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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6 13:22
김택용 선수의 승인은 첫번째로, 빠른 커세어 정찰입니다. 이성은 선수가 투배럭 바이오닉 병력을 뽑은 것은 타이밍 러쉬를 감행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섬맵처럼 운영할 수 있는 맵이기 때문에 김택용 선수는 병력보다 확장을 우선 선택할수 있다는 가정하에 이성은 선수는 병력이 적은 틈을 노려 타이밍 러쉬를 노렸는데 커세어의 이른 정찰로 인해 의도가 들통나고 말았죠. 그래서 어느 정도의 병력만 생산하고 메카닉 체제로 넘어가게끔 전략 수정을 한 듯 싶습니다. '진출은 하되 막히면 돌아온다.그리고 메카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러쉬 루트를 뚫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첫 바이오닉 러쉬의 실패 이후 이성은 선수는 2개의 확장을 가져간 이점을 이용하여 다수의 팩토리를 건설하기 시작합니다. 김택용 선수는 이성은 선수가 뚫어놓은 루트를 따라 병력을 이성은 선수의 본진 근처로 이동시켰고 리버를 6시로 보냅니다. 병력을 유인하거나 유인하지 못하더라도 6시 확장의 견제를 하기 위함이었는데 이성은 선수의 바이오닉 전 병력이 6시를 지키기 위해 오자 재빨리 모아놓은 병력으로 러쉬를 감행한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이성은 선수의 경험 부족도 어느 정도 드러난 부분이었습니다. SCV로 자신의 본진 근처에 모아놓은 병력을 보았을텐데 그 상황에서 6시로 리버 견제가 들어오면 당연히 유인책임을 알아차려야 했죠. 차라리 6시를 포기하더라도 한타이밍 병력을 막는게 더 좋았습니다. 팩토리에서는 이미 병력이 생산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이죠. 그 타이밍만 막았으면 6시는 수월하게 복구할수 있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타이밍을 잘 잡은 것도 있지만 이성은 선수의 경험 부족도 어느 정도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림이 보이는데, 보이는 분도 계시고 안보이는 분도 계신가보군요.
06/08/26 13:40
이성은 선수 너무 아쉽네요. MSL의 원종서 선수와 더불어 보기 드문 전략적인 테란 유저라고 생각하는데 경기는 못보았지만 그래도 정말 준비 많이 한거 같은데 아쉽네요. 다음에 혹시 재경기 나와서 김택용 선수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이겨줬으면 하네요.
그림은 네이버 소년과 번갈아 나오네요. 나올려면 다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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