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11 11:53
그게 선례가 좀 많았었는데...최근 두 번의 주인공은 KTF였었습니다.
삼성과 CJ에 모두 승자승이 밀려있었는데 한 번은 그걸로 이겨서 플레이오프를 갔고 이번은 그걸로 져서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는군요. 이것은 MSL에서 3,4위전을 하지 않는 것과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더블 풀리그를 하는 지난 후기리그라면 이것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면 이는 자기들끼리 붙어서 득실까지 동률이 될때나 최후의 방법으로 써먹을 수 있는 것이지... 단판 풀리그로 차이가 확실히 존재할 수 있는 이번 리그에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당시 후기리그 2005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삼성과 KTF가 순위결정전을 했었습니다. 근데...님의 논리대로라면 그 순위결정전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됩니다. 이유는 삼성이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KTF를 잡았는데요. 이것은 ESWC에서 노재욱 선수가 외국인 선수를 조별 본선에서 잡은 방식...그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0:2면 패배, 1:1이면 비김, 2:0이면 승리. 근데 삼성은 KTF를 2:0으로 잡은 것이므로 1:1이었으면 이제는 세부득실까지 따져서 높은 승점을 취득한 쪽에 우선권을 주는게 맞는데 그게 아니고 순위결정전을 해버려서 삼성은 힘든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 다만 결정적인 곳에서의 KTF 4:0 셧아웃이 있긴 했지만... 분명 이 승자승과 세부득실을 따지는 제도는 정규시즌에 확실히 올인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여차저차해서 물고 늘어져서 어느 팀과 승점을 똑같게 하자라는 목표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라는 확실한 목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06/07/11 12:18
KTF팬입니다. 글쓰신분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2006 전기리그 CJ vs KTF는 CJ승이었기때문에 승자승 원칙이라면 어제 단판의 승부가 아니더라도 CJ가 가져가는게 맞습니다. 바로 윗님의 리플 말씀대로 작년 경우에는 삼성이 올라가는게 맞지 않았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저도 승자승원칙이 합리적인 것 같고요, 정 순위결정전이 필요하다면 3판 2선승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년의 무게를 단판제에 싣기엔 너무 무거워보입니다.
06/07/11 12:24
만약 승자승원칙으로 했었다면
만약 skt가 팬택을 3:2로 이겼다면 어쩔수 없이 에이스결정전 했어야했지요.. cj가 ktf이기고 ktf가 skt이기고 skt가 cj이겼으니..ㅋ
06/07/11 12:43
전 승자승이 없는게 좀 이상하더군요.거의 모든 스포츠가 이렇게 승점 따지는 방식이면 항상 순서가 득실>>최다세트>>당사자간 성적 그리고도 같을시엔 제비뽑기나 아니면 결정전을 가지는걸로 아는데 승자승 원칙이 없는게 좀 이상하다 싶음.
06/07/11 12:49
지금 방식이 더 흥미로운거 같습니다. 승자승은 서로간의 경기가 두번 돌아간 작년과 같은 경우 1:1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요. 또한 동일승점자가 3팀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더 복잡한 경우도 생길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에이스 결정전을 치르는게 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다른 스포츠의 예를 따를 필요는 없죠.
06/07/11 12:49
저 역시...글쓴님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물론 승패는 같다지만....만약 KTF가 이겼다면....시즌중에 이겼던 CJ로선 조금 억울한 면도 있지 않을까요? 조금 오바스럽지만... 마치...지난번 WBC때 처럼 우리가 일본을 이겨놓고도 또 붙어서 떨어진것처럼...;;
06/07/11 13:00
저도 지금방식이 좋습니다. 이번리그야 팀별로 한번씩만 경기를 해서 승자승 적용하기가 쉽다하더라도 다시 두번씩하는 경우 승패를 서로 주고 받거나 또 몇팀이 맞물리기까지 하게 된다면 상당히 복잡해지죠. 동률일 경우 에이스결정전으로 순위를 정하는게 깔끔하고 또 리그 끝까지 긴장감도 잃지않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가 더 많은 것 같아 좋습니다.
06/07/11 13:13
제 생각에는 3판 2선승제는 좀 아닌 듯 싶습니다.
준플에서 다시 격돌하지도 모를 팀끼리 3판이나 하게된다면 그 전략이나 선수 기용에 있어, 플레이오프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승자승 방식이 낫긴 하지만.. 지금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6/07/11 13:19
그나저나.. pgr이 무서워지긴 무서워졌나봐요..
어느 팀에 관해 이야기할때 <전a팀의 팬도 b팀의 팬도 아니며, c팀의 팬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항상 적는것 보면요..
06/07/11 13:19
과거 온게임넷 챌린지리그에서 4자동률처리에 대한 사례가 있었죠
박영훈, 이주영, 임요환, 신정민 이 네명의 선수가 3승2패로 같았는데 승자승원칙 적용안하고, 토너먼트로 결정했었지요 두명의 우열을 가릴때는 승자승원칙 적용했었지만, 네명이 동률인 진기록이 발생하자 무슨 이유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토너먼트로 가더군요 만약 그당시 승자승원칙 적용했었다면 박영훈선수와 이주영선수가 결승전을 했겠지만 적용이 안되다보니 토너먼트에서 임요환선수가 다른선수들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죠
06/07/11 13:21
우선 승자승으로 결정하고 3자 동률이어서 승자승으로도 동률이면 3자간 경기에서의 세트득실로 결정을 하는게 가장 바람직할듯 합니다.
06/07/11 13:25
저도 승자승을 지지합니다.
나중을위해 리그중 승점관리, 강팀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겠다는 마인드를 더욱더 확실히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07/11 13:29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승자승 원칙도 괜찮은 방식이지만 이 방법은 어떨까요? 프로리그 개인전, 팀플전 승패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승점이라도 CJ는 25승 17패, KTF는 26승 18패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으로 승률을 따져서 순위를 정하는건 어떤지요? (이럴 경우 CJ는 승률이 595, KTF는 591)
06/07/11 14:35
승자승 이라는게 두팀의 승패가 같은 경우에 쓰이지만 이번 경우에는 4팀이 동률이기 때문에 승자승이 적용안된거 같은데..
그리고 다른경기도 승점이 같은데는 득실차, 그리고 득점이 많은 쪽이 이기는데, 프로리그도 두팀이 승점이 같을때는 축구처럼 순위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07/11 16:35
T1이 3:2로 이겼다면 CJ KTF T1이 동률에 똑같은 3:1 스코어로(CJ대 T1이 T1의 3:1 승리였는지 기억이 약간 가물가물합니다만;) 물고 물리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겠죠. 뭔 수를 써도 무조건 에결 ㄱㄱ -_-;
06/07/11 17:00
축구에서는 득실까지 같을경우에 다득점이란 것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프로리그도 그렇게 하면 괜찮을듯... 다승으로..( 세부적 다승 )
06/07/11 20:32
경기 승률 > 경기 승점 > 세트 승률 > 다승세트 > 소실세트 > 승자승 > 에이스결정전
이정도면 거의 동률은 안 나올 것 같은데요. 그런데 팬 입장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이 정말 끌리기는 하네요. ^^
06/07/11 20:37
저는 승자승 원칙이란 것이 합리적이라는데 동의할 수 없군요...
CJ가 KTF에게 거둔 1승의 가치가 KTF가 다른팀들과의 경기에서 거둔 1승의 가치보다 우월하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는 CJ나 KTF가 정규시즌에 거둔 7승의 가치는 각각의 1승, 1승이 모두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 문제때문에 언급한 것은 아니고 평소부터 승자승이라는 제도를 당연시 여기는 것에 불만이 있어서 언급해봅니다.
06/07/11 20:38
논쟁하자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승자승 원칙이 합리적이라 생각하시는 분 중에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실 분 있으시면 코맨트 부탁드립니다.
06/07/11 21:21
단판 승부가 그렇게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승점'이라는 것 자체를 적용할 때 부터 이미 한판한판이 너무 중요했던걸요. 페넌트 레이스 때 진 경기중 한경기만 이겼더라도 그 팀이 상위에 랭크하게 되는 것이죠. 랭크 기준의 승수 > 승점 > ?? 에서 물음표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진출전인데, 승점을 능가할 정도 규모의 경기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페넌트 레이스 때 따지 못해서 부족했던 승점을 한 경기로 추가한다는 의미로서 진출전이라고나 할까요. 승자승도 합리적이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06/07/11 22:22
약팀에게 1승이나 강팀에게 1승이나 어느팀에게 거둔 1승이나 같다고 생각하기에 승자승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에결의 3판 2선승 제는 양팀에게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고.. 단판인건 분명 아쉽긴 하지만... 승점까지 같은 두팀이라면 운에 맡기는 부분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6/07/12 00:14
어제는 SKT T1이 3 대 0으로 이겼으니 양자 대결이라 괜찮지만,
3팀이 동률되어서 3전 2선승제로 대결모드 들어가면 자칫.. 밤새도록 싸우는 수가 생기기 때문에.. 그냥 단판 에결이 좋아보입니다. 딱히 그렇게 큰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충분히 메리트도 있고..
06/07/12 00:36
음.. 방송사 입장에선 리그가 더욱 재밌어지는 방향으로 밀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승자승으로 따지는것보다는 에이스결정전이 더욱 흥미롭다는건 대부분이 동의하실거고요. 아직 완벽하게 기반을 잡지 못한 프로리그에 조금이라도 사람들을 끌어모을만한 요소를 만드는건데, 아마 각 팀에서도 모두 현재의 방식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다같이 파이를 더욱 키워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