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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7 23:02
마재윤 선수 어느순간부터 매번 똑같이 지더군요.. 초중반 비등비등하게 가다가 중후반 넘어가면서 타격입거나 상대방보다 멀티가 적거나 해져서 불리한 상태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 gg..
항상 그 패턴이예요..
08/02/17 23:05
슬프네요..
홍진호선수의 몰락과 오버랩돼어 보이는..마재윤선수의 몰락.. 역대 저그본좌들 중에서 다시 부활한 선수가 없으니.. 새로운 저그본좌 이제동만 기대해야하나요..
08/02/17 23:05
원래 경기력이 죽은지 오래인데 저번 준플 에결에서 이기고 운것 때문에 사람들 마음을 자극해서 좀 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을뿐.
근본적인 경기력이 이 대회 선수들에 맞지 않는 급이라는 생각을 재확인시켜준 경기력.
08/02/17 23:05
강민 선수가 부진하면서 한동안 스타판에 대한 관심이 식었었는데, 저를 돌아오게 해준 사람이 마재윤 선수입니다.
1경기 밖에 보지 못했지만, 참 안타깝네요. 다른 것 안 바라고 강민 선수처럼 계속 방송에만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영원한 본좌는 'Maestro Of Zerg' 마재윤 선수 뿐입니다.
08/02/17 23:07
오랜시간 임요환 선수의 팬인 저의 마음과 좀 비슷하네요 헌데 전 임요환 선수가 바닥을 길때도 버릴수가 없던데.....
만에 하나지만 마재윤선수가 이글을 보면 굉장히 속상해할것 같네요
08/02/17 23:07
강함에 반해 선수의 팬이 된 경우, 그 선수의 강함이 퇴색되면 그 애정이 식는 것처럼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그에게 실망했어. 다시는 그를 응원하지 않을꺼야' 라고 속으로 생각해도 nickvovo님께서도 언젠가 들려오는 마재윤 선수의 한번의 승리에 기뻐하고, 그의 패배에 실망하기보단 슬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제의 환상적인 컨트롤과 눈부신 전략을 사랑했던 팬들이 이제는 그의 30대 프로게이머를 향한 도전에 기뻐하고 천재의 끊임없는 물량과 재기넘치는 센스를 사랑했던 팬들이 이제는 그의 승리에 대한 열망에 기뻐하는 것처럼 말이죠
08/02/17 23:09
보는 입장에서, 마재윤 선수 솔직히 지금 게임할 의욕이 없는것 처럼 보입니다.
항상 같은 패턴으로 집니다. 분명히 어느 시점 어느 부분에서 부족한지 뻔히 보이는데 스스로 자신의 플레이 패턴을 바꾸고 공략해 이기려고 하기 보다는 그래도 예전의 내 패턴대로 계속 하면 분명히 이길수 있어! 라는 고집때문인지 그래도 매번 똑같이 합니다. 그리고 매번 같은 패턴으로 집니다. 테란전은 초반에 할만하거나 조금 유리하다가도(혹은 중반까지 유리하다가도) 중후반 넘어가면서 확 기울어 버리고 지지.. 토스전은 커닥에 썰리고 지지.. 공략법도 뻔히 보이는데 매번 똑같이 합니다. .. 한두 경기가 아니라 몰락한 이후에 경기들을 보면, 아 저선수 정말 이기고 싶은데 경기력이 안따라주는구나.. 가 아니라 그냥 이제 게임 하기 싫은가보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08/02/17 23:10
마재윤 선수 팬도아니고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선수입니다. 한떄만해도 상대가없고 최강이던 선수가 이젠
마에스트로라는 닉네임이 어울리지 않는 게이머가 되어버렸군요. 막상 이렇게 되니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언젠가 마에스트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프로게이머로서 다시 되돌아오길 바랍니다.
08/02/17 23:12
농담아니고 게임 접고 한 3개월간 혼자서 여행을 갔다 오면 안될까요?
지금 마재윤 선수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심리적인 문제가 너무 큰 것 같아요. 어찌 저렇게 무기력하게 질 수가 있는겁니까...
08/02/17 23:12
정말 스타크래프트의 최강자는 없나 봅니다. 이런 법칙이 이렇게 잘 들어맞다니 정말 소름 끼치네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 각각의 전성기 시절엔 누가 이렇게 될 줄이나 알았겠습니까..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어렵게 다음 본좌가 될 선수도, 그 다음을 생각하면..ㅠㅠ
08/02/17 23:14
마재윤 선수의 승리와 화려한 플레이에 반하고 글쓴분을
기쁘게 만들어 드렸다면 이제 마재윤 선수가 힘들때.. 마재윤 선수에게 실드를 쳐드릴수있는 팬이 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만.. 그마음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느정도 오래된 팬이라면 한번쯤은 겪었을법한 마음이거든요. 하지만 마재윤선수 정도의 마음가짐이라면 다시 돌아올법도 하다는 생각이드네요.
08/02/17 23:15
저도 임요환이후 스타보기를 멀리했다가
마재윤때문에 다시 보게되었는데.. 다시금 마재윤으로 인해서 스타를 멀리하게 될 거 같습니다! 굿바이! 마에스트로 그동안 정말 어떤 스포츠보다 당신의 경기를 즐겁게 보았습니다! 오늘은 단순히 이벤트성 토너먼트지만 마치 마재윤의 은퇴경기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팬으로서 너무 아쉽네요!
08/02/17 23:25
앞선 3본좌들은 부진할 때도 경기 내용이 상대가 더 잘했다 정도였지 마재윤 선수처럼 몰락의 분위기는 아니었죠.
마재윤 선수 요즘 분위기는 상대가 잘해서 진다기 보다는 마재윤 선수 본인 실력이 팍 줄어든 느낌일 듭니다.
08/02/17 23:37
분명 마재윤선수는 내부적인 무언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고 추측됩니다.......진짜 그렇게 완벽해보이던 선수가 실력(경기력)이 오히려 준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다른 선수들의 실력향상의 느낌보다는 마재윤선수의 경기력이 퇴보한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왠지.....
차기 본좌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전본좌가 스스로 무너지다니.....아직 마재윤선수가 자리를 잡고 있어야 다른 선수들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8/02/17 23:45
저역시 메이저에 발만 담구고 있어도 몰락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좀 거시기하더군요.
성적을 떠나 현재 마재윤 선수의 경기 내용을 보면 몰락이 아니라고 하기엔 전 본좌들의 부진할 때 경기내용들을 떠올려봐도 전혀 본좌급 선수였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지경이라 안타깝습니다. 올 한해 더 두고 보면 알겠죠. 저도 마재윤 선수의 부활을 보고 싶네요.
08/02/17 23:51
마재윤 선수는 전성기 때보다 확실히 후퇴한 느낌입니다.
요새 재윤 선수의 경기에서는 본좌 시절에 보여준 감각적인 센스가 거의 보이지 않고 있죠. 재윤 선수의 힘은 무엇보다 순간적인 판단력과 센스에서 나온다고 보는데, 그 것이 무뎌지면서 경기력도 급속도로 퇴보하는 듯 하네요. 작년 이맘때 쯤, 마재윤 선수의 독보적인 행보에 환호했던 저로서는 안타까운 마음 뿐...
08/02/18 00:15
머 저야 저그유저도 아니지만, 너무 견제가 없는게 아쉽더라구요...
좀 세, 네군대 흔들어주면 좋을텐데.. 상대가 싸우기 원하는 전장에서 끊임없이 정면 승부만 하더라구요..
08/02/18 00:25
자신의 영웅을 다시 반갑게 맞아주기보다는
가능성은 없다는듯 오히려 숨거두기만을 기다리는.... 마재윤선수의 팬의 한사람으로써 이글이 마재윤선수한테 자극이 되어 더 힘낼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지만 오히려 독이 될까봐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 좀더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08/02/18 01:07
psl로 떨어진것도 아니고...참...
아니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진짜 팬이라면 그 선수가 잘할때든 못할때든 응원해 줘야 되는것 아닌가요. 칭찬할건 칭찬하고 비판할건 비판하면서 말이죠. 무조건 이제 예전보다 플레이가 못하다고 팬노릇 못하겠다는 팬은 아예 처음부터 없는게 더 낫겠네요.
08/02/18 01:30
여기에 올라오는 글만 보면 .. 양대 피시방리거.. 거기에 예선 몇번은 떨어진 선수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마재윤선수에게 갖는 기대감이 크니까 이러겠지만요.. 전 마재윤선수 팬은 아니지만 마재윤선수 꼭 다시 예전 페이스를 찾을꺼라 믿습니다 ^^
08/02/18 02:22
마재윤선수의 팬으로써 씁쓸한글이네요....물론 요즘 많이 안좋아진것은 사실이나 전 아직 팬으로써의 마음엔 변화가 없는걸요. 오히려 마재윤선수 스스로 굉장히 힘들어할것이라고 생각하는데....응원의 글은커녕 이런글이라니..솔직히 좀 화가나네요.
08/02/18 09:02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2
뭐 팬이길 포기하는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언젠가 다시 저그의 황제가 된다면- 그 때 다시금 당신에게 사랑에 빠지길. -> 이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못할땐 외면하고 다시 잘하면 좋아해주겠다? 스스로 팬이라 부르기 조금 부끄러우실듯^^
08/02/18 10:37
그 선수가 강해서 팬이 된 분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하지만 진정한 팬이란 그 선수가 힘들때 오히려 따뜻한 한마디를 해주며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게 아닐까요?
임선수의 50만 팬들은 임선수가 본좌에서 물러난 2002년도부터 아직까지도 변한 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임선수는 팬들을 언급하며 이미 전성기가 한창 지난 노장이지만 한번씩 결승전에 올라가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는거구요... 아직 젊은 마재윤 선수가 피지알에 들러서 이런글을 본다면 얼마나 속이 상할지 눈에 선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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