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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8 21:27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을 구해놓은 후에 전쟁을 한다.
패배하는 군대는 먼저 전쟁을 일으키고 이후에 승리를 구한다." - 손자 자신감이 승리할 수 있는 하나의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09/09/28 22:02
과유불급인듯 합니다. 너무 뻔한 대답인가요?;;
자존심이 과해서 많이 졌던 선수가 생각나네요. 박성준 선수.. 이 선수의 경기는 제가 따로 꼽지 않아도 많이 생각 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반대로 자신감이 없어서 거의 이긴 경기를 많이 놓친 선수로는 한승엽 선수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와의 개마고원 경기였나요? 새벽에 재방송으로 보다가 이윤열의 천재성에 감탄하고 한승엽 선수의 뒷심 부족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뒷심 부족은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자신감 부족이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생각합니다
09/09/28 23:46
근데 친구랑 스타 한판을 2시간 30분동안 햇다는건 좀... 너무 심한듯 하네여
친구끼린데 게임 하나에 승부욕 심하게 부리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즐기기 위한게임인데요
09/09/29 00:08
ankm님// 겜을 하다보면 도저히 놓을수가 없는 상황이 올때가 있습니다. 하물며 공방에서도(저도 1시간 20분겜을 해본사람으로써;;) 후반가면 갈수록, 도저히 손을 뗄수없는 수준까지 이르는때가 많습니다.. 실제 친구와함께하는 게임이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저만그런건가요;;
09/09/29 00:29
스타 초창기 무한맵만 할때........한게임에 두시간 반은 아무것도 아니었죠.!!!....지금은 그렇게 해라고 해도 답답해서 못할듯..
09/09/29 01:33
저는 반대로...친구또는 지인과 이런식으로 게임이 길어지면 짜증부터 나더군요...
워낙에 불같은 성격의 부산사나이라 -_-.. 한번 이렇게 루즈한 게임이 일어나면 두번째겜에선 그냥 저그면 투겟하드코어질럿이나 1게잇커세어가는척하면서 3게잇 발업질럿,아칸추가거나 테란이면 앞마당먹고 한방모아서 뚫어버리거나 본진3게잇 드라군으로 밀어버립니다 -_- 제 성격상...저런 스타일의 게임을 정말 싫어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실력, 상황등은 상대방에 비해서 후달리는데, 미칠듯한 승부욕과 집중력으로 게임을 종종 이기는 경우가 보이죠... 이윤열,한승엽 개마고원경기가 대표적인데... 전 프로가 아닌이상... 일반인이 이렇게 까지 겜한판 이길려고 이 악물고 달려드는게 한심합니다.. 이기면 실력때문에 이긴거고 지면 실력때문에 진거라고 생각하는주의라서...
09/09/29 02:14
하하 저도 이번년도에 친구랑 2시간 15분짜리 경기를 파이썬에서 해본적이 있는데 제가 거의 다 진게임에서 마지막에 섬하나에서 버티면서 다크아칸, 아칸, 하템으로 방어만 하다가 결국 비겼었지요... 그후로 그친구는 저랑 게임을 안합니다 크크.
09/09/29 03:06
두시간씩은 아니여도 한시간 반까지 해본적이 있었죠. 2번 정도 그런게 있었는데 한판씩 친구와 나눠 가졌습니다.
그 이후에도 게임을 자주 하곤 하는데 저와 그 친구는 그 판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치열하고 재밌는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게임내에서 한시간이 넘어가면 플레이 하나하나에 서로 집중하고 거의 같은 화면만 보고 있거든요. 생각만 달리해보면 그것도 또 나름의 재미갔습니다.
09/09/29 09:43
제가 좀 새가슴인데요,
예전에 플겜머랑 한겜하다가 제가 6.5:3.5 정도로 유리해졌었어요. 절대 뒤집힐 수 없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제가 원래 역전을 잘 당하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해서 엄청 긍정적인 상황이었는데요, 프로게이머를 막상 이긴다고 생각하니까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손이 떨리고 마음대로 움직여주지를 않더군요. 결국.. 졌습니다^^ 그 뒤로 스타 열심히 안 하고 있는데.. (스타로는 안 될 것 같아요ㅠ_ㅠ 마음만 상할 뿐..) 자신감이 승리를 부르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자신감이 없으면 승리를 가져올 수 없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제 10년 스타 인생의 최대 교훈입니다. 하하핫-
09/10/01 13:29
라이시륜님//
저도 예전에 프로게이머와 저그대저그 1:1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저글링 쌈을 압도하고, 완전 유리했던 상황에서 무탈을 갔더니 상대가 스포어를 박고 히드라를 가서 그냥 평소같이 앞마당 먹고 해도 완전 유리했던 상황인데요, 왠지 히드라에 쓸릴거 같아서 본진 가디언 가다가 진적이 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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