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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03 22:07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마재윤선수의 압도적인 포스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되네요.. 임요환선수만 유독 마재윤선수에게 약하면 그런식으로 생각이 될수도있다고 보지만.. 웬만한 테란들을 다 누르고다니는걸보면..
06/10/03 22:07
군입대 며칠 앞두고, 최고급 저그 2명을 상대로 넉넉하지 않았던 준비기간을 생각하면 정말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정말 마음이 심난할 터인데..군대 가면 몸은 좀 힘들겠집만..정신적으론 충분한 재충전과 휴식이 되었으면 하네요..^^
06/10/03 22:12
마재윤선수 스타일이 임요환선수에게 상성상 앞서는게 아니라,
테란에게 앞서는거죠. 홍진호선수는 2006년 테란의 상성엔 스타일자체가 약한거구..
06/10/03 22:13
임요환 선수와 마재윤 선수가 오늘 이전에는 거의 제대로 된 승부를 펼친 적이 없었고 마재윤 선수나 임요환 선수나 각각 대테란전, 대저그전 승률이 80%에 이를 만큼 대단한 포스를 지녔던 선수들이기에 오늘 경기는 상성차라기 보다는 마재윤 선수의 최근 대테란전 포스를 나타내주는 경기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 유독 임요환 선수에게 강한 것도 아니고 그 최연성, 이윤열이 압도당하고 있는 상황이니.... 마재윤 선수가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역대 통합본좌라 불리던 세 선수를 압도하는 저그..
06/10/03 22:16
전상욱 선수와 마재윤 선수는... 그러고보니 전상욱 선수가 마재윤 선수 상대로 5판 3선승제에서 가장 호각세... 였었군요...-_-;;;;;;;
06/10/03 22:19
확실히 홍진호식 스타일이랄까요..
이런 폭풍스타일이 힘을 못받는 시대인것같습니다. 오늘 마지막경기.. 정말 말그대로 -_- 제가봤을땐 홍진호선수 마지막은 확실히 자기스타일 보여주려던거 같은데.. 요즘테란 수비가 너무좋아요 ㄱ-..
06/10/03 22:20
요즘 대세,,, 스타일,,, 유행,,,
이것을 최전방에서 이끌고 가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 선수가 강한것이죠- 대단합니다 마재윤~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전상욱 선수와의 경기가 기대되네요/
06/10/03 22:26
홍진호선수에게 강하다기 보다는 마재윤 선수가 정말 테란은 어떻게 해야 이길까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것을 했습니다. 사실 이제 남은 테란의 희망이라면 한동욱 선수 정도가 남았는데... 참고로 전 오늘 경기 보면서 원래는 임요환 응원해야 되는데, 웬일로 응원할 맛이 안나더군요. 도저히 테란이 이기질 못하게 만드는 저그플레이어가 다 있다니... 완전 임요환 선수가 준비한 전략이 전술로 활용되지 못하고 말았다는...
06/10/03 22:33
어떤 분들은 운영형 저그에게 임요환 선수가 강하다고 했더니만..이제보니 그것도 아닙니다. 운영형이든 공격형이든 극강에 달하면 테란은 아예 씹어먹는다는 게 정답이겠군요. 결론은 잘하는 사람이 무조건 이긴다.
06/10/03 22:35
저도 솔직히 첫 경기는 한동욱(OSL 우승자)vs마재윤(MSL 우승자)의 전반기 양대 개인리그 우승자끼리 붙어봤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아쉽네요..포스트 임요환이라는 불리며 요즘 극강의 바이오닉 컨트롤을 보여주는 '테란의 희망' 한동욱 선수와 '마에스트로'라는 이 닉네임 하나로 최근 그의 기세를 말해주는 '테란잡는 저그' 마재윤 선수의 대결..정말 기대가 되지 않나요?
06/10/03 22:36
사실 마재윤 선수는 스타일을 규정하기 힘듭니다.
운영형이라고 부를순있지만, 그게 말이 운영형이지, 모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수잇어야하거든요. 한유닛이라도 못쓰는 유닛이 있어선 안되며, 실제로 마재윤선수는 모든 유닛 컨트롤에 일각연이 있으며, 삼해처리의 대명사라 불리고있지만, 원햇, 투햇할때는 그럼 못하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사실 마재윤선수는 스타일, 상성을 넘어섰습니다. 인정할건 해야지요..
06/10/03 22:39
마재윤 선수는 오늘 슈퍼파이트로 인해서
짐을 하나 덜었습니다. 바로 마재윤 선수가 더 크기 위해서는, 소위 레전드가 되려면 임요환 팬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오늘 슈퍼파이트 없이 임선수 군대갔으면 마재윤이 아무리 잘해도, "그래도 저그전 최강 임요환이랑 다전제에서 안붙어봤으니깐몰라.." 이런 소리 분명히 나올거거든요. 마재윤..새로운 스타계의 신성이 되길 바랍니다. 임,이,최에 이은 네번째 무적에 가까운 선수가 나올 조짐인데.. 그가 테란이 아니란건 스타계의 축복입니다. 물론 플토였으면; 아주 죽음이었겠지만요;ㅎ
06/10/03 22:45
paramita//그 매치도 물론 기대되지만 사실 두 선수 모두 나이도 어리고 언제든지 만날 수 있잖아요. 이번 슈퍼파이트 매치는 테란의 황제라는 임요환 선수의 명성과 '군 입대' 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06/10/03 23:15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는 스타일이 다른 임요환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수많은 의견들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러면 이제는 어떤 테란이 마재윤 선수를 잡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올지 -_-;;
06/10/03 23:18
코엑스에서 보고 방금 돌아왔습니다.
직접보면서 친구한테 문자를 보냈죠... 초굇수다-_- 마재윤선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빈틈 하나 안보여주는 그 강함;; 임요환선수 팬인 저도 마지막 시합끝나고 마재윤선수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다만 3경기 끝나고 포스터를 찢는 부분은 제 가슴이 찢어지는듯 하더군요;;
06/10/03 23:52
진 선수의 포스터를 찢은게 아니라 세선수가 모두 나와있는 포스터에서 임요환 선수 부분을 찢는 장면이었습니다. 현상금 포스터를 찢으면서 다음 목표물은 너다! 이런 뉘앙스였죠.
06/10/04 00:32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네요.
그렇게 따지면 임요환선수뿐만아니라 최연성, 이윤열 선수 역시 마재윤선수에게 스타일상 약하고 홍진호선수에게 스타일상 강한게 되는거죠.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서지훈선수 모두 홍진호선수를 결승에서 꺾어봤고 전적에서도 앞서지만 마재윤에게는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만약 스타일의 문제라면 지금 모든 테란들이 스타일상 마재윤에게 물리는 스타일이라고 봐야겠죠. 과연 누가 마재윤의 천적이 될지..
06/10/04 00:43
제 생각에도 한동욱선수가 현재 저그전은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마재윤선수와의 다전제에서 유일하게 이길만하다는 생각이 드는..(물론 전상욱도 있지만) 물론 안해봐서 이런말도 할수 있지만... 한동욱선수가 플토전이 좀 상대적으로 약해서 전체적으로 극강의 인상은 못주지만 말이죠~
06/10/04 00:50
상성을 꼽아보자면 나도현...진영수.. =_=; 농담이고,
초반전략이나 공격적인 테란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젠 그마저도 그마저도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입니다. 프로리그 고인규전에서 패배한 이후 테란전이 한층 강력해진것 같더군요.
06/10/04 02:53
마재윤 선수한테 스타일에서 졌다는 걸 말하기 위해, 홍진호 선수 경기를 아예 폄하하려고 작정을 한 글이네요.
저글링, 럴커 잘 쓰는 선수지만, 오늘 이긴 경기는 다 뮤탈+저글링으로 이겼네요. 라그나로크만 아니었음...홍진호 선수도 이겼을지 모르죠.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에서, 뭐만 아니었음...뭐만 했었으면, 하는 것과 똑같이요. 제목에서부터...단정을 짓고 시작하는 거 별로 보기 안좋습니다. 5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선수인데 말입니다.
06/10/04 14:08
이제 한동욱,염보성선수에게 기대를 걸어볼수밖에......... 염보성선수랑 마재윤선수랑 붙으면 어떻게 될까 기대되네요(^^)
물론 염보성선수 저그전이 썩 좋지 않지만....... 또한 의외로 마재윤선수랑 같은팀인 서지훈선수랑 붙는것도 재미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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