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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6 18:57
밑에 호잡글 큰 글에 자체 M&A 들어갑니다.
댓글 다신 분에겐 양해 구합니다. ------------------------------------------------------------------------- 벅차오르는 감격에 딱히 제목이 생각이 않나네요. 전기리그 4:0 패배, 선수나 팬이나 입에 올리기 미안한 사건 10원짜리 팬인 저는 한동안 게임사이트는 다 끊고, TV는 ESPN으로 고정했었더랬지요. 그런 못난 팬이 승리의 순간은 버릇없게 함께해서 죄송합니다. 허허 1경기 열이면 아홉,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점치던 경기에서, 난데없이 패배하는 바람에(김동건 선수의 타이밍도 좋았지만) 머리속에 점시 전기 리그 스코어가 스쳤습니다. 그러나, 자랑스런 르까프의 선수들 이제동 오영종만 있는게 아니다. 박지수도 있고, 최가람 손주흥, 구성훈 등 우린 팀 르까프다. 못난 팬을 다그치듯이 자신감있는 경기들로 승리해 내고야 마네요.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2007년 당신들이 최고였고, 오늘 큰 무대에서 더 이상 기죽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은 2008년의 르까프도 증명해주었습니다. 정말 수고했습니다. 선수들, 스탭들 이 별 도움도 안되는 10원짜리 팬,,,, 죄송하지만, 2008년에도 르까프 응원해야겠습니다. 르까르 화이팅!!!!!!!!!!! entz (2008-02-16 17:43:51) 나날이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한 팀이라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2008시즌도 기대가 되네요. 카잣-둠 (2008-02-16 17:44:10) 너무나 짜릿한 승리입니다! 이제동 선수가 뚫릴 때만 해도 '큰일났다'며 걱정이 앞섰습니다. 아니 사실 엔트리가 나왔을 때도 저는 너무 불안했습니다. 송병구와 상대해야 하는 오영종, 이성은과 상대해야 하는 구성훈, 게다가 삼성의 막강한 팀플까지. 하지만 그건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우리 르까프 선수들을 믿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신나게 뒤풀이 하시고, 작년 엠히처럼 푸켓같은 해외여행도 다녀오시고, 2008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르까프 화이팅!!!!!!!
08/02/16 19:04
여담이지만 르까프 단장님은 이상하게 친근감이 듭니다.
경제인보다는, 퇴역을 눈 앞에 둔 교장선생님 느낌이랄까요. 선수들 은퇴 후에도, 회사에서 일 할 방법을 찾아보신다는데, 그런 마음씀씀이가 뭐랄까 괜히 따뜻해진다고 할까요. 사람이 사람에게 도구처럼 쓰여지는 시대에, 얼마 안 남은 옛날사람 같아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 르까프 팀은 경기할때 외엔 긴장 풀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게 됩니다. 허허 물론 그런만큼 선수들 연습량은 후덜덜하겠지만요.
08/02/16 19:29
오영종 선수 참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정말 제 기억에서도 오영종 선수는 같은맵, 같은 선수를 만나면 잘 안지는 것 같습니다. 여우같은 구석이 있는 듯.. 진 경기를 보고 반성(?), 분석(?)을 참 잘하나봅니다. 그러고 보면 오영종 선수는 본좌라곤 불리지는 못해도 역대 본좌들과는 대체로 호각을 이루지 않나요? 흠.. 마재윤 선수랑은 아예 공식전 경기가 없는 것도 신기하고.. 오영종 선수도 거의 하늘이 내린 프로게이머일지도.. MVP란 MVP는 싹쓸히 하다니.. (제 생각에는 기자단 투표에서도 어쩔 수 없이 오영종 선수를 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그대는 여우.. 욕심쟁이 우후훗
08/02/16 20:20
오늘 에이스가 첫경기에서 무너졌는데도, 흔들리지 않고 대단하네요.
4경기가 정말 승부처였는데, 오영종 선수 mvp탈만 합니다. 벌써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네요~~
08/02/17 03:01
선수의 가치는 한시즌 23승 4패 이렇게 하다가, 내리 9승 10패, 6승 8패, 8승 14패, 5승 11패 하다가 결국 은퇴하는 선수보다는
한시즌 14승 11패, 다음시즌 13승 9패, 11승 7패........... 이렇게 계속 나가주는 선수가- 그래서 통합승수가 결국 100승을 넘고 200승이 넘어가는 선수가 진정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선수가- 정말 팀에 장기적으로 크게 기여해 줄 수 있는 선수가, 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오영종 같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오영종이란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은 결코 약팀이 될수 없는- 상황적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So1배 우승이후 한번도 약한 적이 없었고, 단 한번의 슬럼프도 없었으며, 정상권에서 벗어난 적도 없었던 선수는- 4년동안 이러한 포스를 지속한 선수는- 오영종선수가 거의 유일하다 이러한 포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특유의 재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이루어 낼수 없는 것이다- 라고 평합니다. 그 재능의 기반에- 낙관적 성격이 묻어나는 낙관적 플레이- 보는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운영- 이러한 것들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 정말 즐기면서도 가볍지 않게 경기를 할 수 있는 몇안되는 - 그래서 전혀 평범하지 않은 선수인 - 그런 오영종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팀들의 입장에서 볼때는 미래에 예상되는 장기간의 팀 기여도로 추정할시 가장 구매가치가 높은 선수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영종 선수를 보유한 르까프팀- 정말 복받은 팀입니다. 르까프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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