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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9 12:36
달선수의 나오는 타이밍보단 째는 배짱이 더 좋았고 그보다 영종선수의 진형이나 전투 타이밍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건뭐;; 토스입장에서는 원팩 원스타 막히는동안 당연히 지겠거니 했는데 허무나 본진근처까지 조여주더니 그냥 GG..
탱크 4기만 있을때 잘펴서 몰아치면 막았을꺼 같았는데... 아니면 드래군으로 뒤쪽 마인 끊어주고서 추가병력차단하면서 질럿 추가타이밍에 밀어도 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잡은걸 놓친거 같아요.(이윤열선수를 응원하기도 했지만)
06/11/19 12:36
7시 지역에 마인을 배치하여 프로토스가 빠르게 트리플 넥서스를 방해한 것도 컸었죠, 정상적인 프로토스가 트리플을 시도하면서 물량을 확보할 시간을 드랍쉽과 흔들기 벌쳐의 활약에 오영종 선수가 트리플 넥서스를 확보하지 않고 간 것이 크다고 봅니다.
타이밍 상에서 프로토스가 어중간했습니다.
06/11/19 12:38
트리플넥을 가져가지않은건 옵저버로 빠르게 늘어나는 팩토리를 보았기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인의 역활도있엇긴하지만요. 물론 토스입장에서도 승리의 길은 분명히있었으며 결과론적으로 오영종선수의 선택은 잘못된선택이였지만 말이죠.. 많은분들이 나다의 타이밍만을 주시하는거같아서 그의 모든 건물을 포기한 미네랄 올인에 대한 재해석을 분석해보고싶었습니다.
06/11/19 12:58
4탱크와 소수의 벌쳐로 러쉬올때 오영종선수가 막을것으로 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엄청 늘어난 벌쳐를 보고 순간 놀랬어요. 여기에 탱크 2기 합류. 2부대에 가까운 벌쳐에 6기의 탱크.. 토스로썬 뚫기 힘들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진형도 테란이 너무 유리했고요. 이게 미네랄의 힘이겠죠. 6팩이니 두번만 돌려고 1부대가 되버리는군요.
06/11/19 13:00
아쉬웠던것은 일경기의 전투에서 보여준 사신의 포스가 잔상에 남아서 입니다.... 아니 결승전 매경기 오영종선수 1경기도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슴에도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영종선수가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죠 물론 윤열선수가 잘해서 그렇게 보였을수도 있지만.) 좋은전투를 함으로서 승기를 뺴앗아 올수있었고 4경기에서도 물론 트리플 물량이라고는 하지만 양으로 찍어누르는 모습 적어도 어재 오영종의 전투력은 사신이 아니라 투신이라고해도 좋을만큼 이었는데(이긴경기에서) 왜 벌쳐드랍을 꾸준히 함으로서 본진을 보여주며 플레이할수밖에없던 오영종이 확장 물량전이아닌 케리어를 같는지.... 아쉬울따름입니다.
마지막 달려들던 질럿 컨트롤도 안좋았고 잡을수있던 대어를 놓쳤단 감이... 조금은 있네요 물론 윤열선수의 타이밍러쉬나 자리잡고 보여줬던 모습은 정말 완벽한것같았습니다만 어쨰든 여러모로 오랫만에 재밌는 결승전이었습니다
06/11/19 13:00
완전히 망해서 본전도 못찾은 원팩원스타. 안전하게 테크올려서 안전하게 멀티먹고 안전하게 병력뽑으면서 무리한 멀티도 안하고 안전하게 원스타 캐리어. 8년 스타인생에 토스만 4년을 했지만 경기끝나기 1분전만해도 토스가 질수없는 겜이라고 봤는데 역전이 되네요;;;
잘해서 역전을 시킨거도 대단한거지만, 요번 5경기는 절대적으로 역전을 당한 오영종선수의 실수가 더 뼈아파 보입니다. 물론, 다른 테란들은 그타이밍에 그병력을 가지고 나올리 없었을테고 그래서 이윤열 선수가 그들과 다른것이지만. 그래도 참;;; 4탱 타이밍에 한번 교전해주면서 추가병력으로 저지했어야하는데...
06/11/19 13:12
분석글이 많이 올라오니 좋습니다. ^^
요즘은 경기가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골라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관심있는 선수 중심으로 가게 되고... 그게 꼭 재밌다는 보장은 없고... 하니 분석글 잘 쓰시는 분들이 좋은 경기 추천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개인리그는 토너먼트 위로 올라갈수록 좋은 경기가 나올 확률이 높으니 선택이 그래도 쉬운데 프로리그는 고를 건덕지도 딱히 없어서 ^^a
06/11/19 13:14
ㅡㅡ'' 완전 망해서 본전도 못찾은 원팩원스타는 아닌듯 원팩 원스타가아니었으면 이윤열이 그타이밍에 그수으l 벌쳐와 유닛생산속도로 못나왔죠 벌쳐가 싸돌아다니면서 빌드 채재를 확실히봐버렸으니까여 채제에대한 확신이없었다면 이곳저곳에 터렛짇고 아카데미올리고 하느라 물량이 더 늦게나왔을테고 오영종선수 역시 차분하게 자기플레이 할수있어 오영종 선수가 유리했을텐데요 벌쳐가 하도 여기저기 찔러대니까 영종선수가 트리플 가려다가 마인때매 트리플도못가고... 마지막 경기가 상대가 전상욱이었다면 아마 오영종선수가 우승했을찌도.... 이윤열만에 절대타이밍이죠 뭐 ㅡㅡ'' 어쨰든 영종선수가 물량전했다면하는2%의 아쉬움...이네요
06/11/19 13:19
2002년 클래식의 재해석이죠.
과거의 나다는 드랍쉽으로 흔들면서 가스를 모아서 탱크를 폭발시켰지만 어제의 나다는 공격을 통한 수비로 미네랄을 아껴 벌처를 폭발시켰더군요. 정말 나다 클래식의 재해석이라 할만한 경기였습니다.
06/11/19 13:25
5경기는 이윤열이 별로 불리했던 적이 없다고 보입니다. 분명히 이윤열은 계속 벌쳐를 낭비하는듯 싶었으나 옵저버가 몇기 없는 토스입장에서는 드랍쉽이 계속 왔다갔다 하며 벌쳐가 프로브를 조금씩 잡아주는게 엄청 부담스럽고 거슬립니다. 직접적인 피해보다도 심리적으로 정말 짜증나게 되면 경기가 꼬여버리게 되죠. 캐논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상황에서는 마인폭사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드라군의 움직임도 적어질수밖에없죠. 예전 이윤열선수의 승리 공식이 바로 5경기랑 비슷했죠. 일단 벌쳐,드랍쉽으로 흔들면서 앞마당에서 채취된 자원을 바탕으로 팩토리 늘리면서 병력모으기... 그때와 다른점이라면 이번에는 그냥 탱크 소수에 벌쳐다수로 밀고나와서 질럿이 얼마 없는 토스를 밀어붙였다는거죠. 타이밍이 기가막혔습니다. 그리고 벌쳐를 조금조금씩 잃었다고는 하지만 이윤열은 자원타격이 전혀 없엇습니다. 오영종은 프로브가 적어도 10기는 잡혔었죠.
06/11/19 13:33
역시 캐리어가기전에 다크를 선택했으면
앞마당에 조일때 탱크 제거할수 있었을텐데... ... 한가지 토스팬으로서 희망적인건 나다를 두경기나 물량전으로 이긴 전투력... ... 그리고 역대 준우승자중에 가장 밝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인 사신... ... 게다가 아직 젊은 사신이기에 다음 시즌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06/11/19 13:45
솔직히 말해 요즘 다른 선수들을 보면서 프로게이머라고..해서 다를게 없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윤열,오영종선수가 확실히 말해주네요...프로게이머는 이런거다라고..ㅠㅠ 덜덜....
06/11/19 13:46
분발합시다 님말이 맞죠.. 벌쳐 75원 프로브 50원. 벌쳐 2기가 프로브 2기 잡고 죽었다해서 150-100=50원 손해라고 보는것은 옳지 않죠~
06/11/19 14:11
5경기에선 다크를 갔다면 이윤열 선수가 파악할 수 밖에 없었죠.
그렇게 견제 겸 정찰이 꾸준히 들어왔는데요.. 이윤열의 사기스러움이 묻어났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오영종 선수도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보고요. 이젠 그냥 슈퍼파이트를 심하게 기다리게 되네요 ㅠㅠ
06/11/19 14:31
4탱 타이밍에 셔틀질럿 추가해서 돌파 했어야 했습니다
옵저버로 파악이 팩토리수가 파악이 안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회전력에서 부터 차이가 심했죠.
06/11/19 14:52
4탱 타이밍에 벌처가 7,8기 있었습니다. 그때 토스는 본진에 있던 드라군까지해서 9,10기뿐이었고요. 드라군을 입구쪽으로 모으면서 본진에 캐논을 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인을 탱크앞 라인에 거의 모든수를 윤열선수는 박습니다. 드라군으론 절대 덤비지 못하게 말이죠. 그러면서 벌처/탱크2기 추가하면서 전진. 제 생각엔 덤빌 타이밍은 없었습니다. 물론 캐논을 안짓고 캐리어를 안가고 사신이 물량으로갔다면 막았을거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그러면 자원상황이 같은 반반확률의 싸움이되죠. 이래서 윤열선수가 스타게이트보고 이겼다는 말을 하는듯합니다. 그 타이밍 러쉬가 그만큼 토스도 지상군을 쥐어짜야 막을수 있다는 말이었죠.
06/11/19 16:01
저도 겜 본사람입니다;; 테란으로 메카닉을 수천게임했고 플토로 메카닉 상대도 수천게임했습니다. 벌쳐 드랍도 아니고 초반 마린,벌쳐,탱크 를 다 쏟아부은 노동드랍에서 일꾼 그거 잡으면 이익을 못본정도가 아니라 개망한 상황이죠...
그러니까 이윤열선수가 하나남은 방법으로 토스 본진 꾸준히 정찰 해주면서 캐는자원 다 병력으로 바꿔서 가까스로 치고 내려온거구요. 서로 맞물린게 있긴하지만, 분명히 오영종 선수가 겜끝나기 1분전까지 유리했다고 주장합니다. 셔틀질럿과 탱크 4대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드래군과 벌쳐의 숫자가 거의 같았습니다. 그걸 못뚫을 선수는 없죠... 이윤열선수의 신속한 '올인러쉬' 조이기와 오영종선수의 '뚫을까?'라고 잠깐 생각하는사이에 이미 게임은 끝난겁니다. 뚫었어야죠;;; 4경기에서 이윤열선수가 나갈타이밍 놓쳐서 한방에 쓸려버린것처럼 5경기도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려서 좀 섭섭하기도 하네요;; 이윤열의 탱크벽을 보고싶었는데;;
06/11/19 16:26
스코//앞 경기들처럼 이른 타이밍에 짓진 았않지만 앞마당 먹은 후에 팩토리 늘리고 나서 아카데미 지었습니다. 당연히 스캔도 달았구요
06/11/19 16:30
아카데미 건설했습니다
언덕 투탱 드랍 시도하기 전 화면에서 앞마당 커맨드에 스캔 달리는거 보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일꾼 얼마 많이 못 잡았다고 개망한 상황이라는건 말도 안 되죠 속업 셔틀 투리버로 에시비는 두기 잡았지만 앞마당 멀티 한참 늦추고 팩토리 늘리는거까지 방해했으면 그 리버는 성공한건가요? 실패한건가요? 멀티가 늦었던 이윤열 선수가 4팩 완성 되는 시점에 오영종 선수의 게이트는 3개 완성 되어 있었고 4개째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프로브가 이쪽 저쪽 몰려다닌다고 앞마당 활성화도 많이 늦춰졌었구요 프로브는 많이 못 잡았어도 그에 상응하는 댓가는 충분히 뽑고도 남았습니다 마지막 전투 벌어지는 시점에는 팩토리가 게이트보다 더 많았고 병력도 이윤열 선수가 더 많았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밀고 내려오는 시점에 탱크 4기+벌쳐 한부대 정도였고 드라군은 한부대 정도였습니다 잘 싸우면 막을 수 있는 병력이었지만 막는다 해도 드라군도 거의 다 잃었을거고 많은 팩토리에서 충원되는 속업 벌쳐를 감당하기 힘들었을겁니다 팩토리도 게이트보다 많고 탱크 벌쳐가 질럿드라군보다 충원이 빠르다는걸 감안하면 그 상황에서 전투를 택하기는 어려웠을겁니다 최대한 앞으로 전진해서 진군 속도를 늦췄어야 했는데 드랍플레이때문에 병력이 전진돼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영종 선수로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캐리어를 간 건 유리한 상황에서 굳히기를 들어간게 아니라 불리한 상황에서 반전시키려는 필살기로 보입니다 전상욱 선수와의 신백두대간 경기와 비슷한 선택이었을겁니다
06/11/19 16:34
아카데미는 지었습니다 . 탱크드랍십에 태우고 벌쳐이동할때 컴셋이 딱 건설되었구요, 다크썼으면 아마 더 쉽게 밀렸을겁니다. 마인대박 유도하면 이야기는 달라졌겠지만요, 제 생각에 오영종 선수의 패인은 심리적으로 이겼다라는 생각 같습니다만, 처음의 드랍을 막은후 그 찰나의 방심이 좀 더 쉽고 확실한 캐리어를 선택하게 한것이죠 . 그리고 아쉬운점은 옵저버로 윤열선수 본진 뻔히보면서 드랍쉽 격추시키고 벌쳐도 다 잡았으면 본진에 포지+캐논을 건설하고(이것도 자원낭비라면 낭비죠;
) 테란이 못나오게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어야 했는데 그냥 앞마당에 병력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 결정적이네요 아무튼 정말 경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참 의미있는 5경기입니다. ^^
06/11/19 16:36
경기를 다시봤는데 드랍으로 개망한 정도는 아닙니다.
처음 벌처2/탱크1/마린드랍으로 일꾼 3 드라군 3을 화면상으론 잡았습니다. 물론 이익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토스가 일꾼을 뺀거까지 고려하면 게다가 리플레이로 볼경우 더 이익을 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앞마당이 토스가 그때 있었으니 약간 유리한건 맞습니다만 테란은 주로 원팩원스타에서 첫드랍이 실패해도 빠른 멀티를 함으로써 그다지 암울하진 않습니다. 그뒤에 벌처들도 1마리 드랍되서 바로 죽은거 외엔 엄재경해설이 일꾼 1마리 잡고 벌처2 죽었다는 장면도 프로브3마리 잡았었습니다. 앞마당에 벌처2마리 들어갔던거도 일꾼 꽤 잡아주었고 2탱드랍에 벌처난입도 드래군과 일꾼을 잡아줍니다. 이윤열선수 본인으로도 자신이 결코 유리하다고 말했던 경기입니다. 다시보니 마지막 교전전엔 분명 유리한 상황인듯합니다. 멀티가 같고 일꾼도 바글바글합니다. 토스랑 테란이 같은 자원먹으면 테란이 지상에선 밀리지 않는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지요. 게다가 2스캔달려있어서 다크는 통하지 않는 상황이더군요. (아카데미 2스캔 달아져있더군요) 바글바글하던 에스시비와 늘어난 팩토리로 테란이 나중엔 분명 유리했다고 생각되더군요. 오영종선수가 불리해서 캐리어를 갔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06/11/19 19:12
오영종선수가 팬까페에 올린 글 보니...드랍쉽을 확인하는 순간 좌절했다고 하네요. 양 선수간 심리전이 정말 치열했던듯 합니다. 오영종 선수 글을 보니 확실히 이윤열 선수의 '자신이 시종일관 유리했다'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프로의 세계는 저같은 양민이 추측하기에는 너무 심오한 것 같네요.
06/11/20 10:10
전 오영종 선수의 스타게이트 선택이 너무 아쉽습니다. 만약 그 상황에서 스타게이트 + 플릿 비콘 갈 돈으로 아둔을 짓고 게이트를 두개 늘렸으면.. 발업을 눌러줬으면, 탱크 4기 벌쳐 8기 가량의 타이밍에 한번쯤 공격을 시도해볼 수 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 발업 기다리는 사이에 탱크 6기와 벌쳐 어마어마..-_-;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더군요.. 앞마당에 지어진 플릿 비콘을 보면서, 아.. 저 자원이면.. 하는 생각이 자꾸 나더군요..
06/11/20 11:11
기억하십니까? 오영종선수가 발업후 드라군과 질럿으로 달려들고 셔틀로 질럿을 떨굴때 그상황을 말이죠.
프로토스 앞마당 벽에 가까이있는 탱크3기, 그위로 탱크2기와 한기는 뒤에 배열되있었죠. 벌쳐는 벽에 가까이있는 탱크와는 조금 떨어진 뒤에 처진 탱크라인에 뭉쳐있었습니다. 오영종 선수가 발업질럿3~5기정도와 드라군으로 달려들고 셔틀에서 질럿을 기억상 4기를 다 떨구지 않은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놓쳤을 수도 있지만, 2기까지 떨구는게 화면에 잡혔었죠.) 셔틀에서 내린 질럿 마져도, 탱크 포격보다 빠른 벌쳐 사정거리에 닿아 탱크 시야를 돌리지 못하고 벌쳐에 쉽게 녹아 버렸죠. 만약에, 오영종 선수가 셔틀 질럿을 앞마당 벽에 나열된 탱크에 벌쳐 사정거리를 피해 정교하게내리고, 달려드는 질럿,드라군을 질럿이 먼저 앞마당 벽에 나열된 탱크에 달려들고 드라군이 싸워줬다면 오영종 선수가 거둬냈을 거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아시다시피 벽에 붙어 나열된 탱크 앞에는 마인이 몇개 없었고 드라군들 사이로 질럿이 잠시 해메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팩토리 렐리로 이어지는 벌쳐는 뒤에 나열된 탱크앞에 수 없이 마인을 매설해놨습니다. 병력1/3의 드라군 정도가 뒤에 나열된 마인만을 제거하는 장면을 볼수 있었죠. 참 아쉽지만, 셔틀질럿을 떨굴때 조금 벽에 더 가까이 붙은 탱크에 내렸다면 홀드된 벌쳐 사정거리에 닿지 않고 셔틀질럿이 벌쳐에 쉽게 녹을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죠. 뭐 결과론 적인 예기긴 합니다..^^; 상황이 급했던 오영종 선수의 셔틀언로드 위치가 조금 아쉽긴했던 장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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