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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7 21:31
동갑합니다2. 많은 선수들이 수비형을 지향하지만 고인규, 전상욱, 염보성 선수 만큼의 성적이 나오는 것이 아니죠. 이 선수들은 그러한 트랜드 속에서도 그들 나름의 운영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의 산물인 이러한 능력이 비난받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6/08/27 21:32
재미없다고 까는 건 다소 문제가 있지만, 경기력이나 완성도와 상관없이 재미없다고 이야기를 듣는다면 한 번 생각해볼만한 문제죠. (오늘 경기나 글에 언급된 선수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ps 이윤열, 최연성 같은 선수들이 재미없다..라고 들은건 스타일보다는 거의 모든 경기를 이겼기 때문이겠죠..누가 이길 줄 알면 재미가 떨어지는 그런 것 말입니다.
06/08/27 21:33
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제 고인규 vs 염보성 때에도 고인규 선수 평소와 다르게 상당히 공격적이었는데 요즘 생기는 비난을 듣고 그러한 운영을 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06/08/27 21:33
"재미없다"는 개인의 평가가 '비난'일까요? 스포츠들(축구, 야구, 농구, 배구, 이종격투기 등등)은 물론이고, 모든 문화적 상품들(영화, 애니메이션, 만화, 쇼, 다큐멘타리, 책 등등)을 보고 우리는 "재미있다" 혹은 "재미없다"는 평가를 합니다. 유독 스타리그의 경기들에 대한 평가에 민감하신것 같습니다.(글쓰신 분만이 아니라, 많은 PGR 회원분들이 말이죠) 재미없는 경기는 재미없고, 분명히 재미없게 경기하는 선수들이 존재합니다.
06/08/27 21:34
재미있는 경기라..
일단 프로라면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재미있게 경기하고 지면 말짱 도루묵이죠. 가끔 재미있는 경기와 이기는 경기를 병용하는 선수도 있긴하지만요..
06/08/27 21:34
재미가 있고없고는 개인차니까 패스... 그러나 확실히 '재미없는 경기' 라는 명제는 선수들조차 잘 각인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임요환 선수를 비롯하여 몇몇 선수들 인터뷰 보면 잘 나와있죠. 전략 연구를 더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획일화된 경기만 하다보면 스타크래프트 전체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는 식으로 인터뷰 한 적도 있습니다.
06/08/27 21:35
위험한 발언일지는 모르겠으나 '재미없다'라고 느끼는 감상자의 몫은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지만요. 사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어지간한 경기는 재미없지 않을까요? 다만 그들의 노력과 결과를 폄하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래도 고인규 선수는 승패가 갈리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도 고스트를 쓰려고 준비하더군요. 캐리어 타이밍에 그런 뜻을 거둔 모양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고인규 선수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06/08/27 21:36
재미없으면 인기없겠지요.....
선수들이 그러한 점을 감수한다면...그저 취향차이일뿐입니다. 이긴다고 재미없어!라고 말하는것도 이상하지만.. 잘하니까 인기도 있어야해!도 만만찮은 이야기입니다. 잘한다가 재미있다는 또 아니거든요. 자자 선수들이 뭘 선택하고 뭘 버리든...양쪽 모두를 위해서 노력하든...그저 취향을 쫓으면 장땡!
06/08/27 21:36
전상욱 선수 경기가 재미없다는 소리 듣고 WCG에서 전상욱 선수가 이긴경기들 보고 왔는데....ㅡㅡa '그냥 전상욱 선수가 싫다고 말씀하세요'라는 말 밖에 할게 없더군요.
06/08/27 21:39
축구도 델피에로 호나우딩요 같이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더 좋아하는것처럼 모든 스포츠에선 당연한거 같네요. 하지만 그걸로 비난하는건 좀...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좋아하는건 몰라도 말이죠..아 아이러니 하게도 전 최연성 선수 팬이네요.
06/08/27 21:40
경기양상이 비슷비슷한건 사실인거 같은데요.요즘 테란이 다들 비슷비슷하다고 느끼는건 저뿐인가요?특정선수가 재미없다라고 까이는건 문제가 있습니다.왜냐하면 다들 비슷한 스타일로 하는데 특정선수들이 승률이 좋으니 그 선수만 까는데 전 개인적으로 수비형 트렌드로 정착되버린 선수들 전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뭐 다른 스타일로 이기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데 수비형 트렌드가 대두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색다른 시도도 약간 있긴 했으나 지금 현재는 수비형이 대세다라고 거의 굳어져버렸죠.맵에도 약간 문제가 있는게 엠겜 경우 안정적인 앞마당 개스멀티후 어느정도 게임시간을 보장 받는 맵형태로 거의 맵 라인업이 짜지다보니 앞마당후 수비하면서 한방이 대세가 되어 버렸고 온겜 경우 수비형을 타파한다는 목적하에 나온 맵들 개척시대 백두대간이 밸런스때문에 좌초되버려서 요즘은 수비형이 아니면 색다르게 한다라고 느껴질 정도.
06/08/27 21:43
선수들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현 트렌드와 거의 극에 다른 상향평준화 때문입니다. 경기양상 비슷비슷한것도 사실이고 예전 이윤열,최연성 선수처럼 괴물모드로 나가는것도 어렵죠. 다들 잘하고 다들 물량 잘뽑고 다들 컨트롤 잘하니까요. 글 주제하고 별로 안맞는 소리만 하고 있지만 아무튼 작년 소원배 이후로 엠겜이든 온겜이든 스타판 자체가 다소 침체기인건 맞는듯합니다. 거기다가 임요환 선수은퇴까지 맞물리고 새로운 아이콘은 안나오니 좀 걱정은 되네요.
06/08/27 21:44
첨언하자면 특정선수가 수면제 테란이 아니라 요즘에는 새로 나오는 대부분의 테란이 수면제를 약간 섞은듯한 플레이를 하는것 같습니다.신인선수들 대략 열에 열이 수비형테란이고 임요환 한동욱 같은 선수는 진짜 거의 멸종한듯.
06/08/27 21:45
일요일에도 스타경기가 열리나요..?오늘 경기가 뭐였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경기가 재미가 없어진다고해서 선수들이 욕을먹어야하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리게되겠죠 결국은..;; 수비형테란이 대세가 된이후..센터싸움이라는게 없어진이후에는, 적어도 제주위에는 스타리그를 보는사람들이 하나둘 줄어가더군요.. 30분짜리 경기를하면 경기시작후 10분까진 모든 게임의 진행이 똑같죠.. -_-a;; 무조건 이겨야 살아남는 프로의 세계지만.. 점점 게임자체의 내용은 재미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를 정말 좋아하시는분들보단, 그냥 스타를 조금좋아하고 그래서 보는분들의 객관적인 시각이, 게임의 재미자체는 더 객관적으로 본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도 스타리그를 봅니다. 게임이 여전히 재미있어서 라기보단, 그동안 봐왔기때문에-_-a
06/08/27 21:51
오늘 경기 괜찮던데...개인적으로는...
요즘은 좀만 장기전 나온다 싶으면 재미없다, 졸리다란 말이 습관처럼 나오는 거 같네요. 장기전이라도 지루한 대치국면이 아닌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이번 스타리그 염고전도 나름대로 선수들이 대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핵도 준비하고 레이스도 준비하고 그랬잖아요. 경기 상황이 대치 상황을 만들고, 장기전을 만드는데 무조건 재미없다고 몰아붙일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별달리 장기전 느낌도 안나던데 말이죠.
06/08/27 21:54
임요환의 드랍쉽,이윤열의 토네이도,최연성의 물량,변길섭의 불꽃,베르테랑의 처절테란,김정민의 정석테란,김동준의 닥치고 공격,유병준의 우주방어등등등..예전에는 어떤 선수든지 자기의 확실한 스타일이 있었죠.
오히려 스타일없이 평범하게 나오는 선수들이 도태되었었구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신인들의 경기들 보면 경기력은 뛰어나지만 올드게이머들과 같이 특정지을만한 플레이 스타일이 없습니다. 다들 기계처럼 물량 잘뽑고 경기양상도 비슷비슷하고.. 고인규,염보성,전상욱 선수..딱히 특정지을만한 스타일이 없는건 사실이죠. 전상욱 선수가 메카닉을 잘하고 염보성 선수가 물량쪽에 조금 특장점이 있으며 고인규 선수는 균형잡혀있다는점? 그러나 예전 게이머들과 같이 시청자를 사로잡을만한 특색있는 색깔은 안나오고 있습니다. 비단 위 세선수만이 아니죠. 이기기 위한 프로들이 비난받을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나오는 신인마다 다 비슷비슷. 다들 초상향, 이러니 재미없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06/08/27 22:01
재미없다는 말은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수면제는 좀 심했다고 봅니다. 요즘에 웬만하면 장기전인데 왜 일부선수들에게만 수면제거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06/08/27 22:05
사실 전상욱/고인규/염보성 선수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전 테란 플레이어 중 수비형테란을 가장 잘소화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ㅡㅡa 그 최연성 선수조차 '상욱이의 플토전 스타일이 좋아서 따라해봤는데 안되겠더라.'고 했을 정도니까요.(이윤열 선수 역시 플토전 승률은 좋지만 수비형 테란은 잘 소화하지 못하고 있죠) 다른 테란들은 수비형 테란 스타일이 좋아보이니까 그저 따라하고 있는 수준.. 정도라고 할까.(강민선수만큼 수비형토스를 소화하는 선수가 별로 없음에도 너도나도 수비형토스하기 좋은 맵에선 수비형토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수비형테란이란 스타일 자체는 꽤나 독특한 스타일인데 너도 나도 그거 좋다고 따라하고 앉았으니... 지루할 수밖에요.ㅡㅡa(아무리 좋은 플레이라도 똑같은거 매번 보면 재미없으니)
06/08/27 22:12
뭐 잘은 모르겠는데요, 원래도 테테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요새는 더 싫어지는 것 같긴 하더군요. 기본으로 게임하는 시간도 너무 길고, 그러다 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그래서 웬만하면 테테전은 안 보고 싶은데 또 그럴 수도 없으니 문제죠.ㅠ_ㅠ 어차피 재미의 관점은 각각 다르니 기준이 있는 건 아니겠지만, 내가 재미있게 본 경기가 있으면 남은 또 다르게 본 경기가 있고... 타인의 취향이고 성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없다'는 비난이 아니라 감상 혹은 평에 불과하니까요.
06/08/27 22:13
아프리카가 오히려 재밌더군요. 아마초고수들+프로게이머 들의 경기.
프로들이 확실히 잘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들의 실력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전율도 있구요. 특히 도재욱선수의 물량에 전율이...
06/08/27 22:15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는 없겠지만 최근 1년사이에 성적이 좋은 마재윤, 전상욱, 염보성, 고인규 이런 선수들의
경기는 재미있다기 보다는 그냥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만이 느껴집니다. 뭐 그게 프로게이머의 기본 자세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김동수 선수가 그립고 강 민, 임요환 선수가 나오면 왠지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06/08/27 22:16
확실히 경기의 재미가 떨어지는면이 있다고..생각합니다
항상 비슷한스타일 패턴의 경기...들이죠 저 세선수들이 그 중심에 서있는거겠지만 저 세선수말고도 다른테란들 경기 대부분 요즘 재미없습니다 한동욱선수 저그전만 뺴고요 한동욱선수팬은아닌데 진짜 그 컨트롤이나 중앙전투능력보면 온몸에 전율이돋더군요 마치 임요환선수 한창잘나갈시절 소름돋던 저그전을 볼때의 느낌그대로요
06/08/27 22:32
예전부터 종종 나오면 얘기죠. '승리를 얻고자 하면 관객을 잃고 관객을 얻고자 하면 승리를 잃는다'는 얘기. 과연 현시점에 이 두가지를 완벽히 충족시킬수 있는 게이머가 나온다는것은 불가할지..
06/08/27 22:32
사실 스타의 발전이 극에 달해서 이렇게 된 것 아닐까요.. 그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게임을 이기는 방법이 있으면 그쪽으로 가게 되는 것이고, 특히 테란종족의 특성상 발전의 끝은 멀티와 자리잡기, 인구수 채운 물량전에 있기에 그들의 게임이 재미없어지는 것이 아닐런지요. 결국 제가 하고픈 말은 게이머들의 문제라기보다 스타 자체의 한계랄까요... 아쉽습니다만.
06/08/27 22:32
200vs200 반땅 싸움으로 몰고가는게 지루하긴 하죠.. 그렇다고 까이는건 좀.. 물론 베틀넷에서 저런식으로 플레이하면 미칠거 같기는 합니다. 뚫어도 뚫어도 못 뚫고 결국 나만 gg.ㅜㅜ
06/08/27 22:34
스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모든 프로게이머들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쳐왔습니다. 예전이라고 특별히 다를거 없죠. 각 선수들의 그 특색있는 플레이들은 결국 그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승리를 위해 펼칠 수 있는 가장 자신있는 플레이'였을 따름입니다. 소위 쇼맨쉽을 보여주던 때는 승부가 이미 결판나서 뒤집을 수 없는 상태였을 때 정도죠. 메카닉으로 이름을 떨친 김대건 선수가 저그전까지 잘하지는 못했던 것처럼, SK테란으로 저그를 때려잡던 김슬기 선수가 플토전을 극복하지 못했던 것처럼, 환상의 타이밍과 전략, 컨트롤로 극상의 포스를 보여주던 임요환 선수도 물량전을 했을 때 자신의 장기가 발휘되는 경기만큼의 포스를 보여주진 못했던 것처럼요. 다만 그 선수들의 경기가 신선하고 재미가 있었던건 그 각각이 '자신있는 플레이', 말하자면 '이런 스타일로 경기를 펼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라는 긴박감 속에서 펼치는 선수들의 플레이가 워낙 제각각이었고 그런 선수들끼리의 공명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박진감 넘치게 느껴지게 한 것이죠.(말하자면 선수의 개성이란 장점 뿐 아니라 단점까지도 포함한다는 이야기입니다.)근데 최근의 선수들은 단점은 줄어들고 장점은 일정하거니와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비슷하니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이죠.(뭐 이는 젊은 선수들에게 참신한 전략을 연구하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길만을 따라가지 말 것, 단점이 개성이 될 수 없다면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전략을 개성으로 삼을 것) 이는 극복해야할 문제이지만 선수들을 탓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아니고요.(개인적으로 한동욱,오영종 선수가 그 해답을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
06/08/27 22:35
저 세선수가 아니라 사실 요즘 스타가 거의 비슷하지않나요? 예를들어 테저전에선 무조건 더블, 플저전에선 무조건 더블넥서스 등.. 여전히 스타쪽에 좋아하는 수들에 관심은 많지만, 스타 시청은 안하게 됐습니다. 이미 최적화빌드가 나온 상황에서야 어쩔수 없는거긴 하지만 뭔가 예전에 느꼈던 "저 선수는 오늘은 어떻게 게임할까" 이런 기대감이 사라졌습니다.
06/08/27 22:38
재미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선수들을 보면 잘 나가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죠. 이윤열 선수도 초창기에 그랬고 - 특히 플토전 게릴라해서 탱크만 모은다고 재미없다는 이야기 많았죠. 그 최연성 선수 데뷔이후 한창 포스를 달릴때도 그랬습니다. 재미를 느끼는 것은 개인적이고 상대적인 것이 분명하지만 그런 색안경을 끼는 것이 단순하 우연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이기면 재미있고 싫어하는 선수가 이기면 재미없는게 당연한거겠죠.
06/08/27 22:40
예를들어 단순히 전상욱 선수가 싫은 사람들은 포트테에서의 플토상대로한 수비형 경기만 이야기하죠. 전상욱 선수가 숱한 저그전과 wcg에서 한동욱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모습은 쏙 빼놓고 말이죠. 이야기가 안되는 겁니다.
06/08/27 22:42
승리와 재미의 반비례 관계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단 E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타스포츠 에서두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가지 조건을 완벽히 만족시켰던 사람은 NBA의 마이클 조던밖에는 없었던것 같더군요.
06/08/27 22:48
저는 게임의경기가 비슷비슷한것보다는 유행빌드는 언제나 있었습니다.뭐 구체적으로 기억나는거는 없습니다.빌드는 돌고 돈다고 지금거의 경기내용이 비슷비슷하다던데 예전도 별다른게 없섰습니다. 그리고 뭐 예전에는 특별한 플레이선수가 많앗다? 저는 지금 보기에는 엽기로 알려진선수는 제기억에는 몇몇선수 밖에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뭐 주내용은
제가 게임방송을 처음 볼때는 경기질을 즐기기 보다는 스타가 티비로 한다 '와 신난다' '와 신기해 겜으로 나오고'이런개념으로 티비를 보았습니다. 재미 없던 재미있던 그냥 경기를 막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게임의 질을 놓고 전무가정도는 아니여도 재밌는경기 재미없는경기는 가려볼줄아는 머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려니 이제는 재미없는 경기를 찾아볼줄 아는 전문가눈을 다들 가지신것 같습니다. 근데 빌드가 비슷해졌지 경기내용은 그렇게 안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루한것도 사람차이져뭐; 아그리고 전상욱선수 승률겨우 70%...이말이좀 하하;
06/08/27 22:48
저로서는 약간 공감이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어떤것이냐 하면 바로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에 경기가 재미없던가요? 그리고 경기가 재미없다고 심히 까인적이 있었나 싶은데... 이윤열 선수에 경기는 상대를 압도하는 엄청난 물량, 컨트롤 그리고 그 당시 거의 안지던 절대적인 실력 저는 그런걸 보면서 이윤열 선수에 팬이되었구요... 또 최연성 선수를 보면서는 빠른멀티로 위험을 자초하지만 엄청난 방어로 다막아낼때마다 재미를 느꼈고 그후 정말 절대적인 물량으로 상대 압사하는거 그리고 TG삼보배에서 그 엄청난 물량으로 패자조에서 모든 선수를 다이기고 올라와서 홍진호를 3:0으로 잡던 그 물량... 그당시 저는 최연성 선수에 경기를 아주 기대하고 재밌게봤고 엠비씨게임 해설진들도 최연성 선수에 등장으로 워크로 잠시 가있던 해설분들에 시선을 스타로 확 끌어왔다는 느낌도 들었었는데 (이건제생각;;) 아무튼 두 선수에 게임이 재미없다는 거는 공감안간다는 그냥 그저그런 태클이었네요 전 정말 이 두선수 전성기때 안본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다 챙겨봤던 광팬이었거든여 ㅎ
06/08/27 22:54
^^ 그 선수 팬이면 왠만하게 재미없는 경기 아니면 봐줄만 한 것이고, 조금 재밌으면 명경기가 되는 것이며, 그 선수 팬이 아니면 엄청난 명경기도 그저 그런 경기이거나 얍삽하다고 비난하기도 하고, 혹 재미없는 경기가 나오면 그래 잘 걸렸다 싶어서 엄청 까대는 사람들이 있죠.. 뭐.. 그런거 다 신경쓰면서 선수가 게임생활 해서도 안되고, 선수들 그런거 신경 별로 안쓰면 좋겠네요. 어차피 전혀 듣거나 볼 가치도 없는 글이니까..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뭘 해도 싫게 마련인데, 어떤 선수가 왜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경기를 해야 하지요? 아무튼 그런거 가지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기나 잘하라고 해야죠..
06/08/27 23:38
아마 스타크래프트에 대대적인 패치가 아니면 앞으로는 재미없다 라는말이 계속 붙겠죠... 이미 나올대로 나온 전략과 컨트롤 그리고 거의 평준화된 선수들의 성향... 더군다나 매니아층이 아니면 경기를 볼때 보는건 주로 외관상 드러나는 컨트롤 물량 전략 등인데... 이제 3가지가 거의 극대화 되었으니 남은건 운영이죠.. 뭐.. 그 운영도 이미 마재윤 강민등의 선수들이 극대화시켰지만 말이죠.. 아마 앞으로는 명경기의 기준이 몇분이 가느냐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는 앞으로 스타와 e-sport의 미래는 암담하군요...
06/08/27 23:39
재미있는지 없는지는 신경 써야합니다. 물론 승리도 중요하지만 더욱더 연구를 해서 더 재미있게 해주어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작은 판은 금새 무너지고 말아요.
06/08/27 23:42
아직 재미있게 게임하는 선수들이 다 죽은것은 아닙니다. 요새들어서 떠오르는 박명수선수, 박성훈선수 그리고 전상욱선수도 너무 수비형만 하지말고 wcg에서 처럼 공격적으로 해서 충분히 시청자를 만족시킬만한 경기를 할 수 있단느걸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06/08/27 23:43
까는 용도의 '재미없다'는 프로선수에게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지만 정말 '재미없다'고 느낄 수는 있는것 아닌가요?
그런 전제하에 이윤열, 최연성때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던 저도 요즘은 재미없는 것 같습니다;; 두선수가 비난받던 때에 '나는 재밌는데' 했었는데요. 키메라님의 소고를 보고 나서야 새로운 시대를 열어낸 선수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후에 또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06/08/27 23:49
분명히 재미없게 게임하는 게이머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그것가지고 비난 하기에는 그들이 프로이기에 힘들지 않나 싶고 다만 팬들이 느끼는 지루함은 이스포츠에 근간을 흔들수도 있지 않을까...
06/08/28 00:47
재미없다고 느낄 수 도 있죠-_-;;// 오래전부터 스타 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실 법도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지 까는 것만 아니라면요;;;
06/08/28 01:32
재미있다는 감상이 있듯이 재미없다는 감상도 존재하는 게 당연합니다.
오히려 선수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시청자의 감상을 비난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은 일이고, 그나마 재미없는 경기에 재미없다는 감상을 하는 시청자가 있는 게 말없이 스타시청을 접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일겁니다.
06/08/28 02:01
결국 실력들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어쩔수없는 결과인듯. 경험하지 못한 전략이나 실력차이가 날때 단시간에 경기가 마무리되는데.
06/08/28 02:06
음 고인규 선수와 염보성 선수 경기..
무진장 꽤 잼있게 봤는데 졸리더군요.. 경기시간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나중엔 긴장감 자체가 사라지고 왔다 갔다.... 너무 길어서.. 근데 고인규 선수 수비형은 어딘가 그런 요소를 많이 유발하더군요.
06/08/28 03:04
전 오늘 전태규선수와 고인규선수와의 블리츠에서 경기보고 확실히 재미없다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전태규 선수를 응원한건 맞지만 그거와는 별개로요. 재미없다고 느낀 이유는 전태규 선수가 초반전략이 하나도 안먹히면서 정말 대세가 확 기울었습니다. 그때 고인규선수는 공격이 아니고 멀티만 하더군요. 보험성멀티가 아니고 테란이 먹고버티면 이길수 밖에 없는 멀티까지 먹고 보자라는 심리로 보였습니다.
제가 전태규선수를 응원했지만 다크드랍이 막혔을때 부터 뭘해도 졌다라는 확신으로 경기를 보면서 언제 끝나나만 기다렸는데 그 유리한 상황에서도 계속 멀티만 먹으니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 개인적 감정이었습니다.
06/08/28 03:21
재미없다라는걸 팬분들은 발끈해서 받아드리면 안됩니다.
그런말을 해주는것자체가 그나마 애정이 있다는거니까요. 오늘 고인규선수 경기 봤는데 정말 재미없더군요.. 물론 고인규선수는 이기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그것이 폄하되어야하진 않지만 역시 재미는없더군요. 비단 고인규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테란유저들이 마치 앵무새처럼 같은 전략 같은 패턴의 경기들을 뻐끔뻐끔 해대는것도 이젠 지겹습니다. 그중에 대부분 선수들은 그렇게 패배하고 자주 이기는 신테란 3인방들이 그 욕을 다 먹는거겠죠. 하여튼 문제는 그런 패턴으로 이기는 선수든 지는 선수든 엄청나게 재미가없게 경기를 한다는겁니다. 아무래도 임요환 선수가 군대가기전에 선수들에게 따끔한 일침이 필요할듯..
06/08/28 04:21
솔직히 염보성선수 엠겜스타일처럼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가장 최근 고인규선수와 경기때문에 수비적,장기전형이라고 이야기되는데 좀 의아스럽더군요. 재미없는 경기라는 정의에 대해서는 주관적인 문제라 뭐라하긴 그렇지만, 확실히 스타일에 따라 그렇게 느껴지는 선수가 있긴 있습니다. 경기가 장기전이냐 아니냐를 떠나서요..
06/08/28 07:55
뜬금없지만 염보성선수는 최근 고인규전,전상욱전 빼고 딱히 수비물량장기전 스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테란치고는 그정도면 꽤 공격적이고 몰아부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되는대요 히어로팀 선수들의 공격적인 성향은 종족을 가리지 않습니다 히어로를 응원하시는분들중에 그런 팀컬러에 반하신분들도 꽤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06/08/28 08:07
저도 정말 고인규선수 최근3경기(염보성~) 솔직히 보면서 "빨리 끝나라 다음경기좀 보게-_-;;" 하고 딴채널 보다가 다음 경기까지 놓쳤다는......
제 생각에 프로게이머란 직업이 예전에는 정말 취미로 하는 부업같은 직업이었지만 정말 대우가 점점 좋아지고 판이 커지면서 선수들이 목숨걸고 하다보니 당연히 승리방정식이란것이 생기고 진부해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윤열,최연성 그리고 요새 마재윤선수같은 선수들이 듣는 재미없다라는건 너무 압도적으로 이겨버려서 재미없다고 하는거죠. 이런선수들의 경기를 보는건 정말 감탄사가 일면서 어쩜 저렇게 완벽할까 빨려들죠. 임요환선수는 맨날 벙커링 한다고 재미없다고 하고, 서지훈선수는 맨날 정석적인 플레이만 한다고 재미없다고 하고-_-;; 이런건 정말 애정어린 반농담식의 불만이구요. 요새 계속 회자되는 고인교선수에게 지루하다고 하는것과는 다른 맥락인듯 하네요.
06/08/28 08:09
맵이라는 요소도 크게 작용을 한다고 봅니다. 간단한 예로 러시아워나 라발같은 맵이 수비적으로 나가는걸 도운거같네요. 선수들이 바꾸지 않는다면 공식맵퍼분들이 선수들을 바꾸면 되는거죠. 예로, 815 라던가 알카노이드라던가 말이죠. 저런 형식의 섬맵들 말고도 다른 방식도 있을꺼라고 봅니다.
06/08/28 09:06
최연성 선수도 물량전을 즐겨 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경기는 재밌었습니다.
미칠 듯한 방어 이후 한방 물량. 컨트롤 측면에서는 부족해도 그것을 극복했던 물량. 뻔한 패턴때문에 욕먹었지만, 잘나갈 때는 알면서도 아무도 못 막았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를 싫어하고 지금도 까입니다.. 하지만 요즘 까이는 테란 유저들의 경기 제입장에선 정말 재미없습니다.. 큰 결점이 없고 후반을 도모하고 안정적으로 하는 것. 맵의 영향. 항상 승리해야하는 프로. 뭐 이런 이유때문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위에 언급된 테란 유저 경기는 live 로 볼 기회가 있어도 채널 돌려버립니다. 임요환 선수처럼 타이밍 러쉬나 그런 것은 거의 없죠. 아, 염보성 선수는 최장 시간 기록 갈아치우긴 했어도 항상 후반 도모하는 수비물량장기전 스타일 아니라고 봅니다..
06/08/28 09:45
이건 특정선수만의 문제는 아닌듯 한데요. 테란들 거진 비슷하게 나가지 않나요.. 그리고.. 특정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는 건 그 선수의 플레이 취향이 안맞다거나 그런거죠.. 특정선수가 재미없다고 해서 스타가 망합니까? 그런건 아니자나요. 특정선수를 언급할 게 아니라. 그냥 스타판 자체의 경기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이스포츠에 도움이 되지.. 어느 누구가 재미없다 재미없다 이러는 것은 좀.. 별로 좋진 않다고 생각되네요. 선수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자기만의 플레이이고.. 어쩔 수 없는 거자나요.. 그걸 쉽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특정선수를 타겟으로 말들이 나오는 자체가.. 전..좀 선수들에게 별로 좋지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그 선수만 그렇게 플레이하는 것도 아닌데..
06/08/28 10:22
확실히 마재윤선수 경기중 그렇게 재미있었던 경기는 없었던것같아요.
경기가 재밌을려면 치열해야되는데 이거 원 대부분 일방적으로 이겨버리니. 이윤열선수처럼 쇼맨쉽이 있는것도 아니고..
06/08/28 10:32
제가 볼 때 본문 글 중 일부는 동의할 수 없는 것이,
이윤열 선수 전성기가 어찌보문 최연성선수보다 더 재미없다고 까였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문 '머신'이란 별칭이 칭찬이지만, 너무 기계적으로 똑같은 패턴으로 이겨서 붙은 별명이기도 하거든요. 최연성 선수야 이미 물량전 시대이고, 그 물량전으로 이미 파워넘치는 게임을 펼쳐서 재미없다....란 인식보다 강하다...물량전이다...란 인식이었죠. 그 당이 이윤열선수가 얼마나 까였으면 스스로도 재미있는 게임을 하겠다고 선언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_-;;; 이윤열 선수의 맘고생도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06/08/28 11:09
염보성 선수가 도매급으로 같이 넘어가는건 좀 안타까운데요. 개인적인 편애가 약간 있긴 합니다만, 최근 고인규 선수 경기 빼고는 역시 구 POS유전자다..라는 식으로 굉장히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특히 백두대간에서 테테전들도 대부분 난전형태였고 말이죠.
한동욱 선수는 신예라고 부르기도 뭣해서 뺀다면.. 염선수는 최근 신예라고 부르는 선수중에서 그나마 자기컬러를 만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6/08/28 11:17
염보성 선수가 들어있는게 아스트랄 하군요..
고인규 선수와 하다보니 초 수비형+난전이 나온것 뿐이지 기본 스타일이 수비형이나 재미없는 게임스탈은 아닌것 같아요 최근 테란 선수중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스타일
06/08/28 11:22
사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전상욱 선수가 수비형 소리 듣는 것도 에러죠. 테테전에서 땅따먹기하면서 수비하는건 당연한거니까 이는 일언반구의 가치도 없고 저그전/토스전할 때보면 상대에게 약간의 빈틈이 보였을 시에 정말 단칼에 베어버린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의 타이밍러쉬가 이 선수가 갖고 있는 최대 강점이거든요.(네오포르테에서 수비형테란의 극을 보여준 경기 2경기 때문에 수비적인 선수라는 생각을 들게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수비적으로 경기하지 않습니다. 단지 수비형 테란을 현재 가장 잘 구사하는 테란일 따름이죠.) 전상욱 선수가 이길 때보면 타이밍 러쉬를 하든 올인러쉬를 하든 뭘하든 진출 타이밍이 곧 상대의 gg 타이밍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공격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06/08/28 11:36
고인규 염보성 마재윤 선수는 제가 스타일을 잘 몰라서 그렇지만,
전상욱 선수에 대해서는 '백야'님 말씀처럼, 엄청 공격적인 성향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다만, 플토전 스타일이 워낙 방어적이라 그런 얘기를 많이 듣게 되는 듯. 테란전은 공격적인 쪽이 더 많았다고 봅니다.
06/08/28 11:41
전 게임이 여전히 모두 다 재미있던데;; 물론 동족전은 빼고...
어떤 선수의 게임이 재미없다라고 느끼는 건 스타 자체에 흥미를 잃은 것 아닐까요?
06/08/28 11:55
염보성선수는 한두경기만 수비적이었으니 공격적인 선수다.. 그러나 전상욱선수는 한두경기 수비적이었으니 수비적이고 재미없는 선수다?!
어느선수는 재미없고 어느선수는 재밌다? 그 선수들의 모든경기가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내가 싫은 선수는 가장싫은 한경기가 기억에 남는거고 내가 좋은선수는 유독 그 한경기뿐이었지 다른 경기는 아니었던거죠.. 전상욱선수가 수비형 (그것도 네오포르테에서.. 네오포르테 테플전전적은 테란이 상당히 불리했었죠)테란으로 플토 잡은 두경기덕분에 재미없다 혹은 수비만 한다 라는 소리는 난 전상욱경기 안봐 -_-;; 라는 소리 같네요.. 재미가 없을수는 있지만 수비만 해서 재미없다라는 소리는 참 이해가 안가는데요..
06/08/28 12:00
전상욱선수 보면 저그전에서 투팩타이밍 러쉬도 많이 사용하고 토스전 역시 수비형도 구사했지만 반대로 타이밍 잡아서 진출도 많이 했습니다.
전상욱선수가 수비형을 사용했던 시기는 토스가 물량을 통한 적극적인 견제와 아비터사용으로 테란을 농락하던 시기였죠.. 전상욱선수는 그런 토스 경향에 대처해서 수비형을 사용한 것인데 전상욱 선수의 스타일만 비판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또 저번 MSL에서 임요환vs강민전에서 임요환선수의 물량 갖춘 후 타이밍러쉬하는 플레이도 전상욱선수에게 영향을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06/08/28 12:12
솔직히 어제 경기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다만 고인규 선수가 너무 단단하게 플레이해서 보다가 조금 감탄한 정도? (사실 테란을 그리 안좋아하는것도 있고 요즘 예외는 한동욱 선수뿐 흐흐 --;;) 그냥 개인적 감상 정도는 가져도 되는거 아닐까요.(선수 실력을 깎아선 당근 안되고~) 다 자기 취향이죠 뭐... 그리고 김주인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재미없는 게임 대명사로 불리며 욕먹었던건 오히려 이윤열 선수라고 봅니다.
06/08/28 12:59
재미는 항상 이기는 선수가 만들어야 하는군요 --;
가만히 보면, 항상 이기는 선수들이 "재미없음"의 대상이 되는 것 같더군요 분명히 경기는 2명 이상이서 할텐데 말이죠 아무리 색다른 전략을 준비해도, 상대가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지면, 너무 압도적이라서 재미없다고 하고 서로가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소강상태가 되면 지겨워서 재미없다고 하고 분명 이런 것들은 이긴 선수의 플레이와 지는 선수의 플레이가 만들어내는 것들이고, 또한 이런 식의 경기들의 평가는 제각각 일텐데 말이죠 좀 솔직히 얘기해서, 단순한 호불호 아닌가요? 갖가지 이유를 붙여서 재미없다고 하지만, 사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나, 팀이나, 종족이 지거나 자신들이 싫어하는 선수나, 팀이나, 종족이 이기면 싫은 거고, 그걸 공감을 사기 위해서, 또는 그냥 싫어한다고 말하면 유치하니까, 갖가지 이유를 붙여서 재미없다고 하는 것 아닌가요?
06/08/28 14:34
솔직히 저도 테란유저들 별로 안좋아합니다.. 테테전 하면 특히 재미없고, 지루하고 테플전해도 그냥 터렛 둘러쳐놓고 멀티하고 물량뽑다가 타이밍 되면 ㄱㄱ 경기끝... 응원하는 사람들은 뭐 칼 타이밍이다 그러지만 별루더라구요... 물론 수비형테란을 주로하는 유저들만 국한되서 말이죠...
솔직히 보는 입장에서는 플토와 저그 같이 물량을 밀어부치는 스타일이 좋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박지호 선수와 박성준선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06/08/29 04:22
아직도 왜 재미없다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항상 같은 패턴의 경기를 하니까 재미가없는겁니다. 공격적이고 수비적이고를 떠나서 조금씩 조금씩 이득을 쌓아서 이겨나가는 스타일.. 정말 재미없습니다 보는 입장에서..
06/08/29 06:07
이윤열 선수를 예로 든 건...좀 그렇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당시에 까들의 공격을 많이 받았죠.
경기 내적인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온겜이나 엠겜...명경기 리스트에 항상 1,2위 하는 선수입니다.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숨길 수 없는 진실인 거죠. 2005년 프로리그 이윤열,안기효 VS 박태민, 임요환 (철의 장막) 졸전이라는둥, 3:1이라는둥...말 엄청 많았지만... 얼마전에, 그 경기가 베스트 1위로 방영되더군요. 그런겁니다. 포장하고 대세를 만들 수는 있지만, 사람 맘이 가는 건, 막을 수 없는 거죠. 최연성 선수 팬들은, 이윤열 선수 언급부터 하고, 얘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쓴분도 그러시네요. 제목과 맞지 않는 본문내용중에,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부분은 그냥... 최연성 선수 팬으로서 한번 짚어보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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