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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2/17 15:17:38 |
Name |
Sith Lorder |
Subject |
[자작소설]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 시리즈 <1.프롤로그> |
음...가끔 심심하면 혼자서 즐건 상상하며, 쓰다가 만 글이 있는데요. 반응 좋으면 조금씩 써볼까해서.....아님말구요..
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
<1. 프롤로그>
때는 우주기 20070기(1기는 Onsl-L7 행성과 Emsl-S4 행성이 Prl-x2 항성을 한바퀴 돌면서 교차하는 주기이다.
과거 인간이 시간을 측정한 단위로는 약 7년에 해당한다). 저그의 번영에 의해 우주의 평화가 무참히 깨진후, 1,000기
이상이 지났다.
저그의 캐도건(Cadogun)은 마본좌(MabonJa)에 의해 제거되었다. 저그는 새로운 우두머리 마본좌가 지휘하는
제 2의 번영의 시기를 500기 이상 누려오고 있다. 캐도건에 의한 제 1기가 저그 종족의 번식기였다면, 마본좌에 의한
제 2기는 저그 시대의 최고 운영기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저그는 그동안 불안정했던 종족 자체의 약한 고리의 인자들을
하나 둘씩 제거해 나가며, 완벽한 하나의 개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었다. 매우 성공적인 이러한 운영기는 곧 새로운 영웅
개체들이 태어날 수 있는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영웅 개체들은
그들의 성장과 동시에 곧 마본좌를 위협하게 된다. 이것은 저그의 속성이다. 또한 이 외계 생물체의 강점이기도 한 것이다.
그들의 끊임없는 자가진화 시스템은 더 강한 새로운 개체가 나와, 더 발전된 시스템으로 종족들을 이끌기를 바라는-유전적
우성을 찾아가는 본능적 특성에서 기인한다.
캐도건으로부터 마본좌까지 이르는 시기에 저그는 끊임없이 프로토스를 괴롭혀왔다. 이 두 종족간의 계속된 전쟁 기간
동안에, 인간들은 빠른 발전을 이룩해나간다. 특히 황제의 등장은 암울한 테란 진영에 한줄기 빛이었다. 제갈공명의 지혜를
가진 전략가인 요훤(YoHeyn) 황제(Emperor), 그를 중심으로 테란 제국(empire)은 번영기를 누린다. 요훤 황제는 각종 전략,
전술에 관련된 저서란 저서는 고금(古今) 할 것 없이 모조리 습득했다. 그의 전쟁에 대한 통찰력은 저그의 생장과 프로토스의
하이테크(high-tech)에 버금가는 테란진영의 비기라 할 수 있다. 또한 전쟁에서의 지혜로운 리더쉽은 테란 제국에 평화와 안녕을
제공해 주었다. 그의 능력은 테란 제국에게는 축복이었다. 그 축복이라 함은, 그들보다 우월하다고 인식된 외계 생명체인 저그와
프로토스에 의해 그동안 흔들려 왔던 신의 존재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고, 신앙심의 재발현과 신은 결국 인간의 편에 있다는 신념을
얻을수 있었다. 이런 종교적 신념은 테란 제국에 희망의 불씨였으며, 앞으로 헤쳐자갈 우주전쟁의 명분을 제공한다. 전략가 요훤의
등장과 더불어 테란의 행성은 저그의 행성과 매우 멀리있는 잇점이 더해져, 외계 종족과의 잦은 전쟁으로부터 피할 수 있었다. 이런
여러 가지 좋은 상황적 변수는 곧 테란이 강성해지는 방정식의 해를 도출하게 한다. 테란의 강성.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은 요훤의
제국도 곧 여러 연맹으로 갈기갈기 찢어지게 된다. 간헐적인 전쟁으로 안정감을 찾은 제국의 평화로움은 테란 내부의 독자적인
세력이 발기할수 있는 영양분이 된다. 이는 곧 테란 제국이 여러개의 테란 연맹(alliance)으로 갈라서게 되고, 이런 분열로 테란의
테크는 더욱더 경쟁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요훤제독이 지배하는 테란 제국시기에서 각 연맹이 경쟁하는 테란 연맹기로 접어들게 되면서 테란의 테크는 더욱 진화하고 테란 개체수는 3~4배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리고, 수많은 독립 연맹들이 반킬서프(Pankil Serf), 킨전민(Kin jenmin) 등에 의해 세워지지만, 곧 요훤황제에 의해 진압된다. 처음에는 일시적 현상으로 생각하고 안일하게
대처했던 요훤황제의 오판은, 곧 영원한 적수들의 연맹국을 허용하게 된다. 전쟁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지니어스 유녈제독
(yunyel general)이 팍스연맹(Foxx)을 세워, 요훤황제의 테란 제국과 테란진영을 양분하게 된다. 요훤황제가 지휘하는 제국과
유녈제독이 지휘하는 연맹이 서로 양분하는 이 시기를 테란 진영의 절정기라 부른다. 하지만 이 시기도 얼마 지나지 않아, 더 많은
연맹국이 세워지면서 테란제국은 안개에 자욱하게 휩싸인다.
그동안 저그의 공격에 의해 그 세력이 많이 약해졌던 프로토스는 마스터(master) 칸미(kan miin)를 중심으로 서서히 일어섰다.
로더(Lorder) 팟던스(Potens)의 지휘하에 끊임없는 저그전을 해온 프로토스는 그들의 정신적 성웅인 팟던스를 전장에서 잃고 만다.
칸미는 그의 죽음을 애도함과 동시에 진영의 빠른 재배치를 통해 성웅의 공백기를 최소화 하고자 했다. 이 종족은 한 영웅을 중심으로 뭉치는 능력이 뛰어나며, 저그가 초고주파로 서로 대화를 하듯이, 이들은 플라즈마 상태의 물질을 이용하는 텔레파시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다. 프로토스의 재건에는 마스터 칸미 외에 두 히어로의 등장이 있기에 가능했다. 바로 태크온(Taekon)과 밴쿠(Banku)라는
초일류 히어로가 그들이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전략과 전술이 뛰어나며, 기골이 장대하고, 위기에 매우 강했다. 태크온이 나서면
저그와의 전쟁에서 백전백승했으며, 밴쿠가 이끄는 부대는 테란 진영에 공포 그 자체였다. 프로토스의 행성은 저그와 테란과의
중간진영에 위치해 있어서 끊임없는 전쟁의 연속이다. 그런 프로토스에게 이런 두 영웅의 등장은 어쩌면 당연한 우주 자연적
현상이다. 두 영웅에 의한 프로토스의 재건은 그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하지만, 모든 이에게 축복적인 일도 누군가는 싫게 마련이다. 예외의 법칙이다. 마스터 칸미다. 마스터 칸미는 두 히어로의 세력 팽창으로 위기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두 히어로의 세력은
이미 칸미 황제의 권력에 맞먹는다. 그것은 프로토스 군중들의 지지에 기반을 둔 것이기에 더욱 강력하다. 서서히 토스의 진영에도
종족간의 피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To be continued...Copyright. Sith Lorder >>
다음회 이야기 (Episode Ⅰ - 프로토스의 군웅할거 [제 1장 - 프로토스의 영웅들])
인물들의 이름은 읽어만 보아도 누군지 알수 있게 만들어보았습니다.(작명의 재미도 쏠쏠해서)
스타워즈를 갠적으로 무척 좋아해서, 제목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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