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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9 01:37
피지알과 스갤은 클릭 한번이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분이 그분이죠. 피지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스갤탓으로 돌리면 누워서 침밷기 입니다.
07/02/09 01:39
확실히 요즘에는 다수가 응원하는 선수가 지면, 상대선수를 칭찬하기 보다 진 선수를 폄하하기 바빠보입니다.
여러 커뮤니티들중에 제일 좋아하는 곳이고, 다른 곳은 자주 가지도 않지만.. 그런 글들에 걸릴때마다 정이 뚝 떨어지죠.. -_-;;; 자신이 응원하지 않는 선수더라도 잘하면 잘했다고 칭찬해주던 pgr은 어디로 간걸까요. ㅠㅠ
07/02/09 01:41
사실 스타계의 양대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듀얼로 활동하는 사람이 많긴 하지요... 동일한 닉을 당당하게 사용하시는 분들도 여럿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7/02/09 01:43
정말이지 이럴 때마다 정보공개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누가 강제할 순 없는 일이지만 자신의 일부분이라도 드러난다면 아무렇게나 글을 올릴 수는 없을텐데.. 라고 말이죠.
07/02/09 01:52
괜히 까이는 불쌍한 선수들도 문제지만 ..
선수뿐아니라 해설자 방송사도 심심치 않게 까이죠. 요새는 더 발전해서 서로 이간질하는 내용도 볼수 있고요 하지만 협회는 좀더 까여도 된다는 .....
07/02/09 01:52
Canal님// 그런가요.. 에휴
어쨌든 이 곳에는 익명성을 악용하지 않는 의식있는 분들이 더 많으니 앞으로도 좋은 풍토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의 폐해도 많지만 잘만 사용하면 얼마든지 그 장점을 충분히 발휘시킬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로서 말이죠.^^
07/02/09 01:59
그렇죠.. 제발 선수들좀 까지 않았으면... 그게 다 자기 팬심 때문이겠지만 응원하는 선수보다 상대 선수를 좀 내리깔고 보는 그런거... 뭐든 인정하지 않는 거... 라이벌이라는 말 조차도 발끈하는...
그런거 좀 안했으면...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즐기면 좋을텐데... 누가 본좌니, 누가 급이 어떠니, 누가 1강이니 양강시대니... 그거 하면서 결국 다른 선수 은근히 무시하는 발언들... 그런 것좀 안했음 좋겠는데....
07/02/09 02:10
제 입장에서는 강민선수의 패인을 '방심'에서 찾는 분들이 걸리더군요..물론 강민선수의 플토전은 대단하지만 김택용선수 역시 무시못할 선수이거늘...
강민선수 팬이 많다지만 그 패인을 모두 방심으로만 여기기엔 김택용선수의 노력과 실력이 아깝지 않나요..?
07/02/09 02:30
4강에 든 선수가 해설자의 길을 알아봐야 하는건가요? 그럼 양대리그 결승에 오른 4명 빼고 전부 은퇴해야한다는 말씀? [...]
그런 어처구니없는 소리 밖에 못하는 사람들까지 굳이 싸잡아서 비난'해 줄' 것 까지도 없지 않은가 싶은데요 저는...; 그냥 사뿐히 씹어주는 아량을 발휘해주는 편이 서로 득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군자의 허물은 일식같은 것이라고 하니까요. 대꾸없이 그저 흔적만 남겨두면, 언젠가 스스로 어리석음을 깨닫고 되돌아봤을 때 얻는 것이 있겠지요. (저도 스스로 옛날 글이나 리플들을 보면서 '아 내가 이렇게 찌질했구나' 하고 얻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ㅅ-;) 한편 '왜 김택용이 이겨서 결승을 망치느냐' 는 어조의 글이라면, 흥행을 염려하는 심정이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한 시즌의 결승 흥행 향방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른바 '본좌급'의 절대강자들이 많아져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흥행카드가 적다는 것은, 차후로 더 많은 결승전의 흥행을 망칠 가능성을 키우게 되는 것이니까요. 뭐랄까...스타계에서 오로지 임요환, 홍진호만이 인기가 있다고 했을때, 만약 이 두 선수가 결승에 못올라오면 결승이 망하게 된다...이건 장기적으로 보면 더 많은 결승전을 망칠 가능성을 키우게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당장 하나의 결승전이 '실제로 흥행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인지도 높은 선수를 더 늘려두는 편이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나요? 그리고, 실패가 이미 결정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뉴 페이스가 올라온 것은 플러스 요인도 있을텐데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인기면만 봤을 때 성공적인 결과는 이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4강 안에 뉴페이스 2명, 흥행카드 2명. 흥행카드 하나는 아쉽게 탈락하고 결승에서는 단골과 신인이 붙는 상황...정도가 리그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최선일 듯. 흥행카드 2명이 결승에 오르는 것이 현찰이라면 단골과 신인의 경우엔 일부를 투자로 운용하는 경우가 되겠지요? 뉴페이스 2명이 올라가는 경우라면 하이리스크가 있겠지만 후에 하이리턴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으니 역시 나쁘지 않군요. OSL이나 MSL쯤 되는 리그의 결승에 오를 정도의 인물이라면 다시 그 자리로 언젠가 돌아오리라는 신용이 생기죠.
07/02/09 04:07
강민이 실수가 많았다. 이말은 즉 김택용이 그실수를 잘 파고들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강민의 실수를 잘파고든 김택용의 센스가 독보였다고생각합니다
07/02/09 08:01
정말 어제오늘은 PGR에 흥행관련해서 기분나쁜글들이 많더군요.
강민선수 팬들이 성전 기대하는 마음은알지만.. 그리고 김택용선수카드도 늘어난 Hero팬들과 어차피 뭉치는 토스 팬들로 괜찮을거 같은데... 여자팬수도 장난아니던데...
07/02/09 08:07
저는 김택용선수가 우승하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생길 것 같던데요. 우선 외모가 받쳐주니까...일부에서 걱정하는 진영수vs김택용이 나오면 보는 눈은 즐겁죠. 꽃들의 대결이다...냐하하하
07/02/09 08:26
다른 곳에서 너무도 당연하게 하는 말들
예를 들자면 xx야 (선수이름 반말로 부름) 사랑한다. 이런 댓글도 많아졌죠. 이런 댓글은 나쁘게 볼 수 없지만 하나 둘씩 예외가 생기면서 어처구니 없는 댓글도 보게 되네요. 3년전만 하더라도 피지알에서 선수에게 반말을 하거나 대놓고 싫음을 표현하거나 질책성 표현조차도 못 했죠. 전 그 분위기가 좋았구요. 다른 많은 분들도 이런 완곡한 표현을 지닌 피지알을 좋아하셨던걸로 알고 있고요. 세월이 흐른건지, 다른 곳의 풍토가 스며드는건지는 어떤 이유건간에 유쾌하지만은 않아요. 개인적으로 현재 인터넷상에 있는 공용커뮤니티중 피지알은 마지막 남은 오아시스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07/02/09 08:29
여튼 어제 경기로 인해서 김택용선수를 다소 다시보게 되었으며-
그의미모에 대한 글을 써볼까 싶어집니다. 으하하하- 여튼 이쁘고 어린건 좋은거라니까요. 꺄하하하!
07/02/09 08:50
My name is J님을 댓글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e-sports를 즐기시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즐겁게, 재밌게! :^)
07/02/09 09:02
개인적 소망이라면 sky님의 문자중계를 즐겨 보는대
꼭 이런 사람 있습니다. 경기 끝나고 ->"xxx선수 실망이네요 발컨이네요" 찾아가서 팍 쥐어 박고 싶음.. 프로들이 발로 해도 넌 이긴다~~
07/02/09 09:12
확실이 이쁘고 어리면 좋습니다. 네(..)/
김택용선수 이번에 누가 결승상대가 될 지는 몰라도 혹여 마재윤선수 꺾고 우승한다면 한바탕 폭풍이 몰아칠 것도 같군요.
07/02/09 10:14
저도 꽃미남 결승정 희망합니다.>_<
어제 뒤늦게 어둠의 경로를 통해(응?) 경기 보았는데, 김택용 선수 잘하더군요. 3:0 승부가 난 순간 제가 제일 먼저 했던 말이, 이렇게 된 거 꽃미남 대전 보고 싶다~ 였어요. 하하.^^;;;
07/02/09 10:52
솔직히 디시도 그렇겠지만 PGR이 보수적인걸로 따지면 더심하다고 봅니다. 말로만 신예가 나와야된다, 하면서 막상 걸출한 신예가 선배를 꺽은걸 축하는 못해줄망정, 강민이 방심했다느니, 인기없어서 결승전 망했다느니...... 100이면 한 70은 이런 의견들이었습니다. 막말로 진짜 강민선수가 방심했다고 봐도, 그건 방심한 그선수가 잘못한거지...(실상 방심이니 안일했다느니란 의견도 웃깁니다. 똑같은 프로들의 경기인데 그런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했다는것 자체가 프로가 가질 정신상태는 아니라고보고, 필시 강민선수도 절대 그렇진 않았을겁니다.... 그냥 광통령의 신도들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거겠지요.)김택용선수의 승리를 폄하할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봅니다.
07/02/09 10:59
방심하거나 상대를 경시하는 선수는 실력적으로 가장 문제가 있는 게이머입니다. 멘탈적으로나 경기에 임하는 마인드 자체에 문제가 있는 선수죠.
07/02/09 11:04
방심이라...프로선수가 방심이라뇨.방심한다는걸로 강민선수에 대한 어제 경기를 변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방심이 아니라 강민선수가 실수도 잦았고 그 실수를 파고든 김택용 선수의 찌르기가 예리했죠. 강민선수 팬들이 모두 방심했다고 하던데 그건 팬으로써의 도리가 아닙니다-_-채찍질 하면 모를까 어제 강민선수의 경기력이라면 마재윤 선수와의 성전은 택도 없죠... 3:0패배로 강민선수가 슬럼프로 빠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기운빠질 일이긴 하지만요
07/02/09 12:09
솔직히 어이가 없군요... 결승에 올라갈 선수는 뭐 정해져 있는건가요? 토스팬들의 엄청난 성원을 업고 있는 강민 선수도 처음 결승에 오를 때는 신인이었습니다. 박성준/마재윤/박정석/이윤열/최연성도 처음 결승에 오를 때는 다 신인이었죠... 신인이 결승에 올라가면 안된다는 일부 팬의 논리...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07/02/09 12:16
현재의 경기력이라면 강민보다는 김택용이 결승전에 적합한 선수가 확실합니다.
그 점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워낙에 실력차이가 많이 났으니까요. 하지만 인기라는 요소도 완전히 무시할 수 만은없긴하겠죠.
07/02/09 13:32
딴 저그나 테란이나 딴 프로토스 상대로는 강민이 나을지 몰라도 마재윤 상대로는 강민으로 답이 없다는 것을 이미 봐왔기에 차라리 김택용 올라간게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신예 플토중 윤용태다음으로 저그전이 괜찮다고 생각하기에
07/02/09 13:37
방심보다는 실수라고 표현하는게 적절합니다.
방심할 수도 있지만 방심이라는 것은 승리를 어느 정도 확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어제처럼 일방적으로 패한 경기에서 방심이란 것은 정말 비겁한 변명일뿐입니다.
07/02/09 14:14
진영수 VS 김택용 이렇게되면 엠겜은 흥행걱정할 게 아니라 늘 결승전 저저전때문에 뒤에서 한숨짓던 때의 괴로움, 그간의 마음고생을 한방에 달래주는 정말 하늘이 내려주신 큰 선물이죠.
역대 최고의 꽃미남 대전 아닙니까. 남자인 저도 진영수 VS 김택용 떠올려보니 야 이건 같이 앉혀놓기만 해도 그림이다 그런 생각 드는데 하물며 우리 누님들은 어떠시겠습니까. 바로 위에만 봐도 우리 여성회원님들 상상만으로도 기뻐하시지 않습니까. 제가 만일 엠겜관계자라면 은근히 바랄것 같은데요. 어느 스포츠, 또는 엔터테인먼트계를 봐도 여심을 잡아야 성공하잖아요. 아무래도 여자들이 훨씬 그런데 적극적이니까요. 그런면에서 여자들한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이번 꽃미남대전, 저는 이스포츠팬으로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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