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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9 14:33
저도 님과 같은 내용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협회가 e스포츠를 지향하는지 자기네들이 팀을 창단한 스타크래프트를 지향하는지 정말 알 수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좀 e스포츠협회가 e스포츠를 뗐으면 합니다. 스타협회 혹은 스타구단주연합이라는게 오히려 어울립니다.
07/02/09 14:34
잘못된 생각을 가지신것 같습니다.
방송국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컨텐츠는 자체 비용을 들여 만들거나 사오는게 일반적입니다. 그 컨텐츠 생산에 게임단들이 참여해 같이 만들고 협력하고 있는 것이죠. 협회는 게임단들이 모여 자신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협회란게 원래가 게임단이 모인 단체니 현재는 스타크래프트게임단 협회가 맞습니다. 확장해 가겠죠. 점차.. 이판은 방송국 - 게임단 - 팬 이 잘 어울려 만들어 진것이지 방송국 일방이 만든것이 아닙니다. 이번 일이 협회의 여러 문제가 있는것은 맞지만 협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것은 게임단과 게이머를 인정하지 않는것이 되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7/02/09 14:34
협회가 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협회 자체는 별로 하는 일이 없을 지도 모르지만... 이번 일을 의결한 이사회의 구성원은 현재 각 프로게임단의 구단주쯤되는 사람들입니다. 팀에 돈을 대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협회없이 가자는 것은 팀스폰서 없는 과거로 돌아가자는 얘기가 되는 것입니다.
07/02/09 14:41
협회가 과연 다른 스포츠 협회와 같으냐 말이라는 것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이나 KBO도 구단 사장들이 만든 협회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적어도 팬들의 입장도 생각하고 감독들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협회는 지금 전경련이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게 잘못된 것이죠. 솔직히 e스포츠 협회를 붙이는 것을 포기해야 하고 게임계인사를 많이 포진시킨 e스포츠 협회가 새로 생겨야 합니다. 그래야 e스포츠의 전체적인 발전에 큰 도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지금 e스포츠 협회의 운영체계를 압니까? 사무총장 격인 사업국 국장이 회장사 출신 인사이며 감독들은 아무련 소리도 못내고, 오로지 이사회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습니다. 이건 협회가 아니라 기업 구단주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e스포츠의 미래를 보고 투자를 했는지 아니면 e스포츠의 현재만 보고 투자를 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이번 프로리그 중계권 등 무리한 정책에서 다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들이 e스포츠를 좌지우지 하는 한 e스포츠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들은 현재만을 보고 모든 수익을 뽑아가려고만 하거든요. 장차 미래를 생각 안하고 현재의 모든 이익에만 묻어가려는 행태를 적당하게 넘길 수 있는 문제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07/02/09 14:47
저도 협회가 종목 발전을 위한 협회가 아니라
스폰서의 권리만을 위한 구단주(게임단주라고 하면 너무 이상하네요. --; )협회의 성격을 강하게 지닌 것은 불만입니다만... 현실이 그런 건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폰서가 늘어난다고 좋아만 했지... 스폰서들이 뭉쳐서 이렇게 나올 줄은 아무도 예측 못 한 것 같은데요. 이미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린 이상 협회의 방침을 바꾸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EG와의 계약도 이미 성사된 것이구요. 당장은 어떻게 하겠다는 마스터 플랜조차 공개되지 않았으니 비판을 하고 싶어도 자료가 없구요.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하고 기대만 할 뿐입니다. --;
07/02/09 14:52
큐리스님의 생각이 저랑 같네요.
경제 논리로 돌아 가게 될것이 당연한데 밝은 쪽만 보고 어두운 쪽에 대한 대비를 못한게 큰것 같습니다.
07/02/09 14:59
이기석씨 활약하던 시절부터 협회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나네요 tv에서 협회가 나오던게 결국 누가 이기느냐는 힘싸움인듯...
07/02/09 16:00
근데 sky프로리그는 분명히 온겜이 모든걸 만든 대회자나요....
그런 대회를 대승적인 차원에서 많은걸 포기하고 통합리그로 출범한거 아닌가요...? 그러니까...온겜은 프로리그에 대한 권리가 아무것도 없나요..?이상하자나요
07/02/09 16:58
협회가 없으면 프로게이머 등록은 어떻게 하나요?
프로게이머가 한사람 한사람씩 문화관광부와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나요? 협회는 프로게이머라는 직군의 대표자 적인 성격을 가지는 단체입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거죠. 대표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런 저런 일을 하는 거죠. 물론 당연히 지금 일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개선점 많죠. 하지만 협회가 없으면 큰일 납니다. 장난이 아니라 정말 큰일 납니다. 협회가 없다면 문화관광부는 프로게이머의 직업 자체를 인정안하게 되니까요. 잘못된 일이 있으면 그 잘못된 일에 대해서 개선점을 말해야 합니다. 잘못된 일 때문에 협회 자체를 흔들면 안됩니다. 집에 빈대가 많으면 빈대를 잡을 생각을 해야지 집을 태우면 되나요.
07/02/09 17:11
제가 협회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양방송사가 IEG와 협상을 할 때 잘 중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진통은 크게 겪는 거지만 비교적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협회는 매달 한건씩의 사건을 터트리네요. 3월에 터트릴 것도 계획하고 있을까요?
07/02/09 21:14
협회는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협회의 존재를 부정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문제는 지금의 협회 구성원들인거죠..--;; 진실로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투신하려는 자세가 아니라 임기내에 성과 만들어서 돌아가면 그만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협회에 있다는게 문제인겁니다. 절대로, 절대로 다음 협회 회장선거시에는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회장사와 협회 계획/운영 인원은 별도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상태로는 협회는 이스포츠 발전의 발목을 잡는 방해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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