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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8 15:02
와룡 장기전 가면 안됩니다
저번에도 초반에 유리했음에도 장기전갔다가 봉변당할뻔했죠 -_-;; 날빌로 확실하게 초반에 끝장내야합니다
09/02/18 15:03
다크가 그렇게 한꺼번에 죽지만 않았어도 테란이 한번만 딱 스캔 모질라서 막았으면
게이트에서 유닛 쏟아져 나오고 이겼을텐데요 신상호 선수 대처가 아쉬웠습니다.
09/02/18 15:03
밑힌자님// 아마 터렛공사해두고 scv 신공한다면 다크2기는 어영부영 막히겠다..라고 생각하고 뺀것같습니다만..
터렛은 커녕 엔베도없이 타이밍 갖춰서 나왔죠 ㅠㅠ
09/02/18 15:03
훗~ 리영호 과연!!!!
왠지 민심이... 리영호 역올킬 + 박정석 올킬 저지 같군요(응?) 뱀발) 이스트로 팬분들 죄송합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09/02/18 15:04
신상호 선수는 테란전의 센스가 좀 아쉽네요. 송병구나 허영무 같은 선수들은 이미 가지고 있는 병력을 가지고 테란의 허점을 어떻게 공격해서 무너뜨려야 하는지 잘알고 있는데, 그 순간에 바카닉 나온다고 셔틀에 탄 다크를 후방에 내려서 방어를 한것이 패인이라고 느껴지네요. 공격적으로 상대 진영에 들어가서 스캔 테러만 했으면 최종적으로는 테란이 막히고 끝났을텐데..
4다크를 너무 어이없는 방식으로 소모한것이 아쉽습니다. 신상호 선수가 6룡에 비해서 떨어지는게 역시 이런 유연성이겠죠.
09/02/18 15:04
왜 (lee)너스 리그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정말 전율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아슬아슬한 맛이라도 있지.. 이영호 선수는 그냥.. 무난하게 한명씩 보내는군요..;;
09/02/18 15:04
케텝빠로서 어느쪽 경기를 봐야 할지 갈등되지만..(특히 박정석 선수 팬인지라..) 이영호 선수 경기 먼저 보고 박정석 선수가 이겨서 다음 경기를 보게 되기를 바라야 겠네요. 리모콘이 고장나서 한쪽 \틀다가 다른쪽 틀기 신공이 불가능한지라..
09/02/18 15:05
본진이 흔들릴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건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이영호라면 뒤를 치는 다크를 막는 대처도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스캔을 깨봤자 전진해있던 병력속의 일꾼이 터렛을 지었을거구요. 이틀연속 리쌍의 경기를 보니 2킬후 다소무력한 김택용선수와 송병구선수의 모습이 보여 조금 리쌍이 앞서가는 느낌이 드는군요.
09/02/18 15:07
이영호 선수 특정시점부터 일꾼은 전혀 안뽑은게 쉬운 승리의 주요한 원인이네요... 당연히 신상호 선수는 메카닉 업테란을 염두했겠죠..
09/02/18 15:07
박정석 달라진, 저그전의 모습 기대합니다.
아무래도, 공군팀이 저그에 약한데는 트렌디한 저그가 팀내에 없다는 점도 한 몫하는 것 같네요
09/02/18 15:08
Hellruin님// 엔베 없었던 것으로... 이영호 선수가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맞지만, 신상호 선수의 판단이 아쉬운 것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2/18 15:08
얼음날개님// 엔베를 확인한것은 아닙니다만... 다크만 보이면 무조건 엔베를 찍는 저로선 없다고 생각은 못해봤네요.
없었다면 이렇게 확 밀리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09/02/18 15:08
지금 나오는 상대전적은 1:1이지만 이영호VS신희승 실제 전적은 2:1로 신희승 우세입니다~
프로리그 2007때 몬티홀에서 한번 이기고,바투때 신추풍령에서 한번 신희승선수가 이겼고요. 이영호선수가 듀얼 블루스톰에서 단시간에 신희승선수를 끝낸게 있습니다~ 이영호 7시,신희승 1시~
09/02/18 15:08
신희승 선수 날빌 쓰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영호 선수를 잡을만한 테란전 능력을 가지고 있죠...
데뷔때부터 테테전만큼은 강한 선수였구요... 지난번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꼼수가 아닌 실력으로 중반까지 이영호선수를 압도했었구요... 정말 대장전에 어울릴만한 빅매치입니다. 시작하네요~!!!
09/02/18 15:10
본진에 4다크가 떨어졌으면 그 병력이 플토진영으로 진군하는 상황속에서는 절대로 방어가 불가능했습니다. 4다크의 화력을 바이오닉으로 막을때는 바이오닉 병력이 진형을 갖추고 있었을때나 가능한 것이지 간간히 나오는 바이오닉으로 4다크를 상대하는 것은 말이 안되죠. 스캔이 무한것도 아니기에 자기본진에 스캔 쓰면서 플토 본진으로 들어가는 것도 무리가 있구요.
09/02/18 15:10
어쨌든 이영호 선수가 놀라운 수를 들고 나왔고, 신상호 선수는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약간 아쉽습니다. 신희승 선수 제발 좀 - _- 이스트로 왜 맨날 이래요.
09/02/18 15:10
Hellruin님// 엔베가 없었기에 확 밀렸습니다 엔베+터렛지을동으로 배럭을 하나 더늘렸죠
게다가 scv는 적정수 맞춰놓고 휴식까지 하고.. 그야말로 베일것같은 빌드 날카로운 빌드였습니다
09/02/18 15:10
투 커맨드 스캔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사기적입니다. 사실..
게다가 세로 걸렸고, 스팀 쓰고 내려오는데, 후우.. 유일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본진을 흔드는 것이었죠.
09/02/18 15:11
보통 더블하면서 원팩 상태에서 엔베 올리니까..신상호 선수 입장에서는 터렛이 있으리라 생각했겠죠. 뭐 시청자 입장에서는 본진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겠으나..그리고 바카닉은 템테크 이후에 불안한 빌드이기에 다크로 바이오닉 줄여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다만 이영호 선수가 스캔으로 잘 막았을 뿐..한타만 막으면 그 이후로는 완전 신상호 선수가 좋은 빌드죠..
09/02/18 15:11
이런.. 이영호 선수.. 왜 자꾸 이제동 선수 앞길에 서나요.. ;;
사실 리쌍 중에 이영호 선수가 근소하게 이제동 선수 앞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동선수 팬으로써 내심. 좀 불만이.. ;;
09/02/18 15:11
피터피터님// 게다가 이영호선수는 영악스럽게도 첫 진출병력만 보내고 그 이후병력은 본진에 키핑했습니다..
아마 다크 뺴돌려서 드랍오는걸 방지한 것이겠지요
09/02/18 15:12
skzl님// 으음 그래도 실제로 메이저 우승 커리어는 이제동선수가 한번더 많고, 5전제에서 이제동선수가 2번이나 이겼잖아요~
뭐 이정도면 호각세죠~
09/02/18 15:13
Xepher님// 다크 2기가 셔틀에 타 있었고, 2기는 올라가는 상황에서 셔틀로 바카닉을 확인하고 셔틀에 타 있던 다크를 3시 부근에 오히려 내려버렸죠. 그 상황에서 거꾸로 올라오는 다크를 셔틀에 태워서 테란 본진에 들어갔으면 4다크라는 말입니다. 4다크로 테란 본진을 치고, 앞마당 멀티는 테란에게 내주면서 언덕위에서 파일런으로 입구를 봉쇄하고 뽑아놓은 드라군과 질럿으로 버텼으면 경기 양상이 달라졌을거라는 말입니다.
09/02/18 15:14
어제는 설마 역올킬... 이러면서 봤지만 오늘은 그냥 덤덤하게 역올킬 당하겠네... 하는 생각이 드는 건 다 이스트로 때문 - _- 정말 리그에서 가장 응원하기 힘든 팀이 아닌지;; 매 경기 희망고문하고 지고...
지금 왜 마인은 왜 안터져! 윽...
09/02/18 15:15
피터피터님// 그 타이밍에 온 4다크는 막혔을겁니다 이영호선수는 첫 진출병력만 보내고 그 이후 병력은 지속적으로 안보내고 본진방어에
두었죠 게다가 입구는 절대 막을수 업습니다.. 트리플넥을 해버려서 병력이 없었지요
09/02/18 15:16
제가 볼때도 4다크에 대한 대비는 셔틀도 보고 다크도 봤는데 대비를 안했을리가 없습니다.
파일런과 질럿 드라군 농성으로 그 병력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하신건지 ..
09/02/18 15:17
Xepher님// 글쎄요;; 다크 잘만 컨해 준다면 이득은 얼마든지 볼 수 있었죠. 다만 상대가 이영호 선수인 만큼... 상대 스캔 양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안일한 다크 운용이,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캔을 쓰게 해도 테란 본진에 쓰게 하는 게 훨씬 좊죠.
09/02/18 15:17
신희승선수 탱크가 현상황은 많은건 틀림이 없습니다만....... 이영호선수가 좀더 좋은 지역을 가져가겠네요~ 아이고~ 마인에 맞는 신희승~
09/02/18 15:18
밑힌자님// 제가 미니맵만으로 판단한거라 확실치 아니할수 있으나.. 이영호선수 머린을 배럭 근처
즉 셔틀이 올 경로에 배치해두었습니다 아마 4다크가 도착했을땐 마메1부대에 1탱크정도가 나왔을텐데 (scv 쉬고 병력뽑았죠) 이영호의 수비라면 무난하게 막혔을겁니다
09/02/18 15:20
와룡이 현재로선 많이 좋지요
멀티견제는 둘째로 놔두고라도 잡고있는 위치자체가 넓습니다 이영호가 드랍쉽이 많다면 역효과겠지만 지금 상황으로선 최적이죠
09/02/18 15:22
Xepher님// 이영호의 병력이 강력했던 이유는 뒤를 보지 않고 모든 병력을 다 뽑아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본진에 일단 다크가 떨어져서 2씩 나누면 스캔 2방을 일단 본진에 써야합니다. 그런데다가 본진에 병력으로 그 다크를 쫓아다니면서 쉽게 정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리 병력이 많이 나왔어도 테란의 스캔이 없으면, 바카닉은 진군이 불가능하죠. 진군도 하고, 본진 방어도 가능하고 그런 완벽한 빌드가 어디 있습니까... 완전히 방어를 포기하고 밀어붙였기에 그런 공격력이 나온건데... 그것에 압도되어 정확한 상황판단이 안된 신상호의 센스가 아쉽다는 말입니다. 이영호의 타이밍은 공격타이밍으로는 진짜 환상적이었습니다. 본진을 포기해서 찔린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완전히 본진을 포기한 그 과감함을 칭찬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본진의 방어와 공격이 모두 완벽하다는 식으로 이영호를 신격화 하는 것은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09/02/18 15:23
신희승 선수 마치 체스하는 것 같지않습니까.
체스고수들 보면 기물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배치되잖아요. 마치 그런 것을 보는 느낌..
09/02/18 15:25
신희승 선수가 앞마당은 좀 늦었지만 벌쳐쓴 이영호 선수보다 앞마당 가스를 먼저 파고
그 힘으로 탱크 뽑아서 자리 딱 잡고 이영호를 잡아버렸네요.
09/02/18 15:25
흠.. 이로써 역올킬의 명예는 이제동 선수만이..
이영호 선수 많이 아쉽겠네요. 그렇지만 참 잘하셨습니다. 신희승 선수는 더더욱 잘 하셨구요 ^^ 그럼 이제 박정석 선수 응원하러 고고씽
09/02/18 15:25
신희승선수 진짜 잘하네요
저막이미지도 와카닉으로 어느정도 끌어올렸고(물론 요즘 좀 많이 졌지만) 토막이미지만 벗으면 이스트로도 개인리그 우승후보급의 테란유저가 하나나오겠는데요
09/02/18 15:26
후.. 이제동선수의 팬으로써, 이영호선수와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방금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역스웜의 기록은 당분간 지켜지겠군요.
09/02/18 15:26
신희승 선수 지난번 대결처럼 천하의 이영호 선수를 테테전에서 병력운영으로 압도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영호 선수는 앞으로 역올킬 기회가 많을테니...(?!) 오늘 도재욱 선수 잡고 기분전환하길 바랍니다... ^^;
09/02/18 15:26
이스트로 아 뭐예요 - _- 이겨서 좋긴 한데 이딴 식으로 팬들을 유린하다니;;
그나저나 와룡은 이영호 선수 천적으로 가는지... 이상하게 테테전에서 이영호 선수에게 강하네요,
09/02/18 15:27
피터피터님// 진군이 불가능 했다고요? 그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이영호선수가 판단해서 전군이 진격했을때 후방에 교란 병력이 들어갔다고 회군했을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생각하구요. 4다크를 방어할지 아니면 초토화 될지는 그 누구도 알수 없는영역이고, 박살나는건 토스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진해 있는 scv로 엔베만 지어도 되니까요. 4다크이후에 나오는 병력도 다크가 아니었고 말이죠.
09/02/18 15:29
박정석 선수 진짜 역시 이윤열 선수와 마찬가지로 (시기는 강민 -최연성 선수보다 빨랐지만) 올드중 피지컬이 받쳐주는 선수였는데
확실히 팀플 안하고 게임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정말 잘하네요.
09/02/18 15:29
심지어 토스가 9시 멀티늘려가고!!
지지!! 아오.. 진짜 귀환 제대롭니다! 박정석이에요! 도대체 누가 박정석이 과거의 커리어만으로 공군에 갔다고 했습니까
09/02/18 15:30
피터피터님// 스캔이 무려 4방이었습니다 -_-;; 진출을 늦춘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2다크를 잡는데 뭐하러 스캔을 낭비하겠습니까: 수리신공으로 버텨서 한방에 잡아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2다크를 뺀만큼 테란은 진출이 더 빨라지고 어차피 그 진출병력은 절대 못막습니다 트리플을 한데다가 다크4기 셔틀한기를 생산했기 때문이죠 2다크던 4다크던 대세엔 영향을 못줍니다 트리플넥을 안하고 4다크를 갔더라면 이영호가 호되게 당했겠지요
09/02/18 15:30
오영종, 박정석 사이 굉장히 좋아보이네요 ^^
보기 좋아요~! 거기다가 저그전까지 상당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영웅. 오늘 3킬 갔음 좋겠네요.
09/02/18 15:30
그러고 보니 이영호 선수가 오늘 역올킬 실패로 박정석 선수의 프로리그 연승기록을 깨는데 실패하고...
박정석 선수는 팀을 올킬 위기에서 건져내는 1승을 가져가는... 양선수의 희비가 이렇게 교차하네요...
09/02/18 15:31
이제동 송병구가 100승 제일 먼저 찍을 줄 알았는데... 왕년의 영웅이 다시 치고 올라가네요. 이제 100승 제일 먼저 찍는 건 거의 확실한듯...
09/02/18 15:31
박정석 선수는 확실히 군대 간 게 오히려 약이 됐네요.
오늘 3승 거둬서 팀의 승리를 이끌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이 정도의 활약만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줘도 좋겠네요.
09/02/18 15:31
역시 리버스 스윕은 실력만이 아니라 상황과 운을 비롯한 외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되는 것인가 봅니다. 이제동 선수의 기록은 당분간은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싶군요.
09/02/18 15:33
얼음날개님// 아 제가 잘못써서 수정했습니다; 2다크는 수리신공으로 버티고 4다크를 나눠서 오면 한쪽 커맨드를 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09/02/18 15:34
선미남편님// 와이고수와 포모스와 케스파가 다 달라서... 저도 잘은;; 그때 80승 넘겼다고 했을 때보다 4승이 추가되었으니 대충 85승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포모스 기준으로는 95승 정도인 것 같은데... 말이 없는 걸 보니 이건 틀린 기준인 것 같구요. 와이고수에서는 91승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9/02/18 15:34
며칠전에 다크아콘 피드백에 대해 여기에 썼었는데..
이렇게 실전에서 활약하는거 보니 너무 좋네요...~~ 원래 박정석선수가 피드백을 활용해본적이 있었죠. 우주배 4강에서..
09/02/18 15:36
이윤열 선수 스친소 녹화가 언제죠? msl이랑 일정이 가깝다고 어쩌고 했던 것 같은데.
오늘 진짜 이윤열 선수 안 보이나요? 오늘이 녹화날일 수도 있겠군요.
09/02/18 15:37
그나저나 신희승선수의 플레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분명히 초반 상황은 이영호 선수가 자원에서 앞섰고, 마인에 탱크 잃으면서 분위기가 좋다고 할 수 없었는데, 어찌 어찌 좋은 자리 잡더니 제2멀티 먼저하고 상대 제2멀티 저지하고 역레이스에 당할 것 같더니 어느새 터렛과 추가 레이스로 압도. 이영호선수의 벌쳐흔들기도 적절한 심시티로 전혀 흔들리지 않는군요.
09/02/18 15:42
Xepher님// 스캔이 무려 4방인데, 그 4방이 4다크가 본진에 떨어진 순간부터는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요? 다크 두기가 위쪽 스캔을 노리고 파고들고, 다른 두기가 아래쪽 스캔을 노리고 파고 든가고 하면 일단 병력이 있어서 바로 바로 잡는다고 하더라도 스캔 두번은 오히려 본진에 사용해야하고 적의 본진을 밀기위해 스캔 2방은 기본으로 필요하죠. 일단 앞마당에서 전투 한번은 하면서 스캔 한번은 필요할테고, 언덕올라가면서 스캔 한번은 또 필요할테니까요.
2다크를 뺀만큼 테란 진출이 더 빨라진다고 했는데, 솔직히 4다크가 너무 어이없이 잡히면서 (다크4마리가 스캔 한방에 다 걸려버렸고, 아래 두 다크는 그나마 아래로 빠지면서 그 다크를 잡기 위해서 테란의 진군은 더 빨라졌습니다.) 플토는 테란의 진군속도를 전혀 늦추지 못했죠. 4다크가 본진에 떨어졌으면 테란이 오히려 한번 망설여 보기라고 했을텐데 오히려 다크가 그렇게 허무하게 잡히면서 상대의 허점에 대해서 이영호가 더 확신을 가지고 내려오게 되었죠. 뭐 어짜피 이 모든것은 가정입니다. 제 말은 본진에 4다크가 갔으면 그나마 변수가 있었을텐데 아쉽다는 말을 하는거고, 님은 4다크가 본진에 갔어도 변수는 없었을거라는 말은데, 솔직히 두 빌드를 직접적으로 비교했을때... 빌드 자체는 플토가 훨씬 우세했다고 봅니다. 그 빌드의 열세를 박력으로 밀어붙인 이영호의 실행력과 4다크를 이용해서 상대의 스캔을 2번밖에 빼지못한 신상호의 플레이가 맞물려 3경기가 나왔다는 것인데...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은 다 제각각이니 그만 하기로 하죠. 오늘 경기를 보면 스캔 하나에 쩔쩔메면서 클로킹 레이스 전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던 이재호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한기 한기씩 클로킹 레이스를 밀어넣으면 어짜피 제한된 스캔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모든 레이스가 클로킹을 해서 덤비는 그런 사고의 단단함이 아쉽다는 겁니다.
09/02/18 15:57
Xepher님// 저 역시 피터피터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가정이란 별 의미가 없는일이지만서두 만약에 4다크가 본진에 떨어졌다면 이리도 수월하게 이영호 선수가 잡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정말 4다크는 터렛없는 테란본진에선 악마와 같은 존재니까요. 이영호 선수라도 한번쯤은 진군하는 병력이 멈출수 있었을거라 봅니다. 뭐 그래도 이영호 선수는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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