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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0 15:04
전 재경기가 짜고치는 고스톱이 되는건 정말 생각하기 싫네요.
나름 e스포츠를 추구하는 게임리그가 적어도 선수들이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길 바라는것이지, 둘이 같이 올라가기 위해서 승부를 조작 하는건 스포츠맨십에도 어긋난다고 생각해요.
08/05/10 15:09
이렇든 저렇든 그거는 선수의 고유 권한이니까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저는 밑에서도 얘기했듯이 요즘 나오는 팀킬은 별로..)
EVER 스타리그 2004 B조에서 홍진호선수와 박정석선수는 한 팀에 있었지만 두 선수가 모두 진출함으로써 모두 4강에 올라서 3,4위전에서 명승부를 펼치기도 하였죠. 또한 반대로 IOPS 스타리그 D조에서는 변길섭 선수와 조용호 선수는 한 조에 있었고 결과는 두 선수가 사이좋게 떨어졌었죠. 그런데 걱정되는게... Leeka님 말씀대로 같은 팀 2명 vs 다른 팀 1명이 재경기를 하게 된다면. 정말 힘들겠군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다른 팀 1명이 2승을 하지 않는 이상 같은 팀 두명이 서로 짝짜꿍 하면 재재경기, 재재재경기도 갈 수 있으니깐요.
08/05/10 15:11
같은 팀을 찍는 것 자체는 선수개인의 선택이니, 거기에 다른 선수들이나 팬들이 뭐라 말할 자격은 없다라고 여겨집니다.
다만, 같은 팀끼리 모일경우 아무래도 전략노출이나 연습하기가 어렵고, 한 선수가 다 이기면 된다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요...;;
08/05/10 16:36
에반스님// 재경기에서 서로 밀어주기를 해서 올라간다고 득이 될건 없을것 같네요
재경기에서 치열하게 승부를 보고 그런 관문을 통과했을때 그 에너지를 받아서 우승하는경우를 여럿 봤습니다 둘이서 올라가기 위해 빌드알려주고 대충 게임하는 그런마인드로 스타리그에서 살아남을수가 없죠 송병구,허영무,박명수,박찬수 선수들이 승부조작할 선수들이 아닙니다 -_-;; 만약 그런일이 있다면 그 선수는 이미 프로이길 포기한거죠
08/05/10 17:15
팀의 입장이나 기타 여러 가지 입장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당연시되는 생각의 틀을 깨버린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정말 멋진 일을 해낸듯. 송병구 선수 멋져요!!!
08/05/10 18:42
hellruin님// 괜히 '프로' 소리 듣는거 아니겠죠. 이런일이 없었기때문에 그런 피치못할 가정을 하는거뿐이랍니다.
저도 그럴정도의 성품을 프로게이머들이 가졌다고는 물론 생각하지 않습니다.
08/05/10 19:06
그렇지만, 실제로 승부조작을 했을 때 이를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이죠.
결국은 프로게이머 개인의 양심을 믿고 맡긴다는 이야긴데, 안이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해결책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08/05/10 22:09
혹시나 하는 여지 때문에 같은 팀의 선수들이 한 조에 있을 경우는 특별히 순서를 변경해 승부조작의 '우려'를 줄이도록 먼저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이전에 선수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팀원이 유리한 쪽으로 승부를 갖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08/05/11 02:36
일부러 찍을 필요는 없지만, 일부러 같은 팀은 같은 조에 안넣는 것도 웃기죠. 어짜피 떨어질 선수는 내가 안떨어뜨려도, 다른선수가 떨어뜨립니다.
만약 조를 잘짜던가 해서 일찍 떨어질 선수가 4강.. 결승까지 갔다면, 그게 더 문제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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