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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4 16:49
아이구 지긋지긋한 팀플 좀 없어지면 속이 다 시원해질텐데...
팀플도 소수나마 좋아하는 사람있으니 없애면 안된다. 라는 분 혹시 있나요? 유즈맵세팅도 분명히 소수나마 선호자가 있을텐데 팀플, 저글링 블러드, 터렛 디펜스, 마린 키우기 등등 묶어서 듣보잡 리그로 따로 독립시키면 어떨까요.
08/01/24 16:51
팀플...재미있는 경기도 있지만 시원찮은 경기가 더 많죠..선수들도 팀플전으로 굳어지면 개인전 출전이 어려워지니까 약간 꺼리는 경향도 없지않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팀플전을 축소했을때 그냥 빼버릴수도 있는걸 구색맞추기 식으로 끼워넣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한경기 체제로 가는것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08/01/24 16:55
얼마전 김윤환 선수의 취중진담에도 나온 부분이지만 팀플 전담유저들 스스로도 팀플레이에 많은 회의를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윤환 선수도 재작년 후기리그때 팀플전담유저였죠) 그래서 개인전으로 전향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들도 많고(윤종민 선수처럼) 팀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도 만족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구요. 팀플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것도 알지만 선수들도 저렇게 느낄 정도이니 현재 팀플은 구색 맞추기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08/01/24 16:56
팀플의 한계...
프로리그 필승카드인 오영종과 이제동이 있다고 치죠. 개인전은 1승을 따내는데 한명만 있으면 됩니다. 팀플은 1승을 따내는데 두명이 있어야 합니다. 오영종과 이제동을 개인전에 투입해서 각각 1승씩 챙겨주면 2승이 되는데... 그들을 팀플에 한꺼번에 투입시킨다? 그럼 따낼수 있는 승수는 1승... 저같은 일개 시청자도 팀플에 에이스급 선수를 투입하면 비효율적인 팀운영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감독들이 바보도 아니고 뭐하러 에이스급들을 팀플에 투입하겠습니까. 그러니 팀플은 영원히 퇴물 선수 혹은 생짜 신인의 전유물이 될수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팀플 한경기에 3점이 걸려있으면 모를까...그러면 개인전의 긴장감은 극도로 떨어지겠죠. 1,2세트 개인전 다 따내도 3경기 팀플 한방이면 스코어 역전되는데... 이래나 저래나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팀플은 비효율적인 생각이 듭니다. 옛날 강민, 서지훈, 홍진호, 박정석이 나오는 시대는 한경기에 3세트만이 있던 시절이죠. 그렇게 과거에 스타급 선수가 팀플에 나올수 있었던 팀들도 KTF나 GO같은 선수층 두터웠던 구단들... 그때로 회귀하던가...팀플을 없애던가...지금같은 시스템에서의 팀플은 그냥 생짜신인 or 퇴물선수의 무대라는거... 애초에 정규시즌에서 네임벨류 있는 선수가 팀플에 투입되기를 바라는것 자체가 현실성이 없죠. 한팀에 개인전 에이스카드가 남아돌아서 다 쓰지 못하는 선수는 팀플로 돌리면야 모를까...
08/01/24 17:04
처음 드래프트로 선수를 뽑을때 '뽑아주면 팀플만이라도 하겠다'고 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생활을 시작하면 팀플에만 만족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하죠. 김연우님이 본문에 쓰신 문제들을 선수들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08/01/24 17:43
팀플엔트리에 한해 중복출전을 가능케하고 2경기로 늘리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사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팀플리그가 아닐지....녹화방송도 좋고 특별전형식도 좋으니 말입니다.
08/01/24 17:47
저는 팀플없으면 정말 재밌을거 같습니다. 진짜 개인전만 하면 좀 네임밸류 떨어지는 선수 나와도
흐름 깨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볼텐데.. 그넘의 팀플이 뭔지 팀플만 나오면 딴짓하게 되더라고요...
08/01/24 17:48
팀플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개인전 승리보다 팀플 승리하고 나면 게임을 했던 선수들도 보람을 더욱 느끼는것 같고 팀분위기가 훠얼씬 살아나는것 같던데..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경기중에도 그렇지만 경기후의 분위기도 정말 역동적이라 생각합니다.
08/01/24 17:50
글쎄요.. 분위기 전환은 팀플보다는 아무래도 개인전에서 압도할 때 지대루죠.. 요번 CJ vs MBC 에서 박영민 선수같은 경기처럼...팀플은 전 아무리 잘해도 재미도 없고 꼽사리 껴논듯한 느낌;;;;;;;;;;;;;;;;;;;;;;;;;;;;;;;;;;;;;;;;
08/01/24 17:51
장육선수 주현준선수가 팀플에 힘을 안쏟았다면 개인리그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모습들은 안보였을텐데 ㅠㅠ
두선수다 확실히 잘하는 종족전(플토전, 저그전)이 있는만큼 개인전에 집중하면 잘할수 있을듯합니다. 타팀에도 그런선수들이 많겠죠...팀플에 치여서 개인전이 약해진 선수들.. 둘다 잘하는 선수들 예를 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건 둘다 잘하는 선수들쪽이 특이한 경우라고 보는게 나을듯.
08/01/24 17:53
팀플/개인전을 중복시켜주기만 한다면, 팀플이 더 활성화 될거 같은데 말이죠.
다만 르까프 같은 팀은 1경기 이제동 2경기 오영종 3경기 이제동/오영종 4경기 박지수 or 구성훈 or 손찬웅 5경기 이제동 or 오영종 이 될까봐 조금 무섭긴 합니다 -_-;
08/01/24 18:34
리그를 열려면 돈이 있어야죠.
후원해주는 기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업은 뭘 보고 후원을 해줄까요? 리그의 흥행, 흥행을 통해 누리는 광고효과를 보고 이판에 들어옵니다. 지금 선수들은 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 연습할 시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팀플리그 생기면...마재윤이, 김택용이, 이제동이, 송병구가 팀플리그에 참여할것 같나요? 그들이 양대리그 모두 탈락하고 한가해지면 모를까...지금같은 바쁜 상황에서 참여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대회의 위상이 틀리기 때문이죠. 똑같이 집중한다고 했을때 팀플리그 우승하는거보다 개인리그 우승하는것이... 자신의 권위나 명예에 더 플러스가 된다는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이창훈, 원종서, 신정민...이들보고 기업이 이판에 들어와서 후원할까요? 리그가 열리면 상금도 있어야죠. 제가 기업가라면 이런 리그는 후원 안합니다. 뭘 보고 후원합니까? 어떤 가능성을 보고... 가능성을 고려해보고 안된다 싶으면 없어져야지, 왜 자꾸 팀단위리그라는 굴레 안에 팀플을 정석화시켜 억지로 끼워넣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08/01/24 18:35
이민재님 // 그럼 팀플이 없으면 프로리그가 아니라는 근거는 대체 어디서 비롯된겁니까?
팀플이 있어야 팀단위리그...라는 공식은 대체 누가 정립한거죠? 자신만의 기준으로 모든걸 판단하고 규정하지 마세요. 그럼 기존의 팀배틀 형식의 팀리그는 뭐였는지... 이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이민재님의 생각을 이해할수 없고 이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니까요.
08/01/24 18:59
결과적으로 팀리그는 사라졌습니다.
뭐 온겜에게 뒤져서 결국 흡수된거지만.. (최연성을 이겨라..가명이라죠.. 그럼 최연성 선수가 잘하는거지 SK가 잘한다고 할수있나요?) 팀리그는 이렇게 하고요.. 모짜르트님/ 프로게이머들이 팀플을 꺼리는 선수들이 많은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왜 꺼리는 거라고 생각하시죠? 팀플을 잘해봐야 인정을 못받으니까 그런거 아닙니까? 예로 팀플리그가 생겨서 인지도가 높아지고..상금도 5천만(2등분 하면 2천백만이네요) 이렇게 되면 인지도 있는 선수가 참석안할까요? 팀플이 문제가 아니고..배경이 문제 아닌가요? 모짜르트님 같이 팀플이라면 무조건 까고 보는 팬들이 많으니.. 그리고 팀플이 재밌없다고 하는데 다 개인적인 차이입니다. 요즘 "스타리그 /MSL도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실망이다" 라는 글이 많습니다. 멋졌던 경기중 개인전이 많다면.. 개인전 경기횟수가 많아서 그런거지 팀플이 개인전보다 %로 따지면 적지 않습니다. 팀플은 개인전에서 절대 볼수없는 조합이 많습니다. 자꾸 예전의 철의장막이 떠오르는데..맵만 좋다면 ..뛰어난 선수만 많이 참석한다면.. 무한대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것이 팀플입니다.
08/01/24 19:03
서성수님 // 그러니까 그 상금 5천만원짜리 팀플리그를 누가 여냐구요?
서성수님이 돈 직접 갖다 투자하셔서 리그 열거 아니면 그런 말씀은 의미가 없다니까요. 그냥 "리그 열겠다" 공고만 하면 스폰은 알아서 다 잡히나보죠? 황당할 뿐입니다. 말로만 해서 다될거라면 저는 상금 1억짜리 저글링블러드 리그도 열겠네요. 그리고 팀리그 없어진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건 팀리그는 팀 단위리그가 아니었냐...하는겁니다.
08/01/24 19:06
어쩔 수 없죠. 인기도 없는데 없는 인기 키우려고 팀플 늘리고 심지어 팀플리그 개최해줄 인내심 가진 스폰서는 아무도 없을테니.
그냥 있는 인기 뜯어먹기도 바쁘실걸요
08/01/24 19:10
전 '최연성을 이겨라' 라는 부재를 가지고있었다고해서 팀단위리그가 아니라고 까는사람들은 도무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4U vs 슈마GO 전에서 최연성선수가 올킬을 달릴때 서지훈,강민,이재훈,김환중선수의 최연성을 막기위한 노력은 개개인이 아니라 슈마GO팀의 노력이 아닌가요? 마재윤선수가 KTF 올킬했다고하지 홍진호 김정민 변길섭 조용호 이겼다고 합니까? 서지훈선수는 SouL이 아니라 나경보 변은종 한승엽 박상익 선수를 이긴거였나요? 상대편의 강력한 에이스카드에 의해 올킬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것은 그 에이스카드를 막기위한 상대팀 전체의 노력에 의한 결과입니다. 팀단위리그가 아니라니요-_-
08/01/24 19:11
모짜르트님/
모짜르트님의 리플이 팀플의 가능성은 인정하는것으로 봐도 되겠나요? 그럼 스타판의 발전을 위해서 팀플의 장점을 부각하여 팀플이 할성화 될수 있도록 글을 적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많은 팬들이 원하면 팀플리그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08/01/24 19:12
아...그리고 꼭 팀리그 이야기 나오면...
최연성 선수 들먹이며..."그건 최연성이 잘한거지, T1이 잘한게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럼 시카고 불스의 NBA 연속우승은 조던이 잘한거지, 불스가 잘한게 아니네요.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지난시즌 2위한건 리오스가 잘던져서지 베어스가 잘한게 아니구요. 4,5명이 힘을 합쳐서 1명을 막을수 없다면 못막은 4,5명을 탓해야지, 잘하는 선수 1명을 탓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08/01/24 19:14
서성수님// 왠만해선 안생길걸요-_-;;
스타리그 자체도 '대박 광고효과를 얻을수 있고 미래가 창창하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는 힘든판에.. 전체 스타리그 팬중의 80%이상이 팀플리그를 원한다면 몰라도..
08/01/24 19:16
서성수님 // 무지한 저로서는 도저히 팀플 활성화시킬만한 대안이 안나옵니다.
프로리그로 팀플을 활성화 시킨다? 위에 오영종, 이제동 선수를 언급하며 글을 쓴 내용이 있습니다. 팀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팀플에 주로 투입되는 선수는 팬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선수들이 주류를 이룰수밖에 없다는 결론이지요. 개인리그도 그렇지만 관심도 낮은 선수들의 경기는 그 인기도 또한 뒤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팀플의 한계라는겁니다. 그 대안으로 리그를 열면 된다고 하셨고, 상금 5천만원 주면 된다고 말하셨지만... 그런 리그를 어떻게 열것이며 스폰서는 어떻게 잡을것이냐...라는 문제에는 아무도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08/01/24 19:19
팀플도 재미있다. 팀플 없으면 그게 팀리그냐? 이런 낭만과 개인 감정을 앞세워 주장하자는게 아닙니다.
이런식이라면 "나는 팀플재미없으니 폐지하자" 라는 주장도 나오니까요. 정말 팀플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 활성화할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것이... 제대로 된 팀플 존속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것이라 봅니다. 제 머리로는 그런 현실적 대안이 떠오르지 않고 지금의 시스템으로 계속 진행된다면... 팀플은 그저 퇴물선수 혹은 듣보라 불리는 생짜신인선수들이 주류가 되는 무대로 계속 유지만 될뿐이라고 생각되거든요.
08/01/24 19:20
팀플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 추가요~~~ 전 요즘도 김광섭 원종서 조합은 꼭 챙겨보고,, 지난 시즌 훈훈 조합경기는 전부 다봤죠
의외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것 같고요... 너무 개인전만 쭉 이어지면 오히려 재미 없을것 같습니다.. ㅡㅡ;; 말 나온김에 이벤트 전으로 무한맵 3대3 이런거 한번 더했음 좋겠네요.. 옛날에 기욤, 베르트랑, 피터 대 국내 선수들.. 이렇게 올랜덤 경기한거 재밌었는데.. ^^;
08/01/24 19:27
아, 생각해보니 개인전, 팀플전 중복출전이 가능하게 하는 규정을 만들면 제가 말한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저는 이렇게 하느니 팀플이 없어지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반대입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1경기 오영종 2경기 이제동 3경기 오영종, 이제동 4경기 박지수 5경기 오영종 또는 이제동... 이런 말도 안되는 엔트리가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전에 P.O.S 시절 박성준 선수가 실제로 저랬구요. 지금 중복출전 규정이 없어진것도 박성준 선수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함이겠죠.
08/01/24 19:39
가장 현실적인 제안이라면.
1경기 팀플 2경기 팀플 3경기 팀플 4경기 팀플 5경기 에이스결정전. (개인전) 이 된다면 프로리그 위주에서는 '팀플'에 더 주력할수밖에 없어지죠. 스타급 선수들도 개인전보다 팀플에 집중할테고... 아아 비약이다 비약이야.. ^^
08/01/24 20:11
지금 스타판이 좁아지고 있다는걸 느끼시는지?
곰tv가 이번에 이벤트성 16강을 연다고 하지만.. 호응이 없으면 주저않겠죠. 온게임넷의 경우 .. 스타판이 인기가 절정일때 듀얼 토너먼트도 기업후원을 얹고 했으며.. 스타리그는 후원할 기업이 줄을 섰습니다. 근데..이제는 후원이 제때 못구해 스타리그가 연기되는 일도 발생했죠. 요즘 양산화 양산화 라는 글을 자주 봅니다. 그런걸 해소할수 있는게 맵인데..이번에 악령의숲 .. 한마디로 dog됐죠. 스타리그가 새로운 재미거리를 찾지못한다면 계속유지 될까요? 입스타를 하는 pgr에서도 팀플의 대안을 못찾은거 보면.. 당장 팀플을 활성화 할수 잇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나마 1게임 남아있는 팀플이 프로리그에서도 없어진다면.. 아예 그 희망 자체가 사라지는 겁니다. (뭐..갠적인 생각으로는 스타2로 넘어갈꺼라 생각은 들지만..)
08/01/24 20:18
모짜르트님/ 전 야구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농구 불스를 예로 하셨는데.. 이부분도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저는 조던이 있는 시카고라 생각하지 ..시카고에 조던이 있다고 생각안했습니다. 다들 조던이 있으니 시카고가 잘한다고 생각하지. 시카고가 잘한다고 생각합니까?
08/01/24 20:21
서성수님 // 그래서 그 새로운 재미거리가 현재 넓은 스타판에서도 좁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팀플이라는 사실은 수긍하기 어렵네요.
무슨 팀플이 스타판의 미래라도 되는양 적어놓으셨는데.. 지금도 개인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관심도 때문에 2경기에서 1경기로 축소된 팀플이... 프로리그에서 없어지면 희망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지나친 비약일 뿐입니다. 그에 맞는 근거도 없구요.
08/01/24 20:25
개인전 5경기와 팀리그사이의 협의가 있어야겠죠 팀플 없어진다면.
팀리그는 일단 5전제로하면 올킬이 너무 남발되는 경향이 있고 7전으로 한다면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 길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08/01/24 20:26
서성수님 // 자꾸 개인적인 생각을 만인이 봤을때 모두 수긍할수 있을만한 근거인양 내세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던만으로는 시카고가 NBA 우승을 할수 없듯이...팀리그도 최연성이나 마재윤 한명만 가지고는 우승할수가 없습니다. 만약 팀리그 결승에서 최연성의 올킬을 저지한 김정민에게 나머지 김성제, 박용욱이 줄줄이 패했다면 T1이 우승할수 있었을까요? 조던 혼자서 슛쏘고 리바운드하나요? 피펜과 로드맨이 없었다면 우승에 실패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08/01/24 20:51
모짜르트님// 제 생각을 적은거지 무슨 만인이 봤을때 수긍할수 있다고 표현했나요?
팀리그 답변입니다. 팀리그는 혼자만 잘해도 우승할수 있습니다. 농구랑 100% 같은게 아니죠.. 마재윤 선수가 06년도에 프로리그 10승 1패인가?(정확히 모름) 그렇다던데. 그대로 성적이 나온다면 마재윤 선수가 1경기에 나와서 4승 해버리면 결승 우승 아닌가요? 상향 평준화가 되어서 그럴 가능성이 1%도 안된다고 하시겠지만.. 위와 비슷한 얘기지만..이번에 르까프랑 cj 결승이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이제동 선수가 cj랑 1경기부터 4경기까지 다 이길 가능성이 얼마정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08/01/24 21:21
서성수님// 1경기가 만약 운고로분화구이었고 거기서 이겼다면
2경기 카트리나 vs테란or플토전 3경기 백마고지 vs테란전 4경기 파이썬 vs테란전 쉬워보이진 않는군요 저정도 맵에서 종족불문 상대불문 다 꺾어버리는 선수를 키워내는건 도대체 왜? 어째서 그 팀의 능력이 안 되는건가요? 선수는 팀과 관계없이 혼자크나요? p.s. 근데 왜 리플은 또 팀리그논쟁으로? -_-;;
08/01/24 21:27
서성수님// 팀리그에서 올킬, 혹은 역올킬이 몇번나왔는지 찾아보시길.
그리고 결국 프로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1경기 마재윤승 2경기 서지훈 승 3경기 장육/주현준 승 이면 마재윤 서지훈 장육/주현준이 잘한거지 CJ가 잘한건가요? 불스는 조던이 몰아 넣었다고 해도 거기에 로드맨의 리바운드등이 합쳐졌기 때문에 '불스'로 볼 수 있는 거지만 마재윤이 개인전 1경기 이겼다고 2경기 서지훈선수가 경기가 잘해지나요? 전혀 관계없습니다. 물론 기세라는게 있긴 하겠지만, 단지 CJ VS 타팀이라는 경기에 몰아넣었을 뿐이지, 개개인 쪼개면 다 쪼개 질 수 있는겁니다. 조던이 불스에서 리바운드 다하고 어시없이 모든 득점을 혼자 다하고 다른 선수 수비도 안하고 가만히 서있었는데 조던이 다 해서 이겼다면 그건 조던이 이긴거죠. 불스가 아니라. 그러나 농구는 모든 선수간의 플레이가 연관되는겁니다. 결국 프로리그나 팀리그나 똑같다는 이야깁니다. 물론 님 말대로 최연성이 혼자 나와서 4:0으로 했다면 SK가 아니라 최연성이 잘한거죠. 맞습니다. 저는 애초에 '스타는 테니스처럼 개인스폰의 형태로 나아갔어야 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초 프로리그든 팀리그든 다 부정하는 사람입니다만 이왕 이렇게 짜여진 거라 그냥 있을 뿐입니다.
08/01/24 21:36
서성수님 // 그럼 그건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막지 못한 CJ 선수들 탓이죠.
왜 그걸 시스템의 문제로 탓하시는지요? 어느 한선수가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줘서 그 선수를 상대팀이 막지못해 결국 승리를 내주는 모습은... 어느 스포츠에서나 있지 않나요? 왜 그게 스타판에서는 안된다고 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왜 양산화되서 이대로 가다간 이판 망할거라는 의견은 당연한것처럼 내세우시면서... 거기에 대한 근거로 주관적인 의견을 내세우냐는거죠. 팀플 망하면 희망이 없다...이것도 근거가 없는 내용이구요.
08/01/24 22:14
온게임넷 팀플의 핵 김광섭 선수의 팀플 승리를 , 개인전으로 옮겨놨으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여타 스타 커뮤니티에서 김광섭 선수 어디 관심이나 받나요. 원종서 선수도 팀플 엄청나게 잘했지만 커뮤니티에선 별로 거론도 되지 않고. 다음은 STX SOUL의 김윤환 선수의 인터뷰입니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평생 팀플레이만 하라고 시키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요즘 드래프트된 선수들 가운데는 죽어라 팀플레이만 하겠다고 말하기도 한다지만 막상 팀에 들어오고 나면 느낌이 달라져요. 개인전하는 선수들에게는 팬도 많이 늘고 선물도 많이 들어오지만 팀플레이하는 선수들은 그런 면에서는 홀대 받고 있어요. 2006년 후기리그에 팀플레이 90%로 1위를 차지한 제 팬 카페 회원이 몇 명인 줄 아세요? 아직 200명 수준일 겁니다. 그게 팀플레이 전담 선수의 비애죠.” 김윤환은 최근 개인리그 예선을 통과하면서 잠시 주목 받았다. 그러나 서바이버 토너먼트와 스타 챌린지에서 2패씩만 기록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08/01/24 22:18
SK가 잘한게 아니라 최연성 혼자 잘 했다는 말은, 팀원들이 최연성하고 연습을 안해줬다라는 말로 해석해도 되나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08/01/24 22:29
김광섭 선수가 메이저 무대에서 10연승했으면 포스트 마재윤이니, 포스트 이제동이니 하면서 설레발 쳤을겁니다.
김상욱 선수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가 더 나을거 같군요. 김광섭 선수보다...
08/01/24 22:29
개인적으로는 팀플에 찬성합니다. 물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조합의 경기같은 경우에는 재미 없지만 원종서/김광섭 조합, 임채성/이재황 조합이라던지 같은 조합 경기는 상당히 재밌게 봅니다.
08/01/24 22:47
은혜남편님 / 같은팀이라고..자기 팀과 연습을 다 하는게 아닙니다. 각종 인터뷰만 봐도 그렇고 . 타 팀원 친한사람과 연습을 많이하며
자기팀이라 하면 연습생과 집중연습을 많이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짜르트님의 표현을 빗대어 표현한걸 꼬집어 내시면 안되죠. 첨부터 빗대어 적은글인데..
08/01/24 23:37
서성수님 // 팀의 코치가 전략을 짜주고 상대방 빌드를 예측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뭐라고 설명하시겠습니까?
애초부터 "쎈놈 1명만 있으면 승리 혹은 우승" 이라는 명제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08/01/24 23:39
말나온김에..곰티비에서 상금 크게 한번 걸로 팀플리그나 했음 좋겠네요.
cj가 스타중계하려고 했을때. 온겜과 엠겜이 막았는데.. 차라리 팀플리그로 하면 크게 반대도 없을꺼 같고.. . 제일 급한게.. 철의장막 처럼 멋진 팀플맵이 나와야 할듯 합니다
08/01/24 23:45
개인전과 복식이 존재하는 여타 테니스 탁구 같은 스포츠에서도 복식은 소외받고 있습니다.
팀플리그는 이벤트라면 몰라도 정식리그로는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08/01/24 23:51
Yang님 //
1경기 팀플 2경기 팀플 3경기 팀플 4경기 팀플 5경기 에이스결정전(개인전) 발상의전환(?) 이군요! 프로리그는 그야말로 "팀플" 위주로 돌아가고, 개인리그는 당연히 "개인전" 위주로 돌아가는 체제가 확실히 잡히겠네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정말 이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만.. 팀플 싫어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택도 없을 것 같네요 ^^;
08/01/25 00:02
개인적으론 이번시즌 팀플맵이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전에 나온 뱀파이어도 상당히 재밌엇던 맵이고요. 이번시즌 같은 경우 황산벌이 정말 재미있습니다.(원종서/김광섭 조합경기보면 정말...) 개인적으로는 역대 최고 팀플맵으로 뽑고요. 성안길은 개인적으로는 별로 라고 생각하고요.
철의장막은 지금 생각하면 좋은맵이다 라고 생각 되는데 당시 분위기는 초반이 너무 지루하다 그런식의 평이 꽤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험적인 맵을 팀플에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악령의숲같은 경우에도 그런컨셉맵을 미리 팀플에 넣어보던지, 중립 다크스웜도 넣어보든지 해서 개인전과는 다른 느낌이겠지만 대략적인 팀플에 대한 관심도 늘게하고, 다양한 맵 실험도 가능하고요. 시청자들에게 '저런 맵도 있구나' 란 생각을 들게끔해서 생소한컨셉의 맵이 편한 그런맵이 되도록 말이죠
08/01/25 04:22
정테란님// 복식이 소외받고 있긴 해도 복식이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국제대회던 컵대회던 단체전은 전부 살아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테니스는 소외받고 있다고 말할수가 없습니다.. 첼로님// 그래서 비약인겁니다. ^^
08/01/25 08:37
팀리그는 안될지언정 개인전 온리로 갔을때는 그와 비슷한 긴박감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맵은 반랜덤 식으로 해놓고 매경기를 에결처럼 상황에 따라 투입시킬 수 있게 해야합니다. 올킬은 안나오겠지만, 이 스코어에서 과연 누가 나올까, 어떻게 승부수를 걸까 등 전장에서의 감독의 역할도 확실해지겠죠.
08/01/25 13:41
리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팀플을 일단 완전하게 빼버리면 혹여나 팀플 팬층이 빠져나갈까 우려하여
팀플 한경기나마 꼽싸리 끼워넣는 식으로 하고 있는 거 같은데.. -_- 솔직히 개인전만으로 하면 훨씬 긴박감있을거 같구요 --; 팀플이 싫어서 빠진 층 프로리그로 유입될거 생각하면 팀플을 유지하는것보다 폐지하는게 오히려 프로리그로서는 더 좋은 일이 아닐까 싶네요.. 팀플의 인기란게 존재하긴 하나요? 단적인 예로 김윤환선수의 말처럼 프로리그에서 팀플 1위를 한 선수 팬카페 회원수가 저 정도라니.. 팀플의 팬층이란게 있긴 있나 싶을 정도로 처참 - -;
08/01/25 14:08
보통 프로리그 한경기 길면 두시간 짧으면 한시간 정도 하는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없이 개인전만 5경기를 한다는 건 좀 지치지 않나요?
물론 개인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팀단위 리그라는 상징성도 있고, 게임진행의 흐름을 위해서도 팀플은 있는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재미없는 것도 아니구요. 신인이나 노장선수들 위주로 편성된다는 불만도 많이 보이는데, 다르게 보면 그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인들에게는 방송경기 경험을 줄 수있고, 노장선수들은 실력이 다소 처진 상태에서도 계속해서 팬들에게 얼굴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요. 아무리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이라도 계속먹으면 질리게 되더군요. 저는 팀플이 양념은 부족해도 프로리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08/01/25 14:22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요. 팀플 하는 선수는 듣보잡인 이 상황을 어떤 식으로라든 극복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ㅡㅡ;
물론 개인전이나 팀플이나 소위 말하는 듣보잡 선수는 사람들을 끌어모으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듣보잡 신인이라도 개인전에서 대박을 내면 뜨는 거. 그거 어려운 일 아닙니다. 실제로 지금 유명한 신인들은 다 프로리그에서 좋은 경기로 이름을 알렸습니다만.. 팀플레이에서 그런 식으로 이름 알린 선수가 몇이나 있나요 ㅡㅡ; 차라리 팀밀리 같은 방식이 더 나을지도요. 팀플 자체가 사라져야한다라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뭔가 변화는 필요합니다. 개인전과의 중복 출전을 허용했던 2004 프로리그 때 정도만 해도 팀플이 이렇게 무관심 대상은 아니였습니다. 팀플과 개인전 모두 활약하는 선수들이 있었단 말이죠.
08/01/25 15:16
선수들도 꺼리는 팀플이라고 해도, 주전에 끼지못한 선수들은 팀플이라도 나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은 할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팀플로 데뷔를 하면서 무대경험을 하고 사람들에게도 인지도를 높혀서 개인전 카드로도 발전하는 경우도 있을테구요. 지금 딱 떠오르는건 SKT1의 고인규/윤종민 선수네요. 당시 팀플에서 별다른 해답을 찾지못했던 T1에게 두 신인이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팀 자체의 성적도 끌어올려줬고, 두 선수를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현재 두 선수는 각자 개인기량도 그이후로 부쩍 상승해왔죠. 그외에, 원래 개인전에서 잘했었는데 부진에 빠져가는 선수를 잠시 팀플로 돌려서 감각을 다시 찾게하는 경우도 있었던 듯하구요. 팀플경기가 현재 개인전보다 하위로 여겨지는건 사실이지만 프로리그에 팀플이 있기에 이런 기능도 있다는것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네요.
08/01/25 17:15
스타크래프트의 2:2는 복식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게임 자체의 흐름이 바뀌어버리는데요. 개인전 잘하는 선수가 팀플레이 잘한다고 할 수 없는것이 바로 스타크래프트입니다. 지금 프로게이머가 된 선수들은 어떻게 프로게이머가 된겁니까? 1:1을 하면서 자격을 획득하여 개인전 우승을 꿈꾸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선수들입니다. 그런선수가 생소한 분야인 팀플에 억지로 주력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현 프로리그 방식입니다. 팀플 전용선수가 있어(팀플로 자격을 취득한 선수) 프로리그 팀플레이에 출전하지 않는다면 프로리그에서의 팀플레이는 선수들이나 시청자들에게나 독이 됩니다.
08/01/25 23:48
저는 팀플이 없는 프로리그는 너무 딱딱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프로리그는 팀단위리그이고 팀단위리그에는 팀플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08/01/26 02:48
팀단위리그라고 팀플이 있어야 된다는 건 웃기네요;; 팀단위리그라는 말은 말 그대로 팀대팀, 각 팀의 소속선수들이 출전해서 팀의 이름을 걸고 싸운다는 의미이지 팀단위 리그라고 팀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죠 -_-; 단지 프로리그에서 팀플을 끼워넣어 운영하고 있는 것뿐.....
전 개인적으로 개인리그에서 네경기 보는 것보다 팀플 한경기 보는게 더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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