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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2/01 22:28:52 |
Name |
하얀그림자 |
Subject |
꿈을 향한 발걸음은 계속 된다. |
MSL 8강전이 있었죠-.
강민 선수의 골수팬인 저로서는 역시 스타는 생방으로 봐야 된다는 것을 느끼는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요새 알바다, 뭐다 밤만 되면 스케줄이 생겨서 매번 늦은 밤에 파포나 PGR을 들여다보며 오늘 경기가 어떠했는지 훑어보고, 재미있었다는 경기만 재방으로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스타는 Live가 제 맛이죠!
특히 강민 선수의 경기는 역시 빼놓으면 안되겠죠.
1경기부터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4질럿 드랍에 이은 몰래 게이트 소환! 이걸 보면서 ‘역시 강민~’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하지만 맵핵인냥 바로 배럭으로 눈치 채는 원종서 선수. 헌데 알아챘음에도 원종서 선수의 대처가 이상하더군요. 뭐 결과적으로는 잘 막아냈지만-.
강민 선수도 1경기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처음 다크가 나왔을 때 밑에 터렛을 제거하기 보다는 곧바로 올라가 탱크를 제거했으면 상황은 또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레이스 2기로 프로브가 거의 전멸되고 다수 질럿을 던지며 GG 선언하는 강민 선수.
2경기. 서로 멀티 늘려가며 힘싸움을 예고했습니다. 강민 선수는 리버로 시간을 끌려했지만 요소 요소에 위치한 터렛 때문에 셔틀은 그저 공중만 맴돌다 귀환하더군요. 원종서 선수도 벌쳐 견제를 통해 소수의 프로브를 잡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강민 선수는 스타 게이트를 소환하며 캐리어의 전환을 생각합니다. 캐리어가 찍힌 타이밍을 스캔으로 확인했는 지 스타 게이트의 불이 반짝이자 원종서 선수 강력한 메카닉 부대가 진출하더군요. 여기서 3셔틀과 다수 드라군 질럿으로 적절한 힘싸움을 통해 병력을 줄여주더니 결국 캐리어로 막아내더군요. 결국 강민 선수 승리.
2경기에서 흥미로웠던 장면은 원종서 선수. 앞마당 앞의 공간에다가 마인을 무지하게 박아두더군요. 뭐 경기 승패와 관련된 마인대박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아무튼 신기했습니다.
3경기. 여기선 원종서 선수의 대처 능력에 아쉬움이 많이 보이더군요. 원종서 선수 처음 짠 전략이 뭔지 모르겠으나 강민 선수의 가스 러쉬에 당황했는지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라리 투팩, 쓰리팩 올인러쉬를 가던지. 아니면 빨리 멀티를 먹던지-. 괜히 늦은 FD로 별 피해도 못주다 드라군에 쓸리고 결국 GG!
3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프로토스로는 최초의 기록을 세웁니다. 아. 멋져 - _-흐흐.
음. 덧붙여서 요새 가면(?) 퍼포먼스가 유행이더군요. 잠깐 딴 데 보는 데 뭔가 해설진들이 엄청 웃길래 먼가 하고 봤더니...하하. 해설진들 넘어가더군요.
아. 또 원종서 선수. 고개를 살짝 젓는게 습관인가요. 뭐 별거 아닌데도 살짝 살짝 고개를 젓더군요. 원종서 선수 얼굴 화면으로 비출 때 마다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볼수있었던 듯.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결승은 성전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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