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31 21:53:04
Name 루모스
Subject 오늘 최연성 vs 박명수 경기를 보고 (최연성 선수 중심으로)
저는 어떤 스포츠를 보던지간에 보통 응원하는 사람을 정해두지 않고 경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그 경기 속에서 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지고 있는 선수나 팀에 몰입하고 그 팀을 응원합니다. 왜냐하면 열세를 딛고 승리를 얻는 것을 보면서 더 큰 감동과 희열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물론 편애하는 몇몇 팀이나 선수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최연성 선수를 처음 보았을때는, 그 엄청난 강력함 때문인지 보통 최연성 선수의 상대방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그러나 그는 제 짧은 응원을 무참히 박살내고는 했습니다. 맵을 뒤덮는 탱크, 마린, 레이스 등으로 말이죠.
아직도 "최연성을 이겨라" 팀리그, 그리고 MSL 홍진호 선수와의 결승전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온겜 스타리그 4강에서의 박성준 선수, 박정석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구요.


한동안 스타 방송을 보지 않던 저는 오늘 우연히 스타리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맵도 생소하고, 요새 트렌드도 뭔지 잘 모릅니다. 히치하이커인가요, 사실 처음 보는 맵이었습니다...;;;

앞뒤 상황 제한다면 보통 이럴 경우 저는 엄청나게 강력한 이미지의 최연성 선수보다는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아직 커리어도 쌓지 못하고 최연성 선수보다는 신인에 가까운 박명수 선수를 응원할 겁니다.

하지만, 엄해설께서 말씀하시길 최연성 선수가 어느새 100전째랍니다. 그리고 59승 40패였던가요, 승리로 장식하면 딱 60% 승률이 나오게 된답니다.

박명수 선수, 테란 기차게 잘 잡는 선수랍니다. 놀랍게도 최연성 선수 상대로 2승 0패랍니다. 오늘 이기면 3경기 없이 바로 8강 간답니다. (머씨 형제 상대로 엄청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지요.)

그래서 왜인지 모르게 오늘은 최연성 선수에게 몰입하게 되더군요. 오늘 뭔가 뜻깊은 승리를 얻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


무탈로 엄청 괴롭게 견제당합니다. 마린도 잘 안모이고, 터렛도 못짓고. 공방 천민 입장인 저같으면 배넷에서 그런걸 당하면 ㅠㅠ와 함께 지지치고 나갈겁니다.

그리고 어느새 모인 럴커 6~7기 가량과 함께 앞마당이 습격당하고 커맨드 센터는 날아가 버립니다.

그래도 뭔가 아직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 기대감이 듭니다. 주먹에 힘이 들어가고 베슬 한기 뿅하고 사라질 때마다 아쉬움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언덕 럴커에(이거 정말 대박이더군요) 혼신의 진격이 자꾸 저지당하자 제 입술도 바짝바짝 말라옵니다. 드랍쉽이 너무 늦게, 하지만 안전하게 1시에 떨어지고 해처리를 날려버리자 다시 희망이 스물스물 피어올라오는 기분이 듭니다.(덕분에 주위에서 같이 보고 있던 사람들은 '저사람 최연성 팬인가'하고 생각했을 겁니다.)

자원을 캘 수 있는 곳이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6시로 날린 커맨드 센터. 마린 찍을 돈도 없습니다. 저그는 다크스웜 세 개씩 치고 들어옵니다.

그래도 최연성은 끝까지 버팁니다. 마지막으로 베슬이 우수수 떨어질 때까지.


예전에 최연성 선수는 자신이 질 것 같다 싶은 순간에 나오는 다소 빠른 지지 타이밍으로 미운 소리도 많이 들었었죠. 아직도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만) 거만하고 자신감 넘치는 특유의 인터뷰 스타일로 무수히 까입니다. 저도 (비록 막 까지는 않았지만) 별로 그를 곱게 보지 않던 무리 중 하나였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느낀 건 마치 임요환 선수의 정신, '스피릿'이랄까요,

"미네랄 한 줌, 유닛 한 기라도 남아있는 한 나는 저항한다."



뭐, 지면 8강에서 탈락이고, 아쉬운 마음에 끝까지 나가지 못한 거라고 보일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그리고 다른 분들 입장에서는 별로 재미없었던 경기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역전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경기에 몰입하던 제게는 그러한 모습이 투혼으로 비치면서 끝까지 역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그렇다고 재밌게 지기만 해서는 곤란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특유의 묵직함에다, 오늘은 찾아볼 수 없었던 날렵한 플레이도 되찾으셔서 상대방을 밟아버리는 그의 힘있는 플레이가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되면 다시 전 상대방 선수를 응원하고 앉아있을지도...)


박명수 선수, 정말 플레이 멋졌던 것 같습니다. (요새 그게 트렌드인지는 몰라도) 무탈이 치고 빠지며 테란을 괴롭게 하고 자신은 안전하게 발전, 그리고 어느새 모여있는 럴커로 앞마당을 날려버리는 플레이. 그리고 목덜미를 조이는 듯한 협곡 언덕의 럴커!
이상하게 제가 저그가 지는 경기를 많이 봐와서인지는 몰라도 또 한편으로는 엄청 상쾌했습니다. 더 높은 무대에서, 더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



(그러고 보니깐 게임 게시판에 올리는 첫글이 아닌가 합니다...;; 가입한지 몇년만에-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1/31 21:5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거의 매일 하는 정형화된 빌드를 썼는데요
최연성선수의 입장에선 테란이 우세한 히치하이커에서 자신이
하던데로 하면 지지 않을거란 자신이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박명수선수가 워낙 잘했네요.. 맵제작자님이 이 경기를
보셨으면 참 흐뭇하셨을것 같습니다
맵 제작 의도를 가장 잘 활용한 게임이었던거 같아요
이즈미르
07/01/31 22:00
수정 아이콘
최연성은 그냥 하던대로 했고, 박명수는 극악의 hp를 가진 본진 중립건물을 어쨌든 부시고 협곡에서 러커를 사용했습니다... 거기서 좀 승부가 갈리지 않았나 싶네요.
DynamicToss
07/01/31 22:1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게임에 흥미 잃었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아직도 부진이 진짜 흥미 잃은건가봐요
모또모또
07/01/31 22:17
수정 아이콘
박명수선수가 굉장히 잘하긴했습니다만 최연선선수는 좀 못했다고 봅니다 생각대로 경기가 안 풀려서 그런지 흘린병력도 되게 많고 휴;; 그러네요 슬럼프에 빠졌던 다른 여타선수들과 같이 다시 회복되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동그라미
07/01/31 22:17
수정 아이콘
흥미를 잃었다고 보는것보단 실력을 잃었다고 보는게...
07/01/31 22:23
수정 아이콘
흥미를 잃어서 실력을잃은거
OvertheTop
07/01/31 22:2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박명수선수가 한계를 넘은 플레이를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듯 싶습니다. 경기를 좀있다 한번 더 볼꺼지만, 최연성선수는 아직 죽지 않았네요. 참 그런 빌드라니...... 초반에 흔들기 이후로 최연성선수는 어떻게 하면 자신이 이기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투해쳐리 뮤탈로는 흔들기가 힘들정도로 터렛을 많이 박았었고 -거의 도배수준- 이것만 막으면 아니 흔들리더라도 크게 흔들리지만 않으면 이긴다는 것이 최연성선수의 생각이었고 그것은 절대적인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판단력을 무색하게 할정도로 상대가 너무 잘해버렸고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져버렸죠. 전반적으로 자원을 쓰는 형태나, 상대를 막는 수비나. 필요할때 나와주는 유닛이나, 아직은 최연성선수 굉장합니다. 다만 예전이 너무 대단해서 그가 조금 잘하는것으론 성이차지 않기 때문에 못한다는 말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07/01/31 22:23
수정 아이콘
끄응.. 16강에서 탈락이라고는쳐도 무지 열심히 했고, 또 비록 지긴 했지만 명승부를 보여준(탱크와 마린으로 다크스웜을 헤집고 들어가 피해를 주는 등의..) 선수에게 흥미를 잃고 실력을 잃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07/01/31 22: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초반에 당한피해치고 상당히 잘해주었습니다 최연성선수. 계속막아내고 역공으로 본진까지입성하고 1시멀티드랍쉽으로깨주고.. 만약 박명수선수의 신들린 뮤탈컨트롤이아니었다면 좀더빠른진출에 결과는 달라졌을거라고봅니다.
하늘하늘
07/01/31 22:27
수정 아이콘
한 10여기되는 무탈이 그정도까지 활약할줄은 아무도 몰랐죠.
특히 무탈은 베쓸 나오면 그순간 힘을 잃는 존재인데
최연성선수가 무탈에 이레디에잇 한번 못걸어 볼 정도로
러커 전환타이밍까지 무탈활용을 넘 잘했죠.

게임내내 최연성선수가 이길거라고 확신에 가까운 예상을 했습니다만
무탈의 눈부신 활약이 그런 예상을 비웃어 버리더군요.

박명수 선수의 오늘 운영과 컨트롤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07/01/31 22:35
수정 아이콘
오늘 박명수 선수 무탈 진짜 삘 받았더군요 겜 볼 때 짤짤이 보는 게 아직 제일 재밌어서
07/01/31 22:40
수정 아이콘
물론 과거의 포스가 줄어들었고 흥미를 잃었다고 전에 언급됬지만, 지금은 그렇다기보다는.. 윗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뮤탈 활용을 잘해서 최연성선수가 활약을 잘 하지 못했죠..
구수치♥원성
07/01/31 22:41
수정 아이콘
앞마당 날라갔을때 승부가 기울었음을 연성선수 정도의 고수라면 느꼈겠지만 개의치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명승부(제가 보기엔)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투혼을 보여준 선수에게 몇몇 분들 말씀 참 그렇게 하시네요. 막말로 졌으니까 무조건 까고봐야겠다는 건가요. -_-;

비록 16강 탈락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연성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졌지만 잘했어요.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상대에 조금 못 미쳤을 뿐입니다.
07/01/31 22:47
수정 아이콘
다른 T1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오늘
최연성선수보다 박태민 선수가 훨신 더 아쉽습니다.

최연성선수는 박명수 선수가 너무 너무 잘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생각하지만
박태민선수는 물론 박영민선수가 잘 한것도 있지만
박태민선수가 제 기대에, 또 본인의 실력에 못미치는 경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 .. 그파 이후로 T1팬들은 눈물이 줄줄 뿐이네요 ㅠ
노맵핵노랜덤
07/01/31 22:5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더블컴이였다지만 마린메딕 진입이 드론을 좀 잡았다지만 뮤탈만 꾸준히 뽑는데는 무리가 없었고 마린메딕이 소진된 타이밍에 뮤탈이 들어가 미친듯이 짤짤이를 해주면 테란이 흔들릴 소지가 있는 경기였었습니다. 그래서 마메가 디시 모일 타이밍을 터렛도배로 넘겼어야됐고요.
근데 문제는 최연성선수가 그렇게 했어요. 터렛 완전 발랐죠. 근데도 뮤탈짤짤이를 당했다는건 박명수선수가 너무나도 잘했다고밖에 볼수 없는경기였다고 봅니다. 이번경기로 최연성선수의 부진이나 슬럼플르 논하기는 좀 그런거 같습니다.
완벽하게
07/01/31 22:59
수정 아이콘
전 테란이 앞마당 날라가는 순간부터 지는구나생각했습니다
그상황에서 솔직히 역전나오면 프로게이머가아니라 신이였을겁니다..
아레스
07/01/31 23:0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하는 어느경기마다 이기길 응원했었지만,
오늘은 경기중간쯤 다른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질거면 계속 져버려라.."
게임의 흥미를 잃었냐느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이길수있다던지..
그런식의 말로 "괴물"의 자리를 지키려고만하지말고, "황제"가 그랬던것처럼... "머신"이 그랬던것처럼... 독하게 한번 게임해서,다시 "괴물"의 자리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실력으로 보여주시길..
구리땡
07/01/31 23:37
수정 아이콘
프로라는 타이틀을 건 세계에서.. "흥미" 라는 단어로..
좌지우지 해버리는 선수나 팬은 각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애들 소꿉장난도 아니고....
07/01/31 23:53
수정 아이콘
구리땡 님//
애들 소꿉장난은 아니지만,
"프로라는 타이틀을 건 세계에서" 본인이 하는 것에 대한 흥미는 대단히 중요함을 모르실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만은,
쉽게 말씀드려서 특정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똑같이 100이라고 봤을 때, 할 수 없어서 하는 사람과 재밌어서 하는 사람은 다르죠.
사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이고요.
ilovethisgame
07/02/01 00:0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이 글을 읽고 빙긋 웃어요^^오늘 비록 지긴했지만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최연성 선수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직 희망을 버려서는 안될 듯 싶네요.
오히려 이렇게 걱정하는 팬들이 많기에 행복하다는 걸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그냥 씨익~웃고 툴툴 털고 일어서면 그만입니다~
아! 그래~그렇군~~~이번엔 내가 졌군~깨끗이 승복한다~하지만 다음번엔 반드시 갚아주지~~~
이게 팬들이 원하는 최연성 선수 모습이겠죠.
이 게임한번 졌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습니다.
저번에 지고 이번에 또 졌어도 다음엔 꼭 이기겠다는 자세로~~~
포기는 스스로 포기하기 전까지는 절대 포기가 아니라는 말을 새기고 노력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하네요.
부디 멋지게 부활하시길...
닥터페퍼
07/02/01 00:46
수정 아이콘
요즘 마재윤선수를 보면 왠지 그자리는 최연성선수 것인데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또 그런 힘을 보여주리라...
lifemare
07/02/01 00:48
수정 아이콘
1년도 더 된 인터뷰 내용 몇자가지고 아직도 걸고넘어지는게 애들장난이죠..;;
박대장
07/02/01 00:58
수정 아이콘
음 최연성선수는 이윤열선수가 가진 걸 하나 못 가진것 같습니다.
독기라고 할까요?
이윤열 선수 부진을 딪고 아이옵스 우승 더 깊은 부진을 이겨내고 신한우승으로 골든마우스 쟁취...
이런건 단순히 실력만으로 가능한게 아닙니다.

지금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부진함을 보여주고 있는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처럼 다시 우승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없다면 바로 그것 독기가 부족한거라고 봐야할 겁니다.
갑수옹박
07/02/01 01:16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의 플레이 2해처리에서부터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박태민 선수가 과거 유일한 더블커맨드 파훼법이라던 올인 몰아치기.
결코 색다른 전략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더블커맨드엔 앞마당만 먹고 몰아쳐서 어떻게든 커맨드 들어올리기--
테란 수비 강화로 승률 저하 --- 더블 커맨드 잡아먹는 마재윤식 쓰리해처리--- 익숙해진 테란--- 다시 앞마당만 먹고 몰아치기

이렇게 돌아간 거 같네요. 박명수선수 의도했든 바이오닉 난입으로 의도하지 않았든 본능적으로 몰아치기에 올인했네요 ~
결론적으로 굿잡!! ㅋ
07/02/01 01:1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리 발컨이라고 해도 이정도로 심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어쨋든 오늘의 패배를 딪고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을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Ovv_Run!
07/02/01 01:1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고도 흥미를 잃었다고 할수 있습니까.!!!!!!!!!! 오늘...연성님 경기 보면서.. 많은 걸 느꼈구나.... 진짜 이기고 싶었구나... 그 집념을 못보신 겁니까? 마치 임요환,이윤열처럼.. 한줌의 가능성을 집기 위해서 분투하던 모습을 보면 흥미 어쩌고 이야기 할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카이레스
07/02/01 01:38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는 최연성 선수 전성기에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테란전 실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전성기때보다 실력이 떨어지냐면 그건 또 아니고요.
아직 흥미가 없네 아니네 하는 말이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china play
07/02/01 02:10
수정 아이콘
컨트롤은 많이 아쉬었죠. 그래도 멀티도 날라가는데 계속 나오는 물량은 여전히 덜덜덜. 최연성 선수는 정말 독기가 필요할듯... 박명수선수의 전투력은 투신 못지 않았습니다.
나두미키
07/02/01 10:40
수정 아이콘
음..그냥... 요즘은 최연성 선수를 보면 슬램덩크의 정대만 선수가 생각납니다... ... 너무늦기전에 '불꽃을 태웠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잃어버린기억
07/02/01 11:29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를 간과 하시는분들이 몇몇 있으신것 같네요.
솔직히 요즘 보면 마재윤을 제외하면 박명수가 테란전 극강입니다.
박명수 이상의 대테란 킬러가 요즘 있을런지...
도마뱀
07/02/02 01: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최연성선수가 실력이 떨어졌다기보다는 저그의 대 테란전 실력이 너무 늘었습니다. 정말 한계가 없어보이는... 요즘 웬만한 테란전 극강이면 다 최연성 이윤열 갖고 놀지 싶을 정도입니다.(그들도 저그전 극강인데도) 박명수뿐만 아니라 이제동, 마재윤선수도 머씨형제를 압도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이윤열선수가 저번에 우승한것도 16강이상에서 주로 테란과 플토를 만났기때문에 가능한게 아니었나 싶을정도입니다. 오히려 사기종족 테란에게 한계를 느끼는건 왜일까요. 저그가 최강종족이 되어 맵으로서 다들 저그를 죽이는 노력을 하는 모양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그들은 이런 맵에서도 이렇게 잘할 정도니 정말 답이 안나올 정도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924 난 이제 최연성의 눈물이 보고싶다. [20] 만달라4667 07/02/01 4667 0
28923 원종서, 강민선수 두 분 다 수고하셨습니다. [26] 순영4713 07/02/01 4713 0
28922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마흔아홉번째 이야기> [12] 창이♡2978 07/02/01 2978 0
28921 마재윤 VS 진영수 맵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162] SKY928071 07/02/01 8071 0
28918 쿠타야!! 비교해보자!!(6) - 국기봉과 심소명 [13] KuTaR조군4067 07/02/01 4067 0
28914 1월 종족별 다승 랭킹 [7] EzMura3797 07/02/01 3797 0
28913 왜 동시즌 양대리그 우승이 없다고 할까요.. [37] 메이비5032 07/02/01 5032 0
28911 PGR21 후로리그 결승전 방송예고!!(류신소닉2월 2일 8시) [19] 쉰들러4037 07/01/30 4037 0
28907 닥치고 더블, 닥치고 3해철 이란 글을 보고.. [43] kkong4717 07/02/01 4717 0
28905 케스파 2월랭킹 나왓습니다 [72] Qck mini5134 07/02/01 5134 0
28904 마재윤에 대한 아쉬움. [7] AgainStorm4517 07/02/01 4517 0
28903 누가 뭐래도 어제 가장 빛나는 플레이를 한사람은 박명수였다. [14] jinojino4425 07/02/01 4425 0
28902 전상욱 선수의 플레이에 관한 개인적인 넋두리. [19] 신병국4459 07/02/01 4459 0
28901 첫경기 승자의 최종승리 확률 [15] abcd4227 07/02/01 4227 0
28897 마재윤의 테란전이 불안해졌나 [77] AgainStorm7634 07/01/31 7634 0
28896 마재윤 효과 [21] 제니스5254 07/01/31 5254 0
28895 랭킹으로 보는 1월 한 달 [12] EzMura3830 07/01/31 3830 0
28894 오늘 최연성 vs 박명수 경기를 보고 (최연성 선수 중심으로) [31] 루모스5442 07/01/31 5442 0
28893 오늘 마재윤선수는 왜 그런 빌드를 썼을까요 [37] 팔콘5897 07/01/31 5897 0
28892 진짜 이러다가 공군 선발기준갖고 논란이 생기지나 않을까요? [27] 김주인5529 07/01/31 5529 0
28891 맵밸런스 문제는 앞으로 더 신중하게 얘기해야겠군요 [20] 이직신3777 07/01/31 3777 0
28890 [PT4] 맵 최종투표 [112] 캐럿.4054 07/01/29 4054 0
28887 곰 TV MSL 4강 대진표는 어떻게 될것인가! [12] SKY923817 07/01/31 38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