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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03 19:53
뭐 지금도 충분히 스타성이 있는것 같은데요
진짜 나태함에 빠질만도 한데 계속 열씨미 하는 모습니다 얼굴이나 말솜씨만 보완되면 뭐..
06/10/03 20:02
마제윤으로 대표되는 제3의 물결의 특징은 아마도 모든 유닛을 효율 100%로 활용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그의 디파일러와 프로토스의 아비터+다크아칸의 활용능력이 증가된것이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냥 걸어갈뿐 님//말쏨시는 보완 가능하지만 얼굴은...음... 현대과학의 힘을 빌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허허
06/10/03 20:05
테란이 저그 이기기 이렇게 어려운 적이 있었나 싶네요.
처음인것같아요. 최연성 이윤열 임요환 내노라하던 최강 테란들이 모두 실패하고 있네요. 강민 박정석..플토는 원래 저그한테 그렇다치고 이건 뭐...지지
06/10/03 20:06
저는 재윤선수 온겜넷 못올라갔다고 아직이다 라는분들이 더더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마만큼 마재윤 선수는 성장할꺼거든요. 왜냐면 그는 '완성형'이란걸 한차원 뛰어넘은 '진화형' 저그니까요.
06/10/03 20:11
저는 역대 이렇게 강력한 선수가 있었는지조차 의심이 됩니다. 제가 스타리그를 시청하면서 어느 시대건 '굉장해, 이런 포스라니!!'하는 선수는 많았는데, 그 느낌이 이만큼 강렬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06/10/03 20:16
리그가 2개뿐인데 최고의 스타리그......그럼 엠겜은 최악의 스타리그입니까? 비교대상이 둘뿐인데 '최고' 라는 단어는 좀 맞지 않는것같습니다. 엠겜을 보고자란 저도 기분이 좀 나쁘고요.
06/10/03 20:23
온겜넷은 올라가야죠 그래도-;
물론 저는 온겜1회 엠겜1회 우승과 엠겜 2회 우승을 동급으로 보지만.. 일부 인정 안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온겜 함 먹어야죠~
06/10/03 20:28
이렇게 잘 하는 마재윤 선수가 왜 온겜에서는 약한지 ;;;
너무 미스터리하네요 하지만 요즘 포스로 보면 앞으로 몇년 안에 스타리그 올라와서 로얄로더 할 수 있을 것같네요
06/10/03 20:37
예전에 워3 프라임리그 때 장재호 선수가 크로스로드에서 온니 페어리 드래곤으로 휴먼 라지컬을 잡아내는 휴먼유저로서는 정말 좌절-_-;;스러운 경기를 보여줬었는데..
마재윤 선수의 오늘 경기를 보고 느낀 기분이 딱 그렇습니다.
06/10/03 20:38
아니 근데 어이가 없는게... 임요환선수를 이기면 금새 이리 반응이 바뀌네요? 원래 05년중반부터 적어도 실력면에서는 본좌 맞는데 갑자기 반대하시던분들이 별로 안보이는...
06/10/03 20:43
이미 실력이 본좌급 맞았습니다. 양대리그 우승이 안된다는건
커리어가 부족할뿐이지, 실력은 본좌였죠. 충분히. 임선수를 완전히 무너뜨리니까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졌다고 해야할까.. 임선수 마재윤선수와의 경기는 자신있다고 인터뷰했는데.. 참..
06/10/03 20:55
이제 온겜에서 '이 포스로' 우승하면 모든 논쟁은 끝납니다. 저도 마재윤 선수가 본좌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온겜 못올라오면 본좌라고 불릴 순 없다는 말도 이해가 되더군요.
06/10/03 21:02
저그전 실력면으로는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임요환 선수보다
못할 게 없죠. 승률에서 오히려 앞서기도 하고요. 다만 떠오르는 테란전이 강한 저그 유저들에게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스타일이 비슷한 테란강자들이 많이 무너지니 스타일이 다른 임요환 선수에게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임요환 선수는 마재윤(새롭다기도 좀 그렇지만;;), 김준영, 박명수등과 같은 새로운 테란전 강자와는 거의 게임을 안했고 과거 1.07에서부터 이어진 명성이 있으니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오호.님 말씀대로 심리적인 저지선이 무너진 게 크게 작용하는 거 같네요.
06/10/03 21:21
스타우트배에서 강민 vs 이윤열이 3:0이긴 했지만 강민선수는 2번만 잡은 걸로 알고 있어요.(당시엔 승자조에서 올라온 사람에겐 1승 어드벤테이지가 있어서 2판만 이기면 끝나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06/10/03 21:21
전상욱선수나 한동욱선수가 좀더 강해지거나 이윤열, 최연성선수가 예전 포스를 내주면 좋겠군요. 재밌는 경기들이 많아질려면..오늘같이 상대가 약해서는...
06/10/03 21:23
제 생각이지만 마재윤과 홍진호와 틀린점은.... 마재윤은 이길려고 겜하는 느낌이고 홍진호는 물론 이기려고 겜을 물론 하겠지만.. 보여주는 겜을 할줄아는거.. 역시 스타는 보는겜이니까 말이죠.. 일방적인이거나 똑같은 패턴의 게임은 역시나 루즈하다는거..ㅡㅜ
06/10/03 21:25
전 요즘 마재윤 선수 덕분에 스타라는 경기를 보면서 전율을 여러번 느끼네요..
오늘 경기도 소름끼칠 정도였고.. 인터뷰 마무리도 좋았습니다^^
06/10/03 21:28
근데 보여주려는 겜보다 이기려는 겜이 더 재밌는건 왜그런걸까요... 제가 이상한건지 -_-ㅋ 선수입장에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 승리가 최우선이라고 봅니다. 오늘 마재윤 선수의 경기패턴이 딱히 똑같았다거나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06/10/03 21:31
엄재경 해설위원님, 오늘 경기를 보고 생각이 조금이나마 바뀌시길 바래요~ 아마 MSL 이번 우승 딱 찍고 온겜넷으로 넘어갈것같습니다.
06/10/03 21:33
음.. 아래 댓글의 'For1st' 님 말씀에 동감 한표..^^;;
오늘 경기가 마재윤선수경기가 루즈했다니 정말 그건 아니죠 -_-;
06/10/03 21:33
FlytotheSea// 글쎄요 요즘 저그중에 마재윤 만큼 다양한 패턴의 저그를 보여주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초반 도박적인 것만이 획기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 게임만 보더라도 모두가 생각하던 저그의 빌드 순서를 바꿔서 사용했고, 최근 대테란전에 가디언은 사양, 디파일러 지향 이라는 경향을 뒤집어버리고 디파일러를 절제하면서 한타이밍씩 엊갈려 생성하는 뮤탈과 그 컨트롤 그리고 적절한 가디언 사용으로 승리를 쉽게 쟁취했었습니다.
06/10/03 21:49
오늘 같은 경기면.. 黃帝를 뛰어넘는 魔帝의 출현인거죠..
오늘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가 없었다면.. 魔帝의 대관식이 될 뻔 했습니다..
06/10/03 22:06
FlytotheSea//제가 볼 때는 마재윤 선수야말로 극강의 쇼맨쉽을 발휘하면서도 제대로 이기던데요. 전율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나이도 아직 어린 선수에게 쇼맨쉽부터 요구해야 될까요? 이윤열 선수도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까였죠. 재미없다 재미없다 재미없다.
06/10/03 22:10
객관적으로 홍진호선수경기보면서 많이 답답한건 사실입니다.
누가 이기고 지고는 별 관심이 없고, 감탄할만한 경기력이 보고싶었는데, 3:2나온 임진록보단 3:0나온 임마록이 임선수, 마선수 둘다 기량이 더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거짓말좀 보태서)again 코카콜라배 하다보니까 경기력도 그렇게 되어가나.. 싶을정도로 좀 안쓰러웠습니다. 물론 아닌분들도 많으셨겠지만 저는 좀 그렇게 보였습니다. 요즘 본좌급소리를 듣는 선수랑의 비교를 한것 자체가 오바라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06/10/03 22:11
사실 굳이 코카콜라배의 향수를 떠올리기 위해 예전 맵을 썼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라그나로크는 아무리봐도 테란 맵이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06/10/03 22:34
For1st님// 제로벨은내ideal님//
그렇군요..하하.. 전 일방적인거는 싫어해서.. 하긴 홍진호선수와 겜한거보다 마재윤선수와한게 게임수준은 더 높았긴 했죠.... 그냥 뭔가 아쉬워서요... 뭔가 하나 빠진 그런 느낌 있잖아요..
06/10/03 22:37
임요환선수, 이윤열선수, 최연성 선수가 극강일 때, 지금 최강인 마재윤선수랑 경기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와..진짜 보고 싶네요~ ^^;
위 3선수들 각각 자기 시대일 때 저그전 정말 대단했었는데.. @.@
06/10/03 22:41
석호필님 오해가 있으신것 같네요. 마재윤 선수 실력을 인정 안하는게 아니었죠. 온겜 우승자 징크스 얘기하다가 김정민 해설이 마재윤 선수라면 안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절대 추락할것 같지 않던 포스의 엠겜 3연패 이윤열과 최연성도 온겜 우승하고 우승자 징크스 빠졌으니 온겜에서 한번 우승해 보고난뒤 그것도 두고 볼 일이다 라는 뜻이었죠 ㅡㅡ;
06/10/03 22:46
마재윤 선수 경기가 똑같다니요;
똑같이 압도적이긴 해도 빌드와 플레이는 항상 머물러있지않습니다. 그렇기에 테란전 승률이 나오는거죠. 단지 3해처리 뮤타후 럴커 하이브 만으로 이겨왓다면 금방 무너졌을겁니다 마재윤 선수의 진가를 느낄려면 마재윤과 대등하게 경기할만큼 테란들이 더 성장해야할겁니다.
06/10/03 23:57
저번 msl 준결승에서 전상욱 선수와 했던 경기보면... 상당한 혈전이고 재미도 있었는데... 마재윤 선수의 테란전에서 유일하게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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