐도 비전이 없다. 협회가 일을 제대로 해나가고 있으면 부담스러워도 끌고 갈 명분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부분 하나는 동감합니다.
08/05/16 09:21
협회이야기는 말 그대로 표면상의 이유이고(틀린말은 아니지만) 업계측 시선이 더 마음에 와 닿네요. 그간 한빛이 버는 돈에 비해 투자가 적다느니 선수들에 대한 처우가 좋지 못하다느니 말이 많았는데 그래도 팀을 이런식으로 매각하려 한다니.. 에휴.; 그나마 위메이드는 이윤열이라는 카드라도 있었는데 한빛은 과연 어떤 카드로 업계측을 설득할까요.
08/05/16 09:32
한때는 한빛이 최고부자구단이었죠.
스타크래프트 배급사답게 OSL1회 대회를 후원하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게이머에게 월급을 지급하던 유일한 게임단이었습니다. (벤처열풍시 창단됐던 게임단은 대부분 게이머 급여를 체불했었고.. is는 선수관리를 해줬을뿐 급여를 지급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 암울했던 스타리그 초반기에 한빛은 버팀목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영세했던 모기업의 규모를 감안하면 실현가능했던 시나리오가 터진 셈인데 그래도 안타깝긴 하네요. 삼성전자 연봉협상사태,공군 에이스 존폐위기,한빛소프트 사태.. 얼마후에 다가올 스타2의 출시.. 정말로 스타1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걸까요..
08/05/16 09:47
1년전의 팬택이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협회도 반성을 해야 겠죠...
08/05/16 09:53
헬게이트 쪽박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스타,워크오리지널 이후로 한빛에서 뭐 제대로 성공한적이 없는데다가 돈문제가 아니라면 7년이나 지속해온 사업을 기업 이미지도 있는데 갑자기 손땔리가 없죠
08/05/16 10:09
한빛에게 관심을 가질만한 기업은
1. 하나금융그룹 - 팬택EX 인수전에 뛰어들었었죠. 2.태광그룹 - 케이블 사업자(T브로드)에서 인터넷사업으로 확장을 시도중입니다. 게임단 창단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구요. 3.강원랜드 이정도 인것 같네요. 저 중에 누가 팀을 창단해 준다면 좋겠는데 말이죠.
08/05/16 10:39
hoho9na님// 뉴스에는 강원랜드는 사업방향을 바꿨다며 인수에 조금 거리를 두는 거 같고, 하나은행은 팬택EX이후 그렇게 E스포츠 판에 뛰어들 열의는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태광그룹에 대해서는 잘모르겠군요...
부디 공군 에이스와 한빛 모두 좋은 해결&스폰서를 얻길...
08/05/16 10:59
질롯의힘님// 정말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네요..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최악의 경우 팀이 해산된다면
몇몇 선수들 만이라도 다른팀에 합류할수 있는게 최선이겠죠. 그래도 이런 억장 무너지는 소식에 마음아픈 리플은 보고싶지 않아요. 아침부터 우울하고 좋네요.
08/05/16 11:07
악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빛팀은 오히려 이번 기회에 좋은 기업이 인수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테란카드도 한명 영입하는 것도 좋겠구요. 한빛과 공군팀에 대한 좋은 소식들을 다시 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8/05/16 11:08
질롯의힘님// 그런 이야기는 조금 머리가 식은 다음에 보고 싶습니다.
후우....어찌될런지. 좋은 기업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만. 하필이면 이리 어수선한 시기에......
08/05/16 11:20
질롯의힘님// 기사 나자마자 이런 댓글이라니... 한빛팬 생각은 전혀 안해주시네요...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괜찮은 기업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충격이 크네요...
08/05/16 11:29
연속적인 팀의 해체또는 포기 사태가 일어나는것이 참 무섭게 보이네요...
하나가 힘들어하다가 하나가 다시 인수하고 하나가 다시 안수하는 그런 모습은 일반적이지만... 연쇄적으로 일어난다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조심스레 걱정해 봅니다... 아직 수요가 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조심스레 걱정이 되는군요...
08/05/16 11:33
아침 신문에서 공군해체에 대해 나오면서 또다른 팀이 해체한다고 짧게 언급되었는데
그게 한빛이었군요... 공군문제는 이제 안되는 상황까지 간 거 같은데... 아마 현재 스타크래프트 게임단을 스폰해주는 대기업 중 하나라도 빠져나가면, 우루루 빠져 나갈 것 같은...
08/05/16 12:10
한빛소프트...
강도경, 이운재, 김동수 선수들이 있을때가 그립네요... 싸인도 받고 그랬는대... 그리고 보니 지금은 3명다 프로게이머 현역이 아니네요...;;
08/05/16 12:21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오히려 오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탄트라 실패 이후부터 끊임없이
나오던 것이 한빛 위기설이었고 실제로 다른 팀들에 비해서 대우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위기는 위기지만 좋은 팀으로 부활할 경우에는 역으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봅니다.
08/05/16 12:28
한빛을 좋아한지 몇년이 지났는지도 잘 못세알릴 정도로 오래됬습니다(물론 따지면서 기억해보려면 기억나겠죠)
강도경 선수를 제일 처음 가장 좋아하고 그와 동시에 한빛의 빠가 되었고, 그 이후 선수들도 정말 신인 이라 해도 한빛이라고만 하면 무한 애정을 가지고, 딴팀으로 떠난 이후에도 쭉 응원했습니다. 박정석, 변길섭, 김준영 선수들이 떠날때 차라리 딴 스폰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지만, 그 말은 인수 할 곳이 있을때 이야기지, 이렇게 갑작스럽게 대책없이 팀을 포기하니까 슬프네요. 정말 글의 작성자 분이 말하셨듯이 이럴거면 대인배는 대체 왜 이적 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팀이 한빛을 흡수한다는건 정말 최악의 상황에서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정말 싫습니다. 한빛의 초창기 팬분들이 상당히 많을 건데,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저는 '욱....' 했습니다. 저도 cj를 좋아하지만 한빛을 가장 좋아하는 한빛 빠로써는 너무 이기적이신 생각이라서요. 물론 최악의 상황은 어쩔수 없겠죠.. 어떻게든 게임단이 인수되서 재정적인 부분이 선수 영입은 안될지라도 적어도 이재균 감독님이 키운 선수는 지킬수 있을 정도만 되도 이재균 감독님의 선수 육성능력을 보면 다시 예전처럼 강해질수 있을것이라고도 믿고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재정적으로 튼튼하면서도 감독의 능력을 믿어주는 기업이 인수해서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08/05/16 12:42
곰티비에서는 팀을 인수할 생각이 없을까요? 계속 협회와의 마찰이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팀을 인수해서 이스포츠계에서의 목소리도 커질 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한빛을 인수한다면 팬들에게 좋은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고 협회에 대해서도 빚을 지게 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는데요.
어쨌든 한빛이 해체라도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전통의 명문팀이 이렇게 무너지는 건 보기싫으니까요.
08/05/16 12:52
잘 풀리길 바랍니다.
맘먹은대로 되는건 아니겠습니다만 용태가 이번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창단에 꽤 도움이 될겁니다. 창단하는 쪽이 필요로 하는 명분과 드라마와 스타를 동시에 다 갖추게 되니까. 재균 감독이 우황청심환 많이 좀 사다놔야 할듯.
08/05/16 12:55
제 생각엔 그다지 인수할 팀이 없다고 봅니다. 요새 분위기가 조성될만한 일도 없고
과연 선수들이 다른 데 안가고 자비를 털어서라도 팀일 존속시킬진 모르겠지만(이쪽이 오히려 스폰을 구하는 형식으로 해서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럴때 나서야죠. 협회는.....
08/05/16 12:59
제가 유일하게 좋아한 팀이 사라진다니 아쉽내요.
지금 한빛이라는 회사가 선수들에게 해주는 대우를 보면 화가나지만, 스타크래프트 배급사이자 초기 스포츠로 자리잡는데 나름 이바지한점도 있고, 또한 한빛이라는 이름으로 일궈냈던 많은 기록들이 있는데 그 이름이 사라진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한빛도 어쩔수 없어서 지금에 와서 포기하겠지만, 차라리 06년 후반이나 작년 김준영 선수가 우승했을때쯤 해체했으면 더 나았을꺼란 생각이 드내요.지금 한빛의 개인전 멤버나 성적을 보면 팬이라도 인수할 기업을 찾는게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팬텍은 그당시 팀성적은 안좋았지만 이윤열선수가 있었지요. 선수들이 흩어지는 해체가 아닌 전부 인수할수 있는 기업이 빠른시일안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08/05/16 13:27
인기 선수가 없다는게 좀 맘에 걸립니다. 팬택이야 이윤열 같은 선수가 있었고 그 선수 만이라도 대여나 이적을시켜서 협회 팀대리 운영 비용을 받아내려는 시도도 있었고 또 그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관심을 보였던 기업도 있었지만 한빛은 이윤열 선수급의 선수가 없지 않습니까.
좋은 기회라고 보기엔 좀 이른거 같습니다. 윤용태 선수가 이번에 MSL우승을 했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해주세요. 힘들겠지만
08/05/16 13:41
인기선수 없는건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엇보다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인기가 생각보다 빨리 하락하고 있다는게 더 걸립니다..
요즘 분위기에 어떤 기업이 인수할지는... 어떻게 보면 펜텍 상황보다 더 안좋습니다..
08/05/16 15:01
예전부터 말이 나와서 그런지 담담하네요...
공군팀 그렇고 한빛팀도 그렇고 지켜보는 것 빼고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그저 좋은 소식있길 기도합니다..
08/05/16 16:00
아쉽지만 이제와서 이스포츠에 뛰어드는 기업이 있을까요?
어느정도 이스포츠의 단물은 다 빠진상태이고.. 게다가 한빛은 내세울만한 카드가 별로 없는데 말이죠.. 현실적으로는 해체되고 선수들이 다 각자 다른팀으로 흡수되거나 하는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안타깝네요. 한빛은 웬지 늘 안타깝네요..ㅠㅠ.. 에휴 모쪼록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08/05/16 23:18
최초의 프로리그였죠?? 에버프로리그였나???
저 한빛을 어떻게 이기나했었죠.. 결국 기적같은 동양의 스나이핑으로 이기긴 했었지만.. 전통의 명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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