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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1 02:48
맵 밸런스, 종족 밸런스를 떼놓고 생각해도 10% 차이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실력이죠 1경기를 이겼다는 사실을 놓고 보면, 이긴 사람이 진 사람보다 실력이 더 좋다고 할 수 있겠죠.. 저 62%의 확률은 나머지 게임에서 두 사람이 이길 확률이 서로 50:50이라고 생각했을 때 나오는 확률입니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일 수록 1경기를 잡을 확률이 높을 테고, 그 이후의 경기들에서도 50:50이 아닌 두 선수의 실력차에 따른 승리 확률이 존재하겠죠.. 아 물론 같은 맥락에서 맵 밸런스, 종족 밸런스도 영향을 주겠군요 여튼 요지는 1경기를 이긴 사람은 2,3,4,5 경기를 이길 확률도 높죠 이 부분은 기세와는 큰 상관이 없겠네요..
07/02/01 02:53
저 계산대로라면 16분의 11 아닌가요. 제 생각으로도 그렇고요. 그러면 69%죠.
그리고 76%란 것은 경험적 통계가 76%가 나왔다는 것이지 엄밀하게 수학적으로 76%라는 말이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07/02/01 02:58
뇌가 미쳤나 봅니다. 덧셈도 못하네..
그러니까 제 말은 저러한 통계가 확률의 범주에 아주 잘 들어맞는 당연한 사실이란 얘기였습니다.
07/02/01 03:01
수정곽 / 1경기를 이긴 사람이 우승할 확률이 76%가 나왔다는 건, 다시 말하면 경기마다의 승률은 5할에 근접하게 수렴했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07/02/01 03:02
부연 설명 쪼금 할께요..
전체 5경기를 1경기와 4경기로 나누어서 생각해봅시다 우선 1경기를 했는데 A선수가 이겼습니다 이제 사회자가 말하는거죠 "방금 한 경기는 스코어에 카운트되지 않고 앞으로 최대 4경기를 펼쳐 승부를 가리겠습니다~ 베팅해주세요~" 이렇게 한다면 물론 두 선수가 2:2로 비길 확률도 높겠지만 다른 큰 데이터가 없다면, 첫 경기에서 A선수의 실력을 본 이상, 남은 4경기에서도 A선수가 이긴다는 쪽에 더 돈을 걸 것 같습니다..
07/02/01 03:08
진리탐구자님의 말씀도 중요하네요... 만약에 첫 경기의 승리자가 다전제에서 승리할 확률이 통계상 60%라고 나왔다 해서 우리가 "아 이론상으로는 69%인데 첫경기를 승리하면 선수들이 오히려 부담감을 느낍니다!!" 라고 해석하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일일꺼구요...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모이지 않았으니 이래라저래라 하기 힘든 것 같기도하네요 주사위 10번 던져서 1이 3번 나왔다고, 주사위 제작 업체 고소할 수 없죠
07/02/01 05:27
같은 논조의 주장을 5년정도 전에 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도 1경기 승자가 아무래도 실력이 높기 때문에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라는 주장을 했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반대 의견 중 인상 깊었던 것이 있었는데요. 1경기 승자가 아무래도 실력이 높다라는 판단이라면, 시청자가 기대하는 것이 누가 더 쎄냐니까 1경기가 그걸 반영한다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지 않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그렇기에 산술적인 부분을 피하려면 프로리그만 따로 떼면 좋을 것 같습니다.
07/02/01 07:32
캐스터가 다전제라고 했으니 꼭 5전을 지칭하는 건 아니죠. 3-5-7 등 모든 다전제를 포함하는 거겠죠.
진리탐구자님이 말씀하셨듯이 지금까지의 다전제 경기 결과가 1경기 승자가 최종 승자가 되는 경우가 76%란 말이고 그 퍼센티지는 앞으로 펼쳐질 경기 결과에 따라서 변하는 거죠.
07/02/01 11:24
1경기 잡았으니까 승리할 확률이 당연히 높은거 아닌가요..ㄱ- 저도 캐스터,해설 분께서 그 얘기 하실때마다 물음표를 띄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07/02/01 14:35
음.. 그러니까..
"해설자 분들이 1경기 잡는 사람이 잡을것이다" 라고 하는것은 "그날 가서 봐야 알겠다" 이말하고 같은 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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