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25 23:27
감정이입이 푹 되어서 읽어버렸습니다...
소리내서 울고 싶군요... 박서는 항상 외톨이가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이글을 보니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제보니 전 정말로 대단한 사람의 팬이군요. 이렇게 오랫동안 박서는 팬을 한번도 버린적이 없으니... 팬이 박서를 떠나도 박서는 항상 그렇게 그 자리에 있었고... 다시 돌아온 팬을 아무 되물음 없이 포용할수 있는 그런 사람의 팬인것이 너무도 다행입니다.
08/01/25 23:39
저는 이렇게 최연성선수가 떠나버린다면 정말 증오할 것입니다.....세상을 놀라게 했던...제가 이선수를 잘못 본것인가요...
그러니 부디 그 결정을 철회해 주시고 다시 돌아와 주세요... 그리고 그래도 이윤열선수가 있어서 희망을 놓지 않게 하네요
08/01/25 23:49
글 읽다가 눈물흘린건 처음...
그래 가지마러 이놈들아..... Old가 아닌..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지닌 Gold가 되보란 말이다 이놈들아~~~~~ (2)
08/01/25 23:50
눈물이 나려 하네요.. 박서와 한때 자웅을 겨루던 올드 게이머들.. 이젠 추억 저 편으로 사라져간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울적해지네요..
박서는 그래도 계속 걸어갈 거라 믿습니다. 비록 그 길이 가시밭길이고 험난한 길일지라도 전 박서를 믿겠습니다.
08/01/25 23:58
마치 슬픈 영화한편 보고난후 같네요...
1999년 투니버스때부터 봐왔었는데 그 수많았던 프로게이머중에서 가장 뇌리에 깊이 박혀있고 오래 박혀있는 선수는 임요환선수밖에 없네요...
08/01/26 00:00
최연성선수 어떻게 합니까
본좌시절 역대최강포쓰였는데 포쓰라는 단어를 만든 선수 최연성 본좌라는 단어를 만든 선수 마재윤 아 ...연성선수 코치는 안됩니다
08/01/26 00:06
아아... 정말 황제를 홀로 둔 많은 동료와, 라이벌들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 때의 영광을 보길 원합니다. 아니 상처입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우리와 함께하는 현재가 되길 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랫말도 멋있어서 붙입니다 ^^; 그래 가지마러 이놈들아..... Old가 아닌..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지닌 Gold가 되보란 말이다 이놈들아~~~~~ (3)
08/01/26 00:14
황제의 최종 미션일줄 알았던 30대 게이머가 미션 성공을 눈 앞에 두고, 아직은 저 멀리 희미하여 감은 잡히는데
윤곽은 안 잡히는 또 다른 미션이 있는듯합니다.
08/01/26 00:18
글은 추천합니다. 그러나...
"떠날 때 그렇게 당당하게 '너 없는 동안 우리가 잘 지키고 있으마' 하던 후배놈들, 라이벌놈들, 이제 돌아와도 더는 만날 수 없게 되었군. 그렇게 그 놈은 또 혼자 남았다"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08/01/26 00:19
임요환선수의 근성이라면
30대게이머가 아닌 40대 50대 게이머두 가능할꺼라 봅니다 정말이지 있을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1세대 2세대 게이머들의 안타까운소식을 접하고 보니 임요환선수의 알수없는 힘을 느끼게되네요 연성선수 선수은퇴하면 이제 임요환선수 하나만 바라봐야겠네요
08/01/26 00:34
아직 천재와 퍼펙트가 있습니다
황제와 천재,퍼펙트... 폭풍,영웅,괴물,몽상가,운신,목동,악마,공공의적,스트레이트,레인보우,안전제일......(수많은분들) 닉네임만으로 그렇게 강력한 힘을 가졌었던...(서글프네요) ..그들이 하나둘 사라지네요 임요환선수가 대단합니다.. 지금 스타판을 보면 30줄 게이머는 축구로 치자면 50줄은 될듯 싶은데(실제로 축구선수중50까지 현역으로 뛴분이 있었죠) 동시대 게이머들이 하나둘 사라지지만..피땀흘리며 따라오는려는 후배들 또한 많습니다.. 외톨이라 느끼지 마십시요 추천합니다
08/01/26 01:12
아이 씨 욕나오게 눈물나는군요.
제 개인적인 소망중에 하나라면 저 인간 뇌속에 들아갔다 나오는 것입니다. 무작정 동경해도 안되는 걸 너무나 당연히 알면서도 이건 뭐 참...
08/01/26 02:33
그의 팬이 아닌지는 꽤 되었지만
적어도 이 판에서...그에 대한 마음 한조각 안품어본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에휴...요새 들리는 소식들은 하나같이 다 입맛이 쓰네요. 그것도 오랜시간동안...말이지요.
08/01/26 02:40
물러서지 않아서 아직 전설이 되지 못한다는 말이 와닿네요.
제가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는 걸 큰 영광이라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추천합니다~ 추게로 가세요~
08/01/26 02:55
아 정말 우선 58번째 추천은 제껍니다...
눈물이 나네요... 피쟐에서 임선수의 글로인해 눈물이 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08/01/26 03:26
참 사진이 뭐라 말하기 짠하네요.(2)
눈빛이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요환선수. 예전에 지고있던 이기고있던 경기때마다 상대를 뚫어버릴듯한 그 이글이글한 눈빛을 참 좋아하던 저로서는 저 사진을 보며 세월이 이만큼이나 흘렀던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눈빛을 마지막으로 본게 장육선수와의 듀얼이었던가요. 챌린지였던가요- 뭐. 그는 이제 그 눈빛 이상의 경기를 보여줄 줄 아는 선수가 되었지만 말이죠. 실력은 다들 좋아도, 요즘엔 그만한 눈빛을 가진 선수들이 보이질 않네요.
08/01/26 04:24
아 정말.. 이글을 읽으면서 황제가 등장했던 경기부터 얼마전의 T1 사태까지
제가 봐왔던 e스포츠의 역사가 한장면씩 뚜렷히 머리속에 떠오르네요.. 황제는 꼭 30대 프로게이머 뿐만아니라 그이후에도 코치,감독으로도 계속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08/01/26 04:43
언젠가 또다시 다가올 미래에도 그자리에서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금은 늦었겠지라며 스타배우는것을 고민하는 아는형에게 그리고 비슷한 많은분들께 우리가 느꼇던 그당시의 그 감동이 어땠는가를 설명하기보다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줄만한 '그릇'을 가진분이니까요
08/01/26 08:47
아.. 정말 찡합니다.
어찌 글하고 사진하고 그렇게나 조화가 잘 맞는지.. 황제..저그빠인 저로써는 매우 싫어하는 선수였는데.. 요즘 보면 삶에 있었어도 .. 정말 본받을 만한 선수입니다. 올드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분들.. 진정한 부활이라고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스타2가 생기면 일부는 돌아올꺼라 생각됩니다. 쌍둥이 형제중 한명이 방송중 이런 말을 했습니다 "스타2가 생기면 일단은 무조건 열심히 해볼껍니다. 재밌고 실력이 된다면 선수로 뛸수도 있을겁니다"
08/01/26 10:10
오래간만에 정말 순수한 의미에서 로그인하게 하는 글이네요.
박서의 길을 함께 갑니다. 그 말조차 이토록 지키기 어려운데 말입니다.
08/01/26 11:39
요즘들어 느끼는 것은.
이제껏 스타판에서 강력했던 선수들은 많았지만 진정한 강자는 임요환 이윤열 딱 두명같네요. 근성도없어보이고 하는 꼬락서니에 더이상 팬이기도 싫은 최연성과 홍진호. 박정석선수가 다시 부활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솔직히 조진락중 락은, 더이상 기대하기조차 힘든기량인것 같네요..) ps. #1 근데 생각해보니 1세대에서 박태민선수는 빼먹으신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정말 꾸준한것이었군요. ps. #2 사진에 앞에서있는 사람이 전상욱선수인가요? 만약 맞다면 정말 마음이 찡해지는 사진이네요 글과 더불어..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갑니다.
08/01/27 00:27
폭풍검님은 피지알의 최연성이군요.
데뷔했던 작년은 빛이 나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포스를 느낄 수 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건 뭐...
08/01/27 12:08
주말 출근해 사무실에서 읽다가, 눈물이 쏟아져 고개를 돌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잊혀지는 사람들이 그 어깨에 얹힌다.. 이 말이.. 임선수가 지고 있는 짐의 무게가 가슴 속으로 파고 듭니다. 그리고 '제3의타이밍'님의 '외로운 박서의 길을 천재도 따라나서는 중'이라는 말에도 공감합니다. 가림토, 불꽃, 초짜, 괴물, 악마 역시... 임선수의 걸음을 뒤따라 가 주기를 그토록 바랐건만.. 허전하고 쓸쓸해서 며칠째 게임 채널을 틀어보지도 못했네요. 떠나보내기가 참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