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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25 02:50:11
Name 랜덤좋아
Subject 엠겜, 새로운 본좌를 준비할 때
드디어 재윤 선수가 온겜 스타리그에 입성했습니다.
피시방 예선보단 훨씬 안정된 모습으로 마치 무혈입성한 듯 보입니다.

역시 엠겜에서 본좌소리듣는 선수는 3회정도는 우승해야 온겜에서 실력발휘를 할 수 있나봅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그러했듯이 말이죠.

엠겜은 당대 최고의 고수를 길러내고 더 큰 곳에서 활동하게 만드는 본좌의 요람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기세로는 엠겜에서 그가 4회 우승할 것도 같지만 윤열선수, 연성선수도 3회에서 미끄러진 후로 오히려 엠겜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못내고 있는데 재윤선수가 그렇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징크스를 즐기는 것도 스타의 참맛중 하나라고 봅니다.

징크스데로라면 엠겜도 새로운 강자가 나올 것 같은데 과연 누구일까요.
엠겜도 1인독재를 원하질 않으니 재윤선수가 온겜에 진출한걸 환영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MSL 엔트리를 보면 꽤 신인도 많이 올라왔고 말이죠.
아무래도 양대리그 올라가게 되면 한개의 리그에서 뛸 때 보다야 포스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되고 프로리그에서도 포스트시준에 발맞춰 재윤선수의 출전빈도 또한 더욱더 높아질 것은 뻔하겠지요.

저는 본좌계보가 테-테-저 였으니까 이번에는 저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비록 듀얼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이제동 선수가 계보를 잇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저전도 강하고 테란도 잘 잡고 프로토스야 그냥 하는 것이고. 재윤선수도 높게 평하고 하고 말이죠.

새로운 본좌가 나올 지 아니면 재윤선수가 윤열 선수 이후로 오랜만에 양대리그 동시 석권이라는 금자탑을 쌓을 지 기대 백배 되는 스타리그네요.

그런데 만약 재윤선수가 이번 곰TV MSL도 우승하면 처음으로 1년간의 시즌 전부를 우승하는 선수가 되는군요. 음. 대단하군요. 4회우승에 3회연속우승이자 1년 시즌 석권, 쉽게 놓기에는 여러가지 명예가 많이 걸려있네요.

ps. MSL, OSL, 프로리그 이 세가지를 동시에 우승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는 지금 재윤선수는 모든 걸 이룰지 보는 팬 입장에서는 즐겁기만 합니다. 윤열선수 이후로 또다른 그랜드슬래머의 탄생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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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철
06/11/25 02:56
수정 아이콘
저는 이재호(Terran), 이제동(Zerg), 윤용태(Protoss) 중 한명이 새로운 강자로 이름을 날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승은 마재윤 선수가 차지할듯.. 아직 마재윤을 끌어내릴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네요.
06/11/25 02:58
수정 아이콘
참 신기하죠.. 강민 선수도..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MSL을 틀어쥐고 놔주지 않던 수많은 강자들이 한번 우승컵을 놓치면 다시는 우승컵을 잡지 못하네요..

이미 그컵은 새롭게 탄생한 당대의 강자의 것입니다.. 재밌는 징크스네요.
헤르세
06/11/25 03:01
수정 아이콘
엠겜은 본좌가 탄생하는 곳이라면 온겜은 본좌로 인정받는 곳 같네요.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아직 물러나면 안 됩니다..ㅜ_ㅜ;;
피똥맨
06/11/25 04:29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때 기대가 되네요 어떤 스토리가 생길지
XoltCounteR
06/11/25 07:52
수정 아이콘
쩝...뭐 준비한다고 만들어지는것도 아니죠....-_-;;;
06/11/25 09:02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테란과 저그의 괴물 두선수를 탄생했으니 토수도 좀... ...
Shearer1
06/11/25 09:1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3회 우승 이후에 결승전 3번 올라가지 않았었나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건 아닌거 같은데-_-;
자뻑고양이
06/11/25 09:11
수정 아이콘
새맵 현재까지 평가론 저그를 압살하려고 그러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지니-_-V
06/11/25 09:1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3회 우승후 각종족 상대로 준우승을 ㅠ_ㅠ
06/11/25 09:2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야 그냥 하는것이고..프로토스야 그냥 하는것이고..프로토스야 그냥 하는것이고..프로토스야 그냥 하는것이고..프로토스야 그냥 하는것이고..프로토스야 그냥 하는것이고..프로토스야 그냥 하는것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
TicTacToe
06/11/25 09:37
수정 아이콘
플토는 역시나 안습종족. 플토로 연속 2회만 우승하면. 마재윤급 핵폭탄이 떨어질지도..
리켈메
06/11/25 10:3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엠겜에선 우승이 없죠. 준우승만 3번... Gembc시절의 KPGA투어 3연패였죠. 최연성이나 마재윤의 우승에 비해선 위상이 떨어진다구 봅니다. 어쨌든 새로운 엠겜의 패자는 테란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06/11/25 10:34
수정 아이콘
플토는 2회 우승까지 갈 것없이 그냥 결승에서 저그잡고 우승하면 당장 플토본좌 논쟁으로 고고..ㅡㅡa
리켈메
06/11/25 10:34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게 고인규 예상해봅니다.
발컨저글링
06/11/25 10:42
수정 아이콘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토스쪽에서 본좌가 나오긴 힘들어 보입니다. 맵밖에 답이 없나요..
06/11/25 12:07
수정 아이콘
가장 이해가 안간게 스톰 패치입니다.

이거라도 좀 해결되면 옵저버 없거나 잡혀도 좀 버틸텐데
랜덤좋아
06/11/25 12:11
수정 아이콘
神 風 //
표현이 좀 그랬나요? 마본좌에게 프로토스가 당하는 것이 워낙 세다보니 과격했네요.

그런데 다른 글을 봐도 이제동 선수는 아직 별룬가봐요. 크게 언급이 없네요. 저만 설레발 친것 같군요. 제동 선수 잘해서 저의 생각을 적중시켜주세요..
06/11/25 12:31
수정 아이콘
사실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이 약간 불리한 건 사실같습니다. 사람이 만들어놓은 게임이니 3종족간의 물고물리는 밸런스, 상성정도가 모두 똑같을 수는 없는거겠죠.. 그 중에서도 저>프는 가장 극명한 상성을 가지고있으니;;
06/11/25 12:31
수정 아이콘
플토는 결승까지 안가더라도 마재윤선수 제대로 잡으면 본좌논쟁 고고고~
06/11/25 12:50
수정 아이콘
'엠겜은 당대 최고의 고수를 길러내고 더 큰 곳에서 활동하게 만드는 본좌의 요람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방송사 논쟁을 부를 수도 있는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06/11/25 12: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그와 토스의 다전제를 겨냥해서
시즌맵에 섬맵을 넣어 주는 센스!!!
토스 대 저그는 보통 섬맵에서는 역상성이니까... ...
너무 무리한 요구일까요?
지상맵에서는 대개 보통 저그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니... ...
섬맵한개라도... ...-_-
06/11/25 13:00
수정 아이콘
꼭 첫 진출자가 본좌가 되라는 법은 없지만...;;[마재윤 선수도 스프리스배가 첫 진출이었나요?]
06/11/25 13:00
수정 아이콘
커세어 4~6기도 고작일 뿐인 마재윤 선수입니다...[토스 유저인 본인은 늘 마재윤 선수 앞에서 작아지고...;]
06/11/25 13:05
수정 아이콘
섬맵 들어왔습니다. 사막여우 섬맵입니다.







한개로는 모자르지 않을까요.....
06/11/25 13:14
수정 아이콘
FELIX님//
완전 섬맵은 아니지 않나요?(그러니까 패러독스나 패러럴라인즈 같은...)
06/11/25 13:26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형 반섬맵입니다. 본진에 시차를 둔 3가스가 있는데다 지상멀티가
없어서 섬전양상이 예상되거든요. 저플전은 6:4정도로 플토가 유리할거
같은데 테저전이 걱정입니다.
Trash Shift
06/11/25 13:57
수정 아이콘
마본좌 , 마본좌 하기에
오래전부터 보지 않았던 리플레이를 봤죠.
백두대간에서 첨부터 프로토스를 압박하는 플레이.
인상 깊었습니다.
백두대간에서 그런 게 가능하다니 놀랍더군요.
개인화면을 보고 싶었습니다.
Mr.Children
06/11/25 15:45
수정 아이콘
마본좌 생각보다 손은 안빠르더군요 ^^; 그러나 너무 잘한다는...
Den_Zang
06/11/26 06:0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이건 확실합니다.. 마재윤 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기고 올라간 사람이 다음 본좌 타이틀을 이어받을거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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