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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10 00:22:31
Name 스쿠미츠랩
Subject 조지명식..이젠 프로선수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할때..
제가 게임BBS에 이렇게 장문을 쓴적도 첨인데..

처음글부터가 좀 쓴소리라서...

일단 양해부터 구합니다 (__)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오늘 스타리그 조지명식 보면서 내내 답답했던 사실은..

찬수 명수 형제..

여긴 어디까지나 개인리그인데..

프로선수가 자꾸 형제 운운..

저희들이 싸우면 부모님이 매우 슬퍼할껍니다.. 운운하면서

팬들이 적극 원하는 분위기에도 아랑곳않하고

슬그머니 피할려는 태도는 저번 시즌이나 이번 시즌이나 달라진게 없는데..

적어도 팬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프로선수라면

팬들이 한번쯤 원하는 대진을 위해 희생(?)아닌 희생은 감수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프로선수들이 분명히 생각해야할 한가지는..

E-스포츠와 플게이머들은 어디까지나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바탕으로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팬들이 원한다면 형제간 매치도 불사할 수 있다는

프로적인 정신을 보여줘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자꾸 개인리그에서 팀킬은 NO!

형제간 매치 절대 NO!  

아예 못박듯이 공언하고 피할려고 하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개인리그는 어디까지나 팬들 기대에 부흥하면서

개인의 기량을 발휘하는 실력의 장이 되어야하는데

언제부터 개인리그가 팀원을 피하는 장이 되버린거죠?

게다가 더더욱 이해가 안되는건..

모든 12개 구단에서 골고루 1~2명씩 출전하는것도 아니고..

한팀에서 많게는 3~4명씩 출전을 하고.. 조 또한 A,B,C,D 4개조뿐이데

어떻게 같은 팀원끼리 안겹치게 조편성 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아닌가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팀원 겹치면 안되..

형제끼리 매치는 더더욱 안되..

동족끼리 조편성도 별로야..

이런식으로 따지면 정말 한도 끝도 없습니다.

이렇게해서 나올 수 있는 매치업은 뻔한게 아닐까요

팬들이 원하는 매치는.. 기존엔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매치란 말이죠

프로선수들은 프로답게 흥행을 위해~!  팬들을 위해~!

팬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재밌는 매치업이 가능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가 괜히 프로가 아니랍니다.

찬수,명수형제가 자꾸 형제끼리 싸우면 부모님이 매우 슬퍼할꺼라고

강조를 하지만.. 솔직히 그 발언이 팬들에게 설득력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이게 무슨 권투경기도 아니고 말이죠...

둘이 붙는다고 무조건 둘중 하나는 떨어지는것도 아니구요

매치업이 확정되었을때도 그들 형제의 모습엔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더더욱 열심히해서 둘다 동반진출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말한다면 얼마나 보기가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택용조에 윤종민을 넣었던 박성균 선수..

같은 T1 선수인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전 솔직히 개인리그 조지명식에서 그런 해명같은것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런의미에서..

이번 스타리그에선 송병구랑 박성준 선수나 응원할려구요~

아무튼 선수들의 인식에 이젠 변화가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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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까먹은질
08/05/10 00:26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팀에서도 어느정도 압력이 있지 않을까요? 선수들이 자신의 뜻대로 할 수있는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임요환선수급의 영향력을 지녀도 그 압력에 맞서지(?) 못할 것 같은데..
마음의손잡이
08/05/10 00:31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을 다 안봐서 몰랐는데 박성균선수는 그 몇명 되지도 않는 선수들 개별팀조차 잘 모르나요? 그냥 나찍은데 대한 보복이라고 얘기하는게 훨 나았을 듯 싶네요. 예전에도 마재윤선수가 자기포함 스파키즈선수3명 몰아넣고 나한테 어쩌구한 보복으로 찍어놨다. 했을때 여러사람이 싫어했지만 결국 실력으로 다 꺽고 올라갔었죠
클린에이드
08/05/10 00:37
수정 아이콘
음...제가 계산이 서투른 건지 모르겠지만은...
어차피 같은 팀 선수가 한 조에 배치되더라도 각각이 올라갈 확률은 50%(4명 중 1,2등)아닌가요?
굳이 피하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08/05/10 00:4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개인의 기량을 발휘하기에 같은 팀원은 아무래도 부담이 되지 않나요?
숙소생활하면서 전략연구 같이 하고 스타일 연구 같이 하고 서로의 장단점 훤히 알면서
방송에서 좋은 모습보여야 하는것 때문에 프로리그 중심인 팀내에서 전략 준비때문에 따로 연습하기도 뭐하고 말이죠
수다장이
08/05/10 00:42
수정 아이콘
지명은 선수들의 권리라 뭐라 하긴 그렇지만..조지명식 때마다 팀킬을 배려해주는 모습은 같은 일을하는 사람의 동업자 정신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어느정도 제한된 지명이 되어버려 아쉽습니다.
송병구 선수와 허영무 선수의 경기는 누가 이기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명경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클린에이드님 / 오늘 송병구선수 였던가요..같은팀이면 연습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08/05/10 00:54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님// 아마 김택용 선수=히어로 팀 이미지가 너무 강했던 탓이 아닐까요 박성균 선수의 당황한 목소리에서 '정말 몰랐고 같은 팀끼리 한조에 넣지 않으려 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Architect
08/05/10 00:58
수정 아이콘
전 오늘부로 송병구선수 팬이 됬습니다. 송병구선수의 마인드는 정말 프로마인드라고 느꼇습니다.. 같은팀이 같은조가 걸려도 둘다 올라가면 그만 이라는 그 마인드.. 정말 너무나도 어떤 수식어구를 붙여도 훌륭했습니다.

프로스포츠라는 건 그 무엇보다 팬들이 우선인 겁니다. 박정석vs강민, 오영종vs이제동, 마재윤vs변형태, 전상욱vs김택용 등.. 정말 훌륭한 매치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선 이러한 매치를 볼 수 없습니다. 이런걸 볼 수 있는건 개인리그입니다. 이런 걸 볼 기회를.. 조지명식때부터 같은 팀이라는 이유로 각종 심리전에 부탁까지 해가면서 조를 편성하는거.. 정말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연습하기 힘들다, 더 좋은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라는 프로게이머들의 욕심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같은팀의 수준급 선수들이 붙는걸 시청자들, 팬들이 언제 본답니까; 정말 운좋게 8강,4강 이상에서 붙어야만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오늘 송병구선수의 허영무선수를 선택한 것은 정말 오만가지 찬사와 칭찬을 보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개인리그는 개인리그죠. 같은팀선수가 붙어서 껄끄럽다면.. 둘 다 올라가면 그만 아닙니까^^ 전 오늘부터 송병구선수 팬이 되었습니다~
바포메트
08/05/10 01: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말이죠;; 팀킬경기중에서 재밌다고 생각하셨던 경기가 몇개나 있었지요?; 4강이상의 큰 경기가 아닌 이상 말이죠..

저는 염보성vs이재호 곰티비16강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바포메트
08/05/10 01:02
수정 아이콘
결국 경기나오고나면 "뭐야 팀이라고 서로 연습안했나 이럴거면 걍 팀킬하지마라" 라는 글이 물밀듯이 올라오겟죠
경만남편
08/05/10 01:07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송병구 때문이다" 라는 말이 조지명식의 명언이었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이제 다 송병구 팬이다"라는 말처럼 와닿네요. 오늘 파격적인 송병구선수의 모습은 정말로 오랜 E-스포츠의 팬으로서
보기 흐뭇했습니다. 같은 팀이 만나면 바꿔주고 피해주는것이 매너인것이 일종의 틀이었다면, 그 틀을 깨고 팬들의 기대와 리그의 재미와 흥행을 위해 과감히 자기편 선수를 상대방으로 고를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B조에 4토스가 되는걸 보고 싶었는데요.. 아쉽네요.. MSL B조 경기도 진짜 재미있게봤는데..
Architect
08/05/10 01:08
수정 아이콘
팀킬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수준급인 매치 많습니다. CJ나 KTF 팀킬은 명경기가 많기로 유명했죠.(전 아직도 마재윤선수와 변형태선수의 온겜넷 스타리그 팀킬명경기를 잊지 못합니다..) 같은팀이라서 연습을 못했다 등의 이유는 프로로써 할 변명은 아닙니다. 프로라면 같은팀이기 전에 스스로가 프로의식을 느끼고 준비를 열심히 해야합니다. 재미없는 팀킬경기가 많은건 프로게이머들이 스스로 반성해야할 일입니다.
08/05/10 01:08
수정 아이콘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만 송병구 선수 인터뷰할 기회가 빨리 생겨서 거기에서 김가을 감독님께 어떤 말 들었는지 말해 줬으면 하네요 왠지 재밌을것 같습니다
아니거든요
08/05/10 01:11
수정 아이콘
팀이라고 서로 연습안하고 나왔다면 그건 선수들 마인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개인리그에 욕심이 있다면 형제고, 팀원이고 상관없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준비를 해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있는 사이기에 심리전이며,, 경기를 보는 관중들은 재미있어 하는거죠.

개인리그는 팀리그가 아니죠. 왜 팀까지 생각해서 팬들의 욕구를 좌절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준비하기 껄끄러워서가 (선수입장에서만 생각한) 이유라면 더더욱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바포메트
08/05/10 01:18
수정 아이콘
요즘 프로리그때문에 개인리그준비도 사실상 거의 못하는건 기정사실화 되었죠

거기다가 원치않는 팀킬에 걸리면 시간쪼개서 연습하기도 뭣하고 늘 하던데로 하기엔 자기를 너무 잘알기에 소극적 플레이가 되고

그러다보니 ome가 작렬하죠 -_-;; 4강 아니 최소한 8강이상에서의 무대라면 팀킬환영이지만 16강에선 흠 글쎄요...
08/05/10 01:18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가 같은팀에도 불구하고 허영무선수를 찍은거에 대해서는 저도 재밌게 생각하고 환영하긴 했는데, 같은팀과 붙는거에 대한 생각은 모든 선수들이 다 송병구선수같지는 않으니깐, 같은팀이라서 붙는 걸 꺼려하는 선수들을 굳이 비판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찬수,명수형제는 같은팀뿐만이 아니라 형제이기까진한 특별한 상황이 있죠. 두선수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팬,중계진들의 압박적인 여론에 떠밀려 두선수가 붙게된건 그리 좋아보이지만은 않던데요.
바포메트
08/05/10 01: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모든팬들이 팀킬을 원하는것처럼 일반화시키는 것도 억측인것 같습니다
찡하니
08/05/10 01:22
수정 아이콘
저도 "팬들이 원한다면" 부분은 빼주셨으면 좋겠는걸요. 팀킬이 뭐 재밌나요?
그냥 선수가 팀과 관계 없이 자기가 원하는 상대를 만나 멋진 승부 보여주기만 바래요.
Architect
08/05/10 01:23
수정 아이콘
진정한 프로스포츠리면 같은팀 동료보다는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우선이고,
그러한 팬들이 원한다면 같은 팀 선수라 할지라도 꺾고 올라가야 하며 그들을 위해서 정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당연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레프트는.. 참 애매한게.. 개인전성격과 단체전 성격을 모두 갖추고 있고 프로리그와 개인리그가 공존하고 있어서 어린 선수들에겐 팬들과 같은팀 선수라는 두가지 딜레마가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선수라면.. 한경기 한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팬들을 위해서 준비를 해야하고.. 설령 그게 같은 팀 선수일지라 하더라도 그래야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를 필두로 정말 다른 스포츠 프로선수들과 비교해서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선수들이 프로게임계에도 많이 생겼죠.
동업자정신도 중요하지만.. 프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비록 같은 팀 선수들과 맞붙게 되더라도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같은 팀 선수라도 밟고 올라가는 그 정신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바포메트
08/05/10 01:24
수정 아이콘
아니; 정작 박명수,박찬수선수를 지지해주는 팬들이 정말 팀킬을 바랄까요? -_-;;; 왜 자꾸 팬들이 원한다고 하시는건지..

그냥 자신이 원한다고 표현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일단 명수,찬수 그리고 스파키즈의 팬으로서 팀킬 반대하는 사람 여기있습니다
아니거든요
08/05/10 01:25
수정 아이콘
모든 팬들이 팀킬을 원하는건 물론 아니겠죠 . 하지만 적지않은 팬들이 팀킬도 보고 싶어한다는거죠.. 팀킬 자체를 안 좋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형제이기때문에 당연히 안돼! 라든지 팀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피해가는게 맞는 것 처럼 되있는게 이해가 안된다는거죠.
이번 시즌 전 조지명식은 종족배분. 팀킬까지 고려해서 얼마나 재미없는 조지명식이였나요 ?
선수가 몇명이나 남았음에도 이 선수는 누굴찍을꺼야가 .머리 속에 훤해 내다보였죠. 그래서 더더욱 재미없기도 했구요 .
Architect
08/05/10 01:27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가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라는.. 팀단위대결과 개인간의 대결 두가지가 모두 공존한다는걸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댓글에도 분명히 그걸 지적을 했구요.
어디까지나 팬들의 관점이 상이합니다. 팀단위 대결을 즐기는 팬들은 팀킬을 원하지 않겠고.. 개인대결을 주목하는 팬들은 팀킬을 원하는사람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프로라면 어떠한 경기라도 준비를 철저히 해서 소화를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분명히 그걸 원하는 팬들이 있으니까요.
찡하니
08/05/10 01:2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박성준 선수가 원하는 데로 플토 선수를 뽑았다면 좋았을 거라고 봐요.
팬들의 바램이라고 해서 결국 자기가 처음에 생각했던대로는 못 뽑은 거잖아요.
박성준 선수는 저저전 보다 플토전에 훨씬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니거든요
08/05/10 01:3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박명수 선수를 뽑은건 조지명식에 갔었던 팬들의 부추김도 한 몫했겠지만. 박성준 선수 스스로도 형제대결이라는 재미있는 경기를 보고 싶어서이기도 하겠죠. 그건 박성준 선수의 선택이였고 , 그 선택에 대해서 우리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가진 권한을 행사하는데 상대방 팀원끼리 붙으니까라는 고민때문에 선수의 선택권이 줄어든다는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
Architect
08/05/10 01:32
수정 아이콘
저역시 스파키즈에 상당히 우호적인 팬으로써 동족상잔의 비극은 좀 안타깝습니다만..박찬수선수와 박명수선수의 경기를 지금아니면 언제보겠습니까; 두 선수 모두 8강 간다는 필사적인 각오를 다지고..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졸려요
08/05/10 01:3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스파키즈 팬이고 가슴은 좀 아프지만, 정말 명수vs찬수 이 매치를 개인리그 아니면 어디서 보겠습니까^^;
그리고 스타리그 2차본선이면, 무대도 그럴듯하고 좋네요!

두선수 모두 8강으로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형제전 정말 좋은경기 기대합니당!
찡하니
08/05/10 01:42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들이 외부 영향 없이 자기가 원하는 상대나 종족을 선택하는 것이 선수의 몫이라고 봐요.
자기 팀 선수와 붙으면 실리적이지 못하니까라고 생각하면 그 생각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붙고 싶은 상대면 자신의 팀이건 아니면 다른 팀에서 팀킬이 나던 말던 관계 없이 자기 선택에 집중을 해야죠.
그렇게 도와주는 환경도 필요한거고요.
수다장이
08/05/10 01:42
수정 아이콘
팀킬이 문제되는게 그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가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실제로 가고 싶거나 만들고 싶은 조가 있는데도 다른팀 선수들에대한 배려때문에 지명을 못하는 모습이 조지명식마다 나오더군요.
Naught_ⓚ
08/05/10 01:46
수정 아이콘
친구들끼리 게임해도 때로는 말못하게 기분 나쁠때가 있는데
그걸 같은 팀원끼리 프로가 승패를 걸고 겨루었다면
비록 승부를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뒷맛이 개운할 수는 없겠지요.
아니거든요
08/05/10 01:4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는 팀때문에 자신의 선택의 폭을 줄이지 않았으면 '이 오늘 조지명식 후 송병구 선수에게 칭찬을 보내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이 팀원과 붙어서 이기고 높은 자리로 갈 수 있다면 팀원을 선택하면되는 거고,
우리 조에 같은 팀의 선수가 있어도 내가 이길 수 있는 선수라면 과감히 찍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는거죠.
팀킬이기 때문에 선수의 선택권을 차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개인리그는 말 그대로 개인 vs 개인의 경기니까요.
찡하니
08/05/10 01:5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와 찬수 명수 형제의 차이는 선수가 원하고 원하지 않고의 차이가 있죠.
선수가 팀킬이 무지 싫어라하는데 팬들이 팀 선수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안될 말이라는 거죠.
프로의 마인드가 그런걸 강요하는데 쓰는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조지명식에서 선수가 자기가 원하는데로 제대로 선택했다면 그걸 존중하고 박수 쳐주면 되는 겁니다.
언어유희
08/05/10 02:02
수정 아이콘
저는 스파키즈의 팬이고 원종서, 박명수선수를 특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명수vs박찬수의 경기를 무척 고대하고 있었는데 스틸드레프트가 진행되고 있는 msl의 경우 본인들이 부담스러워 실제로 성사되진 않더라도 박명수선수가 박찬수선수 옆에 이름을 붙이는 이벤트를 벌여보는 그림도 상상하곤 했습니다. 이것은 조금이라도 그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길 바라는 마음이었죠.
스타리그 본선에 올라가는것은 프로선수들의 로망이고, 물론 더욱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것을 누구나 바라지만, 형제가 그 누구나 바라마지않는 본선에서 공식전을 펼치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념비적인 경기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은 그들의 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잔인한 흥미만을 위해서 '팀킬'을 바란것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조별풀리그이기 때문에 동반진출할 의지도 다질 수 있고..

그들의 '팀킬'을 바랐지만 같은 팀과의 경기나 형제와의 경기를 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한켠 이해하고있기 때문에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자격도 없지만요...
잔인하게도 형제의 대결을 바란 입장에서 나쁜의도가 아니었다는 연유를 밝히고 싶었습니다.

박성준선수의 지명은 언제나 짜릿하군요.
송병구선수의 지명은 언제나 지명식에서 바라던 모습이었습니다. 적극 환영합니다.
송병구선수 굴레를 벗어 이번엔 꼭 우승합시다!!
윤수현
08/05/10 02: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팀킬이 싫진 않지만 그닥 보고싶지도 않구요
08/05/10 02: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명수찬수형제의 매치업을 보고 싶어서 기쁜데,
조지명식 보니까 형제들끼리는 많이 꺼리네요...

마음이 아프지만, 더욱 이를 갈아 결승에서 만나세요!!
彌親男
08/05/10 02:4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팀킬을 좋아한다? 그것은 현장 분위기구요. 같은 팀원을 뽑던 안 뽑던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선수의 고유 권한인데 박성균 선수가 다른 팀 좀 배려해 줄 수도 있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송병구 vs 이성은 msl 4강 보고 팀킬 다시는 안 봅니다.
마음의손잡이
08/05/10 02:49
수정 아이콘
彌親男님// 위에도 나왔지만 변형태 마재윤 8강전은 꽤 재밌었고. 더 예전에는 콩과 등의 3,4위전도 꽤나 재미있었죠. 실망한 케이스가 조금더 많긴 하지만 모두가 그러지는 않았으니 요번엔 한 번 믿어봅시다
밀가리
08/05/10 03:0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개인리그일뿐. 송병구 선수 짱. 마음 같아서는 대인배2세라고 불러주고 싶어요.
69ozirab
08/05/10 03:28
수정 아이콘
(프로는 프로, 개인리그는 개인리그, 송병구 선수 킹왕짱, 쌍둥이형제 프로개념탑재요망.)
자신의 지명권행사하는 선수에게 너 때문이다라는 하소연은 참으로 어이없음. 지명권행사는 해당선수의 고유권한. 마재윤선수 지명때도 그렇고 스파키즈 선수들 참 어이없음. 자신들의 도발은 정당, 응징은 안티로.. 참 어이없음. 주어진 결과에는 자신들의 실력대로 헤쳐나가야.. 우리 엄마가 서로 싸우지 마래요. 예. 그러세요.
로마니
08/05/10 03: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견해는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팀킬도 좋아요. 물론 현장 분위기에 휩쓸려서 팀킬하는건 이해가 안갔지만 개인리그인데

어떻습니까. 또 설사 팀킬이 나오더라도 지명하는 선수의 권한인데요 뭐. 다만...

선수들이 말을 왜이리 못하는지... 지루해서 중간에 야구로 돌려버렸습니다.

소양교육때 화법도 좀 가르치지 뭐하는건지. 엄연히 선수들도 인기로 먹고사는건데..

차라리 뻔한말을 하거나 말못하는 선수들에겐 질문을 간단하게 하고 넘어가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별로 말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

모습이 역력하던데...
피크로스
08/05/10 05:11
수정 아이콘
송병구의 결단은 참으로 용감했고 칭찬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팀킬을 피하는 자세가 비난 받을 이유는 되지 못한다.
팀내 매치가 벌어지면 선수 중 한명이 숙소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가서 연습을 해야하는 등,
너무나도 불편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이긴 후에 숙소로 돌아가서 그 후의 관계도 참 애매하다.

우리는 '프로스포츠는 무엇보다 팬이 왕'이라 너무 쉽게 말한다.
우리들이 스스로가 왕이라고. 우리가 원하는대로 되는게 최고라고.

불구경 싸움구경은 구경꾼의 입장에서만 즐거운 법이다. 불난 집 당사자가 되어 생각해보자.
물빛은어
08/05/10 08:08
수정 아이콘
팀킬을 피하게끔 해주는 것은 선수들간의 미덕이겠지요. 송병구 선수의 허영무 선수 지목같은 경우는 보는 이들의 입장에서 미덕일테구요.
뭐, 자리양보랑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하면 칭찬받지만 안한다고 해서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물론 노약자석 아닌 자리에 대해서죠.)
개인은 개인, 팀은 팀.
그리고 박성균 선수는 정말로 깜박하고 찍은 것 같던데요. 제가 T1을 좋아라 하기는 합니다만, 개인리그니까 팀킬이 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박성균 선수의 지명 변경 이후에 그에 대한 보답으로 4토스를 포기하면서 박선균 선수와 이윤열 선수를 떼어준 것일테죠.
좋게좋게 생각하자구요.
송병구 선수 멋있었어요.
JUVENILE
08/05/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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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인적으론 소양교육때 이상한거 하지말구 대화하는법을 거기서 알려주셨음좋겠네요
SK처럼 스포엔터테이먼트를 시행한다고 하면 어느정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질학자
08/05/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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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삼성내전은 기대가 안되네요.;;;
08/05/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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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팀킬을 원하는 팬들이 있어서 괜찮다 괜찮다고들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반대로 원하지 않는 팬들도 있죠 원하는 팬만 있는건 아닙니다 아 물론 선수 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팀킬의 경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밀로세비치
08/05/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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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 좀 싫어 했는데...어제 조지명식 보고 반해 버렸음
나야돌돌이
08/05/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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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팀킬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셨나보네요

개인적으로 팀킬을 별로 원하지 않는 편인데, 아울러 취향 차이겠지만 친형제간 게임구도가 그 자체만 놓고 보면 흥미로울지 모르지만 연습문제도 그렇고 게임내용은 한버 지켜봐야겠습니다.

프로정신, 저도 상당히 프로정신 좋아하고 그래서 박서의 골수팬이 되고 말았지만 또 오래 내려온 그 정서도 무시 못하죠, 친형제간의 그 정서와 프로정신 중에 어느 것이 더 우선이다, 딱히 전 그냥 그래요
08/05/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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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옛날 스타리그에서도 대박조라고 하는 경기에서 ome작열한경우도 많았습니다.

일단은 흥행위주에선 90%는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팀이라 ome작열..이 말은 옛날 M본부에서 T1팀 때문에 생겨난 말

이긴 하지만

일단 뚜껑은 열어봐야겠죠? 정말 OME인지 아니면 손에 땀나는 경기를 할지.. 그나저나 개인전은 개인전이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한대 어제는 너무 관객들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수영리치+규남
08/05/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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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려는 태도가 저도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개인적으로 결정해야 할 일이라서..
특별하게 뭐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단양적성비
08/05/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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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균선수가 다른선수들이 어느팀인지 잘 모르는거같아요.. 저번 msl 탑시드일때도 허영무와 이성은을 같은조로 넣어버렸죠. 그때도 그 이후 인터뷰에서 모르고그랬다 그랬었는데 어쩌면 그때 이성은이 허영무를 안만났다면 16강에 갔을지도 모르는일이죠.. 또 16강에서는 자신에게 약한 이영호였구요
08/05/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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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한다고 무조건 안좋다고 말하기는 좀 그런것 같네요. 솔직히 연습환경도 좀 껄끄럽고 두 선수 중에 한 선수가 지면 좀 의도 상할 수 있는거고.. 왠만하면 피하고는 싶겠죠;;
선수 개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고 특별히 그렇게 비난할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짱경짱경
08/05/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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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의 한사람으로서 저또한 좀처럼 나오지 않는 보기드문 매치업을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물론 라이벌 선수간의 매치업도 좋지만 같은팀 선수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팀내 랭킹전에서만 수많은 명경기를 연출해왔는데 팬들은 모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것 아닙니까? 또한 다른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팀내의 경쟁구도도 또하나의 볼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송병구 선수의 선택은 진작 누군가 했어야하는 일을 이제와서 처음으로 하게된 것이라고 봅니다.
카디널스310
08/05/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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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파키즈팬인데 두 선수간의 경기가 보고싶긴하지만 16강 같은데서 말고 4강같은 큰 무대에서 맞붙는 것을 보고 싶네요.
참고로 팀킬을 하면 연습도 힘들고, 팀킬 경기시 좋은 경기보다는 질 낮은 경기가 나온 경우가 더 많죠...
아레스
08/05/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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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쌍둥이형제들이 처음나올때부터 같이 나란히 경기하게되면 참 카메라에 같이 잡히는거 싫어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쌍둥이가 아니었으면 좀더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같은 얼굴이 경기하게되면 해설진들도 중계하면서 누가 찬수죠.. 이러면서 낄낄거릴게 뻔하니까요..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쌍둥이입장이라고 한번 생각해보면 과히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란거죠..
그래서 더 처음부터 극도로 피했던이유도 있는것같습니다..
그치만 지금이야뭐... 한번 붙어봐도 될것같은데요... 명수,찬수 두선수다 충분히 구별되고 인지되고있지않습니까..
유대현
08/05/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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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다지...(팀킬 경기중 최근들어 재미있었던 경기가 별로 없어서)

재미를 위해서 선수들이 희생하라는 소리 같이 들리는데, 선수 본인이 팬들을 위해서 한다면 모를까(송병구 선수처럼) 팬이 강요하는건 그다지 공감이 안가네요. 그런 논리데로면 조지명식에서 실리를 추구해도 안되는거 아닐지...
서성수
08/05/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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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은 저도 팀길등 . 문제없다고 생각되네요.
두명이 붙어서 한명이 무조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
오히려 두명이 같이 올라가면 적어도 8강에서 안붙으니까..
스쿠미츠랩
08/05/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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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읽어보니..
저와 의견이 다르더라도 나름데로 일리는 있다고 보구요.
어제 조지명식 관중들 분위기 보셨죠?
허영무 vs 송병구
박찬수 vs 박명수
이때 관중들 환호소리가 장난아니던데요.
어제의 관중들이 곧 모든 팬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는 팬들이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그리고 제가 본문에서 꼭 하고 싶은말은..
프로리그는 프로리그이고..
개인리그는 어디까지나 개인리그라고 강조하고 싶었어요
팀킬을 원치않는 선수들의 사정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선수들 사정이고..
선수 사정, 감독 사정, 팀 사정까지 어떻게 일일이 고려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한가지 더 이해못하겠는건..
개인리그에서 우승자 배출을 어느팀에서 얼마나 했는지..
특정팀에서 몇명을 진출시켰는지에 대한 얘기가 항상 있던데요
개인리그는 진짜 개인리그일뿐인데
왜 자꾸 팀 개념이 개입되는지..
이런 풍토때문에 개인리그는 결국 팀의 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팀 차원으로 출전시키다보니.. 사실 말이 개인리그이지..
팀의 간판으로 달고나온 제 2의 프로리그인 셈입니다.
08/05/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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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송병구 선수의 선택이 아주 즐겁고 재밌었습니다. 경기가 기대되기도 하구요. 그치만 팀킬을피하고 싶은 선수들 입장도 이해됩니다.
병구선수처럼 자의로 난 팀킬도 가리지 않고 재미있는 경기 하고싶어!! 한다면 환영하지만, 선수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선수의 선택을 존중해 줘야 할것같아요..
찬수명수 형제가 부모님 얘기하면서 붙이지 말아달라 한것도 재미있게 봤어요..
그치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형제대결이 피할수없게 되었다 해도 끝날때까지 둘다 표정이 너무 안좋더군요. 둘이 붙여놓은 선수가 막 미안해해 하면서 사과해야할것 같은 표정;;
세르니안
08/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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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킬에도재미있는경우가많았죠

예전 마재윤선수 Vs 변형태선수 4강이였나? 그경기에서

변형태선수는 지금의 버서커란 별명을 얻을수 있는 계기가 된 명품팀킬이였죠..
남야부리
08/05/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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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맘대로 지명을 하지 못한다면,
뭐하러 조지명식을 합니까???
차라리 월드컵처럼 추첨을 하세요...
저는 그게 훨씬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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