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07/01/06 01:24:16 |
Name |
信主NISSI |
Subject |
본선과 예선을 동시에 치루면? |
안녕하세요? 스타리그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
스타리그가 과거 녹화방송에서 생방송으로 바뀌면서 가장 큰 걱정거리는 긴경기시간이었습니다. 실례로 생방으로 바뀌자마자 최장시간경기기록이 갱신되었으며(한빛배 34위전 2경기 홀오브발할라 기욤대박용욱), 1시간이 넘어가면서 무승부처리가 되는 경기가 나오면서 '최장시간경기'의 의미가 상실된 현재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다보니 경기 시간자체가 길어지는 것에는 나름 견딜만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믿을수없이길어지는경기준비시간'에는 지쳐버립니다. 요즘엔 경기시간보다 준비시간이 훨씬 길어지는 것도 심심치 않게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선수들이나 경기를 진행하는 요원들을 다그칠 수도 없는 노릇이죠. 선수들은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고, 진행요원들은 지금도 빠른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테니까요. 그럼 그 '준비시간' 동안 다른 것들을 볼 수 있으면 어떨까요?
물론 지금도 경기와 경기 사이에 해설진들의 경기분석과 지난 경기의 자료, 다음경기의 경기전 데이터들의 공개로 시간을 잘 메우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해설진들의 그러한 엄청난 수고가 안스럽기도 하고, 가끔씩 미칠듯이 준비시간이 길어질때면 마땅히 할말이 없어서 했던 이야기를 또하고, 또하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이 이원중계입니다. 경기와 경기 사이에 '다른경기 상황'들을 연결하고 중계하는 것이죠. 여타 스포츠중계에서 다른 경기장소식을 알려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프로리그야 같은 경기 양방송사에서 모두 보여주는 삽질만 피한다면 동시에 진행하면서 다른 방송사주관경기를 경기 사이사이마다 보여주고, 경기를 방송하는 도중 다른편경기소식을 캐스터가 전한다거나 방송화면의 아랫쪽에 다른경기장 소식을 보여준다거나 해서 진행하면 어떨까요?
개인리그의 경우에는 본선대회를 진행하면서 같은 시간에 '예선'을 진행하는 겁니다. 예선실황도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경기와 경기사이에 현재 진행중인 주요선수들간의 예선경기를 보여주거나, 현재 경기후에 가끔씩 주요장면을 다시 보여주는 것처럼 예선경기중 중요한 장면이 나왔을경우 경기와 경기사이에 그 장면을 보여주는 겁니다.
현재는 예선이 종료된 후 주요 경기를 따로 보여주기도 하고, '이슈가 될만한 일'들을 뒷담화나 예전의 리플레이 방송처럼 보여줬는데요. 그걸 경기와 경기 사이사이에 집어넣는 겁니다.(짧은 화면과 그것에 대한 짧은 설명을 여럿 준비해 두는 거죠)
어짜피 예선은 지금도 비방송 경기이기도 하고, 예선이라고 굳이 하루 날 잡아서 하려고 하지말고 이런 진행은 어떨까요? 특히나 온겜은 예전에 쓰던 메가스튜디오도 있어서 당장에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너무 허황되나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