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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5 20:54
그 운영이 최강의 수비와 물량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죠.
단단함만으로 우승한 테란이 딱 한명있죠. 한 시즌 최강의 단단함을 보여줬던 서지훈선수!
06/11/25 20:54
마재윤선수는 운영, 침착함, 조합(스콜지쓰는 능력은 정말..), 경악할만한 수비능력, 적절한 공격
....말로다표현이 안되는군요...;;;
06/11/25 20:57
최연성이 저그잡을때
1저그가 멀티먹으면 내버려둔다 2자기가 멀티먹는다 (3)대부분 저그가 공격하면 다막는다 4 공격 마재윤이 테란잡을때 1자기가 멀티먹는다 2테란이 멀티먹으면 내버려둔다 3공격은 안하고 제2멀티를 먹는다 4테란의 한방이 나오면 막는다 5테란의 두방이 나오면 막는다 (만약에 테란이 2멀티 먹으려고하면 계속견제)
06/11/25 21:04
심히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이제 테란은 단단함으로 최강이 되는 시기는 지났다고 봅니다.
1년전만 해도 테란은 저그 상대로 후반으로 갈수록 배슬수가 쌓일수록 유리하던 시기는 완벽하게 지났죠. 지금 생각 하면 엄청난 발전이 저그유저들 사이에 있었다고 말 할수 있죠. 이제 테란은 결국 테크의 마지막은 최고로 약한 종족이 되었습니다. (뭐 핵의 재발견이나 베틀의 재발견같은 엄청난 일이 일어나지 않는한 말이죠) 토스에겐 궁극의 캐리어 아비터 같은 유닛이 아직도 테란에게 강력하고 저그에게는 디파일러라는 유닛이 후반 자원을 바탕으로 테란을 압박합니다. 이제 테란은 중반 가장 강할 타이밍에 상대방을 재압해야 하는 종족이 된거 같습니다. 타종족의 고테크 유닛이 나오기 직전까지 승부를 내거나 아님 많이 유리한쪽으로 이끌어야 승리하는 종족이 되었다고 봐야겠죠. 이를테면 디파일러 나오기 전 이라든가 캐리어 쌓이기 전이라든가 말이죠.
06/11/25 21:14
위에서 언급하신 전상욱 선수 같은 경우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전상욱 선수의 느낌은 중세 유럽의 대검 같은 느낌이랄까요? (벨세르크의 가츠가 쓰는 대검이나 소울캘리버의 지크프리드가 쓰는 대검같은) 섬세함 보다는 힘으로 찍어 누르는 느낌이랄까요. 뭐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단검을 들고 품으로 파고들었을때 아무것도 못하는 듯한 모습이 조금씩 보여집니다. 물론 대검을 상대로 단검으로 적의 품으로 파고드는것 또한 엄청난 위험 부담인건 맞지만 파고들기에 성공한 적은 그 큰 검으로 대적 할 수 없죠. 이럴땐 대검을 버리고서라도 자기도 그에 함당한 무기로 상대방과 대적해야 하는데 전상욱 선수는 그때라도 계속 그검을 휘두르는 느낌이랄까요. 단단함은 어느누구보다도 많이 단련된 전상욱 선수에게 조금 더 날카롭고 예리한 단련을 해야 되지 않나 생각 합니다.
06/11/25 21:20
임요환 선수 등장 이전 컨트롤의 재발견과 전략,전술의 재정립이 오기전 지금과 같은 메이저 대회가 세계 래더 토너먼트로 대변되었던 그때 그리고 지금과 같은 프로게이머들이 프로라는 이름보다 재야의 고수들도 채워졌던 그때 전략,전술,운영,컨트롤 및 물량과 같은 기능적인 측면까지 거의 별다른 발전없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시기가 있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때 흔히 초고수들이라 불리우던 래더고수들은 수많은 래더맵을 상대로 단순한 일타식 싸움이 아니라 물고 물리며 결국엔 맵의 자원을 다 갉아먹을때까지 안끝나던 자원싸움으로 치닫적 경기가 한두경기가 아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다시 한번 스타가 이 시기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며 그때의 상위랭커들은 저그가 대다수였다는점을 고려(그때 당시 우주최강 기욤 패트리도 저그중심 초이스 랜덤게이머 였다고 기억합니다.)다시 한번 위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토스와 저그의 대결구도안에 최종병기 부재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는 테란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날이 머지않았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06/11/25 21:24
사실상 프로게이머들한테 컨트롤 타이밍 전략 물량 이런것들은 마재윤 선수 이외에도 동등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재윤 선수가 정상이라고 평가한다는건 1몸빵하는유닛 공격하는유닛을 잘 활용 예를들어 3배럭 불꽃이 왔을때 성큰의 몸빵을 최대로하고 뮤탈이 공격 2싸우는 위치 예를 들면 테란의 앞마당은 안가고 제2의 멀티를 견제한다는 점 3싸우는 타이밍 (박성준도 뛰어나지만 너무 올인성) 상대방의 멀티와 자기의 멀티드론 고려해서 싸운다는 점
06/11/26 01:04
테란의 수비력은 실로 약해졌습니다.
프로토스는 버티는 테란에 대해서 원래부터 캐리어라는 해법이 있었지만 저그는 테란이 200 모으고 있으면 가디언 외에 지상군으로는 별 대책이 없었습니다. 가디언도 이라디에 쓸려버리면 자원만 거덜나고 밀리기 일쑤였죠. 하지만 요즘은 어떻습니까? 프로토스는 아비터라는 해법을 덤으로 찾았고, 저그는 울트라와 함께 무엇보다 막강한 디파일러를 찾았습니다. 이제 테란이 아무리 단단히 수비하고 모으려 해도 프로토스든 저그든 갖추기만 하면 겁먹지 않고 테란 진영으로 달려듭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장면이죠. 바야흐로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다급해지는게 오히려 테란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이상 게임의 후반부는 테란의 편이 아닙니다. 장기전에서 테란의 승률을 보면 예전보다 확실히 떨어졌을꺼라 예상해봅니다. 통계가 가능한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부탁드려보고 싶네요.
06/11/26 01:15
최연성 선수는 멀티를 먹게 놔두고 자기가 먹는 형태로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병력과 상대의 멀티를 맞바꾸는 식의 치밀한 계산을 하죠.
06/11/26 01:34
디파일러의 재발견이후 일단 디파일러만 저그가 나오면 소수병력으로도 수비가 되기때문에 정말 강해졌죠. 더이상의 수비는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토스전도 그렇고. 테란의 강점은 타이밍뿐이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듭니다.
06/11/26 08:52
저 역시 동의합니다만.. 김정민 선수 우승 많이 했습니다ㅠ_ㅠ
그리고 변형태 선수는 단단하다기보단 오히려 끈질긴 선수죠.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 플레이는 정말 섹시합니다. 위에 검 비유가 있으니 같이 비유해보자면, 양 손에 날선 단검을 들고 포위망을 뚫어나가는 혈전을 벌이는 것 같은 선수죠. 아무튼 시대가 돌고 돌아 이제는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처럼 된 거 같습니다. 운영과 물량의 극에 이르러 끊임없이 몰아치는 저그 유저들, 드디어 프로토스의 발전된 과학문명을 마스터하고 공세를 펴는 토스 유저들(이러다간 스카웃도? -_-;) 그리고 제국을 완성하기도 했지만 결국 양 종족에게 밀려 수세에 몰린 테란 유저들.. 이거 정말 고스트와 핵의 재발견이 필요해지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06/11/26 21:41
변형태 선수 플레이는 잘 모르겠지만... 얼굴이 정말 섹시하죠
똥쨩 다음엔 4강이상 갔으면 좋겠네요 왠지 정감이 가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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