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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9 19:09
신희승 선수 정말.........너무 아까워요. 2경기를 그렇게 멋지게 완벽하게 이겼으면서 3경기는 케텝 김영진 선수처럼 지나요????
09/02/19 19:09
9드론이 가능한 맵에서, 2경기를 완전히 대박으로 이겼습니다. 신희승 선수의 머릿속은
'마재윤은 완전히 빡쳐서, 12앞마당 운영을 한후 관광태우려 하겠지....' 그래도 굴하지 않고 9드론을 하네요! 마재윤!
09/02/19 19:11
밑힌자 // 글쎄.. 마재윤 선수가 9드론 갈 것이 자명한 일인건 어떤 근거로 나오는건지..
마재윤 선수는 은근히 다전제에서 고집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준걸로 기억하는데요
09/02/19 19:11
이녜스타님// 그렇게 말할 정도는 아닌것 같애요.
맵도 다를뿐더러 한번 당한거 또당하지 말란법도 없지만 당해본만틈 충분히 잘 대처할수도 있지않나요~
09/02/19 19:12
'마재윤은 완전히 빡쳐서, 12앞마당 운영을 한후 관광태우려 하겠지....' (2)
저도 신희승 선수가 이렇게 생각할거라 생각했습니다.. 마재윤선수가 심리전에서 이겼네요.
09/02/19 19:12
우주호구님// 음... 글쎄요. 마재윤 선수 판단력이면 1경기에서 신희승을 어떻게 제압했는지를 기억할 정도는 되죠. 벌처를 제압한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의 차이점도 확실하게 알고 있는데 고집을 부릴 이유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09/02/19 19:12
비잔티움2맵은 입구도 휑하니 넓은데다가 역언덕형 맵인데 9드론 하기 참 좋죠. 어쨌든 신희승 선수는 이번 MSL과 지난 클럽데이 MSL까지 2시즌 연속 비잔티움에서 저글링에 털리며 탈락합니다.
09/02/19 19:13
마재윤 선수가 엘리 당하기 직전까지 안 나가는걸 봤다면 신희승 선수는 당연히 초반을 조심했어야 했는데 신희승 선수는 반대로 한번 더 생각한것 같습니다.
09/02/19 19:13
신희승선수, 구지 노배럭 더블이라는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초반이익에 집착한 이유가 뭘까요?
원배럭 더블 + 와카닉으로 가도 충분히 운영싸움 할 수 있을텐데 답답하네요. 전략적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욕심이 화를 부른듯 ㅠㅠ
09/02/19 19:14
왠만한 저그유저라면 99% 9드론 갔을 겁니다.
이제동이라도 9드론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빌드에 고집은 없거든요. 허나 마재윤 선수는 빌드 고집이 강한 선수입니다. 자기 실력 + 자기 빌드 + 자기 운영 + 전판을 졌을 경우 자존심 이 한데 어우러져 고집스럽다시피 자기 빌드를 고수하는 대표적인 저그유저입니다. 신희승도 그걸 알고 생더블 했던거죠. 결론은 마재윤 심리전 승.
09/02/19 19:15
sun-horus님// 읏... 자명한 일이라고까지 표현한 것은 제가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1경기와 2경기를 생각해 보면 절대 배제할 수 없는 빌드가 9드론인데, 정찰도 안된 상태에서... 저도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 _-;
09/02/19 19:15
그럴때마다님// 1경기 처럼 초반에 찌르는 이득을 볼지 못할 바엔 처음부터 째고 들어가서 한발 더 앞서나가서 이기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5:5 싸움보다는 6:4 싸움정도를 원했던거 같네요
09/02/19 19:15
뭐 어쨌건 신희승 선수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다한 셈이네요.-_-
누구 표현대로 2경기는 신희승 선수가 마재윤 선수 팬(그리고 마재윤 선수를 응원하는 팬)의 속을 뒤집었다면, 3경기는 신희승 선수가 신희승 선수 팬(그리고 신희승 선수를 응원하는 팬)의 속을 헤집어놓은 꼴... 그냥 복창 터집니다.
09/02/19 19:15
심리전에서 이겼다기 보다는 그냥 내버려둔 와룡의 메카닉은 힘들다는 생각에 9드론으로 견제를 좀해서 뮤탈 타이밍에 재미를 보자고 생각했던것 같은데 그 상황에서 생더블을 감행하는 신희승... 마재윤이 그것보고 뭐라뭐라고 중얼거리는 것 보니까.. 어랏! 이놈봐라 하는 느낌이었던 것 같더군요. 어쨌든 개인리그에서는 운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하는 거네요. 자리운과 정찰운이 정말 마재윤에게 크게 작용했네요.
09/02/19 19:15
마재윤 선수 8강 축하합니다!!신희승선수는 정말 아쉽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오늘 경기력은 정말 괴물같았습니다. 미래가 기대되요!!온겜넷 스타리그에서는 좋은 성적내기를!!!! 정말 두 선수 다 여기서 떨어지기는 아까운 선수들이었어요
09/02/19 19:16
도이님// 비잔티움2에서 9드론을 배제한게 어이가 없는 거죠. 리그 맵을 전체 포함해도 가장 9드론이 땡기는 비잔티움 2에서 말이죠.
09/02/19 19:17
마재윤 선수 3.3 대첩때 1차전 12앞멀, 2차전때 1차전에 관광당하고서도 12앞멀, 3차전에서도 12앞멀했습니다. 신희승 선수가 마재윤 12앞멀할 거라 예상한게 나쁘진 않았다 봅니다. 물론 결과론적으론 망했지만요. 마재윤 선수가 예전과 다르게 발전한 거라고 생각해요.
09/02/19 19:17
예를들어 첫번째 판에서 서로 자신있는 운영을 꺼냈는데 완패했다. 그럼 다음 경기에서 빌드 선택을 하는 선수는 두가지 부류가 있지요.
1) 이번 경기는 졌지만, 다음 경기는 최적화된 빌드를 선택 2) 이번 경기에서 운영싸움에서 진거, 다음 경기에서 갚아준다. 마재윤 선수는 후자라고 생각한 모양이에요~. 실제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죠. 그래서 전설의 3.3대첩이....커세어 모으는거 뻔히 보고도 뮤탈리스크를 포기하지 않는...
09/02/19 19:17
백날 여기서 논쟁해봤자 아무것도 아니요~~
실제로 시청자의 입장과 선수의 입장은 분명히 차이가 있으니까요~~ 빌드갈렸어도 서로 치고박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빨리 끝나서 좀 아쉽네요;; 마재윤선수 8강 간김에 우승만...
09/02/19 19:17
2경기 끝나고 마재윤 선수를 봤으면 12 더블 보다는 차라리 5드론이나 9드론 발업을 예상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되게 흥분해 있던데 그런 심리상태에선 대게 초반에 이익을 보려는 빌드를 선택하게 마련인데요...
09/02/19 19:17
다전제 수싸움에서 갈린건데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만 하시네요. 마지막 경기 하나만 놓고보자면 허무한 경기겠지만
전 전체 경기를 연결해서 봤기에 아주 시원하게 봤습니다. 마빠도 아니고 와룡까도 아닙니다.
09/02/19 19:17
반대로 노배럭더블이 성공하고 승리했다면 신희승 선수의 배짱과 심리전을 찬양하는 댓글 일색이었겠죠.
다 결과론입니다. 이제 그만 좀 합시다.
09/02/19 19:18
도박을 하면 그만큼 리스크가 큰거죠.신희승 선수도 9드론하면 져도 좋다고 한거겠죠.다만 2경기에 기세를 완전히 탔는데 3세트에 안정적으로 해도 흐름+분위기상 더 유리했는데 왜 모험을 했는지 의문일 따름입니다.
09/02/19 19:18
Karin2002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마재윤선수가 발전했기 때문에 진것이지 신희승선수가 약하거나 몇몇분들에게 욕먹을 플레이는 전혀 아니였습니다
09/02/19 19:18
근데 선수들은 보통 1,2,3경기 빌드 준비해서 오지 않나요? 2경기에 많이 당했다고 울컥해서 3경기 12드론 준비해온 거 9드론 쓰고 그러진 않을 것 같은데요... 그냥 원래부터 3경기는 9드론 준비해온 것 같은데..신희승 선수는 2경기와 상관없이 3경기를 쌩더블로 준비해온 것 같구요.
09/02/19 19:19
가장 큰 산이라고 생각되었던 와룡을 물리쳤으니 이제 결승까지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오늘같은 자신감 계속 가지고 갑시다 마재윤 선수!!!
09/02/19 19:20
.JunE.님// 다들 판마다 준비해오긴 하지만 어느정도 클레스 이상의 선수들은 즉각적으로 빌드를 바꾸는 정도의 능력이 있죠
신희승,마재윤선수 둘다 그런 클레스를 넘는 선수들이지만 마재윤선수가 더 노련했죠
09/02/19 19:21
아,,, 이영호 꼭 올라갔음 좋겠습니다,, 소년가장
엄청난 프로리그 스케줄에 혹사당하고, 스타리그는 덤으로 탈락 ,, msl 마저 탈락하면 아 ,,
09/02/19 19:22
이영호 선수 승리를 점쳐보지만... 요즘 혹사를 생각해 보면 좀 쉬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 _- 케텝은 개인리그 진출자의 휴식을 보장하라...
09/02/19 19:22
노배럭더블 vs 9드론 단순히 빌드상에서 갈린것 뿐이죠
가장 아쉬운 사람은 신희승선수 자신일텐데 너무 뭐라 그럴건 아니라고 보이네요 진영수선수도 이윤열선수와 할때 0:1 상황에서 2경기 연속 노배럭 더블해서 이긴걸로 기억하는데.. 신희승선수 너무 아쉽네요 OSL이라도 진출하시길
09/02/19 19:22
강철무지개님// 아마도 또 생더블을 해? 이 맵에서 정신 나간거 아냐? 라는 정도의 중얼거림이 아닐런지..
표정으로 봤을때는 내가 이겼다 이런 내용은 아닌 것 같고 상대편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09/02/19 19:23
신희승은 자신의 메카닉을 위해서라도 좀더 바이오닉을 연마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신청풍명월같이 메카닉이 힘든 전장에서도 메카닉을 고집하는 신희승을 보면서 비잔티움에서 신희승이 바이오닉을 할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죠. 더구나 신희승의 바이오닉이 절대 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메카닉 상대로는 9드론 저글링이 초반 견제에 좋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비잔티움은 여전히 입구 봉쇄가 어려운 맵이기에 마재윤은 그냥 평범하게 갔다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에 너무 무모할 정도로 배를 짼 신희승은 이거 성공하면 이기는 거고, 만약 실패하면 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박을 했던것처럼 보이네요.
이건 바이오닉이 없는 신희승 선수의 약점이라고 봐야겠죠. 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실력외의 운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선수에게 행운의 여신이 웃어주는 경우는 좀처럼 없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그럭저럭 원만한 경기결과라고 생각합니다.
09/02/19 19:24
결과론적인부분만 보시는분들이 많네요..
두명다 모두 최선을 다한경기였고 누가 못했다는 말은 좀 아닌거 같네요~~여기까지하고 이제 2번째 매치를 봅시다~~
09/02/19 19:25
과거 양대 결승 및 양대 팀단위리그 결승 + 프리미어 결승 갔을 때의 이윤열 선수 이래로 이렇게 살인적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는 이영호 선수가 '유이'할 듯 합니다.
09/02/19 19:26
이영호 선수가 올라가고 송병구 선수도 올라가면
온겜 엠겜 택뱅리쌍 2:2로 찢어지는 분위기네요...적절하네요..?; 아 송병구 선수 온겜 아직 희망이 있긴하지만...3자 재경기가도 좀 어려울듯 싶은데...저그가 둘이라;
09/02/19 19:26
신희승 선수가 바이오닉이 없다...라는 표현까지 들을 정도인가요?
도리어 지난 번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바이오닉으로 압승을 거두었는데요. 그것도 비잔티움에서의 바이오닉으로요. 뭐, 본인이 바이오닉보다 메카닉을 자신있어하는 건 사실이지만, 단순히 운을 바라고 생더블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09/02/19 19:27
좀 극단적인 말을 하는 강민이네요. 그럼 다른 선수들은 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분리해서 연습하나요? 일년내내 이년내내 그렇게 우승만 할거라면... 프로리그 포기하고 개인리그에만 집중시켜서 개인브랜드를 올리고 그것을 팀 홍보에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강민해설이 같은 팀 선수였다고 좀 무리한 편애성 발언을 하네요.
09/02/19 19:27
칭찬은 칭찬이나 웬지 듣기에 거부감이 드는군요
개인리그에만 몰입하면 1년 2년 계속 우승할수있다는 강민해설말이 혹사도로 보면 더한듯한 이제동선수도 있고 다른 동급의 선수모두 프로리그에 투신하고있는데
09/02/19 19:27
문자 중계를 보고 있는데 예전 생각이 나네요 어느 이벤트전에서 홍진호 선수와 이윤열선수가 결승에서 만나고 이윤열선수는 특이한 빌드를 가져 옵니다 바로 1배럭 완성후 서플.. 그리고 다시 2번째 배럭완성.. 이것에 당한 홍진호 선수는 2:2 최종스코어에서 마지막경기에 9발업으로 이 빌드를 부셔버리고 우승했죠. 홍진호 선수는 인터뷰에서 말합니다. 쉬는동안 리플레이를 보았는데 그 빌드에 대항하기 위해 9발업을 선택했다고.. 지금도 쉬는동안 리플레이를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재윤선수가 머리속으로 상대빌드를 복기하고 그것에 맞추는 빌드를 선택한거 같네요.. 그저 신희승선수가 운이 나빠서 마재윤 선수가 운이 좋아서가 아닌듯... 물론 원서치 오버정찰은 운이고 ^^
09/02/19 19:28
여기선 결과론적인 것도 중요하죠. 상위 라운드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그리고 여기 필요 이상으로 신희승 선수를 욕하는 분들이 있나요? 2경기 그렇게 멋지게 이겨놓고 3경기에서 허무하게 졌으니 허탈한 마음에 속 상한 심정은 토로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어차피 못했으니까 진 것도 맞고요.(잘했다면 이겼겠죠.-_-) 물론 신희승 선수 본인이 가장 아쉽겠지만, 시청하는 입장에서도 안타깝고 속상하고 이런저런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봤을 땐 대부분 그 정도에서 심정을 토로하는 정도 같은데, 그걸 '욕한다' '깐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더 오바처럼 느껴지네요.-_-
09/02/19 19:30
ManG님// 저그 상대로 생더블은 항상 좀 극단적인 빌드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 자체로 운을 바라는 빌드죠. 그래서 자리운과 상대 심리에 의해 헛점을 찌를 수 있으면 그 이후에는 자원적으로 큰 이득을 가져갈 수 있지만, 절대 안정적인 기본 빌드는 아니죠. 그리고 신희승 선수의 바이오닉은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프로게이머중에서 바이오닉을 시전하지 못하는 테란게이머는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신희승선수의 바이오닉은 후반운영면에서는 진짜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 느껴질도록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2/19 19:36
scv 차이가 나니까 이영호 선수 3팩 애드온으로 탱크위주로 일단 닥수비 모드입니다.
반면 신상문 선수는 6팩... 굳이 들이댈 필요 없이 이영호 선수의 확장만 늦춰주면 되죠... 과연 역전이 가능할까요...
09/02/19 19:40
피터피터 님 // 저 역시 신희승 선수의 바이오닉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말씀하신 것중에 운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랬다는 말이 조금은 거슬려서 한 소리입니다. 저그전 생더블을 하는 선수들이 모두 운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죠. 선수 본인과 코치진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2경기와의 연장전 상에서 3경기를 생각해보았을 때 충분히 초반에 배짱을 부리면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생더블을 한거지, 운을 바라고 생더블을 한 게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결과론적으로 신희승의 판단이 최악의 수가 된 것이지, 만약 마재윤이 12앞 혹은 12풀 정도를 했다면 엄청난 심리전이다라는 소리가 나왔겠죠.
09/02/19 19:40
진영수 선수는 밀봉 해놓고도 확장을 많이 가져가지 않았는데
신상문 선수는 맘놓고 올멀티 가는 분위기라 이영호 선수 아주 멀리 멀리 갈것 같습니다.
09/02/19 19:43
신상문 드랍쉽동원해서 3시 공격오네요. 아 이영호 ! 드랍쉽동원해서 유닛도 이득보고 막네요! 일단 이영호도200 채울만큼의 자원은 있거든요..; 그렇지만 어려워요
09/02/19 19:44
위에 댓글보니까 생더블 선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군요. 다 결과론적인 애기일뿐입니다. 99% 9드론 예측된다는분은 그냥 점집을 차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09/02/19 19:46
서기수 선수를 통해 다시 자신감을 회복한 신상문 선수와 도재욱 선수를 통해서 자신감이 한풀 꺾인 이영호 선수...
결국 3경기 가네요.
09/02/19 19:48
이영호선수가 워낙 판단이 좋은선수인만큼 자신이 불리한것도 판단이 빠르겠죠. 그래서 할 수있는 최선의 수 던져보고 막히니까 지지치는거 같네요.
09/02/19 19:48
신상문선수 일단 진영수선수와는 다르군요
나에겐 그런 요행은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는데 3경기에서 이영호선수가 다시 날을세워 나올거고 승부는 점치기 어렵군요
09/02/19 19:51
ManG님// 제가 운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역시 생더블은 상대의 심리적인 허점을 기반으로 하는 빌드라는 거죠. 그 자체로 안정성이 너무 떨어지는 빌드를 굳이 최종전에서 사용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메카닉이 생더블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아예 불가능한 체제도 아닌데 생더블에 너무 집착한 것은 초반에 너무 많은 이득을 취하고 시작하겠다는 욕심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생더블만 성공하면 5:5의 운영이 아닌 6:4정도의 운영이 되니까 도박을 시도한 심리는 이해하지만, 역시 그것은 도박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는 거죠.
09/02/19 20:01
택뱅리쌍중에 8강까진 개인리그 한군데도 안뛰는 선수가 나올거란 생각은 안했는데...
그것도 이영호 선수가...의외네요. 딱히 경기력 저하도 안보이는 선수가 이러니 정말 알수없군요 이판은;
09/02/19 20:05
피터피터 님 // 제가 말씀드렸듯이, '운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선수' 라는 말이 거슬린 것 뿐입니다. 생더블이 기본적으로 위험한 면이 많은 빌드라는 것을 모르는 스타팬이 있나요. 방금 신상문이 이영호의 허를 찔러서 센터2배럭을 한 것과 신희승이 마재윤의 허를 찔러서 생더블을 한 것이 크게 다른 맥락이 아닌 것이죠. 물론, 세부적으로 보면 신상문 선수의 전략이 조금 더 치밀하고 발견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했지만, 혹시라도 이영호가 센터에 들리기라도 했다면.. 피터피터님의 논리대로라면 신상문 역시 운에 많은 것을 기대했다가 무너진 선수가 되는건가요?
제 말 요지는, 바이오닉이 평소에 약하다는 이유로 생더블을 선택한 것이 '운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플레이로 치부되는 것이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 사전에 충분히 마재윤을 분석하고 나온 빌드일수도, 2경기에 이은 연장선상에서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판단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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