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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8 22:31
뭐 다른건 모르겠고, 심소명선수가 운빨이니 해도, 스갤에서 플토잡는 저그 3명 꼽으라면 마재윤, 박성준, 심소명입니다. 2명 뽑으라면 마재윤 심소명이라고 많이 하던데요. 1명은 물론 마재윤이고요^^;;
07/02/08 22:32
오영종이 so1 결승 갈때 메가에는 오영종 팬 정말 꽤 됐었는데, 오늘 택용이 팬은 진짜 쥐꼬리 만큼 보이고 전부 강민 팬이더군요.
07/02/08 22:32
애초부터 '결승갈만한 급의 선수'의 논쟁을 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그럼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다 결승 갈 선수가 아니라는것도 아니고.. ;; '결승에 간 선수들의 수준'을 물어야지 '결승 갈 만한 급의 선수'들이라니요 ;; [너무 까칠한가 ;; 그래도, 오늘 그정도의 경기력을 보인 택용선수를 깍아내리는 글들을 보면 열불이 나서 말입니다;;]
07/02/08 22:34
벨로시랩터//님의 말씀이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 다른 프로게이머들이 결승에 가게 되면 항상 이런논란이 일어나기떄문에 이런글을 적은거 같기도 합니다..
07/02/08 22:34
So1 때는 오영종선수 경기마다 임팩트가 강했죠. 특히 4강전에서
최연성선수 전략으로 잡을때는 오영종선수 연호하는데... 그에 비해 김택용 선수는 그런 임팩트가 큰 경기가 이번 강민선수와의 4강전 외에는 좀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지...
07/02/08 22:34
애초부터 '결승갈만한 급의 선수'의 논쟁을 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2
단지 센놈이 가는것입니다 그게 프로니깐요 이스포츠는 엔터테이먼트 사업이 아니자나요
07/02/08 22:35
리그 전체적으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 팬을 어느정도 확보한 선수가 결승 갈만한 급의 선수라고 봅니다.
팬이 확보가 되지도 않은 선수가 결승에 간다는 건 실력이 좋아도 그만큼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말이고 결승전의 흥행이나 시청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죠?
07/02/08 22:36
타우크로스님// 리그 전체적으로 확실한 모습== 이건 결승 진출이면 증명한거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어느정도의 팬을 확보할 정도 가 될려면 로얄로더로서의 입지로서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07/02/08 22:37
보라도리//박성준, 오영종, 박정석 등등의 로열로더들은 결승 진출 뿐만이 아니더라도 4강 전에 이미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많은 팬들이 경기에 열광했죠.
07/02/08 22:38
결승에 진출하기 전부터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 팬을 많이 끌어모은, 결승전에 흥미를 많이 갖게 하는 선수가 바로 결승전 급의 선수가 아닐까요?
07/02/08 22:40
결승갈만한 선수라는 것은 꾸준히 그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솔직히 김택용 선수가 비교적 신예인데다가 지금까지 뚜렷한 성적을 거둔 바도 없죠... 그래서 나오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온게임넷 결승에 한동욱 선수가 올라갔을 때도 이와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네요
07/02/08 22:41
강민을 3:0으로 꺽었는데 이만한 임팩트가 더있을까요? 과거 마재윤 선수도 최연성 선수를 스왑하고 결승에 올라갔었고.. 물론 종족간의 차이나 리그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07/02/08 22:42
기존강자 vs 기존강자나
기존강자 vs 신예선수의 대진이라면 어느정도 흥행을 기대할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신예 vs 신예라면 흥행이 염려되지 않을수 없겠죠. (여기서 신예는 게이머 기간뿐 아니라 활약성, 즉 커리어의 개념도 포함한 것입니다)
07/02/08 22:45
결승에 올라갈때까지 이기는 선수가 결승에 갈만한 선수죠, 무슨 팬이 많고, 꾸준하고 그런게 어딨나요? 그 리그에서 가장 잘했으니 이긴거고, 이겼으니깐 결승에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07/02/08 22:51
심소명 선수야 테란전 제로인 상태에서 올라갔으니 그런 소리 들을만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 김택용 선수는 아니죠.
임팩트라는 면에서 오늘 경기는 정말 쇼킹했습니다만 단 하루의 경기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건 아니거든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늘 경기 보고도 '오우, 강민을 3:0으로 셧아웃시키다니.. 김택용 잘하는데?' 정도지, '와 역시 김택용은 결승에 올라갈만한 토스야'는 아닐테죠. 이제부터 만들면 되죠. 스타우트배때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결승에 올라갔던 강민 선수도 사람들이 지금과 같은 반응을 했을꺼라고 생각되네요. 꾸준한 활약을 보인다면 자연스럽게 인식이 바뀔껍니다. 그때는 돌풍을 일으키던 '신예' 강민이 지금은 누가 뭐래도 프로토스 최고의 선수가 됬듯이..
07/02/08 22:53
김택용선수가 그래도 여태까지 다른 프로토스 신예들과는 확실히 다른 꽤 괜찮은 느낌의 게임들을 많이 보여줬었는데.. 결승에 올라오니 확실히 흥행 이야기가 나오네요..;;
김택용선수의 얼굴로 커버를...................ㅡㅡ;; 아~~ 잘 생겼는데..게임까지 잘해서 첫 진출에 결승까지 올라오다니 이거야 말로 스타탄생 예고 같아보이지 않나요? ^^ 상대쪽에서 마재윤 선수가 올라와서 마재윤 선수를 멋지게 꺾고 우승까지 한다면 정말 파격적으로 뜰 것 같군요. ^^ (하.하.하....내심 기대 중 인가..;;)
07/02/08 22:55
음... 만약 결승올라가는 선수가 신인급이라면 어떻게 어떤 선수와 만나 어떤 경기를 펼치며 올라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를테면 예전 SO1때의 오영종 선수처럼 말이죠. 김택용 선수는 오늘경기가 그 시작점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너무 늦은 것 같지만)
07/02/08 22:56
뭐....그래도 확실한 건 임팩트 있는 경기가 팬들의 가슴을 흥분시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오영종 선수이고요....... 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결승에서 마재윤 선수를 잡기만 한다면야 세상이 뒤집히고 천지가 진동할 만한 임팩트이지요.....
07/02/08 22:57
솔직히뭐..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실력이 좀 남다르게.. 그냥 물량형이아니어야되구 그리고 비주얼적인 면도 없지않아 있다고생각하죠.. 결승급갈만한 선수는 그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07/02/08 23:01
스타리그건 MSL이건, '메이저'라고 부를만한 리그에
올라왔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우승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진출할 당시엔' 세계 24위, 세계 16위 안에 들었다는 뜻이니까요.
07/02/08 23:04
오영종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잡았던 것처럼 최연성 선수를 마재윤 선수가 잡았던 것처럼 그 시대의 최강자를 꺾은건 '신예'중에 나왔죠.
그래서 이번에 김택용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스타력 주기상 이제 마재윤 선수에게 그 턴이 돌아왔거든요 :)
07/02/08 23:05
타우크로스님// 박정석 선수는 로열로더 아닐텐데..
그리고 팬이 많으면 결승 급 선수더군요. 인터넷에서도 팬이 많으면 까는것도 많이 까이긴 하지만 응원도 많고 응호해 주는 팬들도 많고 오프 팬들도 많죠. 팬이 적으면 정말 안습인게.. 자기한테 나쁜상황이되도 옹호 해주는 사람 몇없고 애기도 없죠.. 정말 안습..
07/02/08 23:05
ㅡ.ㅡ그러게말입니다. 심소명선수경우 동족전에 테란전이워낙..그랬으니 그랫지만 김택용선수는 실력도탄탄하고. 비주얼도되고. 온게임넷에서는 뭐 새로운 토스의희망이니뭐니 기대되는로얄로더니 할때가엊그제같더니만
07/02/08 23:05
신예라서 흥행이 걱정이고,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나 보여준 임팩트가 강렬하지 못한 선수라 하여 흥행이 걱정이란 말은 앞으로 신인 혹은 비교적 신인은 '넌 결승급이 아니니 결승전 가더라도 아쉬운 소리 많이 들어야할거다' 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껏 흥행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정작 흥행에 정말 실패한 경우는 NATE배 정도 밖에 없다는 사실을 왜 잊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스타리그는 아직도 계속 발전 중이고 발전해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새로운 선수들의 등장이 필수적이구요. 그 새로운 선수들을 잘 포장하여 팬들에게 전달해주는 몫은 방송관계자들의 것입니다. 팬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졌다고 하여 타선수를 깎아내리는 바보짓 하지말고 또다른 스타 탄생을 지켜보든,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절치부심하여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기원하든 원하는 쪽을 선택하여 경기를 볼 것인가의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이 맘 때쯤이면 거의 매번 올라오는 말도 안되는 자격논쟁에 쓴웃음 지으며 글을 써봅니다. 처음부터 커리어 잘 쌓고, 임팩트 있는 경기를 많이 보여주며 팬 층을 확고하게 확보한 선수가 어딨습니까? 결승전이 흥행에 실패하면 그건 방송 관계자들의 전달 방식, 구체적으로 선수 포장 능력 등이 모자라서이지 결코 선수 탓이 아닙니다. 제발 좀 자격부족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잣대를 들이대며 선수들을 깎아내리지 맙시다.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07/02/08 23:07
개인적으로 비주얼이뛰어난 김택용선수가 빨리떠서 E스포츠의 거물중하나로성장해서 또하나의 -.-빠..수 ㅈㅅ 군단을 이끌길바랬는데
이번이그기회를되길바랍니다
07/02/08 23:11
마재윤은 아무 포장도 없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계속 이기면... 아니 계속 이길 필요도 없습니다. 마재윤만 이기면 됩니다. 김택용 선수에게 기회는 주어졌습니다. 이제 남은건 선수의 역량이겠죠.
07/02/08 23:13
산은 강을 넘지못하고 // 흥행 실패한 리그가 네이트 배 밖에 없다는 말씀은 너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최근만 봐도 마재윤vs심소명 결승전은 흥행 실패라고 봐야죠..
07/02/08 23:17
S&S FELIX님// S&S FELIX님의 말씀이 제가 주저리주저리 썼던 말들보다 간단명료하면서도 정답에 훨씬 가깝겠는데요?^^; 다만 마재윤 선수가 올라오지 못할 경우 김택용, 진영수 선수에게 쏟아질 자격논쟁이 눈에 선해서요. 벌써부터 이런데..ㅡㅡ
07/02/08 23:21
운칠 기3
갑자기 생각나는 단어가... 하지만 오영종 선수처럼 어려운 대진운 뚫고 올라온 경우는 정말 크게 인정받긴 하는것 같아여.....
07/02/08 23:22
재가 글솜씨 없어서 깔끔한결론은 마무리짓지못했는데 재가 생각하기에 애초에 아 이놈은 처음 스타리그 진출해도 결승에 갈만 하겠다 라고 느끼고 많은이들이 동의할만한 선수가 있겠냐? 좀더 응원하고 지켜보자라고 끝마무리 졌으면 결론이 필요했는데..
07/02/08 23:25
OPMAN님 // 시청률은 통계 자료를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관중이 제법 왔다고요?? 제가 알기론 그렇지 않습니다... 현장 보셨다면 그런 말씀을 할 수가 없지요... 궁금해 하시길래 알려드립니다..
07/02/08 23:26
수정곽 님// 음.. 흥행의 성공 척도를 어느정도로 봐야하는지 판단할 수 없어서 일단 최악의 흥행참패라고 누구나 인정하는 NATE배를 일단 거론했습니다. 매번 올림푸스 배, SKY 배 때와 같이 수만명이 모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보다 더 먼저 염두에 두어야하는 것은 새로운 선수의 발굴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수 포장과 대회 광고, 스토리 만들기 등 방송관계자들의 노력을 언급했던 것이구요. 한두번 큰 흥행성공을 거뒀다고 그 흥행의 정점에 서있던 선수들이 앞으로도 계속 결승을 치룬다면 스토리는 매번 뻔하지 않겠습니까? 고인 물은 언젠가 썩기 마련입니다.
07/02/08 23:27
벨로시렙터님// 진영수 선수를 말한 것입니다. 진영수 선수가 물론 뛰어난 선수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큰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부족하죠.
07/02/08 23:29
수정곽님// 음..... 현장 가셔서 보셨나요? 일단 그 당시 시청률은 다른날의 엠겜 시청률보다 훨씬 높게 나왔거든요. 더불어 파이터 포럼에서 관중석으로 나온 의자들 다 찼다고 기사에 나왔길래(군인자리 빼고 천석정도던가?) 관중도 꽤 온것으로 알고 있었구요, 그건 아니었나 보죠?
07/02/08 23:31
아직 스타크래프트는 '선수의 권위'보다 '대회의 권위'가 앞선다고 보이는데요. 누가 올라오건 어느 정도는(월드컵급의 대재앙만 없다면-_-;;) 흥행될 겁니다. 그리고 흥행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건 선수 자신보다도 방송사의 포장이 훨씬 중요하고요. 흥행카드로 불리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강민, 오영종이(그 외에도 몇 명 더...) 처음부터 흥행카드는 아니었죠. 오히려 신인급 선수들끼리 경기여도 온게임넷의 포장&인지도를 볼 때 충분히 흥행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몸사리는 선수들의 PR이죠.(조지명식이나 인터뷰 등에서 좀 자신을 확실하게 어필했으면 합니다 극소수의 선수빼고요... 모범생 '프로 선수'는 한 두명이면 충분해요 정말)
07/02/08 23:35
흥행부터 따지는건 주객이 전도된거죠..- -;무슨 WWE도 아니고..;
지금 흥행이 보장되는 선수들은 뭐 처음부터 인기 많았던건 아니잖습니까.뭐 그전에 현재 흥행이 보장되는 선수들이 몇이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07/02/08 23:35
파포 관중동원 관련 기사는 어느 한 대회랄 것도 없이 거의 모든 대회 관객수 다 부풀려서 쓰지 않나요?
광한리(한->안, 필터링때문에;) 10만도 믿는 사람없죠;
07/02/08 23:37
OPMAN님 // 네 저는 현장 가서 봤습니다.. 더 말씀 안드려도 될 듯하고요
산은 강을 넘지못하고 님// 저도 흥행에만 신경쓰고 새로운 선수 발굴을 등한시하자는 입장은 전혀 아닙니다.. 단지 이와 반대되는 주장을 펴기 위해서 네이트 배만 흥행 실패였다는 잘못된 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흥행 실패한 리그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요.. 실패한 리그마저 성공했다고 포장해가면서 흥행에 신경쓰지 말자고 하면 그 주장은 설득력을 더 잃게 됩니다..
07/02/08 23:43
cmrilfm님// 성전이 왜 보기 싫으신지 모르겠지만;;
전 진영수 선수를 응원하기 때문에 3,4위전에서 성전 보기를 원합니다.^^ 아직 하지도 않은 경기를 미리 단정지어서 이야기 하지 않아주셨으면해요.
07/02/08 23:48
수정관 님// 예. 맞는 말씀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흥행 성공과 실패의 기준을 제가 잘 모르겠기에 흥행에 실패한 리그라고 여겨지는 다른 대회들을 함부로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니 이해해주시길..^^; 다만 매번 나오는 자격논쟁은 흥행걱정이 아닌 선수 깎아내리기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흥행에도 관심이 가는게 팬의 마음이겠지만 흥행의 주인공인 선수들을 흠집내는건 그 흥행이란 것에도 안좋다라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
07/02/09 00:33
타우크로스님말보면 쉽게말해서 김택용은 결승카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거 같으시네요. 결승갈 카드가 있고 없는카드가있으면 과연 새로운 우승자는 나올가요? 그럼 평생 마재윤,강민,이윤열 같은 프로게이머 결승만볼것인가요
07/02/09 00:43
신흥강자들은 계속 치고 올라오고 리그 풀은 좁고
빨라지는 세대교체만큼 팬들 역시 갈아타기를 해주던가 해야하는데 그건 더디고... 선수 없어지면 따라서 떠 버리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 오 김택용 일 한번 냈구나 히어로 요새 장난아니네 감탄하면서도 어떤 면을 보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_- 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서 김택용 선수가 올라간 것이 아니라 반응에서 한숨이 나온다는겁니다-_-;;
07/02/09 01:07
그래도 김택용 선수는 동족전으로 강민을 그것도 3:0으로 제압했으니 인정받을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하지만...
과연 진영수 선수는 롱기누스가 2개나 껴있는 상태에서 마재윤을 이긴다고 해도 과연 인정받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면 안되지만 저부터서도 맵때문에 진영수 선수가 이겨도 진영수 선수가 더 강해서 이겼다는 생각은 안들것 같습니다.
07/02/09 01:33
결승이나 탈락이냐 그것이 결정나는 순간
응원하던 선수가 결승에 오르면 그야말로 희열이 뻗치죠. 응원하던 선수가 탈락하면 아쉬움이 백만배고요.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던 선수가 올라가면 아 또 올라갔어 역시 대단하네 라는 감탄사가 나오고요. 그냥 다크호스라고만 생각했던 선수가 올라가면 왠지 감동적입니다. 그 순간이야 말로 감정이 극대화 되고 내가 스타를 계속 보는 이유인 것 같아요. 그게 좀 식으면... 게시판에 돌아와서,, 결승 흥행이 어떠니 맵빨이니 운빨이니 종족빨이니 논쟁을 하겠지만요. 제가 위에 말했던 순간 어떤 감정이 교차됐는지 기억을 해보세요. 그냥 16강급 8강급 4강급의 선수가 주는 것과는 좀 다를겁니다. 그게 결승급이라는 거죠^^
07/02/09 01:34
심소명선수 지난시즌 결승자격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잡은 토스는 강민, 박용욱, 박대만, 박지호... 기라성같은 프로토스들을 잡고 올라갔죠. 솔직히 마재윤급이 아니라면 종족상성상 앞선다고 해도, 어느 저그도 쉽게 볼 수 없는 대진이었죠. 결승 올라간 선수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07/02/09 01:34
맵 밸런스가 기울어졌을때가 얼마나 많았는데 요즘 너무다 맵탓으로 몰고가네요. 롱기누스가 있건 없건 마재윤 선수를 이긴다면 인정해줘야죠...
김택용선수의 급은 지금 정해지는게 아니고 향후 대회에서의 활약에 갈리겠죠... 앞으로도 결승진출 하면서 우승하고 그러면 전설의 시작이 되는거고 별 활약 못하면 이번대회 결승은 그냥 기억에서 묻히겠죠;
07/02/09 01:51
김택용선수 충분히 결승전 기대를 갖게 만들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전 오히려 강민선수와 마재윤선수의 경기보다 김택용선수의 경기를 기대했었습니다. 개인차이겠죠. 마재윤선수가 올라가서 최고의 플저전 보여주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07/02/09 02:02
김택용 선수 대단하죠.. 어린 나이에 신인임에도 거물급 선수를 셧아웃 시키다니... 오늘 팬이 별로 없다고 말들 하는데, 이제부터 생기게 될 겁니다. 너무 초조해들 하지 마시길.. 누군 첨부터 팬 엄청 몰고 다닌것 처럼 그러시네들...
07/02/09 10:56
마재윤선수도 우주배 결승갔을때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말들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박성준선수 온게임넷 스타리그결승갔을때도 그랬구요... 결론은....일단 잘하면 무조건 결승올라갈 자격이 있는겁니다. 임요환, 최연성, 마재윤, 이윤열도 처음부터 엄청난 팬들을 확보했던건 아니었습니다..... 근데 왜 사람들은 그걸 모르는지.....
07/02/09 22:40
자격논쟁이 없을 수는 없겠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잔뜩 모인 곳이 인터넷이니. 저도 강민선수 때문에 어제 하루종일 우울했던 사람입니다만, 김택용선수는 실력면에서는 충분히 자격논쟁을 비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한시즌2 부터 주목받던 신예 프로토스 잖아요.
강민선수가 떨어져서 아쉽긴 하지만...82년생 게이머로써, 프로토스로써, 3연속 4강진출업적을 높게 쳐주고 싶고, 앞으로 계속 롱런해서 오래도록 방송경기에서 봤음 좋겠습니다. 아마 대다수 강민팬분들의 마음이 이러실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김택용선수에게는 정말 찬사의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프로토스 기대주로써 결승상대가 누가되든 멋진 경기 펼쳐주길 바라구요- 꾸준히 성장해가며, 토스라는 종족으로 선배게이머들이 쌓아놓은 업적을 따라 한계단씩 전진해 나가 프로토스의 위용을 떨쳐주길 바랍니다. 시대는 바뀌어 가고 있고, 새로운 선수들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올드들의 패배에 가슴아프긴 하지만, 그들의 역사는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신성의 반짝임엔 순수한 경탄을 보일 수 있는 팬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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