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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29 04:25
항상 궁금한게요..
프로리그에서 모든 팀이 번갈아가며 1번씩 우승하는게 재미있는건가요.. 한 팀이 무적의 포스를 뿜어내며 연속 우승하는게 재미있는건가요.. 개인리그에서 매번 우승자가 바뀌는게 재미있는건가요.. 한 선수가 무적의 포스를 뿜어내며 연속 우승하는게 재미있는건가요.. 물론 어느걸 좋아하느냐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어느걸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은지 궁금하네요.
06/10/29 04:28
WordLife님// 그거야 각자의 취향 차이겠지요. ^^;;
글에서 나타난 대로 전 님의 말씀 중에서 전자가 더 좋은 편이랍니다.
06/10/29 04:29
루크레티아 // 네. 물론 취향차이죠. ^^
다만 어느걸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은지가 궁금해서 질문드려봤습니다. 역대본좌 논쟁을 보면 후자쪽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고.. 티원독주 논쟁을 보면 전자쪽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고.. 알쏭달쏭 하네요.
06/10/29 04:34
전 무적의 포스에 한표...
얼마전 아카디아2가 테란을 올킬하던 시절 아카디아에서 테란 vs 저그 나오면 네임벨류 상관없이 무조건 챙겨봤습니다. 한 선수가 올킬하면 그 선수와 관계된 경기는 꼭 챙겨볼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마재윤 선수의 경기가 재미있더라구요.(이 선수를 과연 누가 이길까 하는 기대감이랄까요?) 우승자가 분산되면 그런 재미는 없어지고 그냥 기계적으로 볼 것 같은 느낌이...
06/10/29 04:52
저도 후자에 한표... 지금의 순위가 잼나는게 바로 기존의 강팀들이 무너지고 약팀들이 분발하기떄문이죠.. 스포츠에서 강팀과 약팀은 당연히 존재할수밖에없는데(모든스포츠를 통틀어서도) 많은 스타팬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팀이 약팀이라는것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으시는 경향이 크더군요.. 강팀 대 강팀,강팀 대 약팀,약팀 대 약팀 이런게 스포츠를 보는재미인데 말이죠.. 모든팀이 돌아가면서 우승..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입니다..
06/10/29 05:04
너무 돌아가면서 우승하는건 재미없죠..어느 한팀이좋은 무적의 포스를
보이다가 그팀을 잡고 우승하는 팀이 생기고 또 그팀이 좋은 포스를 보이다가 또 새로운팀이 잡고 이러면 재미있을듯해요.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그이유는 그무적의 포스를 잡는 팀이나 선수가 나올것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듯 하네요.
06/10/29 05:18
한팀이 좋은 무적 포스하면 그게 더 재미없는겁니다-_-;
비교해선 안되는거 알지만 배구에서 삼성화재 도 몇년간 독주하고 계속 연전연승하고 있을때 배구가 재미없어져서 배구팬 들 이전부 떠나가 버렸습니다. 차리리 돌아가면서 우승하는게 그게 더 재미있습니다
06/10/29 05:23
이건 옳고 저건 그르니까 상대방을 설득하자는게 아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취향의 문제일 뿐이죠.
다만 어느쪽을 재미있게 느끼는 분들이 더 많은지가 궁금해서 질문드렸던 겁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위에 리플들을 보니.. 무적의 포스를 가진 누군가가 존재하고 그걸 꺾어줄 누군가가 나타나는게 재미있다는 분들이 많군요. 답변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06/10/29 07:49
WordLife님//표본 6명-_-... 4:2.. 상황에따라 다르겠죠. 배구처럼 되면 안되겠고 야구처럼 강팀과 약팀이 적절히 섞여 있으면 좋겠네요.
06/10/29 07:54
지금 상위권에 있는 네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강팀은 재 정비하는 시기로 삼으면 되고, 상위 세 팀은 창단효과 제대로 내는 거니, 창단한 기업쪽에서 흐믓할 거고...이대로 계속 승수를 쌓기를 바랍니다. 이번 후기리그~정말 재밌습니다.
관중걱정되면, 직원들 동원하면 되잖아요~그래도 재밌을듯~^^
06/10/29 08:08
이번시즌 티원이 좀 부진했으면 합니다.
(돌날아온다.....) 다름이 아니고 중국의 양 플토를 프로리그에 출전시켜 외국인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서요.
06/10/29 08:23
딴지. ^^
한빛은 강팀이었죠. ^^ 세대교체기에 약해졌고. 이젠 다시 날아오른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스트로는 예전부터 불가사의한 '약팀 -_-'이었는데.. 정말 확실한 '1승 카드'는 참 중요한가 봅니다. 그나저나 이스트로 그 역전패만 아니었으면 1위인데.. -_-;; (뭐 티원상대로 역전승한게 있으니 쌤쌤이라고 치면 되나..)
06/10/29 09:14
CJ-처음이란 // 하하.. 제가 무슨 통계를 작성하려 했던게 아니니까요. ^^;;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질문드렸던 것이고.. 의견 남겨 주신분들께 감사할 뿐이죠.
06/10/29 10:51
이제 더 이상 명성 = 실력인 시대가 아니란거죠.
과거에 날렸던 스타들과 새롭게 치고올라오는 신예들의 실력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06/10/29 11:01
이윤열 선수도 그랬고 최연성 선수도 그랬습니다. 너무 잘하고 닥치는대로 이기기만 한다면 안티가 늘기 마련이고 그 게임을 내용에 관계없이 재미없다고 치부하는 부류가 증가하지요. 경기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최강의 포스로 왕좌에 오르는 것에는 열광하지만 그것을 유지하는 것에는 욕하는...
06/10/29 11:32
2006 전기 때 "후기리그를 위한 도약중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이재균 감독을 100% 믿지 않았던 사람으로써 참 놀라운 결과가 보여지고 있죠 -_-;
06/10/29 11:37
총 11개 팀 중에서 1팀이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10팀이 나머지 70%를 나눠갖는 정도라면 재밌을 듯 합니다.
물론 그 한팀은 SKT가 되었으면 하구요, ^^
06/10/29 11:48
T1팬, 임요환선수팬이고 따라서 T1독주를 응원하긴 하지만 여러팀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상하의 격차가 줄어든 프로리그에서 제가 몰랐던 선수들을 발견하거든요. 제가 프로리그를 보지 않았다면 이재호, 진영수, 서기수 선수에 대해 관심이 없었을 겁니다.
그나저나 서기수 선수 파이팅! 플토의 로망은 질템, 드라군으로 힘에서 누르는 것입니다. (정석 선수 언제 부활할려나?)
06/10/29 12:12
최강의 포스를 유지한다고 해서 욕먹는 것은 아니지 싶습니다.
어차피 욕하려고 맘먹은 사람 입장에선 왕좌에 오른 후 포스를 유지하던, 몰락하던 어느 쪽이던 간에 충분히 욕할 거리가 되죠. 오영종 선수 같은 경우만 봐도 So1 때 최강의 포스로 왕좌에 올랐지만 그 포스를 유지 못 하고 무너져버리니까 금세 사람들에게 운빨이니 뭐니 욕먹었잖습니까. 그리고 최강의 포스에 매료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연성, 이윤열 선수만 해도 그 두선수의 전성기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요? 두선수의 전성기 포스는 아직까지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죠.. 임요환 선수도 그렇고요. 꼭 잘한다고 해서 욕먹는 게 아니라 욕하려면 구실은 얼마든지 잡을 수 있습니다.
06/10/29 12:19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모두가 각기 평균치만 유지한다면 너무 무미건조할 듯 하네요..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의 틈 사이에 군계일학격으로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도 있어야 그림이 되는거죠 ^^
06/10/29 13:01
Yang님,솔로처님// 물론 한빛의 지금까지 성적은 타 팀에 비교하면 장난이 아니죠.
하지만 이재균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그 세대 교체기에 과연 지금처럼 한빛이 다시 강팀이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요? 주축 선수들이 하나하나 빠져나가는 바람에 사실 전 이재균 감독님의 호언장담이 무위에 그치지나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게다가 팀 성적도 연속으로 장난이 아니었구요..;; 물론 지금은 한빛이 예전 명가로 돌아와서 기쁩니다. ^^
06/10/29 23:57
한팀 독주체제 보다는 3강체제 정도에서 엎치락 뒤치락 돌아가며 우승해주고 간간히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이 반란도 한번씩 일으켜주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KTF팬이지만, KTF가 올시즌 최약팀이 되었다고 해서 리그가 재미없어 지진 않았거든요. 또 치고 올라갈 스토리를 기대하는 재미도 있죠. 약팀으로 평가받던 팀들이 치고 올라가서 특별히 더 올시즌이 재미있기도 하네요. 다음시즌에도 이팀이 우승하겠지..하는 예상이 당연히 되는것 보단 어떤팀이 1위에 오를까 궁금한 편이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프로야구나..프로리그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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