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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8 02:24
글은 잘쓰셨는데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3분다 열심히 중계하셨지만 그나마 괜찮았던(?) 김동수 해설위원이 이러시면..; 아.. 아찔한 해설.. 스피커를 절로 끄고싶었습니다. 동시간에 영어중계를 하던데.. 그걸 들을걸 그랬습니다.
08/02/18 02:24
김동수 해설위원은 아예 스타일을 바꾸신것 같던데요
경기를 정확히 보지는 않았지만 게임의 흐름을 집어낸다는 그런쪽 보다는 재미나 흥미위주로 경기를 중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08/02/18 02:31
예전에 프로리그 해설할때 김동수 해설을 참 좋아했는데 어제 보니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예전만큼은 아닌것 같더군요. 하지만 방송경기 좀 더 하다보면 예전처럼 좋은 해설 할거라 믿습니다
08/02/18 02:31
비난은 안되지만 정당한 비판은 우리를 위해서라도, 해설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 입니다. 비판없는 발전은 없을 뿐더러 도태되기 쉽상입니다.
라면집에 라면이 맛 없으는데 아무도 지적안하면 그 라면집 망하겠죠.
08/02/18 02:33
오늘은 왠지 해설진과 옵저버의 호흡이 너무 안 맞는듯 싶었네요.
중간 중간에 해설진과 옵저버가 기싸움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뿐인가요?
08/02/18 02:39
김동수해설께서 간만의 해설이라 그런거겠죠. 전에 프로리그 해설하실땐 경기가 많았잖아요.
앞으로 점차 그때의 감을 찾아나가실거라고 믿습니다.
08/02/18 02:48
해설도 해설이지만 오늘 옵저버는 좋은 해설도 묻게 만들 정도로 몹쓸 옵저빙을 하더군요...
(그렇다고 해설이 좋았던것은 아닙니다만...) 해설은 경기 진행 할수록 조금 나아지는감이 보이기는 했지만... 어휘 선택에 있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더군요... '자 봅시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식의 발언은 해설이 하지 않아야 할 멘트들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만... 무엇보다 옵저버는 각성을 조금 하셔야 할듯...
08/02/18 03:38
해설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세분다 너무 말을 못하셨던것 같습니다.
할 말이 없으면 굳이 안해도 되는데 억지로 계속 말을 할려고 하니, 엉뚱한말만 자꾸 하게 되는거죠. 해설 들으면서 숨이 턱턱 막혔던것도 참 오랜만이었던것 같습니다.
08/02/18 04:22
어? 전 나름대로 마음에 들던데요?
선수입장에서 중계하는 해설인데, 다른 해설위원과는 구별되는, 좀더 전문화된 해설로 들린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흐음... 괜찮던데...
08/02/18 04:34
제가 스타보는 눈이 아직 부족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못된 해설도 가끔씩 했던 것 같습니다. 갈수록 나아지기는 했지만요.
사실 문제는 해설보다는 옵저버였죠 -_-
08/02/18 04:38
김동수 해설....
전에도 뭔가 특정한 해설적(?) 용어를 사용하려고 계속 집착하는것이 조금 거슬렸는데 오늘보니 여전하더군요... 예전에 프로리그 해설할때 테테전에서 한쪽이 먼저 드랍쉽 쓰고 상대편이 드랍쉽 따라가자 역드랍쉽 체제라고 놀라며 해설하는것을 들으며 피식했던 기억이 나네요....
08/02/18 08:01
김동수해설은 말을 좀 줄일필요가 있다고 느꼈어요,,해설자에게 말을 줄이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진행자인 캐스터가 할 말까지 다하고 게다가 자신이 밀하고자 하는 내용을 너무 길고 장황하게 하는 말하는 습관을 고친다면 좋겠어요..그래도 경기는 정말 재미있게 보았어요,
08/02/18 08:15
정일훈 캐스터의 감은 거의 코카콜라배때 그대로인거 같더라구요... 질럿 진출하면 마린!!! ;;... 그다지 흥분 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그런실수들은 게임몰입에 방해가 되는데... 시청자와의 공감이 잘 안되는듯...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 할것 처럼 보였어요 ;;
08/02/18 08:23
해설분들 틀려서 뭐라 하는 게 아니죠.. 기본적인 해설이 MSL, OSL 해설만 들어온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나 떨어졌기에 전반적인
해설력에 대한 비판이지 않았는지요?? 해설을 잘하지 못하는 해설자에게 해설 못한다고 비판을 하면 안 되나요?? 해설들의 실수가 아니라 실력에 대한 얘기였다고 봅니다.
08/02/18 08:47
영어해설로 보세요. 다 알아들을수 없어도, 게임에 몰입하는데 정말 큰 도움 됩니다.
특히, 웅장한 테란배경음악과 함께 "Alright~"하면서 코멘트 시작하는 닉플롯 정말 멋있더군요. 어제 한 멘트중 "didn't have a chance to go to the restroom. I should start wearing diapers while casting these games." 이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08/02/18 08:48
저같은경우는 해설이 제가 기대했던것에 비해서 충분히 만족시켜줬다고 합니다..-_-
워낙 그해설진에대한 기대가 바닥이었으므로.. 뭐 김동수해설이 예전보다 못하다는것에 동의는하지만.. ('자 봅시다' 란 말이 얼마나 거슬리던지.. 초등학교 일기장에 '오늘은' 이나 "나는' 이라던가 를 쓰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오늘 옵져빙 누가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 진짜 제가 스타경기보다 옵져빙때문에 열불터지는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전설의 희제사마는 그나마 놀라운 반전이라도 있었는데말이죠..) 특히 본경기 마지막 박성균대 이영호경기에서 박성균선수 드랍병력이 떨궈진반면 예상하고있던 이영호선수의 탱크포격으로인해 터져나가고 있는데 이영호선수의 탱크가 몇기인지 찍어주긴커녕 다른곳으로 화면전환해주는 센스.. 또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박성균선수의 업글상황은 계속 찍어주는반면 이영호선수의 업글상황은 절대로 무시해주는 놀라운연출력이라던가.. 경기내내 보면서 짜증나서 죽을뻔했습니다..
08/02/18 09:12
글 잘읽었습니다.
다만 이건 OSL해설 vs MSL해설 이라는 대결구도를 생각하고 들어왔던 제 예상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라 조금 놀랐어요. 물론 한마디 한마디 말실수 하는 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글쓴님의 말대로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 저도 동감합니다만 어제의 GSL해설은 좀 많이 아니었습니다.. -_-; 명경기가 해설/옵져빙 때문에 재미없게 느껴졌어요.
08/02/18 09:15
우승기 씨의 슈퍼파이트 이후로 해설을 끄고 싶은 심정은 어제가 두번째였습니다. -_-
개인적으로 김동수 해설의 스타일을 썩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예전에는 경기 내의 흐름이나 중요 포인트는 잘 짚었었던 것 같은데, 어제는 정말 이도저도 아니더군요. '자 봅시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식으로 강의를 하듯이;; 해설을 하던데 긴박한 실시간 게임에서는 전혀 몰입이 되질 않습니다. 선수의 의도나 체제 같은 것들을 파악하는 감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구요. 그리고, 이준호 해설과의 밸런스가 잘 안 이루어집니다. 온게임넷이나 엠비시게임 쪽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각자의 역할이 있죠. 추임새를 넣거나 몰입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분위기파와 경기의 흐름을 잘 짚어내고 말 그대로 '해설'에 치중하는 논리(?)파가 있습니다. 이준호 해설은 아무래도 후자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그 해설의 내용 자체가 미흡하다 보니 김동수 해설이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모양새가 나오더군요. 김동수 해설도 그다지 질이 좋지는 못했습니다만 -_- 어쨌든 이번 GSL 기간 내에 일취월장하지 않는다면 끊임없는 비판을 받을 거라 예상합니다. 스갤에서는 '차라리 우승기를 부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08/02/18 14:00
글내용이 해설도 사람인데 실수할수있다 너그러이 용서하자는 내용인거같은데
제목은 OSL해설VS MSL해설에 대해라서 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맨처음부분도 좀 뜬금없구요;; 김동수해설은 솔직히 슈파로도 이미 복귀해설을 해봤기 때문에 기대 이하였던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08/02/18 14:20
Aqua님// 경기 많이 보시면 해설 없어도 바로바로 나오지 않나요? 겜게 글 쓰시는 거 보면 많이 보시는 분 같은데...
뭐 취향이라는게 정답이죠. 저는 그날그날 2,3경기 보고나서 끌지 말지 정하는데 어제 이 같은 경우 한 경기 반도 안되서 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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