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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6 11:43
역시 이재호 선수 노스포닝 본순간 치즈러쉬 갔어야 되요... 뭐 불꽃 말하시는 분도 계시긴한데 안그래도 부자빌드인데 성큰 아끼겠습니까...
07/01/06 11:45
여기서 누가 빌드빨이라고 말씀하신분 계시나요.. 어제경기는 마재윤선수의 운영능력보다는 본좌다운 배짱이 대단했습니다!
5드론과같은 모아니면도 전략이죠.. 이재호선수의 대처가 조금은 아쉬웠지만 왜 마재윤선수가 본좌인지를 보여준 경기갔네요.
07/01/06 12:02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자체가 동일 빌드가 아니고서야 한쪽이 빌드상 우위를 점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게 승리를 폄하할 이유가되는건 절대 아니죠. 상대가 빠른정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스포3햇을 가는 배짱과 혹여 상대가 치즈러쉬를 온다해도 평소보다 많은 드론수와 컨트롤로 막는다는 자신감이 있었겠죠. 그리고 너무 태연히 해버리니 이거 치즈러쉬가도 막히나보다,.하는 의구심이 상대에게 생겼을수도 있고요. 어제 농담식으로 마재윤과 박성준선수가 둘다 이겨서 삼성준이 묻히겠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좀 안타깝네요. 두선수 다 수고했습니다.
07/01/06 12:04
어제 마재윤 선수 빌드가 도박빌드는 도박빌드였죠.. 원베럭 더블이나 노베럭 더블 아니면 GG 치겠다는.. 솔직히 테란 8베럭에 저그 3햇 노스포닝이면 테란이 공방수준이었어도 못이겼을겁니다 -_-;
07/01/06 12:14
음.... 아마 스갤을 한바퀴 도시고 이 글을 쓰신 것 같은데... 여기서는 빌드빨, 운빨이라고 말씀하신 분은 안 계시죠.(있어도 극소수) 뭐, 어제 경기는 그야 말로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재호 선수의 스타일에 맞춰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호 선수가 원래 중후반 난전을 좋아하다보니 초반에는 부자스럽게 가려는 경향이 있죠.
07/01/06 12:14
저는 마재윤 선수 굉장히 싫어했었는데 어제 경기를 보고서 '이런 선수를 싫어하는건 스타 팬으로서의 손해다 좋아해야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07/01/06 12:19
빌드빨을 떠나서 노레어 3해처리이후 해처리 한개 더늘려 4해처리를 해버렸는데 정말 저그연습 꽤나 해보신분이면, 그상황의 마재윤 운영에 혀를 내두르죠.....저그는 병력의 배치와 무빙, 테란에게 보여주는것 모든요소가 운영이거든요.
병력의 무빙이 왜저럴까? 저기를 왜칠까? 지금 테란시야엔 뭐가 보였을까? 의 답을 대충 때려맞추시는 분들이라면 마재윤 펌하못하죠.
07/01/06 12:21
마재윤선수 어제 경기 수준이 박성준선수와 비슷햇으면 비슷햇지
높았다고는 볼수 없는거 아닌가요, 자기 스타일을 살리고 한것 뿐인데, 배짱부려서 이기면 수준 높은 경기고 공격하면서 운영한것은 상대적으로 수준 낮은 경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07/01/06 12:27
물론 삼성 박성준선수처럼 앞뒤 안돌아보고 쥐어짜내서 밀어붙이는게 훨씬 화끈하죠.
근데 화끈하고 재밌는것과 수준이 높다는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폄하는 아니라도 마본좌 쪽이 더 높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네요. 그런데 뭐, 본인의 의견을 얘기하는 거니까요^^ 전 어제 삼성준 선수 경기는 안봐서-_-;; 이재호 선수 응원하면서 봤는데, 역시 마재윤 후덜덜이란 생각밖에 안나더군요-_ㅠ
07/01/06 12:31
빌드빨이라고 한 사람 없습니다. 단지 도박빌드 라고만 했지..
도박빌드=빌드빨 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제경기 다시 보니까 마재윤선수도 잘했지만,이재호선수의 초반대처가 에러였던건 사실입니다.
07/01/06 12:33
MSTran님///전 폄하라고 까지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BuyLoanFeelBride님 말씀처럼 '마본좌 쪽이 더 높다' 라고 주장하시는건 맞는거 같은데요. 저는 그냥 박성준선수의 게임이 낮게 평가된게 조금 아니라고 봐서 그렇습니다. 자게에서 제발 공격적이게 화끈하게 게임 해달라고 글을 올리시는 여러 회원분이 있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뭐 글을 보고 생각한건 아니겠지만 화끈하게 끝을 내고도 그 경기 자체가 공격적으로 끝낫다는 것에 대해서 낮게 평가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던 것입니다.
07/01/06 12:34
PGR에서야 그런 분들 없으니까 글쓴분 별로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그냥 어저께 롱기누스 이긴 두 선수 다 재밌게 잘 했습니다. 둘 다 도박적 빌드였고, 둘 다 훌륭하게 전략이 성공했고, 둘 다 멋지게 승리했습니다. 이 정도면 될 듯 하네요.
07/01/06 12:42
어제 박성준선수의 경기는 재밌고 화끈하고 수준높았습니다..
단순히 꼴아박아모드가 아니라 테란과의 힘싸움을 준비하기위해 기초공사를 잘 준비했습니다..뮤탈을 배제해서 가스를 축적하고 멀티할 미네랄까지 저글링으로 돌리고 방업을 좀 더 일찍준비하여 병력싸움에서 유닛의 생명력을 높였구요..마재윤선수도 어제 이런기초적인 공사를 잘했지요..마재윤선수는 분명 본좌소리를 들을만한 선수입니다..하지만 저그골수유저라면 마재윤선수의 플레이에 감탄하고있고 감탄해야 한다는식의 글엔 어느정도 반감이 생기는건 사실입니다..제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어제 경기는 박성준선수에게 좀 더 높은점수를 주고 싶군요..
07/01/06 12:59
마재윤선수 그릇 큽니다. 역시 우승을 3번 한 선수... 승부사 기질...'그래 내가 8배럭 벙커링 들어오면 gg친다. 그럼 와일드 카드로 16강 가지 뭐...' 빌드빨이건 뭐건 그런 빌드를 쓴거 자체가 경악이죠. 암튼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 선수의 정점은 어디일까가 정말 궁금한 선수죠. 하지만 어제 다이아몬드 원석과도 같은 존재가 있었으니... 그이름은 바로 '신희승'. 이선수의 행보 왜 이리 기대가 될까요?
07/01/06 12:59
TeiSty // 그런 빌드에서 치즈러쉬 왔는데 막을 수 있다면 대테란전에서 질 수가 없죠. 마재윤은 본좌지만 인간이기도 하거든요. 확실히 어제는 이재호 선수가 좀 안일하게 생각한 듯 합니다. 아마도 연습에서는 원배럭 더블로 노스포닝 3해처리도 무난하게 이겼었지 않나 싶습니다.
07/01/06 13:02
마재윤선수를 굉장히 응원하고 좋아하는 유저로서 이런글은 왠지 반감이 듭니다.
"마재윤의 수준높은 경기를 알아보는 눈이 없다니 쯧~" 하는 느낌이 들거든요. 실제로 피지알에서 마재윤선수의 승리를 빌드빨이라고 폄하하는 글이 있었던가요? 마재윤선수의 팬으로서, 어제는 마재윤선수 홀로 롱기누스에서 살아남길 바랬었지만, 보는 재미는 사실 삼성준선수의 경기가 더 화끈하고 좋았죠.
07/01/06 13:03
마본좌 경기 멋졌죠.
그런데 그 노스포닝 3해처리 빌드, 그냥 600까지 모으고 해처리 2개 동시에 짓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게 더 자원에 효율적일거 같은데.. 어차피 스포닝풀도 늦는데 앞마당 빨리 들어간다고 해서 앞마당 방어선이 빨리 펴지는것도 아니고..
07/01/06 13:08
마재윤 선수 팬인 저도 이런 글은 불쾌할 뿐.
타 커뮤니티에서 불쾌감 느끼셨으면 그 곳에서 글을 쓰시는 게 어떠신지. 혹시나 욕 먹을 게 두려워서 못 쓰신다면 이거 안타까운데요. 어제 두 선수 다 짜온 운영도 훌륭했고 경기도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수준이 어쨌느니 이건 뭐…
07/01/06 13:11
어제 그 상황에서 치즈러쉬였으면 절대 못 막았습니다만, 훼이크 벙커링(2SCV + 마린) 수준은 무리없이 막아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이 글 굉장히 불쾌하네요. 마재윤 선수 경기에 감탄하지 않으면 경기 보는 눈이 없는겁니까?
07/01/06 13:17
어제 박성준선수가 이기고 나서 엄해설이 그랬죠.
"이 승리는 마재윤선수의 승리보다 더 의미가 있죠!!" 그말 처럼 마재윤 선수의 승리는 한번이상의 승리가 되기 힘든 승리지만 박성준선수의 승리는 두번 세번 그이상의 승리가 될수 있는 계기를 만든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악몽이라는 롱기누스2에서 제대로된 해법을 처음으로 보여준 경 기라는 큰 의미를 지닌 경기를 보여준 박성준선수의 경기력은 어제의 경 기만을 놓고 볼때 마재윤선수보다 훌륭했다고 생각되네요. 경기의 재미도 물론 더 재밌었구요. 마재윤선수의 팬으로서는 어제의 마재윤선수의 승리가 더 커 보일지 몰 라도 그냥 스타팬이 보기에는 본문글이 공감이 안가네요.
07/01/06 13:20
삼성준 선수의 경기의 수준이 절대 낮다고 보지 않습니다만-_-
마재윤 선수가 맞춤 빌드를 준비해왔듯 삼성준 선수도 상당한 연구를 통해 나온 빌드를 사용했던 것인데요. 초반 저글링 생산이라던가 드론 충원, 해처리 추가건설 타이밍 등 철저하게 삼성준 선수가 계산을 하고 나온 빌드입니다만. 한승엽 선수의 실수라던가 삼성준 선수의 빈집 때 저글링 들이받기[..] 이런 게 조금 아까웠을 뿐 경기 수준 자체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경기라고 봅니다. 마재윤 선수가 맞춤빌드 쓰면 역시 본좌다운 운영이고 삼성준 선수가 맞춤빌드 쓰면 수준 떨어지는 운영인가요? 마재윤 선수가 아무리 좋고 그의 운영이 경탄스럽다 해도 수준을 운운하는 건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불쾌합니다.
07/01/06 13:21
치즈러시라고 해서 절대 못 막다니요~ 그런게 바로 입스타 아닌가요? 직접 3햇이후 스포닝 해보시면 압니다. 스포닝 타이밍이 어느정도 늦춰지는건지... 어차피 치즈러시는 1마린+scv 대 뛰쳐나온 드론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테란이 마음먹고 2배럭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세컨배럭 타이밍이 정찰 이후에나 올라가기 때문에 마린 충원이 늦다고 가정할 수도 있구요~ 아니 치즈러시를 절대 못 막으면 왜 그런 빌드를 씁니까?? 무조건적인 도박빌드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07/01/06 13:30
쥐스킨트빠님//그건 엄옹의 오바였고요. 설마 엄옹의 말을 진짜 믿으신 건가요. -_-;;;; 그냥 둘 다 도박적 빌드였습니다. 5햇 저럴 제대로 대처하기 어려운 빌드가 아닙니다. 괜히 한쪽 깎아내릴 필요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냥 둘 다 잘했습니다.
07/01/06 13:33
처음의 주제 빗나가는거 같긴 한데... 저 역시 치즈러시 절대 못막는다고 까진 생각이 안드네요. 롱기가 러시거리가 가까운것도 아니고 더구나 원배럭이였죠. scv몇기를 대동하느냐와 컨트롤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절대 못막는다는 말은 맞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라면 이재호 선수가 3해처리를 봐도 치즈러시올 확률은 낮다고 생각하지않앗을까요?
07/01/06 13:3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쓴이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물론 박성준 선수의 경기 수준이 낮았다거나 하는 생각은 아닙니다만, 어제 한승엽선수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선 저그가 멀티하는지 안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했고, 안했다면 왜 안했나를 꼼꼼히 체크했었어야 합니다.빠른하이브에이은 디파or가디언이거나 4,5해철의 올인성 러쉬가 뻔한데, 한승엽 선수의 대처가 전혀 없었습니다. 우선 본진에 벙커하나 없었구요. 수비형을 구축하는 선수라면 그런 빌드는 통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1회성 전략인건 박성준 선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기 떄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의 경기에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저는 저그유저로써 어제 마재윤 선수의 경기중 하이브까지의 과정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싸워서는 이기기 힘든 병력으로 그렇게나 흔들고 시간을 끌수있는 최고의 루트를... 마재윤선수는 정확히 짚어내어 실행하였고, 결과적으로 4가스가 돌아가고 디파일러까지 갖춰졌습니다. 디파일러 이후의 운영은 많이 실망스럽긴했지만 연습을 못했다면 어쩔수 없죠. 어제 박성준 선수의 경기는 화끈하고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그것이 저그의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경기 수준을 왈가왈부하는게 옳은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재윤선수의 전체적인 운영과 병력운용때문에 마재윤 선수의 경기에 좀더 무게를 두게 되네요...
07/01/06 13:40
삼성준 선수가 4햇 이후 운영도 준비해 왔는데 첫 빈집 타격이 잘 들어가서 과감하게 5햇으로 가자고 마음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여튼 다수 저글링의 활용이 돋보인 경기였죠. 초반 돌아가는 병력을 못 본 한승엽선수의 실수가 좀 크게 보인감 때문이었다고는 해도 충분히 멋진 경기력이었습니다. 물론 이번 삼성준 선수와 마재윤 선수 중 어느경기가 수준 높았느냐는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틀릴 수도 있겠지만, 두선수 중 더 해법에 가까운 선수는 삼성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의 빌드가 8배럭에 극악의 상성을 보인다는 점을 가정했을때 삼성준 선수의 빌드가 더 좋았다고 생각되고 (4햇 방1업), 앞서 언급 했듯이 기회를 포착하면서 2가스 5햇 올인성 플레이를 한 것이기 때문이죠. 한승엽 선수의 경기력을 핑계삼아 삼성준 선수의 플레이를 깎아내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승엽 선수 듀얼예선에서 마재윤 선수와 피말리게 싸울정도로 훌륭한 선수이고 (어제는 조금 떨어졌다 하더라도) 레어에서 강한 삼성준 선수가 빠른 하이브 이후의 선택을 한것 역시 뛰어난 점을 생각해야 할듯합니다. 마재윤, 삼성준 두선수 모두 테란에게 긴장감을 가지게 만든건 사실이고 멋진 경기였습니다.
근데, 테란이 8배럭 압박 후 더블에 대한... 해법은 어떻게 될까요?
07/01/06 13:43
근데 노스포닝 3해쳐리 운영이 단발성으로 안끝날수도 있는것이 ..
일단 3해쳐리가 펴지고 드론 3~4기가 잡히고 얼래벌래 저글링이 나올때쯤 테란이 뺀다고 해도 .. 저그 입장에서는 3해쳐리가 펴진 상태에서 빠른 일꾼 충원이 가능하고 테란입장에서는 치즈러쉬에 동원된 일꾼을 고려하면 더 가난해질수도 있는거겠죠 .. 전제는 드론 3~4마리 선에서 저그가 선방한다는 전제가 붙지만요 ..
07/01/06 13:44
메디쿠님 // 제 짧은 리플에 논리라는게 어디 있겠습니까만, 선배럭 +scv 러쉬와 서플후 배럭에서 나오는 마린 + scv 의 치즈러시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타이밍에 마린 한마리 이상의 차이는 결국 마린이 드론에 쫓겨다니느냐 아니냐 차이죠. 반면에 노스포닝 3해처리는 어차피 12앞마당 타이밍에 앞마당에 크립이 펼쳐지니 성큰을 필 수 있는 타이밍은 같습니다. 그 동안 벙커 안지어지게 드론 컨트롤로 버텨야 하는 것도 비슷하구요. 제가 배넷에서 많이 째는 편이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단순한 2배럭 치즈러시을 막고 못 막고는 드론 컨트롤에 따라 달라집니다~ 8배럭이라면??? 못 막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두겠습니다. ^^
07/01/06 13:50
어제 8베럭이었다면 끝이났을 단발성 전략이라고들 많이 하시는데..(엄재경해설 역시 그렇게 말씀하셨었죠..ㅡㅡ;)
하지만 어제 경기 이전엔 무엇을 해도 저그가 힘들다..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죠...그리고 상대가 8배럭이 아닌 빠른 멀티를 막을 저그의 파해법이 없다...라는게 문제였죠... 그러나 어제의 경기로 저그가 빠른 멀티의 테란에 대항할 한가지 경우의 수가 생겼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마재윤선수의 어제 경기는 많은것을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07/01/06 14:05
kkaksai님// 한승엽 선수의 경기력으로 박성준 선수의 경기력을 깎아내리려는 게 아닙니다. 다만 어제는 누가보기에도 한승엽선수의 경기력은 여타 다른 테란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소위 저그를 잡는 능력A급 정도의 테란만 되도, 멀티가 없다는것에 뭔가 낌새를 채고 저그가 무엇을 하는지 알아 냈어야 합니다. 저그가 본진플레이를 한다면 할수 있는 플레이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스캔과 SCV를 동원한 꼼꼼한 정찰이라면 어제 박성준선수의 빌드 역시 쉽게 먹혀들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저그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한 채 감행한 무리한 진출, 그로인한 방어병력 부족과 벙커, 터렛등의 방어타워의 부재는 너무나도 아쉬웠죠, 그만한 저글링과 러커가 있다는것을 알아챈 즉시 벙커를 짓고 벽 안쪽에 탱크를 배치하였다면 나오는 충원병력으로 막았을수도 있을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P.S: kkaksai 님의 아이디를 배틀넷 아시아 서버 공방에서 제 게임상대로 본듯한 기억이...;;
07/01/06 14:07
그리고 마재윤선수의 경기도 어느정도 해법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게... 사실 조금 가난할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8배럭에 당한경험이 많아서 테란전 같은경우 9드론에 정찰을 갑니다, 롱기누스같은 3인용맵이라면 좀 더 빠른 정찰로 테란의 의도를 알아챈다면, 테란이 원배럭or노배럭 더블 플레이를 한다면 거기에 맞춰 노스포닝 3햇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초반에 정찰 한기때문에 가난해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한기로 인한 자그마한 자원의 희생으로 인해 노스포닝 3햇이라는 부유함을 가져올수도 있으니 말이죠...
07/01/06 14:11
천마님/ 박성준선수는 도박빌드를 작정하고쓴게 아니죠. 4해처리쓸려다가 초반타격주니까 해처리 더 늘리고 끝내기로 한거죠.
박성준선수가 해법을 보여줬다고 한게 어떻게 오바인가요? 엄해설이 든는다면 섭섭할듯하네요. 어제 두경기는 분명하게 다른면을 보여준 경기죠.
07/01/06 14:13
쥐스킨트빠님// 제가 알기로는 박성준 선수 애초에 5햇을 들고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보니까 4햇으로도 안될거같아서 5햇을 했다 라고 말한것 같은데... 이번 박성준, 마재윤 선수의 두 경기 모두 도박빌드라 할수있지만, 두 경기모두 해법이라고 할수도 있을듯 하네요...
07/01/06 14:15
추가로... 파포 인터뷰에 보면 박성준선수 스스로도 5햇을 극단적인 전략이라고 했군요... 인터뷰 제목 자체가 4햇으로는 승산이 없어 5햇을 준비했다... 인데요
07/01/06 14:16
AgainStorm님//정찰을 통해 노스포닝 3햇 확인 이란방법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한방에 못 찾았을때가 문제긴 하겠지만.. 한방에 찾는다면 투햇에서 스포닝을 가던지 바로3햇으로 갈수 있는거니까요. 전 박성준선수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투는 역시 종반에 센터 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충실한 업글의 다수 저글링(평소경기보다 많은)과 뮤탈을 배제하고 생산된 럴커의 힘이었죠. 어차피 벙커가 있었어도 디파가 충원된 싸움이었기때문에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조금 더 뚫기가 힘들기야 했겠죠. 첨에 빈집러쉬에 한승엽선수가 좀 흔들렸고, 그걸 노린 삼성준선수의 다음 수역시 좋았다고 봅니다.
P.S : 동생하고 아뒤를 같이 쓰는지라 ^^... AgainStorm님의 아이디는 배넷에서 본기억이... 다른 아이디 쓰시나요?
07/01/06 14:17
어제 두 선수가 빌드를 바꿔서 들고나왔으면 반응이 어땠을까 궁금하군요 -_- ..
같은 빌드도 임요환이기에 .. 강민이기에 .. 달라보인다는것처럼 마재윤이기에 더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느낌인데요 .. 저는 어제 삼성준 선수의 빌드와 운영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07/01/06 14:22
어디서 전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ㅡㅡ; 4햇 이후의 전략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mr.l군 님의 말을 들으니 또 그런느낌도 공감이 갑니다...
07/01/06 14:27
중요한 것은, 뭘해도 지던 저그가 롱기누스에서 그나마 한 두개의 카드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테란이 원배럭 더블이나 노배럭 더블을 시도할때, 예전에는 그냥 무난히 아무 걱정없이 했지만, 이제는 저그가 배째고 노스포닝으로 갈 걱정을 해야 됩니다. 예전에는 저그 추가 멀티만 저지해도 충분히 할만했지만, 이제는 본진 다수해처리 + 저글링 물량도 고려해야 합니다. 상대가 뭘 할지 하나로 좁혀지지 않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정석으로 나가도 상대는 노스포닝 3해처리를 우려해서 배럭을 빨리가서 좀 덜 부자가 된다든지, 다수 저글링을 의식해서 파이어뱃 많이 뽑다가 뮤탈을 제대로 못상대한다든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슬램덩크에서 나온 한 장면이던가요. 몇 번의 플레이가 포석이 되어서 다음번에는 정면으로 붙어도 승산이 생기게 됩니다. 저는 어제 두 경기를 그렇게 생각하고 싶네요.
07/01/06 14:30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두 선수 모두 상대 선수의 스타일을 연구하고 난 후 가장 그럴법한 해법을 알맞게 들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둘 모두, 엄재경 해설이 원하는 소위 '저그의 해법' 이 될 수는 없겠습니다만..... 마재윤 선수는 다 아시겠고~ 삼성준 선수는 '소울식 저그' 에 대한 맞춤빌드였습니다.
특히 롱기누스2 맵은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마린은 언제든지 쏟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여 테란들은 소수탱크와 1베슬까지의 테크를 광속으로 탄 후 타이밍 맞춰 진출하게 됩니다. 박성준 선수가 준비한 것도 바로 그 타이밍 믿고 나오는 마린 수를 이길 수 있는 저글링 물량이었구요. 만약 한승엽 선수가 정찰을 성공적으로 했고, 준비해온 자신의 것 이외에 상대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탁월했더라면, 어제와 같은 식으로 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두 선수 공히 현재 롱기누스2에서 테란들이 별 생각없이 즐겨쓰는 방식에 대해서 다른 해법을 들고 나왔고, 그것이 "좋은" 해법인지 "일회성" 전략이었는지는 앞으로의 경기들이 증명을 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테란의 경직된 플레이에 일침을 가한 멋진 준비였습니다. 또한 마재윤 선수의 감탄사 나오는 적재적소 운영능력과 삼성준 선수의 몰아치는 능력 모두 칭찬받아야 할 것입니다. p.s. 한가지 비판(?) 하고 싶은 것은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엄재경 해설의 해석입니다. 제가 분명히 뒷담화에서 엄재경 해설이 "롱기누스2에서도 저그 누군가가 총대를 매고 4~5드론 같이 도박적인 플레이를 해서 테란들의 인식을 바꾸어주어야 한다" 라고 한걸 들은것 같은데, 어제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선, 자신의 부탁을 정말로 잘 실천한 것에 대한 칭찬은 거의 들리지 않았고~ 단순히 일회성 도박빌드임을 너무 강조하는 것 같더군요.
07/01/06 14:32
papercut님// 정답입니다... 아카디아에서도 테란이 빠른 테크, 벌쳐 후 멀티 등 다양한 (실패를 하더라도) 모습을 보인후 강해졌음을 생각해 볼때 지금의 맵 스코어가 뒤집힐리는 없겠지만 테란이 저그에게 약간이나마 더 부담을 가지게 되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이병민 선수처럼 원배럭 엄청 빠른 테크후 한방(저그 플레이 예상하고)을 노리는게 당연하지 않게 되었다는거죠.
07/01/06 14:32
어제 이재호선수도 투가스지역 타격하러 갔을때..너무 느렸습니다..
좀 더 빨리 올라갔어야했죠.. 전체적으로 이재호선수나 한승엽선수나 저그의 빌드를 보고 완전 말려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두경기다 매한가지라고 생각되는데요..
07/01/06 15:33
한승엽선수가 5햇저글링에 당한것이나 이재호선수가 마재윤선수의 노스포닝 3햇을 단순히 멀티없는 4햇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한거나 비슷하죠 뭐...
07/01/06 15:47
제 생각엔 좀더 도박적인 빌드라면 노스포닝 3햇이 더 심하다고 여겨집니다. 다시 한번 사용하려면 절대 못 이길...
하지만 박성준 선수의 5햇 운영은 어찌 보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몰아치면서 가스멀티를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듯도 해요. 그래서 전 박성준 선수의 경기를 좀더 높게 평가하게 되네요.
07/01/06 15:58
지금의 마재윤 선수는 특별합니다.
딴말이 필요없습니다. 김태형 해설위원도 자주 언급했죠. 그런 빌드와 운영은 마재윤 선수라서 가능한것이라고.. 경기내에서 보여준 마선수의 운영과 상황판단력.. 뭔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스타크래프트도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많이 알수록 더 잘본다고 생각합니다.
07/01/06 16:02
그리고 박성준 선수가 보여주엇던... 5햇 저럴(요번껀 스파이어 포기하고 방업도 했지만.. <-- 사실 이게 핵심)
그런식의 한방 운영은... 신개척시대에서도 자주 나왔었습니다. 테란도 한방 투탱으로 간다던지.. 그런식으로 .. 곧 금방 맞춤 빌드가 나옵니다. 아마 그러한 부분도 염두해두고 저그가 해야 될것 같습니다. 그걸을 이용하던지... 좀더 날카롭게 연마하던지 하는식의.. 플레이를 해야될것입니다. 고로 이젠 저그 선수들의.. 연기력의 따라서 승패가 갈릴듯합니다.
07/01/06 16:15
근데 12드론 스포닝이후 3해처리 쓰는 선수 있었나요? 저같은 경우는 테란이 가까이있으면, 12드론 스포닝이후 3해처리 가는데요.. 이것도 충분히 부자 빌드라고 생각하는데, 모두 12드론 앞마당만 먹으려고 하더군요.
07/01/06 16:48
오로지 마재윤이기에 가능하다? 헐...좀 적당히 하시죠. 아는 만큼 보이네 마네 하는 이들의 수준도 그다지 탁월해보이진 않는군요.
07/01/06 16:49
확실히 이번에 두 저그가 들고나온 빌드는 파격적인 빌드인것은 맞는거 같네요... 두 테란선수의 대응이 이맵에서 이빌드 처음봤다 하는 식의 대응으로 보였거든요...
07/01/06 17:22
본좌 본좌 하는것도 싫고 마재윤이란 선수가 싫지만......어제 경기는 와~하는 탄성이 나올만한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략이 계속통할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삼성준선수도 그렇고, 테란들이 안당해봤기에 진거지 한번 본이상 또 통하긴 어렵다고 봅니다....결론은.....저그들은 머리깨지게 연구해야한다는것.....(롱기누스2....그래 니가 짱먹어라....)
07/01/06 18:05
hyuckgun님// 님께 태클 거는건 아니지만 어제 마재윤 선수의 운영은 마재윤 선수만의 것이었습니다. 뒷담화에서였던가요? 다른 저그게이머들이 마재윤의 리플을 구해서 벤치마킹하려고 해도 할수가 없다고 그랬죠... 노스포닝3햇 이후의 마재윤 선수의 운영은 말 그대로 마재윤선수였으니까 가능했던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병력의 운용과 상황판단력같은건 마재윤선수가 최상급이라고 이미 해설자들도 인정한 상태니까요... 극렬진님말씀처럼 이재호선수가 투가스 멀티 타격하러가는게 늦긴했지만 그건 마재윤선수의 다수 저글링 활용때문이었습니다. 옵저버 잘 비췄는지 몰라도 두개의 갈래길에 넓게 포진해있는 저글링들... 그 저글링들을 돌파하고 멀티를 부술정도의 바이오닉이라면 적어도 이재호선수가 진출했을때 그 정도 유닛양이 되어야 했을겁니다... 저도 예전 마재윤 선수의 리플을 보고 스파이어 전 타이밍에 다수의 저글링을 활용하는데요, 어제 마재윤선수의 다수 저글링때문에 이재호선수는 왠만한병력으로 나갈만한 생각하기가 힘들었을겁니다. 어찌어찌 잡아냈다해도 노스포닝 3햇이라는 부유함 후에 나오는 물량에 막혀버릴테니까요...
07/01/06 18:08
분명히 저그를 어느정도 플레이한 유저라면 마재윤 선수의 운영에 그저 놀랄 따름입니다... 김준영선수의 운영은 참 배짱 좋네 라는 식의 생각이 들지만 마재윤선수의 운영은 경기를 보고있으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하는지 도저히 따라할수 없는 플레이라고 생각하는 저그유저들이 많습니다. 프로게이머들도 마재윤 리플을보고 벤치마킹이 어렵다고 할 정도니... 하지만 적어도 어느정도 스타를 알고 하는 사람이라면 마재윤이기에 가능했던 플레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정찰을 통한 맞춰가는 능력과... 어떻게 시간을 끌고 하이브까지 가느냐에 기로에서의 판단력... 마재윤선수의 운영이 특별하기에, 마재까들이 항상 똑같다고 말하는 마재윤의 플레이가 거의 무적 상태가 되어 버린거죠, 똑같은 플레이를 프로게이머들이 못이길리가 없으니까요.
07/01/06 18:18
박성준 선수의 빌드가 좀 더 해법에 가깝다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두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조금 다른 결론을 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마재윤 선수는 노스포닝 3햇으로 연습때 꽤 좋은 승률을 보였다고 했고 박성준 선수는 연습때 계속 연패를 했다고 했거든요. 두 빌드를 상대한 테란 선수들이 무난하게 했다고 가정할때(무난하게란 초반 입구막고 더블 정도.) 테란들이 박성준의 빌드 보다는 마재윤의 빌드에 어려움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재윤의 빌드는 극단적이지만 상대에게도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게 되기 때문에 부담이 더 클 것 같고 테란들을 고민에 빠지게 할 것 같네요. 테란들은 초반정찰에 더 신경쓰고 자원을 투자해야 하고 더블을 늦추고 치즈러쉬를 해야하죠. 이때까지의 필승 공식을 하나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마재윤 선수의 빌드는 위험한 타이밍이 극초반 이후엔 별로 없어 보였거든요. 물론 마재윤 선수가 해서 그렇게 보인 걸수도 있지만요. 박성준 선수는 빌드보다는 병력 운용에 묘가 있었다고 보여져요. 테란이 한타 싸움에서 버텨주면서 소모전을 해준다면 저그는 앞마당 외엔 멀티가 없어서 이후를 장담할 수 없죠. 테란은 워낙 수비의 종족이기도 하구요. 또 어제 마재윤 선수의 빌드의 중요한 핵심중 하나는 5시 투가스 멀티였다고 봐요. 그 멀티를 가져 간 것은 가스에 대한 필요성도 있었지만 먼저 선점함으로서 테란의 가스멀티를 저지한 효과를 가진 공격형 멀티라고 생각해요. 테란에겐 딱 미네랄 삼룡이까지만 허용하는 거죠. 그 삼룡이는 지키기 결코 쉽지 않은 약점이 있어서 결국 커맨드를 들어야 했고 마재윤 선수도 경기 끝날때까지 자신의 미네랄 삼룡이는 가져가지 않았어요. 엄재경 해설이 마재윤은 8배럭하면 포기하겠다는 전략이다라고 했는데 전 동의하지 않아요. 이기기 쉽지 않아도 질 생각을 하고 경기를 하는 선수는 없고 더더구나 마재윤 선수는 쉽게 GG를 치는 선수도 아니죠. 마재윤의 치즈러쉬 방어는 정평이 나 있고 이후에도 드론을 테란의 진출 경로에 둬서 계속 정찰을 하면서 초반 러쉬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었죠. 경기가 끝나고 보니 이재호 선수가 초반 러쉬를 해서 마재윤이 어떻게 막아냈는가를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두 선수의 빌드가 모두 파격적이고 곧 테란들의 대응법도 나오게 되겠지만 저그들에게 두 가지 카드가 생겼고 이 두 빌드를 응용한 전략들도 또 나오겠지요. 정말 마재윤, 박성준 두 선수에게 칭찬을 안할 수가 없네요.
07/01/06 18:42
어제 엄재경해설의 말처럼 완전 배째라운영은 아니었다고봅니다..
테란이 8배럭했으면 무조건 끝나는건데라는 해설도 인정할수없었구요.. 그많은 드론으로 그짧은 한타이밍만 막아내면 테란은 완전 끝나는거죠.. 거기다 마재윤선수라면 막을가능성도 크게보였습니다.. 빠른 더블가져간 테란과 빠른 쓰리해처리가져간 저그라면.. 보통이라도 테란이 유리합니다.. 어제는 마재윤선수가 잘한거죠.. 전 그것보다 요즘의 엄재경해설의 해설이 참 마음에 안드네요..
07/01/06 18:52
저도 8배럭하면 끝.. 이거 동감이 별로 안가지만... 하여튼간에 두선수가
보여준 경기는 해법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죠. 아니 그전에 해법이란단어가 맞지를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성에서도 밀리는 저그가 맵까지 이러면 해법이 있을수가 없습니다. 테란이 아카디아에서 보여준 해법같은건 나올수가 없다는거죠. 해법이 아니라 궁여지책정도가 저그에겐 어울립니다. 맘먹고 저그압살할려고 만든 맵에서 살길을 모색해야하는 저그의 슬픈운명이네요.
07/01/06 19:48
스타보는 눈이 있다면 당연히 전성기 최연성 시절에 감탄하고 현 마재윤 시대의 플레이에 감탄을하게되죠. 물론 감탄하지 못한다고해서 전혀 문제가 있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굳이 게시판에서 그걸 표현하는것은 "나 무식해~~"라고 광고하는 꼴이죠. 마재운 안티는 언제든지 환영이지만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까는것은 볼썽사나울뿐입니다.
07/01/06 19:53
공방에서도 12해쳐리 평범한빌드로 드론 1~2개 더 욕심부리며 스포닝 들어가면 8배럭에 먹히기 쉬운게 요즘입니다.
노스포닝 3해쳐리를 했을때 8배럭 압박을 견딜수있다는건 도대체 .. 제가 위에 적은 노스포닝 3해쳐리도 할만하다는건 테란의 평범한 서플 원배럭일때의 경우이고 (사실 드론 타격을 3~4기 이하로 줄이는것도 사실 엄청 힘들고 선방한다면 대단한거죠.) 8배럭은 12드론 해쳐리로 무난히 앞마당을 가져가는 저그에게 큰 타격을 주거나 끝을 낼수있는 빌드입니다. 근데 적어도 드론이 2~3타임 더 돌아야 스포닝풀을 찍을수있는 노스포닝 3해쳐리가 8배럭 압박을 버틴다고요? 지금 노스포닝 3 해쳐리 전략이 8배럭 상대로 할만하다는건 저저전에서 12드론 해쳐리 빌드인 저그가 5드론을 버틸수 있다는것과 비슷한 이치 입니다. 상식적으로 맞는 말씀을한 엄재경씨가 잘못됬고 마음에 안들다니 마재윤 선수도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마재윤 선수는 현존 본좌지 신이 아니에요. (내용 약간 추가했습니다.)
07/01/06 20:00
마재윤 선수를 띄워주는 것도 도가 넘어가는군요.
8배럭을 마재윤 선수라면 노스포닝 3햇해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나오니 원...
07/01/06 20:09
허허 이 글 자체에 문제도 있다고 보지만 일부 분들 심하시네요.
평소부터 마재윤이란 게이머를 특별히 싫어하시던 두어 분의 반응과 몇몇 마재윤 선수의 열성팬들의 지나친 오버가 눈에 띄 네요. 마재윤 선수 제가 마재빠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지금 본좌 맞죠. 그렇지만 그도 '인간'입니다. 몇몇 열성팬분들 은 그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고, 몇몇 마재윤을 특별히 싫어하는 까칠한 리플을 꾸준히 다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그 분들 콕 찝어 말하지는 않겠지만 모 팀의 팬으로써 마 선수 싫어하는 건 잘 알겠는데 좀 여기서는 자제 좀 부탁드립 니다.
07/01/06 20:15
Daydew//
해본것도 아닌데 단정짓는게 더 우스워 보이는데요;; 3해처리면 드론도 풍부할텐데 8배럭인것 확인되면 드론뭉쳐서 마린만 잘 컷트해줘서 스포닝풀 까지 완성시키면 막힐것도 같은데요....
07/01/06 20:31
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마재윤선수 잘합니다. 현재 가장 잘하는 선수 맞습니다. 그런데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전성기때에도 본좌라는 단어는 붙이지 않은걸로 아는데, 박성준때부터 시작해서 저그로 좀 성적 낸다 싶으면 무조건 본좌라는 단어를 붙이는군요. 언제부터 "본좌"라는 단어가 그렇게 값싼 단어가 되었는지...독선으로 가득찬 이런글을 읽고 있으니 마재윤선수가 더욱 싫어지는군요.
07/01/06 20:32
리플들 보면서 웃음이 띄어지는데요,,,
잠시 이재호선수의 저그전플레이를 생각해보면 대부분은 안정적으로 갑니다. 거기다 1배럭 더블이후에 엔지배럭에 뮤탈짤짤이막고 배럭늘리고 테크올라가는 그런 구도죠,,, 오히려 마재윤선수가 vod연구를 통한 이재호의 빌드 그리고 속마음 까지 읽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이재호선수의 플레이 안정적이고 도박은 걸려하지 않는모습,,, 그걸 노렸다고는 생각해보시지 않았나요? 노스포3햇이 도박이죠 도박은 그렇담 8배도 어느정도 도박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07/01/06 20:56
8배럭 벙커링 들어갈때는 12앞마당 11스포닝이나 노스포닝3햇이나 드론숫자 비슷합니다 노스포닝3햇이 스포닝은 훨씬 늦구요 그리고 상대 테란이 노스포닝 3햇 상대로 마린을 드론에게 대주지 않는 이상 드론으로는 마린 커트 거의 못한다고 봐야죠
07/01/06 20:56
넘팽이님//임요환,이윤열,최연성 그 선수들이 본좌라인이죠. 지금은 마재윤 선수가 그 뒤를 잇고 있고요. 그런데 챔피언이나 레전드나 황제는 다 되는데 본좌본좌 거리는 건 왜 기분이 나쁘죠??
07/01/06 21:01
한가지 짚고 넘어갈것이 노스포닝 3해처리가 8배럭 벙커링막는데 드론을 더 많이 동원할수 있기 때문에 막을수도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3해처리째가 더 빨리 올라가면 드론이 많다구요? 오히려 드론 1기가 미네랄 100채취할동안 일을 못하고 빨리 건물화가 되기 때문에 12앞마당후 스포닝풀보다 미세하게 더 불리합니다. 노스포닝 3햇이 12앞마당후 스포닝보다 부유해지기 시작하는 시점은 3해처리가 완성된 후부터입니다. 만일 상대가 배럭먼저 짓는 빌드를 들고 나왔다면 3해처리가 완성되기 전에 겜이 끝날테죠. 또한 3햇을 그냥 펴는 선수가 여태까지 별로 없었다는건 8,9 선배럭에 그냥 당하기 때문일겁니다. 평범한 9서플10배럭에도 scv 많이 동원하는 양상이 되면 확실히 막는다는 보장을 하기 어려운데 선배럭 치즈러시가 오면 드론을 아무리 잘뭉쳐도 힘들겁니다. 벙커링 치즈러시 잘막기로 소문난 마본좌라도 힘들지요.
07/01/06 21:02
천마님. 제가 스타초창기때부터 스타보고 있는데 각종 커뮤니티에서 위 세선수들에게 본좌라는 호칭 붙인건 아주 가끔 극성팬들만이 본좌라고 했지, 박성준선수나 마재윤선수처럼 대놓고 박본좌, 마본좌라고 성을 따서 붙이진 않았습니다. 현재 마재윤선수 커리어가 위 세 선수들을 능가한다고 보십니까? 다른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 나쁘죠.
07/01/06 21:05
그렇기에 5드론 정도의 도박성을 보인다고 보시면 되겠고, 마선수도 노스포닝 3햇빌드 들고 나오면서 반신반의 했을겁니다. 이재호선수가 박지수선수처럼 8배럭 쓰지 말라는 보장이 없었으니까요. 쉽지 않은 빌드를 선택해 놀라운 운영으로 승리한 마선수의 배짱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07/01/06 21:06
넘팽이님//'황제'처럼 애칭으로 보시면 되죠.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커리어로 1등이라 황제인가요?? 이제 스갤이나 pgr에서도 특별히 팬이 아닌 사람들도 공공연하게 쓰이는 표현인데 새삼스럽게 그러실 필요가 없어보이는데요. 그렇게 따지시는 분이 황제란 별명은 어떻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07/01/06 21:11
저도 한빛배부터 보고 바로 전시즌 왕중왕전까지는 어찌어찌 구해서 본 나름 올드팬입니다만, 박성준 선수 시절부터 본좌란 애칭에 거부감이 전혀 없는데요?? 저는 마재빠지만 플토빠고 당시 등짝빠로서 박정석 선수 결승에서 좌절시킨 박성준 선수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박본좌란 애칭에는 거부감을 전혀 못 느꼈습니다.
07/01/06 21:24
그럼 박성준선수가 본좌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도 박본좌라고 불리나요? 마재윤선수도 성적 떨어지면 본좌라고 불리진 않을껍니다. "황제"처럼 애칭이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임요환선수가 황제라는건 그만한 활약을 했기 때문이죠. 마재윤선수가 본좌라고 불릴만한 활약을 하지못한것과 대비되게 말이죠.
07/01/06 21:27
넘팽이님//더 좋은 별명인 '투신'이 더 널리 정착됐으니까요. 스갤에서 꽤 오랫동안 박본좌박본좌 거렸지만 결국 '투신'이란 별명이 더 대중화되었죠.
07/01/06 21:27
그때 본좌 안썼다고 지금 선수까지 쓰면 안되나요? 마본좌도 황제나 괴물처럼 일종의 닉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또 박성준 선수는 홍진호 선수를 능가하는 공격적인 스타일리스트에, 저그로 우승시킨 포스 등이 합쳐져서 본좌라고 불린거 아닙니까? 마재윤 선수도 나중에 포스떨어지면, 박성준 선수처럼 현재 본좌라고 못 불리거나 마에스트로 등으로 불리겠죠. 벌써부터 왜 걱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왜 마재윤 선수 실력에 태클 거는 사람이 이렇게 많죠? 우승도 할만큼 했고, 프로리그도 잘 하고. 예전엔 맨날 온겜 피시방이라 태클 걸더니, 이번엔 별별 걸로 태클 다거네요. 그렇다고 테란들한테 약합니까? 승률도 좋아. 소위 3강 테란들. 만반의 준비 다한 임요환 선수 3:0, 양대리그 우승자끼리 대결에서도 3:1, 그렇다고 최연성 선수한테 밀리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인정을 못 받는건지 모르겠네요. 플토 유저라 마재윤 선수 까에 가깝지만, CJ겔로 가라는 리플은 정말..크크 이럴때 보면 진짜 스겔이나 파포만 못합니다. 마재윤 선수가 본좌라고 불리고 잘나가는게 싫으면, 대놓고 싫으면 싫다고 하지 별별 이유를 다 붙여서 태클거네요.
07/01/06 21:28
그리고 당시엔 본좌라는 단어가 이렇게 널리 퍼진 시대가 아니었죠. 한창 본좌논쟁하면서 본좌라는 단어가 스갤이나 pgr에서 널리 알려졌고 또 굉장히 대중화되었죠.
07/01/06 21:30
하긴 요즘 pgr 보면 스갤보다 더하네요. 스갤에선 솔직하게 대놓고 까는데 여기서는 어떻게든 벌점 안 받으려고 돌려서 까는 모습이 참 흉합니다. 지난번 성전 때 '성전'이란 단어 가지고 태클거시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스갤에서도 안 그러는데;;;;;;
07/01/06 21:33
넘팽이님//임요환이 황제라 불릴만한 활약을 했듯이 마재윤 선수도 본좌라 불릴만한 활약은 했습니다만. 알고나 말씀하시는지;;;
역대 커리어 4위 - 3회 우승 1회 준우승 저그 최초 4회 연속 결승 진출, 3회 우승 전성기가 우주배부터 5시즌째 이어지며 2006년 시즌공식전 승률 76% 현재진행형 공식전 연 승률 역대최고 기록 경신 이 정도면 말이 더 필요한가요??? 더구나 현재진행형인데.
07/01/06 21:33
개척시대님. 걱정한건 없습니다. 다만 본좌라고까지 불릴수 없는 선수가 지금 본좌본좌라고 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을뿐. 그리고 마재윤선수한테 태클거는 사람이 왜 이리 많냐고 하셨는데, 다른사람 경우는 잘 모르겠고 저의 경우는 이 글 쓰신분 같이 과도한 칭송이 짜증나서 그렇습니다. 왜 임요환선수 안티가 생겨난 원인중에 하나이듯이 말이죠.
07/01/06 21:35
넘팽이님//님이 하고싶은 말씀은 알겠습니다. 팬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로 칭송하면 다른 팬들이 듣기 짜증나고 거북하죠. 오죽하면 '빠가 까를 만든다'는 소리가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마재윤 선수 기록 폄하하시는 건 굉장히 불쾌한데요.
07/01/06 21:35
뭐랄까.. 최근 1년 동안 정말 잘하고 최강이라 말해도 될 선수는 그저 그냥 가만 있어도 최강으로서의 자긍심이란게 있게 마련이고, 팬들도 뿌듯하고 기분 좋은 것인데, 일부 팬들이 감탄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앞서서 너무 본좌를 남발하고 마치 그 선수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불가능이란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이에 토다는 사람은 바보만드는 분위기를 보니깐 거부감도 들고 그런거죠.. 이런 논란은 뭐 예전부터 있었던 거 같네요. 임요환 선수가 황제다라고 팬들이 주장할 때 이를 인정치 못한 타 팬들이 그랬으며, 이윤열 선수가 전성기 때, 황제 칭호에 관한 논란이라든지,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에 묻지마 까들이 기승을 부렸던 거라든지 등등.. 누군가가 황제고, 천재고, 괴물이고, 본좌든 간에 너무 과대포장해서 강조하고 이를 타인에게 강요하다보면 안좋은 인식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구지 말 안해도 현재로선 최강인데 너무 오바해서 띄워주는 것 같긴 하네요.
특히 마재윤 선수이기에 노스포닝 3햇이 8배럭 벙커링을 해도 무조건 막는다.. 이런 인식은 반감을 사기에 적절하죠. 그저 배짱좋게 한번 해보자 해서 한건데 그게 통했던 것이지 마재윤이기에 더 대단한 점은 없습니다. 다른 맵에서 다른 빌드로 어떤 플레이를 해서 이기든 그것이 마재윤이기에 다른 똑같은 플래이를 한 다른 선수보다 대단한 점이 있는게 아니란 거죠. 물론 팬들이야 대단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마치 그 대단함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어이없다는 식으로 말하다 보니 당연히 반감이 쌓이게 됩니다. 솔직히 마재윤 선수는 누가뭐래도 현존 최강의 선수입니다. 어제 경기든 그 전의 경기든 항상 물 흐르듯 유연한 대처와 운영으로 승리를 이끌어 갑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를 좋아하는데, 오바하는 몇몇 그의 팬들은 그렇지를 못하게 만드네요..
07/01/06 21:37
이 글이 문제 없는건 아닌데, 마재윤 선수가 왜 본좌라고 불릴수 없는지 이유나 알수 없을까요?
대체 뭐가 부족해서 현재 본좌 소리를 못듣는거죠?
07/01/06 21:37
gateway님 말씀대로 몇몇 열성팬들이 도가 지나치긴 하죠. 그런데 그런다고 여기서 기분나쁘다고 돌려서 까는 모습도 좋아뵈진 않습니다.
07/01/06 21:38
또 시작되는 본좌논쟁... 마재윤 선수 제발 온겜 우승한번이라도 하길...
그러면 6개월이후 그런저런 저그선수가 되더라도 과거 3대 본좌라인에 이어 몇년후에도 4대 본좌라인으로서 항상 이름 오를 겁니다.
07/01/06 21:39
천마님 진행형이라면 더 커리어 쌓아올릴때까지 기다려서 본좌라는 단어를 붙이던가. 너무 삼페인을 빨리 터트린것 아닌가요? 전 엠겜을 좋아해서 굳이 온겜쪽은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어쨌든 양대메이져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어것저것 따져봐도 아직 본좌라는 단어를 붙일정돈 아닌것 같은데요.
07/01/06 21:41
사실 본좌에 대한 거부감은 최강으로 군림해있는 선수에대한 쭉 있어왔던 거부감이라고 봅니다 ..
다만 저는 지금 노스포닝 3해쳐리 전략이 8배럭 압박에 치명적이지 않을수 있다는 말에 반감이 가는군요.
07/01/06 21:42
ing라서 샴페인을 빨리 터뜨린게 아닌가라니.
본좌 라인을 따지면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이지만, 그걸 좀더 세밀히 분류했을때는 강민 선수와 박성준 선수도 들어갑니다. 설령 마재윤 선수가 지금부터 몰락한다고 쳐도 그동안 쌓은 커리어 만으로도 그 라인에 들어갈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지금 양대 메이져입니다-_- 아예 관심이 없으시군요..
07/01/06 21:42
뭐...천마님께서 마재윤선수를 좋아하시는건 잘 알겠습니다. 저라도 좋아하는선수가 좋은 활약 펼치면 저 선수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요...휴우....팬인티 안티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과도한 칭송에 좀 짜증이 났나 봅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개척시대님. 저 의미는 온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이런 의미 입니다. 어쨌든 님의 말씀도 잘 알겠습니다. 그럼.
07/01/06 21:43
넘팽이님 벌써 커리어 역대 4위인데요. 임요환 선수랑 메이저 우승횟수는 같습니다만;;;
아 죄송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오히려 건방지게 말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죄송합니다. 반드시 그렇다고는 말 못하지만 몇몇분들 패턴이 이렇죠. <테란전 검증 패턴> 최연성전 승리->아직 이윤열이 남았다. 이윤열전 승리->아직 임요환이 남았다. 임요환전 승리->아직 한동욱이 남았다. 한동욱전 승리->나도현이 남았다;;;;;; <커리어 언급 패턴> 아직 우승도 2번밖에 안되는 게~ ->온겜도 못 올라오는 게~ 듀얼 뚫으면 내가 인정한다. ->듀얼 뚫었지만 16강은 가야지~ ->이제 우승하면 인정한다;;;;;
07/01/06 21:44
마재윤 선수는 이재호 선수가 8배럭을 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노스포닝 3해처리를 했을 겁니다. 상대의 의도를 꿰뚫고 빌드를 정한 거죠. 그거를 8배럭이었으면 망하는 빌드였을텐데 운이 좋았다라며 운으로 치부하시는 분들은 한승엽 선수가 못해서 박성준 선수 경기가 수준이 떨어진다는 말씀하시는 분이나 다를 것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라서 사람들이 더 특별하게 보는 면이 있는 것도 인정합니다. 가장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에게는 그런 면이 따르기 마련이고, 그에 대한 반감으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생기게 되죠. 하지만 마재윤 선수이기 때문에 더 깎아내려지는 부분도 전 있다고 보는데요. 기다렸다는 듯이 한마디씩 툭툭 뱉고 가시는 분들 이젠 아이디만 몇개를 외우겠네요.
07/01/06 21:48
Mr.L군님//엄밀히 말하면 스갤이나 파포의 악질까들 패턴 정리해본 겁니다. 마재윤 선수가 과거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에 비해 적게 까이기는 합니다만(그나마 저그라 그런가) 확실히 몇몇 악질까들 패턴이 저렇더군요.
꼭 pgr얘기는 아니지만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사실 pgr이나 스갤이나 오는 사람은 거의 똑같으니까요.
07/01/06 21:48
천마// 뭔가 흥분하신듯 한데요, 도가 지나쳐서 제가 기분나쁜게 아니라 그런 팬들 때문에 싫은 사람들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솔직히 커리어로 따져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마재윤 선수보다는 더 대단합니다. 그리고 양대리그 우승자로서 더 많은 선수들이 있구요. 그렇담 그 선수들 팬이 만약에 마재윤 선수는 아직 양대리그 우승도 못하고 위의 세 선수보다 커리어가 부족하니 위 세선수만이 본좌고 마재윤선수는 아직 아니다 라고 하면 좀 열받겠죠? 그리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솔직히 현재로서는 본좌 맞긴 한데요, 선수 자체는 정말 최고실력자인데 이에 대한 평가는 별도로 팬들의 생각과 행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네요. 구지 그렇게 안하더라도 자연스레 마재윤선수는 현재 최강으로 칭찬받습니다. 님의 의견에 토다는 사람은 무조건 까는 것으로 생각하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07/01/06 21:50
gateway님//님이 기분나빠서 돌려서 까신다는 소리가 아닌데요 -_-;;; 님 말씀에는 동의하는 편인데 몇몇 분들이 저런 모습
을 보인다는 소리였습니다, 오해가 있으신 듯 합니다만. 님 말씀대로 최근 마 선수 팬이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극성팬들이 늘었죠. 자연스레 극성스런 팬들의 과격한 표현이 다른 팬들의 반감을 부르고요.
07/01/06 21:53
천마님//뭐 박성준 선수도 통합리그 우승에 MSL은 8강 까지 가고도
반쪽 짜리란 소리를 들었기에 마재윤 팬분들 심정 이해 갑니다. 그러나 이곳이 피지알이라면 피지알에서 있었던 패턴을 언급해야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요?
07/01/06 21:56
Mr.L군님//누굴 설득하려고 쓴 말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테란전 검증 논란이나 본좌 논란은 pgr에서도 한동안 있었고요. 뭐 엄밀히 말하면 동일인은 아니지만 패턴 자체는 똑같았죠.
07/01/06 21:57
일부 마재윤 선수 팬들이 조금 심한것도 있지만, 사실 그전에 마재윤 선수 까들이 인정하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처음엔 맨날 저그전만 한다고 까이고, 플토 잡고 우승하니 테란전 검증 받아야 한다고 하고, 슈파에서 테란 거물 둘 잡으니 온겜쪽은 피시방이라 인정못한다고 까이고, 이번에 양대 메이저 되니.. 그래도 빌드빨이니 뭐니 하면서 온갖 이유들어가며 쉽사리 인정 안하는 사람들도 많죠..
극성팬들 피해의식 생겼다고 해도 이상할거 없는거 같네요.;;
07/01/06 22:02
개척시대님//제가 마재빠지만 그런 식의 합리화는 용납되기 어렵죠. 과거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몇몇 열성팬들에게 까였던 일이나 최연성 선수가 까였던 일을 생각해보면........사실 지금 마재윤 선수는 약과죠.
07/01/06 22:04
합리화 시키는거 아닙니다. 특별히 마재윤 선수 빠도 아니구요.;;
옛날에 임요환 선수나 최연성 선수 열성팬들한테 까였다고, 마재윤 선수도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죠. 그냥 예전부터 반쪽짜리라 몰매 맞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아쉬워서 이런게 혼자 흥분해봤습니다-_-;
07/01/06 22:04
테란전 검증은 이미 싸이언배 이후 부터는 허황된 논란이었고,
본좌 논란이야 당연한 수순이었죠. 그리고 예선을 뚫어야 본좌다.//16강은 가야 본좌다.// 이렇게 말한 사람 아무도 없을겁니다. 예선도 못뚫는게 무슨 본좌냐. 16강도 못오르면서 무슨 본좌냐. 이런 식이었겠죠. 세상에 누가 PC방 예선 뚫으면 본좌로 인정해준다고 합니까 -_-;; 제가 보기에도 천마님께서 조금 흥분하신듯 싶습니다.
07/01/06 22:09
Mr.L군님//별로 흥분 안 했고요. 그냥 생각나서 적어본 것 뿐인데 너무 큰 의미를 두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이 글에서의 이야기도 다 정리된 것 같으니 저는 스갤로 돌아가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7/01/07 16:19
근데요, 마재윤선수가 본좌라고 할만한 이유는
저그로서는 드물게, 거의 모든 유닛을 활용하면서 이상하리만치 적을 잘 파악하고(마치 본인이 맵핵인양 -_-) 그에대한 대응이 거의 최고급의 대응을 한다는데에 있죠. 마재윤선수의 테란대 테란전의 초중반 이후 운영은 그냥 보면 몰라도 조금 자세히 보면 항상 비슷비슷 하지만 누구라도 그 비슷비슷한 패턴에 말려서 이기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의 박태민' 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박태민선수의 팬 분들께서 들으시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대적으로 지금이 나중이기 때문에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박태민의 운영보다 고급스럽고 거기에 여러가지를 첨가한 모습입니다. 패배야 누구든지 할수 있다고는 치지만 마재윤선수가 이기는 경기를 보면(특히 대 테란전) 지금 이선수를 누가 이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다른 본좌급 선수들처럼.. 시간이 지나면 공략이 될테지만.. 적어도 지금은 '본좌'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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