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28 23:30:34
Name 그래서그대는
Subject 1년전 어떤 한가지의 논쟁
1년전 So1 스타리그 8강 2경기 박정석vs임요환 Map:815

박정석선수는 맥 없이 패배했고 또한 임요환선수도 손쉽게 이겼다

그때 1년전 이 곳에서는 큰 논쟁이 이있었고

815에서는 프로토스가 테란을 이길수 없다고 말했다

물론 1주일전 박정석선수는 알포인트에서 임요환선수에 본진을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타이밍 러쉬에 패배했다 그리고 2경기가 815였다 그래서 그런지 가을에 박정석선수가

힘 없이 815 에서 패배해서일까 더더욱 815에서는 프로토스 팬들은

프로토스가 힘들다고 의견이 모와졌다

그때 815가 테란맵이라고 하는 프로토스팬들의 논리는 단순했다.

1. 반섬맵은 원래 테란한테 좋다.

2. 골리앗의 사기적인 대공능력때문에 토스가 할 게 없다.

3. 터렛 신공을 발휘에서 섬멀티에 도배을 한다면 셔틀로는 뚫을수가 없다

4. 815가 테란맵이 아니면 임요환선수가 박정석선수을 저렇게 쉽게 이기겠느냐

결국 815가 테란맵이다 아니다을 두고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다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A조

4경기 패자전 송병구vs이윤열 Map:815

815가 테란맵이라고 생각하는 프로토스 팬들은 송병구선수가 당연히 질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송병구선수는 다른 프로토스와 달랐다

경기결과는 이윤열선수는 송병구선수에 할루시네션 리콜을 막지못하고

송병구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사람들은 그 경기을 아이어 관광이라고 말한다

결국 815가 테란맵이라고 우기던 사람들은 마지막 까지 저항 해보지만

So1 4강,결승경기 에서만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3승 1패라는 기록을 새운다

결론적으로는 스스로가 응원하는 선수에게 너무도 집착을 한 나머지

응원하는선수가 패배하게돼면 맵탓 이라고 무조건 우기는 사람들이 생긴것이다




언제나 자신에 생각이 옳다라고는 생각하지마세요 언젠가는 그 생각이 역전될테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벨로시렙터
06/09/28 23:34
수정 아이콘
음... 괜시리 걱정되서 하는말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저희는 '아카디아'라는 맵을 비판했던 분들에 대한이야기보다,

'아카디아'같은 맵에서 2연승을 한 이재호 선수를 더 응원해야 한다는 예감이 드는건 무엇일까요 [.....]

이래저래.. 이재호선수는, 제 2의 이병민선수..
임요환의 DVD
06/09/28 23:41
수정 아이콘
잠실구장은 해태맵^^ 사이좋게 지내요~
06/09/28 23:44
수정 아이콘
글쓴이 말씀에는 공감 하지만 , 이 글에 여타 밸런스가 좋지 않은 맵과 종족 팬들에 대한 논쟁성 덧글이 달릴까 두렵네요.. 이제는 그러한 공격적인 논쟁은 많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6/09/28 23:45
수정 아이콘
아카디아2와 815의 비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815는 적어도 10:0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략형 맵에 처음 나오는 스타일이라 얼마든지 변화의 가능성이 컸던 맵이었죠. 하지만 아카디아2는 저그의 3해처리&하이브 체제에 최적화된 맵이었고 어떤 전술 개발에 주도권이 확 넘어갈 전략형 맵이 아닌 힘싸움 맵이었죠. 그러니 전적에서 차이가 났을 때 밸런스 문제가 안나올 수가 없었죠. 아카디아2에 대해 문제 제기한 사람이 자기가 응원한 선수가 져서 그랬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래서그대는
06/09/28 23:51
수정 아이콘
저도 아카디아2와 815에 맵 밸런스
비교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6/09/28 23:52
수정 아이콘
815사건이 벌써 1년이나 되었다니...
저 역시 이번 아카디아 논쟁은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815에서는 별 해법도 나오지 않았는데 급 815는 테란맵이다 라는 논리가 나왔고요. 815논쟁은 좀 기분나빴었다는
질럿은깡패다
06/09/29 00:11
수정 아이콘
815 맵이 벌써 1년이나 되었나요.. 시간 참 빨리 흘러가는군요..
글루미선데이
06/09/29 00:15
수정 아이콘
모든 생각은 언제나 나중에 바뀔 수 있는겁니다
하지만 바뀌기 전에 그 생각을 표현 할수도 있는거죠
성급하던 아니던 그건 각자의 자유고 진짜 문제는 자기 생각이 틀렸을때도 인정을 안하는거 아닐까요?
그것만 아니면 됩니다 그것만...
06/09/29 00:24
수정 아이콘
이제는 뭐 어떤 내용의 글이건 맵 밸런스 관련 글은 너무 많이 봐서, 그냥 밑으로 내리게 되네요.

그래도 글은 읽었습니다.-_-;
글 내용에 대해서는 많이 공감하는 바이지만 이거 마음 나쁘신 분들이 시비조의 코멘트를 난무하실 것 같다는 불안감이..-_-;
폭주창공
06/09/29 00:47
수정 아이콘
815는... 절반이상은 온겜맵이라 정말 더더더더더 많이 까인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_-;; 안타깝죠;;

글쓴분 마지막 말에 동감합니다. '항상'이라는 말은 인문사회세계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죠 ~
06/09/29 04:56
수정 아이콘
맵밸런스 논쟁은 항상 네임벨류 있는 선수가 지면 시작하죠.
언제나 그렇더군요.
06/09/29 11:29
수정 아이콘
815는 정말 극초반에 생긴 논쟁이었습니다. 아카디아2는 그나마 10:0으로 전적 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생겼던 일이고요. 815와 아카디아2는 경우가 다릅니다. 물론 뒷날 어떻게 된지는 모른다 라는 점에서 닮았지만 말이죠. 무엇보다 815가 온게임넷의 맵이었다는 건 더더욱 공격성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론 같을지 모르지만(이것도 아직 여지가 있을 뿐이지 확실한 건 아닙니다) 시작이나 전개 양상은 전혀 달랐죠. 815에 대한 이야기가 이번 경우와 더 이상 연관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사람마다 생각은 제각각 다르고 자기의 가치판단이 틀려질 수도 있습니다. 틀렸을 때 틀렸다고 인정하면 될 뿐입니다. 물론 그 전에 의견 표명에 조심스러워야 하겠지만 말이죠.
anti-terran
06/09/29 13:17
수정 아이콘
815에 대한 비난은 정말 너무했었죠. 테란 잘 나가는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입장에서 봐도 정말 짜증났다는.
sway with me
06/09/29 15:25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잘못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성급하더라도 그 의견을 표현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수정할 수도 있는 거지요.
잘못된 생각을 인정하지 않는 것 그게 가장 큰 문제이고...
그 못지 않게 한 번 잘못된 생각을 표현했다고 해서 그것을 비난하는 자세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처음부터 정답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자세들 때문에, 추게에 PgR에서는 침묵하라는 글까지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001 민족주의에 관한 잡담 [33] 김민우4308 06/09/30 4308 0
25924 슈퍼 파이트 초대권 50장을 PgR 회원분들에게 드립니다! [41] 캐럿.5122 06/09/27 5122 0
26000 이제는 탈 팀 연습시대???... [12] forgotteness6294 06/09/29 6294 0
25999 아카디아2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 [70] forgotteness6292 06/09/29 6292 0
25998 신한배 16강 2회차 경기가 방금 끝났습니다. [34] 부들부들4962 06/09/29 4962 0
25997 존재감 없는 사람의 리플 관련 논평. [7] Sohyeon3732 06/09/29 3732 0
25995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한번째 이야기> [14] 창이♡3960 06/09/29 3960 0
25993 [혈압상승중] 친절은 아주 먼 곳에 [8] 스타벨3863 06/09/29 3863 0
25992 [설탕의 다른듯 닮은] Ryan of Storm (홍진호와 긱스) [28] 설탕가루인형4704 06/09/29 4704 0
25991 이윤열선수 드디어 최연성선수를.. [19] XHide5442 06/09/29 5442 0
25990 이윤열선수 IEF 2006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33] 내일은태양4683 06/09/29 4683 0
25987 [응원글] 2006년 ... 대세는 대인배저그 김.준.영 ! [20] 메딕아빠4157 06/09/29 4157 0
25985 이 판은 어디까지 갈것인가. [33] Coolsoto4538 06/09/29 4538 0
25984 압박 토스 김택용 [12] jjune4094 06/09/29 4094 0
25982 박경락 [13] -_-;;빠5357 06/09/29 5357 0
25979 어제 최연성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드디어 이겼네요. [69] 왕초보로템매7708 06/09/29 7708 0
25978 서바이버 최종진출전 오프후기 [6] 여자예비역3741 06/09/29 3741 0
25977 PGR21 후로리그! 8차시즌과 9차시즌, 그 중점에서.. [31] 탐정4411 06/09/29 4411 0
25976 나는 김양인데 선옥이예요. - 라디오스타 (스포일러?) [7] My name is J4251 06/09/29 4251 0
25975 한여자를 세명이서 동시에 좋아하고 있습니다... [39] 인생이란...6647 06/09/29 6647 0
25972 1년전 어떤 한가지의 논쟁 [14] 그래서그대는3951 06/09/28 3951 0
25971 아카디아, 아직 죽지 않았다 ! [18] 벨로시렙터4002 06/09/28 4002 0
25970 '차라리 댓글을 달지 말던가.' [18] K.DD5329 06/09/28 532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