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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2 19:02
롱기누스에 양쪽에 럴커로 진을쳐서 마린의 진입을 방해할만한 맵요소가 있나요? 러시아워는 그게 가능했기에 된거구요 롱기누스는 너무 넓어요
07/01/02 19:04
패스트 디파일러 전략은 시간을 벌어야 되는데........
그 시간을 벌 지형이나 수단같은것이 문제죠. 조용호선수가 러시아워 3에서 최연성선수한테 그전략을 성공시켰던것도,조용호선수의 운영도 뒷받침 되었지만 러시아워의 좁은 다리지형을 통해 러커로 잘 시간을 끌어줬기 때문이죠. 하지만 롱기누스 2에서는 그런 지형이 없지 않습니까.
07/01/02 19:05
저그가 이맵에서 오죽 암울하면 제가 초패스트 디파일러까지 생각했을까요??? 근데 어짜피 이래지나 저래지나 한번 시도해볼만한 전략같에요~~~
07/01/02 19:06
롱기누스의 경우 테란이 입구를 막으면서 1베럭 더블을 가면 일정한 수 이상의 마린메딕이 러커 나오기 전에 저그 입구에서 진을 치게 됩니다. 저그는 입구가 막히기 때문에 1베럭 더블 알고도 못막고요.(5드론이 아닌이상) 이 병력들 때문에 저그는 3가스를 못가져가게되고, 2가스 하이브는 테란이 그냥 무난하게 플레이해도 이깁니다.
참고로 조용호 vs 최연성 그 경기에서 최연성선수의 초반전략이 실패했기 때문에 조용호선수의 패스트 하이브에 눈뜨고 당했던거지 둘다 무난했더라면 어림도 없죠.. 그리고 또 한가지. <직접 해보고 좀더 연구한 후에 글쓰는게 어떨까요 >
07/01/02 19:08
그 2가스 멀티를 '안정적으로'가져갈 수단을 강구해봐야겠네요.
만약 그 2가스 멀티를 가져간다면 저그는 무려 4가스를 확보하면서 상당히 해볼만해집니다. 근데 문제는 그 2가스 멀티에 대한 테란의 태클이 끊이지 않는다는것이죠. 그 태클을 막아낼 수단이 지금은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07/01/02 19:08
이번주 마재윤선수가 이재호선수 상대로 한번 초패스트 디파일러 해봤으면 좋겠네요~~~ 왠지 성공할수도 있을꺼 같에요~~~ 투가스 멀티를 먹기위한 수단이 제가봤을때 거의 유일한게 아닐까 싶어요~~~
07/01/02 19:11
다수 경기에서 결과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디파일러를 빠르게 가다 병력 공백기에 테란 2팩에 밀려서 역전당한 경기들이 적지 않습니다... 병력공백상태의 디파일러는 계륵이죠.
07/01/02 19:11
더블한 후에 테란이 테크 빠르게 올리면서 투스캔으로 패스트디파일러 의도만 알아차리면 드랍쉽에 엄청 휘둘리겠네요....
07/01/02 19:12
일반적인 3해쳐리 뮤탈체제의 경우를 제외한 다른 방법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3해쳐리 방업러커, 3해쳐리이후 수송개발이후 닥치고 드랍만 하기, 2해쳐리 6뮤탈 러쉬, 2해쳐리 저글링러커 올인러쉬, 아님 걍 4드론 등등 방법이야 굉장히 많이 있겠지만 문제는 이걸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모를리 없다는 거고 기존의 빌드가 많이 사라지고 3해쳐리 뮤탈체제가 유행을 하게 된것도 테란의 더블체제에 맞설만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저그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것은 승률이 낮기 때문이고 알면 막히기 쉬운 전략이 태반인 반면, 테란의 경우 아직도 알고도 막기힘든 빌드가 언뜻 생각나는 것만 2~3가지는 됩니다. 롱기누스는 한마디로 답이 없죠...
07/01/02 19:12
초페스트 디파일러라.. 성공가능성이 매우낮다고 봅니다. 일단 들켜서는 절대안되고 시간벌기도힘들고.. 한타에 못끝내면 또 난감해지고..;; 어찌어찌해서 한선수가 성공시켰다고해도 그경기 테란게이머들이 보고나선 다음경기부터는 못쓰게되는 일회용전략이 되지않을까요. 저그게이머들의 전략이나 변화부재보다는 맵의 잘못이 크다고봅니다.
07/01/02 19:13
패스트 디파일러 실패사례로 소개시켜드릴 경기가 있죠.
그 경기 역시 조용호 VS 최연성전과 같은 러시아워에서 벌어진 경기입니다. 임요환 VS 윤종민 서바이버 1경기입니다. (물론 윤종민선수가 초반 벙커링에 드론 피해를 봐서 어쩔수없이 간 감도 있었지만,또한 러커 컨트롤도 안좋았고요.) 패스트 디파일러로 앞마당 띄우게 했는데 돌아가는 테란의 진출병력에 그냥 끝난 경기였죠.
07/01/02 19:13
그때까지 테란이 눈치를 못채면 되지만 더블하면 테란이 스켄2개죠..
그리고 롱기 본진자원이 많아서 디파나오더라도 파펫이 무한 나올테죠.. 제가 볼때 롱기 맵수정좀 해야할듯한데요..아님 저그도 넘 3햇하지말고 9드론 ,경락드랍등 해봐야할것같네요..페디파일러는 제가 볼때아니라는
07/01/02 19:16
미네랄 많은 맵에서 너만 마린 뿜어져나오냐??? 나도 저글링 뿜어져나온다 이거네요~~~
과연 롱기누스2의 구원자 저그는 누가 될것인지
07/01/02 19:30
답은 있는데 역언덕이라 탱크 배치 잘잡고 디파일러 떠도 버틴 뒤에 가스멀티를 하나라도 돌리면 역언덕 탱크 + 베슬 확립이 되기 때문에 역언덕을 밀어내고 기세를 몰아 멀티정도는 못하게 한뒤 테란 앞마당에서 닥섬 농성 정도는 해야 디파일러 가서 이길 수 있다 생각합니다.
패스트 디파일러는 대게 저글렁 럴커를 생산하고 바로 하이브를 들어가며 1차 병력을 걷고 동시에 해처리를 짓는게 보통 저그유저들이 하는 방법입니다. 근데 이 경우에 가스가 딸리는 타이밍이 자주 노출 되는 바람에 3멀티(2가스멀티)가 진짜 운좋게 스커지로 격추 시키지 않는 한 드랍쉽에 노출됩니다. 이것을 저그유저들이 모르느냐?. 그것은 또 아닙니다. 저그유저들도 패스트 하이브 하면서 멀티는 어느정도 드랍쉽이나 견제를 조심한다고 늘 생각하면서도 테란의 한방이 동시에 나와버리니까 이건 병력을 뺄 수도, 그렇다고 멀티를 포기할 수도 없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연출되겠죠. 만약 멀티를 정말 깨~끗하게 지키고 디파일러까지 버틴다 한다면 지금껏 잘 보존 시켜둔 럴커와 값싼 저글링과 디파일러로 기세좋게 테란의 병력은 역언덕에서 밀어내고 앞마당 까지 진격 해야 하는데 말이 쉽지. 생산좋고 멀테 테스킹 능력이 좋아서 계속 전장을 주시하면서 디파일러 닥섬을 마치 구름 다리 처럼 사용하게 만들면 시간이 꽤 지체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센터에서 전투를 유도하며 드랍쉽을 휙 보내면 저그는 난전에 휘말리게 되겠죠. 알고도 당하는 요즘 저그입니다. 답이 없다시피 하는데도 가장 승률 좋은 빌드와 전략을 들고 나가도 상대가 부처 손바닥의 손오공 마냥 상대를 꿰차고 있는데 왠만해선 잘 당하지 않죠. 흠.. ㅠ_ㅠ 어찌되었든 제발 저그 힘내자ㅠㅠ
07/01/02 19:30
박찬수선수 패하긴했지만 저그의 가능성은 분명히 보여줬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박찬수선수의 전략을 마재윤선수나 김준영선수가 조금만 다듬는다면 이전략이 저그의 해법이 될꺼 같습니다.
07/01/02 19:32
패러독스 뺨치네요.
플토는 9:1일때도 엄청 구박당했는데,,,, 아직 롱기누스2에서 종족 바꾸고 출전한 저그유저가 없어서 그런가요..-_-
07/01/02 19:38
원가스 먹고 초패스트 디파 했던 조형근 선수가 생각나는군요;;
조용호 선수보다 먼저했었을텐데.. 그때 상대가 서지훈.. [머큐리였죠..] 원 가스였을때도 성공했었는데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07/01/02 19:50
이건 5드론도 하기 힘듭니다. 본진과 본진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요. 러시아워보다도 먼듯... 물론 4드론은 절대 안되죠. 4드론의 절대요소인 저글링 나올때까지 오버로드로 정찰 완료가 안되니까요.
07/01/02 20:03
해법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르고 당하면 질 수 있지만 알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해법이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해법이라고 하면 상대가 알아도 막기 힘들거나 알아도 효과적으로 운영하면 50%언저리의 승률을 보장해야 해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07/01/02 20:33
롱기누스.. 시즌아웃은 안되나요? 바람의 계곡이라는 선례도 있는데 안될까요오~? 양대리그 모두 저테전 분위기인데.. 이대로라면 양쪽 모두 테테전 결승이 나올지도-_-;;;
07/01/02 20:41
마재윤 선수를 럴커가 버로우도 못한채 잡혀서 멀티못지키면서 엄청 불리하게 시작했고 김준영 선수도 8배럭때문에 피해를 봐서 그런가 싶은데;
07/01/02 21:04
드랍이 최고의 해법으로 보여집니다만..... 방비안하면
안들어가면되구요 그사이에 멀티 먹을 시간이 생기죠. 만약 병력소수 빼서 운용하는 테란이라면 저그도 드랍할 병력을 센터에서 운용하면서 충분히 대치시켜놓을 수 있죠. 다만, 테란이 적정수의 병력으로 본진드랍 방어를 하고 한동욱선수같은 컨으로 질병력을 비겨버린다면 답이없는거죠........
07/01/02 21:09
어떤님 말대로 저그가 이제부터 10연승 해도 22:13..
이정도면 패러독스는 능가했고, 라그나로크랑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듯 싶은데요?-_-
07/01/02 21:22
'절대 이길수 없다'라고 생각하니까 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만해도 무리하게 앞마당에 럴커 들이대-_-지만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해처리 저글링러커의 핵심은 '센터장악'입니다. 센터장악만 한다면 4가스 6가스 돌리는 일 힘들지 않습니다. 센터 언덕으로 올라오는 길목에서의 요소만 잘 장악한다면 러쉬아워에서의 다리지형 못지 않은 시간끌기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07/01/02 22:00
패러독스에서도 이렇게 했으면 이겼을 거란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조용호 vs 박정석 선수 경기였던가요.. 참 저그가 아쉬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무력감이 느껴지더군요. 경기는 잘하는 선수가 이기는게 맞고 진 선수가 못한 점이 없을 수는 없죠. 다만 정말 잘하고 상대도 실수 좀 해주고 그래야 이길 수 있다라는게 롱기누스 저테전의 저그 입장인 것 같습니다.
07/01/03 01:48
앞마당만 먹고 하는 초패스트 디파일러는 마인에 완전히 안드로메다 갑니다. 병력양이 적고, 오버로드, 히드라, 스콜지 등에 개스 투자가 불가능한 저그에게 마인은 사형 선고와도 같습니다. 물론 마인을 안써준다면 어느 정도 할 만하겠지만 유리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글쓰신 분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경기가 개척시대에서 장육 선수인지 김원기 선수인지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패스트 디파일러로 테란 앞마당을 털면서 역전했던 경기가 기억 나는데 아시는 분 예시를...
제가 생각하는 다른 시나리오는 박성준 선수가 임요환 선수 상대로 과거 R-Point에서 했듯이 3개스 상태에서 최대한 빠른 디파일러 입니다. 물론 그 경기에서는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에 저 머나먼 우주로 날아갔지만, 이것은 저그도 테란에게 싸움을 지속적으로 걸어서 드랍쉽을 차마 쓰지 못하게 콘트롤에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물론 손이 더 많이 가는 것은 저그이지만...)
07/01/03 10:51
본진과 다른 본진의 일직선 상, 즉 공중 거리는 그나마 가까운데 자신의 앞마당 삥 돌아가고 상대방 앞마당 삥 돌아들어가야 하니...; 시간이 걸리죠; 기동성이 빠른 저그지만 그 기동성에 맞게 시간도 중요하죠;
07/01/03 19:21
초반 3해쳐리중 하나를 타스타팅 본진이나 앞마당에 가져가는건 어떨까요
아님 4해쳐리중 두개를 퍼트려 지어서 미네랄 많으니까 하나는 줘버린다는 생각으로 병력 유도해서 해쳐리 포기한후에 싸먹고 그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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