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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9/29 01:23:06 |
Name |
여자예비역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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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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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서바이버 최종진출전 오프후기 |
오늘도 역시 오프 뛴 예비역입니다.^^
혼자 오프를 뛴게 처음은 아닌데, 오늘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뻘쭘해서..; 3경기만 보고 도망와서 4,5번째 경기는 제대로 못보고 지금 재방 시청중입니다.... (너무 소심한 예비역이에요..)
첫번째 매치업 : 김택용 VS 김정환
1경기 : 블리츠
김택용 선수.. 잘한다..잘한다..하니까 점점더 잘하는 것 같아요...
초반에 이어폰의 문제로 경기를 중단 시키긴 했지만요.. 문제 없이 경기가 재개되었구요..
저그가 초반 공업질럿 잘막고 막 멀티를 하면서 성큰 4기를 좋은 위치에 지어놓고, 러커까지 개발이 되어서 시간끌리다 저그 물량에 밀리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왠걸요.. 러커 무시하고 4게이트 공발업질럿과 아콘으로 히어로즈 플토의 힘을 보여주더라구요..
김정환선수는 공발업 질럿부대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도 좀 수비가 허술한듯 보였습니다.. 성큰이 4개인것과 5개인것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본진난입한 질럿1기에 드론을 다수잃은 것과 무리한 드랍도 아쉬웠습니다..
2경기 : 롱기누스
저그가 프로토스를 잡는 무난한 시나리오였다고 보여집니다..
김정환선수 이번엔 수비 탄탄하게 해 놓고 저글링, 러커와 히드라로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끊임없이 견제하고 부수면서 승기를 가져갔습니다. 11시 멀티도 잘 지켰구요...
김택용선수는 너무 뚫는데 급급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좀더 힘을 모았으면 어땠을까 해요..
3경기 : 신백두대간
김택용 선수.. 운영도 뛰어나더군요...
저그가 뭘 해보기도 전에 잘막아내고 공격을 가져가는 모습이 훌륭했습니다.
김정환 선수는 뭔가에 쫓기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들이댈 일이 아니었는데..
아무튼 김택용선수 차기 MSL에서 보기를 기대해 봅니다..
엠비씨 히어로 센터는 오늘 처음 가봤는데요..
새로만든 입구도 멋지고, 로고도 멋졌습니다..만.. 코엑스가 공사중이고 위치를 옮긴 것을 몰라서 무지 헤맨다음에 찾았습니다..(길가다 물어도 아는 사람이 없더군요,,;)
경기장 안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경기장이 관객석에 비해서 높지 않아서.. 선수들 얼굴보기도 쉽지 않고, 사진찍기도 어려웠어요.. 또, 방음에 신경을 쓰셨으면 외부 스피커 볼륨을 조금 올리셔도 될것 같은데..
해설은 잘 안들리고 주변사람들 경기분석에 소란해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모니터의 위치도 좀 별로인거 같아요.. 참고를 좀 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역시 현장감은 좋더라구요~ 김택용선수 3경기 가져갈때 박수가 막나오고.. 화이팅을 외치는 팬들의 신경전도 재밌고.,..
여기서 방송한번 타고 매니지먼트회사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연락을 바라는 맨트를 계속날리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차마 고개를 돌려 얼굴을 확인하진 못했습니다..-_-;
막청승 조합에서 임청춘해설위원대신 김동준해설위원께서 처음 해설하신 날인데요... 이승원해설위원과 같이 해설을 많이 하셔서 어색하거나 그런건 전혀 없었습니다..(왠지 그게 더 서글퍼요..;)
이승원해설.. 경기전에 막 뛰어오셨는데.. 왠지 귀여우셔서.. 멍~하니 보고있었습니다..; (취향이 왜 이래..)
개인적인 민망함과 부끄러움 어색함만 제외하면 좋은경기 좋은해설 잘봤어요~^^
내일도 좋은경기 좋은해설 덜민망함-_- 기대합니다.. 내일을 용기내서 사진 많이 찍어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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