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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31 21:59
최연성선수가 거의 매일 하는 정형화된 빌드를 썼는데요
최연성선수의 입장에선 테란이 우세한 히치하이커에서 자신이 하던데로 하면 지지 않을거란 자신이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박명수선수가 워낙 잘했네요.. 맵제작자님이 이 경기를 보셨으면 참 흐뭇하셨을것 같습니다 맵 제작 의도를 가장 잘 활용한 게임이었던거 같아요
07/01/31 22:00
최연성은 그냥 하던대로 했고, 박명수는 극악의 hp를 가진 본진 중립건물을 어쨌든 부시고 협곡에서 러커를 사용했습니다... 거기서 좀 승부가 갈리지 않았나 싶네요.
07/01/31 22:17
박명수선수가 굉장히 잘하긴했습니다만 최연선선수는 좀 못했다고 봅니다 생각대로 경기가 안 풀려서 그런지 흘린병력도 되게 많고 휴;; 그러네요 슬럼프에 빠졌던 다른 여타선수들과 같이 다시 회복되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07/01/31 22:23
오늘 경기는 박명수선수가 한계를 넘은 플레이를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듯 싶습니다. 경기를 좀있다 한번 더 볼꺼지만, 최연성선수는 아직 죽지 않았네요. 참 그런 빌드라니...... 초반에 흔들기 이후로 최연성선수는 어떻게 하면 자신이 이기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투해쳐리 뮤탈로는 흔들기가 힘들정도로 터렛을 많이 박았었고 -거의 도배수준- 이것만 막으면 아니 흔들리더라도 크게 흔들리지만 않으면 이긴다는 것이 최연성선수의 생각이었고 그것은 절대적인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판단력을 무색하게 할정도로 상대가 너무 잘해버렸고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져버렸죠. 전반적으로 자원을 쓰는 형태나, 상대를 막는 수비나. 필요할때 나와주는 유닛이나, 아직은 최연성선수 굉장합니다. 다만 예전이 너무 대단해서 그가 조금 잘하는것으론 성이차지 않기 때문에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07/01/31 22:23
끄응.. 16강에서 탈락이라고는쳐도 무지 열심히 했고, 또 비록 지긴 했지만 명승부를 보여준(탱크와 마린으로 다크스웜을 헤집고 들어가 피해를 주는 등의..) 선수에게 흥미를 잃고 실력을 잃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07/01/31 22:26
그리고 초반에 당한피해치고 상당히 잘해주었습니다 최연성선수. 계속막아내고 역공으로 본진까지입성하고 1시멀티드랍쉽으로깨주고.. 만약 박명수선수의 신들린 뮤탈컨트롤이아니었다면 좀더빠른진출에 결과는 달라졌을거라고봅니다.
07/01/31 22:27
한 10여기되는 무탈이 그정도까지 활약할줄은 아무도 몰랐죠.
특히 무탈은 베쓸 나오면 그순간 힘을 잃는 존재인데 최연성선수가 무탈에 이레디에잇 한번 못걸어 볼 정도로 러커 전환타이밍까지 무탈활용을 넘 잘했죠. 게임내내 최연성선수가 이길거라고 확신에 가까운 예상을 했습니다만 무탈의 눈부신 활약이 그런 예상을 비웃어 버리더군요. 박명수 선수의 오늘 운영과 컨트롤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07/01/31 22:40
물론 과거의 포스가 줄어들었고 흥미를 잃었다고 전에 언급됬지만, 지금은 그렇다기보다는.. 윗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뮤탈 활용을 잘해서 최연성선수가 활약을 잘 하지 못했죠..
07/01/31 22:41
앞마당 날라갔을때 승부가 기울었음을 연성선수 정도의 고수라면 느꼈겠지만 개의치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명승부(제가 보기엔)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투혼을 보여준 선수에게 몇몇 분들 말씀 참 그렇게 하시네요. 막말로 졌으니까 무조건 까고봐야겠다는 건가요. -_-;
비록 16강 탈락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연성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졌지만 잘했어요.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상대에 조금 못 미쳤을 뿐입니다.
07/01/31 22:47
다른 T1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오늘
최연성선수보다 박태민 선수가 훨신 더 아쉽습니다. 최연성선수는 박명수 선수가 너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생각하지만 박태민선수는 물론 박영민선수가 잘 한것도 있지만 박태민선수가 제 기대에, 또 본인의 실력에 못미치는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 .. 그파 이후로 T1팬들은 눈물이 줄줄 뿐이네요 ㅠ
07/01/31 22:56
아무리 더블컴이였다지만 마린메딕 진입이 드론을 좀 잡았다지만 뮤탈만 꾸준히 뽑는데는 무리가 없었고 마린메딕이 소진된 타이밍에 뮤탈이 들어가 미친듯이 짤짤이를 해주면 테란이 흔들릴 소지가 있는 경기였었습니다. 그래서 마메가 디시 모일 타이밍을 터렛도배로 넘겼어야됐고요.
근데 문제는 최연성선수가 그렇게 했어요. 터렛 완전 발랐죠. 근데도 뮤탈짤짤이를 당했다는건 박명수선수가 너무나도 잘했다고밖에 볼수 없는경기였다고 봅니다. 이번경기로 최연성선수의 부진이나 슬럼플르 논하기는 좀 그런거 같습니다.
07/01/31 23:01
최연성 선수가 하는 어느경기마다 이기길 응원했었지만,
오늘은 경기중간쯤 다른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질거면 계속 져버려라.." 게임의 흥미를 잃었냐느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이길수있다던지.. 그런식의 말로 "괴물"의 자리를 지키려고만하지말고, "황제"가 그랬던것처럼... "머신"이 그랬던것처럼... 독하게 한번 게임해서,다시 "괴물"의 자리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실력으로 보여주시길..
07/01/31 23:37
프로라는 타이틀을 건 세계에서.. "흥미" 라는 단어로..
좌지우지 해버리는 선수나 팬은 각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애들 소꿉장난도 아니고....
07/01/31 23:53
구리땡 님//
애들 소꿉장난은 아니지만, "프로라는 타이틀을 건 세계에서" 본인이 하는 것에 대한 흥미는 대단히 중요함을 모르실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만은, 쉽게 말씀드려서 특정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똑같이 100이라고 봤을 때, 할 수 없어서 하는 사람과 재밌어서 하는 사람은 다르죠. 사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이고요.
07/02/01 00:03
최연성 선수 이 글을 읽고 빙긋 웃어요^^오늘 비록 지긴했지만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최연성 선수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 희망을 버려서는 안될 듯 싶네요. 오히려 이렇게 걱정하는 팬들이 많기에 행복하다는 걸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그냥 씨익~웃고 툴툴 털고 일어서면 그만입니다~ 아! 그래~그렇군~~~이번엔 내가 졌군~깨끗이 승복한다~하지만 다음번엔 반드시 갚아주지~~~ 이게 팬들이 원하는 최연성 선수 모습이겠죠. 이 게임한번 졌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습니다. 저번에 지고 이번에 또 졌어도 다음엔 꼭 이기겠다는 자세로~~~ 포기는 스스로 포기하기 전까지는 절대 포기가 아니라는 말을 새기고 노력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하네요. 부디 멋지게 부활하시길...
07/02/01 00:58
음 최연성선수는 이윤열선수가 가진 걸 하나 못 가진것 같습니다.
독기라고 할까요? 이윤열 선수 부진을 딪고 아이옵스 우승 더 깊은 부진을 이겨내고 신한우승으로 골든마우스 쟁취... 이런건 단순히 실력만으로 가능한게 아닙니다. 지금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부진함을 보여주고 있는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처럼 다시 우승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없다면 바로 그것 독기가 부족한거라고 봐야할 겁니다.
07/02/01 01:16
박명수 선수의 플레이 2해처리에서부터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박태민 선수가 과거 유일한 더블커맨드 파훼법이라던 올인 몰아치기. 결코 색다른 전략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더블커맨드엔 앞마당만 먹고 몰아쳐서 어떻게든 커맨드 들어올리기-- 테란 수비 강화로 승률 저하 --- 더블 커맨드 잡아먹는 마재윤식 쓰리해처리--- 익숙해진 테란--- 다시 앞마당만 먹고 몰아치기 이렇게 돌아간 거 같네요. 박명수선수 의도했든 바이오닉 난입으로 의도하지 않았든 본능적으로 몰아치기에 올인했네요 ~ 결론적으로 굿잡!! ㅋ
07/02/01 01:16
오늘 경기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리 발컨이라고 해도 이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어쨋든 오늘의 패배를 딪고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7/02/01 01:19
오늘 경기를 보고도 흥미를 잃었다고 할수 있습니까.!!!!!!!!!! 오늘...연성님 경기 보면서.. 많은 걸 느꼈구나.... 진짜 이기고 싶었구나... 그 집념을 못보신 겁니까? 마치 임요환,이윤열처럼.. 한줌의 가능성을 집기 위해서 분투하던 모습을 보면 흥미 어쩌고 이야기 할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07/02/01 01:38
박명수 선수는 최연성 선수 전성기에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테란전 실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전성기때보다 실력이 떨어지냐면 그건 또 아니고요. 아직 흥미가 없네 아니네 하는 말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07/02/01 02:10
컨트롤은 많이 아쉬었죠. 그래도 멀티도 날라가는데 계속 나오는 물량은 여전히 덜덜덜. 최연성 선수는 정말 독기가 필요할듯... 박명수선수의 전투력은 투신 못지 않았습니다.
07/02/01 10:40
음..그냥... 요즘은 최연성 선수를 보면 슬램덩크의 정대만 선수가 생각납니다... ... 너무늦기전에 '불꽃을 태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07/02/01 11:29
박명수 선수를 간과 하시는분들이 몇몇 있으신것 같네요.
솔직히 요즘 보면 마재윤을 제외하면 박명수가 테란전 극강입니다. 박명수 이상의 대테란 킬러가 요즘 있을런지...
07/02/02 01:24
확실히 최연성선수가 실력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저그의 대 테란전 실력이 너무 늘었습니다. 정말 한계가 없어보이는... 요즘 웬만한 테란전 극강이면 다 최연성 이윤열 갖고 놀지 싶을 정도입니다.(그들도 저그전 극강인데도) 박명수뿐만 아니라 이제동, 마재윤선수도 머씨형제를 압도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이윤열선수가 저번에 우승한것도 16강이상에서 주로 테란과 플토를 만났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니었나 싶을정도입니다. 오히려 사기종족 테란에게 한계를 느끼는건 왜일까요. 저그가 최강종족이 되어 맵으로서 다들 저그를 죽이는 노력을 하는 모양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그들은 이런 맵에서도 이렇게 잘할 정도니 정말 답이 안나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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