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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10 14:56:28
Name Leeka
Subject 같은 팀을 찍는다는것.
MSL의 경우


'같은조에 같은팀을 찍게 된다면'



32강에서 '둘이 1,2위를 하더라도'


8강에서 또만납니다.



같은조에 같은 팀을 찍게되면 32강에서 둘다 살아남아야 되는 위험부담 + 이겨도 8강에서 또 붙는 문제. 가 있기에 피하게 됩니다.




케이스를 바꾸어서 OSL로 돌아오면.



OSL의 경우, 16강에서 전부 이겨버리면 됩니다.


MSL의 경우 '또하나의 문제점이',  원데이 듀얼이기때문에 당일 두번 붙을수도 있고, 여러경기의 연습이 꼬입니다만.


OSL의 경우 '매치가 미리 정해져있고, 돌아가면서 할수있습니다'


두선수가 붙는 경기를 제외하곤,   '한명만 경기가 있고, 한명은 경기가 없습니다'.  한주는 둘다 없겠네요.


그럼 결론도 간단하지 않나요.


두선수가 붙는주를 제외하고,  'A선수가 나가는날은 B선수가 A선수경기 연습 도와주기'

'B선수가 나가는날은 A선수가 B선수경기 연습 도와주기'



어차피 동료이외의 선수를 다 꺽어버리면 3승, 2승 1패, 1승 2패, 3패로   올라가고,  결승에서 만납니다. (추첨 방식이라면 4강에서 만날수도 있긴 하지만.)



만약에 2승 1패로 3자 재경기가 발생한다면,

같은팀 2명 VS 타팀 1명일경우.  오히려 같은팀 2명이 동시에 올라갈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상대는 둘을 이겨야 하니까요-.-


조지명식 결과만 쓰윽 보긴 했지만,  MSL 방식과는 다르게 OSL방식은 같은팀을 지명해도 어느정도의 득은 있다고 생각되어지기에.


By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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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08/05/10 15:04
수정 아이콘
전 재경기가 짜고치는 고스톱이 되는건 정말 생각하기 싫네요.
나름 e스포츠를 추구하는 게임리그가 적어도 선수들이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것이지,
둘이 같이 올라가기 위해서 승부를 조작 하는건 스포츠맨십에도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彌親男
08/05/10 15:09
수정 아이콘
이렇든 저렇든 그거는 선수의 고유 권한이니까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저는 밑에서도 얘기했듯이 요즘 나오는 팀킬은 별로..)

EVER 스타리그 2004 B조에서 홍진호선수와 박정석선수는 한 팀에 있었지만 두 선수가 모두 진출함으로써 모두 4강에 올라서 3,4위전에서 명승부를 펼치기도 하였죠.
또한 반대로 IOPS 스타리그 D조에서는 변길섭 선수와 조용호 선수는 한 조에 있었고 결과는 두 선수가 사이좋게 떨어졌었죠.

그런데 걱정되는게... Leeka님 말씀대로 같은 팀 2명 vs 다른 팀 1명이 재경기를 하게 된다면. 정말 힘들겠군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다른 팀 1명이 2승을 하지 않는 이상 같은 팀 두명이 서로 짝짜꿍 하면 재재경기, 재재재경기도 갈 수 있으니깐요.
율곡이이
08/05/10 15:11
수정 아이콘
같은 팀을 찍는 것 자체는 선수개인의 선택이니, 거기에 다른 선수들이나 팬들이 뭐라 말할 자격은 없다라고 여겨집니다.
다만, 같은 팀끼리 모일경우 아무래도 전략노출이나 연습하기가 어렵고,
한 선수가 다 이기면 된다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요...;;
Hellruin
08/05/10 16:36
수정 아이콘
에반스님// 재경기에서 서로 밀어주기를 해서 올라간다고 득이 될건 없을것 같네요

재경기에서 치열하게 승부를 보고 그런 관문을 통과했을때 그 에너지를 받아서 우승하는경우를 여럿 봤습니다

둘이서 올라가기 위해 빌드알려주고 대충 게임하는 그런마인드로 스타리그에서 살아남을수가 없죠

송병구,허영무,박명수,박찬수 선수들이 승부조작할 선수들이 아닙니다 -_-;;

만약 그런일이 있다면 그 선수는 이미 프로이길 포기한거죠
朋友君
08/05/10 17:15
수정 아이콘
팀의 입장이나 기타 여러 가지 입장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당연시되는 생각의 틀을 깨버린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정말 멋진 일을 해낸듯. 송병구 선수 멋져요!!!
에반스
08/05/10 18:42
수정 아이콘
hellruin님// 괜히 '프로' 소리 듣는거 아니겠죠. 이런일이 없었기때문에 그런 피치못할 가정을 하는거뿐이랍니다.
저도 그럴정도의 성품을 프로게이머들이 가졌다고는 물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리탐구자
08/05/10 19:06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실제로 승부조작을 했을 때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이죠.

결국은 프로게이머 개인의 양심을 믿고 맡긴다는 이야긴데, 안이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해결책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물빛은어
08/05/10 22:09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하는 여지 때문에 같은 팀의 선수들이 한 조에 있을 경우는 특별히 순서를 변경해 승부조작의 '우려'를 줄이도록 먼저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이전에 선수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팀원이 유리한 쪽으로 승부를 갖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포셀라나
08/05/11 02:36
수정 아이콘
일부러 찍을 필요는 없지만, 일부러 같은 팀은 같은 조에 안넣는 것도 웃기죠. 어짜피 떨어질 선수는 내가 안떨어뜨려도, 다른선수가 떨어뜨립니다.

만약 조를 잘짜던가 해서 일찍 떨어질 선수가 4강.. 결승까지 갔다면, 그게 더 문제 있는 겁니다.
포셀라나
08/05/11 02:37
수정 아이콘
Hellruin님// WCG같은 경우에서 실제로 외국선수들에게 일부러 져주는 것 많이 나왔죠. 그것도 사실 다 승부조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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