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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2 19:13
근데 진지하게 그리핀 담원도 lck최상위권 경쟁 할거라 봅니다. SKT우승각이 느껴지긴 하는데 압도적 독주일지는 까봐야... KT도 썰대로면 작년과 큰 차이없고.
18/11/22 19:16
상위권하고 하위권 차이가 엄청나서, 하위권 팀 상대로 세트 내주는것도 데미지가 큰 시즌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담원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게임을 못봐서..), 그리핀이 SKT에 딱히 밀린다는 느낌은 별로 없고, 아프리카도 바텀 추가 영입 여부에 따라 팀이 무시무시해질수 있을것 같아서...
18/11/22 19:15
엄밀히말해서 전체적인 LCK 보면, 킹존-진에어-BBQ에 있던 알짜배기들이
SKT-한화에 간느낌이고 강팀 라인업들은 썰대로라면 여전히 경쟁 할만하지 않나싶네요. 막상보니 4부리그 여파때문인지..그렇게 막 바로 롤드컵 우승할것 같지는 않아보이는 것 같기도하네요..
18/11/22 19:15
킹존 한몸 불질러서 LCK에 봄이 찾아오는가..
킹존은 해체할려고 하는가 뭐 소식이 없네요 라스칼 커즈 정도 들고 있으면 쿠로 정도는 영입해야 구색을 맞출거 같은데
18/11/22 19:17
kt는 어지간히 노답이네요.
유칼이 우승할수있는 팀으로 가고싶었다는거 보니 kt프론트에서 유칼한테 재계약 제시했는대 비전이 안보여서 유칼이 나간거 같습니다. 팀원들 갈리는거도 그렇고 팀내부 분위기?도 별로였나봅니다.
18/11/22 19:17
그건 그렇고
뭔가 킹존 코어를 찢어다가 붙여서 팀들이 압축?되서 더 강해지는 느낌이네요. 칸디디 다 뺏긴 킹존에 묵념.. 로스터 나와봐야 알겠지만 작년만큼 강하긴 힘들듯.
18/11/22 19:19
kt팬으로 염치없는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엄티 선수를 꼭 kt에서 봤으면 좋겠어요
스코어한테 배우면 진짜 떡상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본인도 스코어 좋아한다고 했고
18/11/22 19:20
블랭크가 계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위권팀에서는 노려볼만한 매물이긴 한데, 정작 몸값이 실력에 비해 너무 비싸서 살 엄두를 못내고 정작 돈많은 해외쪽은 SKT 망친 1등 공신을 블랭크로 보고 있어서 영입 생각도 안할테고..
18/11/22 19:28
블랭크는 계륵이 아니라 그냥 LCK급 기량이 아니라 생각해요. SKT 라이너들이 초월적으로 잘할때야 그 못하는걸 메워서 우승한거고, 그걸 못할때는 우승 못한거고...
18/11/22 19:21
SK는 새로운 기사에 따르면 테디와 칸을 제일 먼저 영입한 이후에 정글러 2인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칸 - 클리드 두 명이 되게 친한 편인데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 못 하겠네요. 칸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18/11/22 19:21
다른 킹존팬들은 어떤 심정으로 보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프레이 스트리머 전향이나 해외진출하면 Bdd(?) 스멥이 있는 kt에 정착하려는데 프레이 행방이 궁금..
18/11/22 19:22
분위기대로면 킹존 터진다 썰은 또 재평가 가야겠네요.
예언이다 -> 모든팀 다터지는데 뻘소리였다-> 진짜로 킹존이 제일 심하게 터지는게 맞다로 2단 재평가 각...
18/11/22 19:22
공격적인 상체를 가진 팀만이 살아남은 이번 롤드컵을 보고 SKT 프론트가 많은 것을 느꼈다는걸 보여주는 영입입니다
개인들의 역량도 역량이지만, 기존 SKT의 색깔처럼 미드와 원딜을 서포팅하는 픽을 해서 라인전 반반가는 스타일의 탑정글이 아닌, 각자 공격적인 플레이로 게임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들이 영입됐습니다. 요즘 메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영입이죠 원딜 테디의 영입까지 합쳐보니 팀스타일에서 15SKT를 연상케 하는 면이 있네요. 지난시즌 LCK 골드 획득량 대비 딜량 1위 원딜은 테디였습니다. 15SKT처럼 팀적으로 탑쪽에 많은 투자가 되고, 원딜은 비교적 적은 지원을 받고도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는 플레이스타일을 내년 SKT가 보여주지 싶어요 다만 작년 KT처럼 라인별로 각자 잘나가는 선수들을 영입한다고 서로 시너지가 난다는 보장은 없어서, 이 팀이 얼마나 잘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정균은 밴픽과 메타 해석에서 좋지않은 모습을 올해 내내 보여서 이번에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 봤는데, 프론트에서는 김정균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는 정도가 아니라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해줬네요
18/11/22 19:24
페이커도 번아웃 +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런거 같은데
팀원 바뀌고 FA로 연봉도 땡기고 하면 내년에 다시 떡상하지 않을까요? 페이커 코인 가즈아~
18/11/22 19:23
뎊마가 아프리카로 같이 움직이지 않는한 저는 스프링 한정이면 바이퍼 리헨즈가 바텀은 제일 강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배코, 담원은 봇이 센 팀이 아니고 1위 바텀 KT 터졌고 3위 바텀 존끄 투신 터졌고 4위 바텀 교수님 미포맨 터졌고 5위 바텀 룰러 코장 터졌고 뱅도 해외로 나가고 ... 원래 겁나게 많이 겜 같이 많이 했던 데프트 마타도 17년도 대퍼팀 결성하고 나서는 라인전 빼고는 그렇게 바로 잘 맞는 느낌은 아니었죠. 적응기간이 좀 필요할거에요.
18/11/22 19:38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소드는 오히려 공격적인 요즘 메타에 걸맞는 성향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 다른분들 우려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사실 그리핀은 선수 폼보다는 밴픽이 더 문제...ㅠㅠ
18/11/22 19:26
담원은 원래 별 생각 없었는데 김정수 코치 영입 보니 최상위권 촉이 오네요. 김정수 코치 혼자서 최상위권 만든다 이런 뻘소리가 아니고, 이미 최상위 포텐이 있다는게 업계의 평이라 김정수가 왔다 이쪽으로 봅니다.
18/11/22 19:29
에포트도 솔랭 하나 보고 주전으로 써도 롤드컵 우승가능하다는 팬들이 나올 정도인 메타인데
쇼메이커ㅡ정글킹ㅡ너구리면 포텐은 사실 더 말할게 없죠...
18/11/22 19:29
그렇죠 무려 lpl을 롤드컵서 최초로 우승시킨 감독인데.
팀도 돈이 남아도는 팀이고.. 담원 포텐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본거죠....
18/11/22 19:28
남은 FA 자원이 아직 좀 있기도 하고
아프리카에서 풀린 쿠로, 존끄, 투신 중 필요한 선수를 채워넣으면 그나마 킹존도 할만한 선수구성은 된다고 보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18/11/22 19:32
저도 문제는 이거라고 봅니다. 대박 신인이라도 찾지 않는 한 둘 중 한 팀만 그 수준의 팀이 나올 것 같다는 점.
미드는 쿠로 폰(그나마 허리 의문부호) 중 하나를 노려야하고 서폿은 매물이 적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투신을 그렇게 고평가하지 않는데, 그래도 서폿을 노린다면 투신이겠네요. 아니면 뜬금없이 이그나? 근데 제가 이그나면 유럽이나 북미갈듯.
18/11/22 19:29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005&aid=0001151398
이 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가 빅사이닝을 또 터뜨릴 생각은 없어보이는데 이게 연막작전일 가능성도 있겠죠?
18/11/22 19:29
근데 원딜은 테디나 룰러 케이스만봐도 챌코나 솔랭 신인하나 해봐도 되지않나 싶네요..
근데 정글,탑,서폿은 진짜 경험많은 쪽 필요해서..
18/11/22 19:36
데프트가 있고 크레이머까지는 어지간한 신인보다 나을 것 같긴 하네요. 프레이는 신인과 비슷한 느낌의 로또일 것 같고.. 뭐 아마추어를 긁어본다면 원딜이 가장 좋은 포지션인건 동의합니다
18/11/22 19:38
원딜은 사실 솔랭폼이 곧 대회폼이다 할 정도죠 뱅 데프트 프레이같은 선수들이 잘할땐 진짜로 '맘만 먹으면 1위 찍는' 선수들이였고요 근데 지금 솔랭 메타 자체가 정글이 압도적인 원탑이고 그 다음 서폿 미드 탑원딜 이정도 수준이라; 원석찾기가 힘들다 봅니다
18/11/22 19:33
skt에서 최상의 선수들을 훅 쓸어담다보니
멤버만 보면 비디디,데프트,마타가 전부 갈라졌을경우에 기존 팀중에 skt와 그리핀은 커녕 담원도 견제할팀이 안보이네요. 아프리카에 데프트 마타가 동시에 들어오거나 kt가 나머지 선수들을 쓸어담지 않는한은..
18/11/22 19:35
개인적으로 오피셜 뜨고 진짜 속시원했던건 올해 내내 롤 관련 커뮤에서 꽤 자주 보이던 [슼은 선수들이 오기 싫어하는 팀]이라는 프레임을 부숴버린 거네요. 그냥 슼이 싫으면 싫다고 하지 진짜 구차하게 이런 소리까지 하는거 보고 얼마나 뭐같았는지 참.
18/11/22 19:38
제가 그 말 볼때마다 참 어린이 같은 말이다 싶던... 롤팬덤이 어려서 직업이라는걸 조별활동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게 커서라고 봅니다. 현실 직장에서 제일 중요한건 결국 돈과 커리어인데.
18/11/22 19:47
그 범인찾기라는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른거죠. 어느팀팬이건 누가 못했냐 잘했냐는 다 따집니다. 그걸 페독 프레임으로 엮어서 팬덤 훌리건이 무슨 무고한 선수 도륙내는거처럼 말하는게 어이가 없죠. 비즈니스에 팬덤은 거의 영향이 없다고 보는게 상식인데도.
18/11/22 19:49
말씀하신대로 까인 선수들보면 블랭크 뱅 울프등등 까일만해서 까인거긴 했죠. 근데 자기가 가서 무조건 잘 한다는 보장이 없으니 부담이 갈 수는 있죠. 워낙 팬덤이 크니까요. 심지어 잘 해도 슼은 안티도 많아서 악플 달리는 팀이라;
18/11/22 19:57
덩치가 너무 커서 부담이 된다고 이탈할거였으면 당장 뱅울프는 물론 페이커도 진작에 이탈했어야 됨... 아니 페이커는 그냥 은퇴해야 하죠. 롤갤에서 페이커 까는거 보면 악에 받쳐있다는 말이 아니고는 설명이 안되는 집요함이 있거든요. 결국 그 모든 잣대가 다 내로남불이라는거.
18/11/22 20:27
기대치 높고 메시편 드는 꾸레들 때문에 바르샤 가기 싫다는 수준의 얘기죠. 차라리 페뱅울 페이롤 때문에 조건이 별로였을 것이다는 얘기라면 그럴 수도 있었다고 보는데.
18/11/22 19:36
근데 진짜 사람이 간사한게 SKT가 슈퍼 라인업 구성하니까 자꾸 RNG IG 이길 수 있나만 떠오르네요
정작 작년 젠지는 유럽 북미한테도 밀려서 조 꼴지였고 아프리카도 C9한테 3:0으로 져서 떨어졌는데... 지금 저는 솔직히 북미 유럽은 다시 보이지도 않음 와 라인업 지리네 중국 잡나? 이 생각만
18/11/22 19:37
올해폼으로 내년을 생각하는건 의미가 없죠 사실.. 내년 경기들을 봐야 됨. 13 윈터 전승우승할때 SKK 누가 이길거라고 생각이나 했습니까? 크크크 진지하게 군대 가기 전엔 얘네가 다 해먹는다 소리나오던 팀인데..
18/11/22 20:26
전 그떄 진지하게 처음으로 슼팬질 그만뒀었습니다. 어차피 안 봐도 얘들이 다 해먹을 것 같아서.. 아무 흥미가 안 생기더군요.
근데 기적 같은 셋트 9연패가..
18/11/22 19:40
마타합류하고 합 맞추면 못잡을것도 없다고 보이긴 하는데 다 부질없죠 뭐 크크 그때의 메타도 중요하고 선수들 폼도 경기단위로 휙휙 바뀌는게 롤인지라
18/11/22 19:41
JDG에서 잘했습니다.
JDG 에이스는 줌 >= 로컨 > 클리드 이 정도 느낌이었고 야가오가 스카웃한테 루키 당하지만 않았어도 롤드컵 왔을겁니다...
18/11/22 19:45
개인적으론 마타가 슼에 합류하는 모습이 보고싶네요.
레딧 같은 해외에서는 올타임 2위 평가로 마타가 꽤나 굳건하고, 단순 올타임 1,2의 합류가 아니라 페이커에 대항하는 이미지에 가장 걸맞는 선수가 마타였다고 보기에 둘이 힘을 합치는건 정말, 정말~~~롤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는 영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토리 라인도 미춰버리는게 lck의 위기때 힘을 합친 두 명의 모양세도 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페이커랑 마타의 합에 비견될려면 핫샷gg랑 레지날드가 시즌4에 합치는 모습정도가 떠오르네요.
18/11/22 20:00
저 역시 슼팬인데 꽤나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불스왕조 기록으로 피펜을 올타임5위안에 넣진 않는 것 처럼 우승을한다고 모두가 똑같이 그 영광을 나눈다고 보진 않아서요.
그리고 뱅이나 벵기와 비교해서 마타는 롤드컵 mvp기록도 있구요. 굳이 나름의 기준과 느낌으로 나누면 페이커-마타-엠비션/뱅/벵기...
18/11/22 19:52
위에 선수들의 팀 선택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적자면, 롤판에 유독 돈/커리어가 아닌 이상한 이유(누구는 누구와 사이가 안좋고, 어디는 팬이 어떻고, 어디는 팀 분위기가 어떻고)를 미는 사람들이 많은건 단순히 SKT에 대한 불호로는 설명이 안된다 봅니다. 야구판도 불호 엄청난 팀들 많은데 전 엠팍에서 저런 이유를 진지하게 미는 사람은 잘 못봤거든요.
그냥 제일 큰게 롤판 특성상 팬의 연령대가 어려서 구직활동 경험이 없어서라고 봅니다. 실제로 비교적 연령대 높은 피지알엔 SKT에 선수들 안갈거다는 말 나와도 보통 1. 페뱅울때문에 돈없을거다 2. 7위따리 라는 돈/커리어라는 의미 있는 근거를 대는 경우가 많았다 보거든요.
18/11/22 19:58
옛날 스타시절부터 그랬지만 슼이 이스포츠에 이렇게 과감한 투자를 하는게 신기합니다. 기업특성상 아무리 이름을 알려도 소비수요는 국내에 밖에 없는데 말이죠. 반면에 삼성은 발빼고 엘지는 통수나 치고.. 아이러니.
18/11/22 20:01
[슈퍼팀]이 작년 KT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내년 SKT는 [드림팀]쪽으로 불릴것 같네요. 롤갤등에선 이미 드림팀이 못하면 드퍼팀이란 말 나오는중...
18/11/22 20:01
그러고보니 소위 톰사단이 슼에 다모였네요. 톰이 정말 높게 평가하던 선수가 칸, 클리드였는데 다 슼에 옴... 톰 너도 전역하면 와라... 롤잘알...
18/11/22 20:04
지금 생각하면 톰은 진짜 아까운 선수입니다. 블랭크가 실패했던 벵기 2호기가 될 가능성이 진지하게 보였던 선수가 톰이 아니었나 싶네요. 사실 15 스프링 우승은 진짜 톰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리고 코치로써의 능력 역시 중국에서 2부팀 1부로 승격시킨 거 생각하면 서브코치로써는 이 정도의 인재가 있나 싶을 정도라.
18/11/22 20:02
여기 대다수의 바람과는 달리 제발 마타만은 스크로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마타의 명성은 [비sk] / [안티 sk]의 상징이자 오더가 되는 서폿에서 기인한다 보는데, 지금 sk로 들어오면 이도저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어차피 스크는 페이커의 팀이라, 이겨도 100% 영광이 안갈꺼고, 스크 있는 내내 울프랑 비교당할겁니다. 돈이 목적이라면, 외국으로.. 커리어가 목적이라면 스크 이외의 팀에서 꿈을 펼치는게 낫다 봅니다.
18/11/22 20:04
두번째줄은 약간 공감... 마타의 이미지는 안티 SK라는 관점에서 생겨난 면이 엄청 크죠. 명성도 SKT의 경쟁자로서의 지분이 엄청나게 크고.
18/11/22 20:05
위에 역대 2위 플레이어 논쟁에서도 보면 그런 측면이 있죠. 벵기, 뱅, 울프는 어쨌든 with 페이커라는 지분을 어느 정도 삭감해야 하는데 이걸 얼마나 삭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시각차가 있다보니 반대급부로 마타가 그만큼 평가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LCK에서 롤드컵 우승한 팀이 2팀인데 그 축이 되는 선수를 각각 1, 2위로 놓고 싶어하는 면도 있을거에요.
18/11/22 20:06
약간 드라마적인 요소에서 LCK의 오랜 라이벌이던 두 축이 하나로 합쳐지는거라 더 세질지는 몰라도 스토리적으로 모양이 구리긴 해요. 저도 마타는 사실 다른데가길 바랍니다.
18/11/22 20:06
사실 근데 마타는 또다른 축인 KT에도 몸담긴 했어서... 어떤면에서는 SKT vs 안티SKT의 구도만 남은건가 싶기도 해요 크크크
18/11/22 20:08
세계를 쥐었던 SKT와 달리 KT는 헤게모니를 쥔 적이 없죠. 제가 KT의 오랜 팬이지만 KT가 SKT 라이벌 소리 듣는건 그냥 통신사라서지 정말 라이벌이라서가 아니예요. 결론적으로 마타가 KT 거쳤다고 안티 SKT의 선봉이라는 이미지에 전혀 손상없다고 생각합니다.
18/11/22 20:15
전 오히려 마타가 skt반대급부 상징인물 이미지때문에 고평가받는면이 있다고 봅니다. 롤드컵mvp계속이야기나오겠지만 후반부에 추하다고 미친듯이 까인 울프도 msi mvp있죠
18/11/22 20:07
그렇죠. 발언권 세기로 유명한 마타라서 어중간하게 같이 발언권 강할 페이커랑 합쳐지면 오히려 꼬일수 있다 봅니다. SKT의 저 라인업은 멤버 하나하나는 다 세지만 결국 오더의 주축은 당연히 페이커일거라
18/11/22 20:16
사실 마타가 합류해서 분쟁이 날 짬이 있는 선수라곤 칸이랑 페이커인데, 칸은 몰라도 마타가 skt에서 페이커랑 의견충돌로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생각 없는 선수라곤 생각안해서..
그리고 페이커가 게임내에선 에고가 강한듯하면서도 팀에 잘맞추는 선수라 두 선수가 내적으론 문제를 일으킬거 같진 않습니다. 파리 이적하자마자 별의 별 구설수를 일으키던 네이마르도 메시 옆에선 ...
18/11/22 20:06
사실 저도 역대 롤판에서 '슈퍼팀'이라면서 엄청 기대를 모았던 팀이 잘 된 케이스가 없는 거 같아서, 지금 라인업 정도로 가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너무 사공이 많아도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죠. 에포트가 포텐이 없는 선수도 아니고.
18/11/22 20:13
제가 느끼는 마타의 가장 큰 장점은 운영,오더,라인전 보다 위닝 멘탈리티라고 봐요.그리고 이 부분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페이커와 분명 비견될만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마타가 SKT에 합류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봐요. 마타는 시대정신을 읽는 똑똑한 선수라는 이미지인데 지금은 SKT를 꺾어야하는 시대가 아닌 LCK팀이 롤드컵을 되찾아야하는 시대니까요. 피넛처럼 내가 가면 가장 우승에 근접한 팀을 고르는 선수 중 하나라고 봐서 안티SK들의 바램과는 다른 선택을 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18/11/22 20:14
저는 어중간한 프로선수보다는 솔랭에서 날라다니는 아마추어가 낫다고 봅니다.
쇼메이커 정글킹 킹겐 라이프 온플릭 이정도가 솔랭에서 유명한 연습생 라인으로 알고있습니다.
18/11/22 20:09
마지막 남은 회로죠. 이 팀은 2년 전에 로스터 다 떠나보낼때도 스코어 뿐이더니 이번에도 스코어만 있네요. 아 스멥도 있구나..
18/11/22 20:11
커탐듀는 서로 안겹치죠 탐슨은 정석 3&D고 커리는 팀 스페이싱에 엄청 이점 주는 포가고 듀란트는 효율성 갑이니까요. 전 마타가 SKT가면 맞추는데 시간 오래걸릴거라 생각합니다.
18/11/22 20:18
전부 1옵션 뛸 선수들인데 맞춰주는거죠 서로
이게 컴퓨터게임이 아니잖아요 당장 ig도 더샤이 루키 닝 바오란 다 목소리 엄청 내는 친구들인걸요
18/11/22 20:12
위에 다른분도 적었지만 마타와 현 SKT의 궁합은 저도 좀 애매해 보이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SKT의 중심은 페이커인데, 마타는 어딜 가도 항상 본인이 오더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주인공과 선수라서... 칸/하루클리드/테디와는 다르다 생각합니다. 칸테디는 애초에 포지션도 탑원딜이고.
18/11/22 20:14
대퍼팀 경기 거의 하나도 안빼놓고 봤는데 마타는 전권 줘야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테디는 짬으로 누른다 치고 페이커나 칸이 잡힐거같지 않아요...
18/11/22 20:15
칸이야 사실 탑이라 별 문제는 없다 보는데(마린 제외하고 팀 오더/판단 중심 소리 듣던 탑솔이 없죠. 그 마린도 오더의 중심 이런건 과장이라는 말이 많고) 페이커와 같이 있으면 팀에 머리가 두개인 느낌이 드네요.
18/11/22 20:19
SKT는 다인 오더가 기본인 팀이에요.
제가 알기론 KT도 마타의 일방적인 오더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고 이젠 한 선수의 오더로 팀이 움직이는 시대는 지났죠. 이젠 마타가 어느 팀을 가도 주도적인 콜을 하진 않을 겁니다.
18/11/22 20:20
오더를 누가 다한다 이런건 환상인데, 오더의 지분이나 우선권 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좀더 말많은 사람, 말할때 다른 멤버가 좀더 잘 듣는 사람. 말이 갈릴때 통상 따르는 사람 정도는 있는거죠. 이런걸 보통 교통정리 한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18/11/22 20:22
보통 먼저 콜한 사람이 주도권을 쥡니다.
싸움이 일어나는 지역 근처 플레이어가 주로 오더 주도권을 쥐는 경우가 많아요. 마린의 미드 상륙 방해 작전을 지시한 뱅처럼 죽은 뒤에 맵을 넓게 보고 판단내리기 쉬운 선수가 콜하는 경우도 있고.
18/11/22 20:20
말이 안되죠 크크크크 스타판부터 가고 싶어도 못가던 팀인데요. 적어도 lck에서 슼브랜드빨로 먹어주면 먹어주지 마이너스 요소일 수가 없죠 크크
18/11/22 20:20
슼은 (18년에 박살난거 감안해서) LCK 한정으로 치면 레알마드리드입니다.
레알마드리드가 바르샤한테 뚜까맞으며 길게 우승 못하는 시절도 있고, 16강따리 마드리드 들을때도 있었지만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의 구단이고, 최고의 복지와, 최고의 돈, 인기를 가지고 있는 곳이죠. 솔직히 본인이 취준생인데 삼성, 한진, 롯데 이런데 공채 합격했는데 아 비도덕적 기업 안감^^ 하고 거르실 분이 그런 소리 하면 개인정합니다.
18/11/22 20:25
당연히 우승팀이고 팬덤 강한 팀이니 부담이 아예 없을 수야 없겠지만, 그만큼 실력 빛낼 기회고 뒤에서 밀어주기도 강할 테니 마냥 부담으로 생각할리야... 자유에 책임이 따르는 것처럼 선수 입장에서는 가능성과 도전을 위해 짊어지고 싶은 부담이겠죠. 물론 연봉 등의 더 중요한 조건들이 있겠지만요.
18/11/22 20:17
개인적으론 1. 리그의 균형(...) 2. 마타와 SKT 의 궁합은 별로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타는 다른데 갔으면 좋겠는데, 문제는 해외팀이 아니고선 마타 연봉 맞춰줄 팀이 LCK에 별로 없긴 하네요.. 아프리카는 더이상 빅영입 없다던데 사실일것 같고, 젠지 킹능성 봅니다. 젠지 아니면 해외각인듯 하고.
18/11/22 20:21
칸피넛이 슼갔으면 그냥 내년엔 슼이나 응원하려고 했는데... 애매하게 칸만 가버리니까 음...
비디디가 큿가면 스맵 디디 있는 큿을 응원할거 같은데, 여기는 진짜 바텀이 골때리네요. 로컨, 아주 좋은 원딜인데 로컨하고 적어도 짝은 맞춰주려면 신인 서폿터보다는 눈꽃정도는 땡겨야 좀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요. kt입장에서는 서브 정글로 엄티 아까 누가 말씀하셨는데 진짜 좋은 카드라고 봅니다. kt : 스맵 - 스코어(엄티) - 비디디 - 로컨 - 눈꽃 skt : 칸(크레이지) - 클리드(하루) - 페이커 - 테디 - 에포트 이렇게 비교해보면 오히려 kt가 더 쎄보입니다. 테디-에포트가 포텐&개인역량은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데, 문제는 커리어가 너무 딸려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클래스요. 둘 다 너무 하위권 팀에만 있었죠. (에포트는 주전일때 7위 슼이었으니.)
18/11/22 20:24
사실 17때도 잘했어요 마지막에 삐끗해서 그렇지 그때의 sk나 킹존의 스쿼드가 kt보다 약하다고 보기도 힘들었죠 뜬금 젠지가 롤컵 먹어서 그림이 이상해지긴 했지만;
18/11/22 20:26
근데 당시 슈퍼팀에 대한 기대치 생각해보면 롤드컵 못간걸 잘했다고 보긴 어렵죠. 올해 SKT가 롤드컵 못가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답 나옴...
18/11/22 20:22
그거 반례가 첫해 대퍼팀... 잘하는애들만 모아도 합을 맞추고 교통정리 필요하다는 말 나오기 시작한 계기가 롤판에선 첫해 대퍼팀입니다...
18/11/22 20:27
애초에 당시 라인업 이름값 생각해야죠. 올해 SKT도 사실상 이 멤버로 첫시즌인데, 그렇다고 준우승에 그해 롤드컵 못가면 잘했다고는 아무도 생각 안할것...
18/11/22 20:33
그때의 라인업이 당시의 sk나 킹존보다 압도적이냐 하면 전 아니라고 생각해서...슼팬으로선 우승하길 바라지만 그리핀이나 썰에도는 킅 아프리카 젠지 담원 정도면 슼이 우승 못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은 일이죠
18/11/22 20:34
사실 전자보다도 후자가 10배 중요하긴 합니다. 롤판은 LCK 솔까말 준우승은 커녕 4,5등해도 롤드컵만 가면 세체팀 기회가 있는 기이한 판이라... 첫해 대퍼팀에 대한 평가가 안좋은 이유 9할은 결국 롤드컵이죠.
18/11/22 23:40
전 당시 KT가 슈퍼팀 어쩌고 닉네임이 있지만, KT보다 성적 좋은팀들의 플레이를 보면 또 그럴만한 스쿼드, 인게임플레이를 해내고 있어서
KT 성적이 이름값에 비해 못나왔다고 평가할만한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18/11/22 20:24
마무리 되바야 알겠지만 독보적인 원탑팀은 안나올듯 합니다.
kt만 어케 잘되면 5강(kt skt 아프리카 그리핀 담원)정도 형성되지 않을까 싶네요
18/11/22 20:25
공감하고, 저 5강에서 제일 애매해보이는게 담원(보여준것 없음)과 아프리카(빅영입은 이제 없다고 했으니 바텀이 문제)긴 하네요. KT는 썰대로 되면 작년급 힘 나올거고.
18/11/22 20:25
JDG가 클리드를 되게 아끼고 좋아하는 걸로 꽤 유명했는데 이번에 클리드를 보내면서 글을 하나 남겼군요.
"꿈을 이루길 바라며 그 때 더 높은 자리에서 우리가 만나길 바랍니다. 클리드와 함께 한 549일, 그 기여에 감사드립니다" 전문을 보면 되게 아꼈던 게 느껴집니다.
18/11/22 20:26
위에 오더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정작 마타 본인은 원맨 오더 시대는 지난지 한참이라고 이미 16년 RNG 시절부터 이야기 했었죠. 마타 오더의 특징 내지는 장점이라면 디테일입니다. 그런데 롤이라는 게임은 사실 디테일을 일일이 챙기기보다 큰 틀에서 맞냐 아니냐가 더 중요하죠. 예를 들어 한타견적은 그 짧은 시간에 스킬쿨, 딜견적, 스펠계산을 이성적으로 계산서를 내서 하는게 아니라 누적된 경험에서 오는 직관으로 바로 내야 하는거고 이게 한마디로 '기량'의 실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량을 구성하는 것이 재능이건 노력이건 간에... 그런데 마타가 롱런하는건 오더가 특출나서가 아니라 이 기량면에서 스코어처럼 꾸준히 균형잡힌 선을 놓치지 않고 있어서죠.
18/11/22 20:28
뭔가 롤판은 하나의 이미지가 고정되면 다른 변화되는 양상을 정말 충분히 많이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잘 변하지 않는 뭔가가 있더군요. 그게 다 합리적인지도 의문이고.. 아닌게 더 많다고 봐요. 까놓고 말해 LCK로 복귀한 이후에 마타가 잘할때는 오더 덜덜덜 이러는게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냥 소위 피지컬이라든가 직관적인 기량측면에서 여전히 잘해서라고 보는데 말이죠.
18/11/22 20:33
이미지가 한 번 고정되면 깨기가 쉽지 않죠. 마타는 스마트하게 경기를 한다는 점에서 오더로 통칭되는 그의 이미지가 마냥 틀렸다고 볼 수도 없고...
18/11/22 20:36
그건 그냥 영리한 플레이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봐요. 벵기나 스코어가 오더면에서 마타만큼 이야기가 나오진 않거든요. 그냥 스마트하다, 영리하다 이런 평가지. 이건 마타만의 특이한 캐릭터고 그게 근본적으로 터무니 없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모든걸 다 오더로 귀결시키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지금같은 시대는 원맨 오더는 경쟁력이 전혀 없다고 보거든요. 결국 합을 맞춰서 서로 능동적으로 판단하고 융화되는게 중요하지 모든 포지션에서 그냥 입력된대로 대응하는 에이전트롤을 맡는건 갈 수록 어려워진다고 봅니다. 적어도 15 슼 시대부터는 그게 맞다고 봐요.
그런점에서 마타가 슼에 온다고 해서 오더정리가 안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건 합을 맞춰봐야 아는거라서.
18/11/22 20:27
마타는 젠지 가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룰러와도 잘 맞을 것 같고
그쪽도 피넛, 마타 둘 다 잡고 미드에 폰 정도 데려오면 구성이 꽤 살벌해서..
18/11/22 20:29
아프리카는 더 영입 없다는게 오피셜인지 걍 하는 말인지 긴가민가. 진짜 여기서 끝내는거면 기인 유칼 잡아놓고 바텀이 약해서 고전할 느낌도 드는데... 서폿은 설마 투신 그대로는 아니겠죠?
18/11/22 20:31
아 그럼 서폿 괜찮은 누군가는 오겠네요. 아무래도 빅샤이닝 아니라는건 유망주라 그런 모양이고. 투신보단 유망주가 훨씬 기대됨...
18/11/22 20:30
지금 SKT 멤버에 긍정적인 면은 어떤 메타가 와도 무난히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마린이 떠난 이후 어쩔 수 없이 탑을 수비적으로 두거나 케어하다 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상체 싸움 시대에서도,다시 바텀에 힘을 실어줘야하는 경우에도, 정글이나 미드가 캐리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모두 자신들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왔습니다. 성장했을 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방법을 모두 알고 있는 선수들로 채워지면 적어도 준비한 운영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변수가 적어지면 자연히 승률이 오르겠죠. 실수들이야 안할 수 없겠지만 이전처럼 답답하게 게임 운영을 할 것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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