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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7 21:05
마이큐브 당시 들은 얘기론 박용욱선수가 도저히 그냥 무난한 플레이를 해서는 박경락선수를 못 이겨서 초반에 박경락 선수가 약한점을 알고는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선택했다고 들었는데 제 기억이 틀렸을수도 있습니다.
06/08/27 21:31
저때 박용욱 선수가 4강에서 정상적으로 하면 절대로 박경락 선수 못이긴다는 판단이 들어서 무조건 초반에 끝낼려고 맘먹고 나온겁니다. 1,2경기 초하드코어로 끝내버리고 3경기 패러독스에서 박경락 선수 테란 골라서 하고... 결국 '잘해...' 라는 채팅과 함께 지지를 쳤던... 아~ 박용욱 선수 팬으로서 기쁘기도 하지만 박경락 선수를 생각하면 안습... 마지막 3경기 지고부터 박경락의 몰락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안습...
06/08/27 21:46
강민 선수가 KTF가 그때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닌가요?
마이큐브 스타리그는 온겜이 안 나오는 관계로 보지 못했지만 위에 있는 경기들은 VOD로 많이 봤네요. 플토팬인 저로서는 그저 행복했던 스타리그 *-_-*
06/08/27 22:10
[040130] 한게임배 8강 강민 VS 전태규 패러독스 - 이 경기가 커세어 다크로 이긴 경기입니다. 마지막에 전구러쉬는 잊을 수 없죠 ~ 역시 부산투어 였구요. 그리고 글 중에 언급된 프로리그 경기는 [031101] 피망배 프로리그 강민박태민 vs 안기효김종성 입니다. 그때 당시는 GO였죠. 이때 결승진출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해요~ 등등의 해설이 기억에 남네요. ^^ 당시 해설은 김동수 해설께서 해주셨었죠.
06/08/27 22:12
물론 강민은 슈마GO 소속이였고.. 정말 4강전의 강민VS박정석은 다전제에서의 최고의 플토전이였습니다. 페러독스에서 케리어 훔치기와 로버틱스 한방.. 박정석 선수의 팬분들은 정말 그 로버틱스때문에 밤잠 설쳤을듯..
06/08/27 22:16
마이큐브배는 역시 토스의 전성기를 보여주는듯 다음 한게임배까지
그당시의 강민선수의 포스는 가히 절정이었고 결승에서 그를 누른 박용욱선수도 사실 강민선수가 우승할거라 점친 사람분이 많았겠지만..
06/08/27 22:26
마이큐브 결승전 당시 우승자 예상으로는 강민선수가 7:3정도로 우세했었죠... 8강에서 박용욱선수를 다크템플러로 이겼었고.. 4강에서는 vs토스전의 강자 박정석을 잡고 올라왔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강민의 우승을 점쳤었죠..
그리고 박경락선수는 그당시 정말 아쉬웠죠...4강만 넘었으면 결승에서 강민선수나 박정석선수나.. 둘중 아무나랑 붙어도 해볼만 했을텐데..
06/08/27 22:32
당시의 박용욱 선수는 정말 목숨걸고 게임한다는 기백이 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팬이 되었구요. 그때의 그 마음으로 다시한번 돌아갈 수 없을까요? 박선수..
06/08/27 22:57
제가 가장 좋아하고 기억에 남는 대회는 올림푸스이지만..
가장 아쉬웠던 대회는 마이큐브...조진락의 팬으로써..파나소닉도 아쉬웠지만... 8강에서의 플토를 만났지만 패러독스에서의 경기를 했던 홍진호선수... 4강의 구도가 3플토 1저그로 인해서 저그의 최초우승이 가장 가까웠지만...힘한번 제대로 못쓰고 패배했던 박경락선수ㅠ.ㅠ.. 4강에서 박경락선수가 그렇게 지는 것을 보고 얼마나 아쉬웠던지... 재방송을 몇번이나 보았던....ㅜ.ㅜ 그리고 유난히 새로운 플레이와 명경기..그리고 극적인 승부가 많이있었던...마이큐브~~ 아~ 그리고 처음으로 스타리그 엠블렘이 생기고 오프닝이 발전하기 시작했던 대회!!
06/08/27 22:58
강민vs박정석 마지막 5경기때 로보틱스를 다크가 2초정도만 빨리 썰었어도 지금 게임계에 역사는 많이 바뀌어 있을 수도 있었겠죠? ㅎ 그때 엄재경 해설이 외치던 로보틱스 HP 3!!!!!!!!! 은 아직도 잊지못하겠는데여 ㅎ
06/08/27 23:42
진짜 그때 토토전 준결승은 제 생각에도....프로토스 전 다전이 이렇게 재미있을수 있다...라는 걸 보여준 승부였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강민 선수가 전태규 선수 상대로 보여준 섬맵 커세어 다크...저 경기 중에 나왔었으면 더더욱 어땠을까...도 싶습니다(그 경기가 나왔다면 다크아콘 경기를 못봤을 테지만..아...패러독스가 1, 5경기에서 쓰여서 각각 그랬다면...)
06/08/28 10:39
스타리그의 역사에서 마이큐브때 정도가 아마도 그 열기면에서 최전성기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마이큐브배가 저한테 기억에 남는 이유는 선수들 경기 끝나고 나서 나온 음악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그동안 사용됐던 모든 음악중에서 가장 좋고 인상적인 음악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임요환 선수가 도진광 선수를 이기고 환호에 젖은 모습과 그 음악이 너무나도 절묘하게 조화가 되는군요.
06/08/28 11:15
그때 결승전 갔던 기억이 나네요
동수동에서 VIP표를 받아서 봤었는데 아직도 잊지못하는 결승전입니다. 좋아하던 박용욱선수가 이겨서 더 기분이 좋았고 무엇보다 야구장 결승전이었다는것에서 더 기억에 남네요... 저또한 마이큐브시즌이 제일 재밌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 결승전 1경기가 제일 기억에남네요... 임요환vs도진광 선수의 경기는 희대의 역전극... 지금도 소름끼치게 만드는 경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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