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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6 07:34
T1은 그 전부터 하락세였습니다.
선택과 집중은 그 하락세를 반등시키고자 내놓은 거였는데(프론트의 압박도 있었을테고) 효과를 못본 것일 뿐, 그것이 T1이 망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긴 어렵네요. 제가 보는 T1의 부진은 꽤나 오래됐거든요. 프로리그 3연패이후 동기부여가 잘 안되었거나 임요환이 빠진 이후 대체할 정신적 기둥이 없어진다거나 뭐 그런 심리적인 이유가 더 클 듯.
08/01/26 08:38
전 이때부터 T1이 지기를 바랬습니다.
T1이 부진해서 T1의 그런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었다는걸 증명되길 바랬습니다. 또한 T1이 저런 선택을 해서 긍정적 효과를 얻게 되면 다른팀도 T1을 따라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했었죠. 사실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억지였고 결과적으로는 선수들의 꿈과 의지를 짓밟은 셈이죠. 이제동이나 송병구는 선택과 집중해서 개인리그도 잘 나가고 프로리그도 잘 나가나요...
08/01/26 09:24
T1팬으로써 T1의 몰락은 프링글스 시즌1이었던가요?
16명 중 8명이 T1선수이면서 가장 전성기이기도 했지만, 그 때를 전후로 경기력을 본다면 주전 선수들의 약세가 뚜렷했죠. 2006후기리그에서도 초반 굉장히 잘나갔던 모습에서 - 5승1패였나 가물가물 합니다만 - 극단적인 신인 기용을 시작하면서 끝없는 연패에 빠졌고요. (사실 이때도 신인들의 성적이 괜찮을 땐 결정적인 순간에서 주력 선수들이 무너지고, 주력 선수들이 이기면 신인 선수들이 맥없이 패하곤 했죠.) 개인적으로는 2006 후기리그에서 끝없이 박태민,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선수만 출전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르까프나 CJ, 삼성은 주력 선수가 많아서 잘 하나요. 에이스급 선수가 존재하니 잘하는 거죠.
08/01/26 09:59
이제동 선수가 지금 MSL에서도 전승 온게임넷 에서도 전승 프로리그에서도 날아다니는것 보면
T1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은 개인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 합니다.
08/01/26 12:09
예선부터 선택한게 크죠. 솔직히 그거할때 '거만한거 아니야? 지들이 다 통과할줄아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인드가 현재의 성적하락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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