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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10/31 14:59:11 |
Name |
Xell0ss |
Subject |
송병구선수와 김구현선수 짝짝짝 |
어제 송병구선수와 김구현선수와의 경기에서 두선수 모두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우선 김구현선수...
이성은선수의 조이기를 뚫어버리던 것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어 지켜보았습니다.
당시 이성은선수가 토스전 약하다는 생각보단, 김구현선수가 잘한다는 생각뿐이었었구요.
잘하더군요. 허영무선수와의 다전제에서 대규모병력의 전투에 있어서 너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길래 실망도 했었지만...
김구현선수 인터뷰에서 대규모 물량전에 대해 본인도 부족함을 느끼고 개선해나가겠다고 했으니,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STX에서 진영수선수는 주춤하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개인전카드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김구현선수의 활약으로 에결에서 다른 팀의 에이스가 나오더라도 김구현선수가 나와준다면 어느 누구건 해볼만하다고 느낄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주었으니 프로토스 팬으로써 흐뭇해집니다.
그리고 송병구선수...
살인적인 스케쥴에 경기 내내 김구현선수의 준비된 플레이에 계속 끌려다녔습니다.
하지만 맞춰가는식으로의 운영만으로 이렇게 잘할수 있구나 생각한건 저뿐만이 아니었네요.
송병구선수의 무서운점은 묵직한 안정감에 준비된 전략이 가미되면서 상대방은 송병구선수에 대처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는것입니다.
기존의 송병구선수를 대처할때에 "송선수는 무난하게 플레이하니까 상대편은 이걸 준비해서 큰 타격을 주면 이길수 있어" 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었습니다. 이젠 어림도 없죠~
천재적이지 않지만, 노력의 천재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송병구선수 데뷔때부터 "뭐 이렇게 어중간하게 하지? 무난하네" 라는 의구심이
지금은 단 0.1%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프로토스의 전성기입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송병구선수는 우승한번 하고, 김구현선수는 msl에서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ps// 오영종선수 경기보고싶어 미치겄습니다~
ps2// 삼성전자는 프로토스 카드 1개만 CJ에 주면 안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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