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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8 15:07
정말 명료하게 마재윤 선수를 설명해주셨네요 저는 이제 본좌 마재윤이 아닌 단지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모습이라도 좋습니다. 옛날의 포스를 찾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이윤열 선수처럼 롱런 해주셔야 해요. 홧팅
08/02/18 15:09
마본좌란 옷을 입힌 것도 팬들, 그리고 그것을 벗겨낸 것도 팬들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언제나 '프로게이머 마재윤'이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죠. 스스로 그 무거운 옷을 더 이상 주어입으려 하지 말고 편하게 마음먹고 게임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08/02/18 15:35
스타본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스타에 몰입하게 됐던 시기가 저 시절 마재윤선수때여서 그런지. 아직도 그때의 잔영이 남아 있고 그래서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 '본좌'여서 좋아했던게 아니니까요.. 그냥 마재윤 '선수'를 좋아했습니다.. 마재윤선수..'본좌'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08/02/18 15:38
마재윤선수는 마재윤선수이죠. 다만 전무후무할지 모르는,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과 더불어 역대최초 단일리그5회연속 결승진출, 저그로 msl 3회우승. 조용호선수와 더불어 양대리그 우승한 저그플레이어. 온겜넷 로얄로더 등. 역대최고의 업적을 만들어 낸 저그유저입니다. 또한 임이촤마 로 이어지는 본좌라인의 마지막 본좌.
이것이 마재윤선수가 이뤄낸 업적이기 때문에 이런 논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패배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윤열선수처럼 또 1년에 한번씩 우승해서 이윤열선수의 우승기록을 능가알지 누가 압니까. 마재윤선수 힘내세요. 아직 젊습니다. p.s마지막 1줄이 참.. 가슴찡하게 하는군요.
08/02/18 16:35
그냥 마빠니 마까니 이러지 말고, 그냥 선수를 봐줄수는 없는건지, 어느 스포츠건 올라가는 시기가 있고 내려가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걸 극복할수 있수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가 슬럼프가 있으면, 오히려 격려해주고, 위로해줘서 조금이라도 극복할수 있게 노력해주는게 선수를 위해서 좋은게 아닐지 생각됩니다. 애정이 있으니까 까는 거라구요, 실제로 당하면 그것만큼 상처받는 일이 없습니다.
08/02/18 16:43
선수가 포기하지 않는 한 팬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팬이 포기하지 못한다면 선수에게도 포기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저 그저 마재윤 화이팅입니다.
08/02/18 16:57
happyend님//
항상 꼴지를 맡아 꼴데라고 까지 불리던 롯데자이언츠응원글중에 그런 말이 있어서 진짜 감동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선수가 포기하지 않는 한 팬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2)
08/02/18 17:15
정말 멋진 말이네요. 저는 마재윤 선수한테 매료된게 아마 마이너리그로 기억하는데 최수범 선수와의 경기였는데 럴커 변태한 후 바로 버로우 안하고 침착하게 뒤로 빼서 방어하는 모습 보고 신예가 정말 침착하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 초심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8/02/18 17:19
어제,오늘 마재윤 선수 관련 글 정말 많이 올라오네요..
그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걸까요.. 마재윤선수.. 지금은 비록 본좌가 아니지만 당신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이만큼 뜨겁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세요 화이팅입니다!!
08/02/18 18:25
마재윤 선수 팬은 아닌 임요환 선수의 팬입니다.
대부분의 팬분들이 이제 마재윤은 본좌의 자리에서 내려왔다고 말씀하시며, 저도 그말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컨디션은 영원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 전성기가 2002년까지였으며, 퇴물이라는 평가를 받을때도 결승전에 꼬박 올라가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이윤열 선수, 갖가지 비판아닌 비판은 다 들으면서 결국엔 금쥐를 손에 쥐었습니다. 최연성 선수, 질레트베에서 자신을 떡실신 시킨 박성준 선수를 3:0 으로 잡으며 우승했습니다. 본좌였던 선수들 그들은 너무 기대치가 높았지만, 저렇게 꾸준하게 우리에게 멋진 경기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저그로써 유일하게 본좌인 마재윤 선수, 지금은 비록 시련을 겪고 있지만, 앞에 본좌들이 그랬던 것 처럼.. 얼마 안되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할 날이 올 것입니다.
08/02/18 18:40
마재윤 뿐만이 아니고, CJ저그들이 총체적으로 좀 무너진 모습입니다..
한상봉 선수는 초반 날카로운 찌르기를 제외하면 상당히 무딘 모습이고.. 권수현선수도 운영형이긴 해도.. 마재윤선수와 비슷하게 중후반에 여지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봅니다.. CJ코치진과, CJ 저그 선수들의 뭔가 새로운 패더다임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누가 CJ저그들의 최근성적과, 스타일분석자료들을 만들어주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08/02/19 02:42
선수가 포기하지 않는 한 팬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5)
정말 멋진 말이네요... 이제는 마재윤 선수에게 힘을 내란 말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스타크래프트를 처음으로 접했던 때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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