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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11/01 13:25:34 |
Name |
드림씨어터 |
Subject |
송병구 vs SKT T1의 최종전. 최후의 승자는 누구? |
16강에서 T1 정명훈 선수를 꺽고,
8강에서 T1 김택용 선수를 꺽고,
4강에서 T1 도재욱 선수도 꺽고,
결승에서 또다시 T1의 정명훈 선수를 만난 송병구 선수.
이번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 T1의 절대 킬러로 새로거듭나며 우승을 할지
아니면 T1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전력을 다해 송병구 선수의 마지막 화룡점정을 막아낼지.
드디어 몇시간 뒤면 그 마지막 결과가 나오겠네요.
과연 최연성 선수의 송병구 선수에 대한 그 자신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궁금하고,
오랜만에 서울에서 하는 결승인 만큼 팬분들이 얼마나 오셨을지도 궁금하고(전 오늘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ㅠㅠ)
송병구 선수의 콩라인 탈출과 김캐리 저주 해제도 가능 할지도 궁금합니다.
ever2007 스타리그 때는 이제동 선수의 포스가 너무 강해서 이제동 선수를 응원했지만,
그 후 송병구 선수의 눈물을 보면서 다시 결승에 오르기 힘들거라고 봤었지만
이렇게 다시 멋지게 비상한 송병구 선수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송병구 선수의 팬이 되어 갑니다.
사실 작년까지는 송병구 선수가 아무리 승률이 좋고 잘해도 그 무언가의 포스가 안느껴졌었거든요.
하지만 최근의 송병구의 경기를 보고 있으면 예전의 송병구 선수에겐 느끼지 못했던 그 포스가 느껴집니다.
경기 시작전의 눈빛도 많이 달라졌고 경기 내용도 예전의 둥글둥글한 모습이 아니고 날카롭게 서있는 느낌이거든요.
이번에 우승까지 한다면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응원할 선수가 생기게 되겠네요.
MSL에서 김구현 선수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를 한만큼 이번 결승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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