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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0 21:02
감독과 선수 간의 무한한 신뢰가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보여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한빛스타즈의 마지막 낭만, 김준영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09/08/20 21:02
최초의 결승전 역스윕은 이윤열vs홍진호 아닐까요?
최초의 온게임넷 결승전 역스윕은 김준영vs변형태죠. 대인배가 떠나다니.. 슬픕니다..... 아.. DAUM 에서 테란 다 때려잡으면서 우승한 그 때의 감동을..
09/08/20 21:04
아...대인배....ㅠ.ㅠ
정말 아쉽네요...너무나도 아쉽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 그대로라면.. 어디서든 성공할거라 믿습니다~
09/08/20 21:05
헉...
김준영 선수...ㅠ_ㅠ 저에게 기억에 남는 스타리그 결승전을 만들어준 선수인데... 아쉽지만 은퇴 이후에도 열심히 하셔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안타깝네요...ㅠ_ㅠ
09/08/20 21:07
프로리그 ktf경기나 스타리그 4강, 결승만 보던 나를... 아... 제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스타보기 시작한것이 다음스타리그 결승전이었는데...
09/08/20 21:10
갈수록 손목터널증후군에 관한 이야기가 많아지네요. 슬슬 얼음팩 찜찔같은 선수들의 손목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오는 것 같고... 최근에 잘 나가던 선수들도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면서 이 질병 때문에 은퇴하는걸 보고 싶지 않네요.
09/08/20 21:12
아쉽네요.. 강도경 박경락을 잇는 웅진의 저그 계보 였는데 개인적으로 김준영 선수 넘 좋아 했었는데 무슨일을 하시던간에 다 잘 되셨으면 합니다.
09/08/20 21:15
아,,,,,ㅠㅠㅠㅠㅠㅠㅠ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유일하게 결승 오프간 선수인데,,,,,,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9/08/20 21:23
바로 2시즌 전에 4강에 진출한 선수가 은퇴라니요.. 그 놈의 손목부상!!
손목부상 완치하고, 공군에 가서 화려하게 비상하길 바랐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오늘 들은 소식 중 가장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09/08/20 21:33
은퇴하라는 구단측의 압박을 이기지 못했나 보군요.
그가 우승자로 기억된다는 것이 다행이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프로게이머 김준영. 2007년 다음 스타리그 우승자. 가슴속에 당신을 추억할 공간을 남겨두겠습니다.
09/08/20 21:33
부상이라, 다른 스포츠도 부상은 치명적이지만 그래도 치료 후 복귀가 가능은 한데
스타크래프트는 한 달 정도만 뒤쳐져도 순식간에 낙오자가 되버리니...... 정말 아쉽지만 군대 잘 다녀오고 사회에서 잘 됐으면 하네요. 뭐 워낙 성격이 좋고 노력도 열심히 하는 선수니 뭐든 잘해내겠지만요.
09/08/20 21:39
한빛의 마지막 우승자였고 정말 멋지게 우승했는데 아쉽네요. 조용호 선수에 이어 저그 우승자 중에 두 번째로 은퇴하네요. 앞으로도 하는 일이 잘 되시길 빕니다.
09/08/20 21:49
카르타고님// 단순추측입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은퇴는 강요되는 것입니다. 이스포츠뿐 아니라 다른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구단측에서 김준영선수 앞에 놓고 윽박지르듯 '손목 나간 녀석이 무슨 염치로 선수생활을 계속 하려고 하느냐' 식으로 몰아붙였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은퇴권유는 그 사안의 민감함을 고려하여 은근하고 의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선수가 마음먹은 대로 성적이 나오질 않자 구단 프런트 혹은 감독 선에서 은퇴권유를 했을 테고, 김준영 선수의 착한 성격상 오래 고민할 것도 없이 요구를 수용했을 듯합니다. 분명, 뭐 하나 확실한 것 없는 추측뿐이지만, 구단측의 직접 혹은 간접적인 은퇴 요구가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나이브하지 않을까요. 그런 요구 없이 은퇴를 결정하는 게이머들은 뭔가 이뤄놓은 게 미미한 무명 프로게이머들이 대부분입니다. 더 늦기 전에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다 하는 자발적 요청인 경우가 많죠. 예전 KTF에서 돈까스를 튀기던 돈까스 저그 이재억을 기억하시는지요. 그런 선수들에게 구단이 은퇴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09/08/20 21:51
팀에 남아서 선수생활을 계속한다고 했던 선수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면 2가지 이유겠지요
1) 내적 요인 ----> 너무 심각한 손목 부상, 이판에 대한 의욕 없음, 스타판 실력을 따라가는데 한계를 느낌 2) 외적 요인 ----> 부모님, 팀등의 설득, 군대 등등.... 그중에서 실제로 구단의 압박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제 갓 은퇴기사가 나온 상황에서 속단은 금물인 듯 합니다 속히 당사자의 인터뷰가 나왔으면 하네요
09/08/20 22:56
아마추어때 부터 굉장히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Ninteenninty ->Posion[SG] ->GGplay[Gsp] 로 아뒤를 바꾸었으며,
게임아이때부터 2000이상 점수로 유명하진 않았지만 제야의 고수로써 많은 친분이 있었는데...아쉽게 되었네요... 로템최강 이윤열 시대때에도 로템에서 이윤열에게 밀리지 않는 선수였었죠,, 한때 이분 리플레이 모으는게 취미였었는데.. 저그 APM 250만 나와도 빠르던 시절 평균 300을 웃도는 피지컬로 TV에서 디파일러가 활용되기 전에도 오버로드에 디파일러 태우면서 자유자재로 컨트롤 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사실 프로데뷔는 2년 더 빨리할 수 있었지만 본인이 스타가 이정도까지 발전할 것라는 확신이 없어서 데뷔도 늦게했죠 이윤열선수가 Itv 에 데뷔해서 프로자격을 얻었을 때 이선수는 거절했었죠 그때 더 빨리 데뷔했더라면 몇번 더 결승진출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항상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행복하십시오... 당신은 제가 본 최고의 저그였습니다.
09/08/20 23:07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또 떠나가는군요
다음 결승전을 정말 실시간으로 볼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소떼 관광 참 좋았는데 김준영 선수 실제로 여러번 본적도 있고 마포에 한빛 건물 있을때 엘리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치고 그랬는데.. 흑.. 수줍고 대인배스러운 청년이 이렇게 떠나가니 아쉽네요 아쉬워요
09/08/20 23:33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뼈속까지 GO와 CJ빠인 제게 당신을 응원하도록 한 사람입니다.
5경기에서 밀리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울트라로 역전하는 것 보면서.. 정말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동안.
09/08/21 00:12
정말 이제까지 나온 스타판의 저그 유저 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정이 가는 선수였습니다.
무엇 하나 흠결을 찾을 수 없는(굳이 꼽자면 너무 착한 성품...) 사람이기에 어디서나 건승하리라 믿습니다. 그 동안 저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어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잘가요...
09/08/21 00:24
워낙 똑똑하신분으로 잘알고있고 아쉽지만 정상도찍어본선수.
아직어리시니까 군대가셔서 마음다잡으시고 멋진새출발하시길바래봅니다 울트라가 떼로나올때마다 생각날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9/08/21 01:20
은퇴요구면 너무 말이 강하니까..
은퇴 권유 나 은퇴 권고 정도. 근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구 그냥 김준영 선수의 심경에 변화가 생겼겠죠. 오히려 구단보다는 아버님의 권유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09/08/21 02:01
충격적인 비보네요. 윤용태 선수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데...
준영동 가보아도 아직 남긴 말이 없네요. 갑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어쩌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됐는지 ㅠㅠ
09/08/21 02:33
흠.... 혹시 웅진이 이제동 선수의 FA 선언을 뒤늦게 알고
이제동 영입을 위한 실탄장전용으로 김준영 선수의 은퇴를 종용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 않다면 왜 잔류 확정 후 다음 시즌 팀 재건에 힘쓰겠다고까지 말한 선수가 몇시간 만에 갑자기 은퇴를? 차후 밝혀지겠습니다만 뭔가 석연치않군요.
09/08/21 05:33
2년 전에 변형태를 역스윕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은퇴라뇨ㅠ
빅유닛님// 글쎄요... 김준영 선수가 그렇게 많은 연봉을 받을 것 까지는 않은데, 그건 좀 억측 아닐까요 그리고 웅진의 유일한 우승자이자 팀의 프랜타이즈 스타를 고작 몇천 아끼자고 버릴리가요
09/08/21 08:17
김준영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스타판 역대 최고의 결승전은 어느 대회였나고 누가 물으면 Daum 스타리그 결승이었다고 대답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09/08/21 15:07
저도 다음스타리그를 잊을수가 없네요.
원래 테란을 응원하곤 하지만 그날만은 저그 김준영선수가 우승하길 바랐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저그 플레이어는 딱 둘, 홍진호와 김준영이었으니까요. 보통 경기의 디테일은 잘 잊어버리는 편인데, 그런 저로서도 4경기를 멋있게 잡아낸 뒤 5경기에 등장하던 소떼는 기억에 선하군요. 김준영 선수, 그동안 재미있는 게임 보여줘서 고마웠습니다. 워낙 착실하고 똑똑하니 군 제대후 어떤 분야를 선택하더라도 잘 해낼 것이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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