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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5 00:07
몇번 연패하면 기분나빠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는다.
게임은 해야 느는데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게임은 즐겁게 하기위해 하는건데 신경팍팍쓰며 우씨 이길때까지 한다. 이러는 것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뭐가 옳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08/01/25 00:11
저도 팀플 자주하는데 무엇보다도 호흡이 중요하더군요.
특히 리더 같은 사람을 한명 뽑아서 하는게 좋은거 같네요 판을 잘 읽고 게임흐름을 잘아는 사람이 리더가 되서 지시하는거지요 그렇게 해서 이기면 사람 믿음도 가고 이겨서 기분도 좋고^^ 근데 회사사람들끼리 스타도 하시고 하실정도면,, 부럽네요; 삭막한 세상에 @
08/01/25 00:13
위의 글에서도 써주셨지만, 일꾼 많이 안뽑는거랑 방어타워 심시티나 이런거 보면
초보인지 금방 알수있을것 같아요, 특히 같은팀 저그가 9드론했는데 저글링 안뽑고, 성큰 도배하는경우 난감..
08/01/25 00:15
팀플할때 아래팀에 들어가있는데 두 팀원 모두 본진에 포토짓고 성큰짓고 유닛 렐리 안찍혀있으면 전적 안좋은 사람 내린거구나 라고 생각되죠....
08/01/25 00:17
공방에 탑 vs 바텀으로 들어가면 보통 홈팀에 가면 잘 안지게 되더군요...
어웨이 팀에 가면 죽어라 해도 못이기는 경우가 다반사고...
08/01/25 00:24
기본적이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들이네요.
아직 저도 스타에 있어서는 초보수준이지만, 위 글과 같은 내용들을 염두하면서부터 나름 실력이 늘었네요.
08/01/25 00:30
개인적으로는 2번하고 5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주변 후배들한테도 항상 강조하죠.. 아예 플토나 테란 하는 애들한테는 생각나는대로 계속 일꾼 찍으라고 합니다만.. 애들이 말을 안듣더군요.. 뭐.. 그런 후배들과 겜비 내기 스타 하면.. 그저 쌩유..
08/01/25 01:01
전 요즘 물량 뽑는 맛에 살아요... 도재욱 선수처럼 예약생산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생산 건물을 늘리는데 자원을 투자하고 늘린 생산 건물에서 한기씩 한기씩 나오면 한텀에 한부대씩 모이더군요! 앞으로 더 노력해야죠물론~
08/01/25 01:49
음... 개인적으로 무한이든 유한이든 헌터 같은 맵에서 컴퓨터랑 1:7으로 수련하면
손도 빨라지고 판단같은 것도 조금은 능숙해집니다 전 오리때부터 컴퓨터랑 줄곳 해온터라... 배틀넷 된건 얼마 안됬는데 꽤나 초보시절엔 괜찮은 트레이닝 방법이었어요
08/01/25 02:27
Ferrari님// 크크크 대공감이에요
그외에도 아무리봐도 나보다 못하는 사람 같은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정말 시끄러운 사람이 있죠. 그런 사람 제일 싫어해요. 못하는거야 누구나 다 그런시절이 있으니 그것도 재미라고 할수 있겠지만 시끄러운 사람 만나면 재미보다 짜증이 먼저나더라구요. 또 시작하자마자 맵핵은 ***(부모욕) 부터 치고보는 사람도 참 싫더군요. 아무리 맵핵이 싫어도 그렇지 시작하자 마자 욕은 왜하는지.. 게다가 부모욕이면 아무 상관없어도 괜히 그 글자 본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져서 그냥 나와버리곤 하죠. 어쩌다 매너 좋은분 만나면 정말 승패에 상관없이 게임이 재밌어지더군요. 거기다 실력까지 겸비한 사람 만나면 뭐 바로 f a ^^
08/01/25 03:50
크크크...맞는말입니다.
다른종족은 모르겠고..토스 공방이상만 할려면 네가지만 하면 되죠(vsT) 1)옵드라 정석외우기 2)프로바 죽어라 뽑기 3)멀티 테란보다 하나 더 먹기 4)자원 500 안넘기기 이거만 연습하면 공방테란쯤이야..뭐..하지만 후로바 적게 뽑구서 자원관리 된다고 하는 친구들 보면 OTL
08/01/25 04:12
사회 사람들끼리 놀면서 하는거니, 무엇보다도 게임을 즐기자라는 마인드가 역시 가장 중요하겠죠.
굳이 실력을 위한 거라면 역시 저 5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2번 일꾼 뽑기 같습니다. 초보들은 구지 딴거 신경안쓰고, 일꾼 뽑기에만 신경을 쓰셔도 실력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08/01/25 04:51
6. 손이 느려서
뭐 해야한다..는 알겠는데...말그대로 '아는 것'입니다. '뇌스타'는 참 자신있는데 말입니다. p.s) 5번 같은 경우는 예외도 가끔씩 있습니다. 미네랄을 채취할 scv의 수가 충분한 경우 그냥 가스를 세이브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세이브한 가스는 나중에 분명히 써먹을 때가 있습니다. 테프전에서도 탱벌...만 뽑아서 200을 채우다보면 가스가 왕왕 남는 경우가 많죠. 물론 나중에 골리앗이 다 먹지만. 그리고 미네랄 3000에 가스 200인 상황은 미네랄 남긴 것이 문제인 것 같네요. 가스는 어쩔 수 없지 않나요..?
08/01/25 05:58
7.꾸준한 생산
몇년전에 공방에서 한 제리플을 보고 기겁을 한적이 있습니다. 중반이 넘었었는데 약1분가량동안 병력생산을 쉬더라고요, 인구수 막힌것도 아닌데 일꾼생산도 중요하지만 병력생산도 그만큼 중요하죠. 특히 꾸준한 생산요 8.멀티테스킹 병력이 나가야하는 하는 타이밍에, 병력생산하려, 자리잡으랴, 컨트롤하랴, 인구수안막히게하랴 등등.. 초보라면 이것들을 단번에 할수없져.
08/01/25 08:33
9. 리플레이 분석
게임을 하다가 진 경우에는 홧김에 그냥 나가서 바로 다른 방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방금 게임에서 했던 실수라던지 상대편의 전략이라던지 타이밍이라던지 그런것들을 분석하고 다음 게임에서는 그런것들을 의식하고 게임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프로게이머라던지 여러 고수님들의 리플레이 또는 저와 상대한 상대편의 좋았던 플레이를 분석하고 게임을 하게 되면 훨씬 게임할때 상황 판단이라던지 게임을 보는 눈이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끼곤 합니다.
08/01/25 09:09
저랑너무 비슷하네요. 저도 30대후반 직장인, 스타안지는 거의 10여년인데 실력이 전혀 늘지않고, 늘 초보수준입니다.
전략게시판 열심히 봐도 그때뿐이고, 리플은 전혀 안보게 되더군요. 어느날, 아는사람에게 스타 실력늘리는 방법좀 알려달라고 하니, 프로토스 2게이트 정석빌드를 알려주면서 상대종족과 관계없이 무조건 이 빌드로 백판을 하라는 거에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백판정도 하다보니 이 빌드에 대한 장단점을 알게되면서, 원게이트사업, 3게이트 질템 이런것들로 자연스레 응용하게 되는거 보면서 나름 실력이 쪼금 나아진거 같더라구요. 역시 잘 모르면 한가지 분야만 열심히 하면 다른것도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더군요. 물론 그래봤자 젊은 애들 만나면 바로 꼬리 내립니다. 30대 아저씨 팀플방 만들어서 같이해요.
08/01/25 11:28
개인전하고 팀플은 아주 많이 다릅니다. 팀플 고수가 되기 위해선 팀플 고수한테 배!워!야! 합니다.
비슷한 수준끼리 팀플하면 절대 늘지 않습니다. 또한, 팀플은 호흡이 중요하긴 하지만 기본기가 받쳐줘야 합니다. 따라서 1:1상황(예를들어 헌터 11시-12시, 6시-7시, 1시-3시)에서 종족 불문하고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와 실력이 있어야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08/01/25 11:35
질롯의힘님// 맞는 말씀이십니다.
11시 12시 경우는 치즈러쉬로 끝내버리겠다! 뭐 이럴정도의 의지와 2프로브 견제등... 최대한 팀원들에게 도움되는 플레이를 해야죠...11시12시는 1:1이기도 하지만 N:1이기도 하기때문에... //Headvoy님// 이재훈식 옵드라나 전략게시판에 dark-probe님의 전략을 ... 저는 개인적으로 정찰을 코어정찰을 하면서 눈치로 FD냐,투팩이냐,더블이냐 대충 가늠만 하고 맞춰가는 플레이를 한답니다 ㅇㅅㅇ; 그전까지는 옵드라...그럼 승리하시길 :D
08/01/25 11:58
초보티를 벗은 후엔 <각 종족전 정석을 제대로 습득하고 그 의미 파악 >
저는 어느수준부터는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란대저그를 하는데 왜 쓰리해처리를 하는지, 해처리를 두개만 지었다면 그 의미가 무엇인지, 토스가 테란상대로 왜 옵저버가 특정타이밍에 반드시 필요한지, 만약 옵이 없으면 전혀 진행이 되지 않는지, 왜 테란이 쓰리해처리 상대로 일정타이밍까지 일정 마린을 확보하지 않으면 게임이 어려워지는지 기타등등 이런것들을 알아야 변수가 생겼을때 상황에 따라서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죠. 예컨데 토스가 실수로 첫드래군한기를 내 마린4기에 어이없게 헌납해버렸다던가 했다면 (이런 실수는 거의 없지만) 테란이 그 순간 자신에게 유리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플레이를 한다면 그 게임은 거의 지기 힘들죠. 하지만 그 의미를 모른 채 그냥 기분만 좋아하면서 대충 자기 맘대로 플레이하면 드래군한기정도의 차이는 몇 분뒤에 금방 뒤집힙니다. 예를 한가지만 더 들자면 이번에 염보성vs이제동전입니다. 원배럭더블대 노스포닝쓰리햇이 붙었는데 매딕두기가 막 나온 타이밍에 마린 여덟기가량이 죽어버렸습니다. 이렇다면 딱봐도 사실상 심한경우 5분안에 게임이 끝나거나 그게아니라도 앞으로 테란이 진행이 엄청나게 어려워지죠. 게임에서 변수가 생겼을 때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유리한 입장이라면 그것을 이용해서 게임을 주도해나갈 수 있으며, 불리한 입장이라면 그부분을 만회하기 위한 타개책을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런건 옆에서 잘하는 사람이 설명해줘야죠. 피지컬이 어느정도 되는 상태에서 마인드만 제대로 주입시켜주면 실력이 정말 쑥쑥 늘더군요
08/01/25 12:13
꽤 오래된 일인데 예전에 박지호선수가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 때
파포에서 인터뷰를 했었죠 거기서 보았던 것 중에 '유닛 생산할때 예약하지 마라' 라는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실천합니다. 후반이야 괜찮겠지만 초중반부터 예약생산만 잔뜩 하면 안되겠지요. 꾸준히 신경써줄 실력이 있다면 물량 잘 나옵니다
08/01/25 12:42
제가 본 경우중 다수는, 승부욕이 없어서 입니다. 저도 그리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늘 같은 패턴으로 지는 사람에게 뭔가 체계적인 빌드나 전략을 말해주려하면, 게임이 뭐 그냥 대충 즐기면 되는거지 그렇게 연구해가면서 하고싶은 생각은 없다 라는 태도로 들으려하지않더군요. 그런 태도도 충분히 게임을 즐기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앞뒤가 모순이라는거..겜을 그렇게 즐기려면 지더라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되는데, 막상 그런사람이 또 맨날 같은패턴으로 지면 무척 열받아하더라구요 ;;
08/01/25 12:50
댓글중에 '진 리플은 안보고 이긴 리플만 본다..-_-;'
이거 엄청 공감되네요. 이긴 리플은 보면서 묘한 도취감을 느끼게 되고, 진 리플은 저장조차 안할 때가 많죠.
08/01/25 13:32
1,2,3,4,5 모두 해당하는 저같은 경우는 답이 없군요ㅠ
저도 개인전보다는 팀플을 많이 하는 편인데, 지면 '재미로 하는건데 뭐' 하며 자기 위안을 삼는다는;; 그래서 실력이 늘지 않는 걸까요?
08/01/25 13:57
FreeComet//오오 그렇군요...저도 조언자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사실 스타를 거의 안한지가 2년쯤 되어서 그런거지만..)
얼핏 생각해보면 왜졌는지 모를정도로 원인파악이 안됩니다..-_-;;
08/01/25 14:35
열씨미님// 정말 동감합니다.
게임이 뭐 그냥 대충 즐기면 되는거지 그렇게 연구해가면서 하고싶은 생각은 없다 <-이거 토씨하나도 안틀리고 똑같이말하는사람들이 의외로 다수..==;;
08/01/25 14:43
10. 마우스
마우스가 어느 정도는 좋아야지 클릭안되고 헛 드래그되면 게임할때 난감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컴터 살때 주는 기본 광마우스로 3년 버티다가 결국 이번에 마우스 바꿨습니다. 일주일정도 지난 현재 배넷 공방 1:1 한번도 안졌네요; 게임 장비 중요합니다..
08/01/25 14:50
꾸준한 생산의 바탕에는 서플 안막히는것이 제일 중요하죠...
서플만 안 막히고 병력과 일꾼 생산만 제대로 하더라도 공방 중수는 된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08/01/25 14:55
저는 팀플만 하다가 개인전 배워보려고 노력하였으나 포기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자꾸 지는게 성질나서(?) 였죠..후후 그때를 넘겨야 했거늘..........
08/01/25 15:57
스타 나올때 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카스때문에 몇년 쉬긴했지만 꽤나 오래했다고 생각은 되는데 1:1 승률은 30%미만ㅠ
본문에 있는 실수를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ㅠ 무언가 한가지가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것에만 신경써서 게임하면 나머지 세네가지는 못하고 ㅠ 나머지 세네가지에 신경쓰면 나머지 한두가지를 아예 하나도 못해버려서 지고 ㅠ 가끔 가다 이길때는 생각했던걸 완벽하게 해내면 이기곤 합니다. 그래서 승률 30%ㅠ 역시 스타는 보는게 재미있어요ㅠ
08/01/25 16:26
결정적으로 잘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개인에 따라 센스의 차이는 확실히 납니다만... 꾸준히 게임하면 공방고수 수준까지는 누구나 가능해요. 센스꽝인 저도 한때 네오겜아이 1300대까지 갔으니까요... 뭐 지금은 유즈맵만 가끔 하는 수준입니다만...-_-; 저는 스타 처음 할때는 일꾼 가르기와 기본 빌드는 수시로 연습했습니다. 다음에는 1a클릭2a클릭3a클릭4a클릭, 0s1t2t1a클릭2a클리, 0sz9sz8sz, 등의 기본적인 부대지정과 왼손 컨트롤 연습을 수시로 했구요. 1:1도 꾸준히 해주면서 저 연습은 따로 하는거죠. 저렇게까지 안하더라도 늘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게임하면 실력은 100프로 늡니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연습하는게 처음엔 까다롭게 보여도 나중에 실력이 붙으면 무궁무진한 재미가 되죠.
08/01/25 16:56
저도 올해로 36살이 되었군요 99년부터 스타를 했으니까 햇수로 10년째인데 '미소'님의 번호에 해당하는 것은 별로 없는데 '못된녀석'님의 번호에는 해당이 되네요.
저는 1:1을 주로 하거든요. 근데 한 3년 전부터 한달에 한번도 배틀넷에 안들어가는 달이 생기더니 요새는 들어갔다하면 연패입니다. 이겨본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로 주말 아침에 우리 애들 일어나기 전에 하는데요. 자꾸 지게 되니까 안하게 되고.. 회사에서도 예전 같이 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이제 직함이 생기니까 대놓고 하기도 그렇고.. 예전에는 야근하다가 혼자 배틀넷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 주말에는 스타나 함 해야 겠음다. 오늘 회식인데 술많이 먹지 말고 낼아침에 일찍일어나서 해야쥐
08/01/25 18:14
11.부대지정
초반에는 건물과 유닛에(정찰병에도)부대지정하는 습관. 후반에는 화면지정과 유닛 부대지정의 생활화를 실천한다면 실력이 눈에 보이게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죠. 저도 초보에서 중수로 갈때 빌드는 알겠는데 부대지정을 안하다보니 유닛 흘리는 것과 건물이 쉬는 현상이 자주 있었죠. 그런데 부대지정을 익히는 것이 꽤나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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