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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4 22:37
후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과 닮은사람만봐도 가슴이뛰면서 10초는서서 생각을해본답니다.
혹시나 그사람인가하고.. 이래서 쏠론가?
06/12/24 22:46
저는 중2때.. 좋아하던 애가 있었는데 개도 절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제가 그땐 어려서 그런지 그냥 있다가 개가 고등학교가서 유학갔는데 고3 되고 길거리에서 의자에 앉아 닭꼬치 먹고있건 개를 보고 말 걸까 하다가..모자 눌러쓰고 지나왔어요..하아.지금은 다시 미국이 가겠지..?
06/12/24 23:36
뭐랄까...첫사랑을 다시 만나진 못했지만, 전화 통화는 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찌나 혀가 배배 꼬이고 전화기 잡은 손에서 땀이 나서 미끄럽던지...저 역시 말 같은거 잘 못하는 성격이었죠. 그래서 오랜 기간동안 솔로로 지내왔구요. (지금은 극복했지만)
뭐가 되든 변화가 있다면 좋은 현상이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건 최악이라고 하더군요. (이영도 님이 쓰신 글에 있죠...상황이 좋아지는 것, 나빠지는 것,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최악이다...) 님이 변하셨다고 느낀다면, 그건 좋은 거라고 봅니다.
06/12/24 23:39
정말 옜날이야기인데..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3년만에 우연히봣을때 느꼇던 감정이라면.. 글쎄요
첫사랑을 만나던당시 그사람이 저보다 훨씬 잘난사람이여서 만나는데 에러사항이 많았죠(나이도 저보다 많았고) 그렇게 헤어진후 3년동안 나도 좀더 좋은사람이되어야겟다 생각하며 많은 노력을 해서 3년전의 그녀의 위치보다 나의 위치가 훨씬 위에 왔다고 생각한순간 그녀를 보게되었는데말이죠.. 그분은 저보다 훨씬 멀리 그리고 높이 달아나있더군요.. 그때 느꼇던 감정은.. 허탈함정도랄까요? 아 내가 따라잡을수없는사람인가라는듯한 그느낌.. 하이튼 유쾌하진않았습니다.
06/12/24 23:40
저는 몇 달 전에 첫사랑을 다시 만났는데, 괜찮더군요. 그 사람은 여전히 예뻤습니다.(전에 올렸던 죽은 사람 이야기 아닙니다.)
06/12/25 05:34
전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다가 헤어진 후 3년동안 못 잊고 괴로워하다 문득 인삿말이 왔는데 처음으로 가슴이 안 떨리더군요.. 드디어 마음을 다잡았나 보다 하는 생각에 엄청나게 기뻤어요.. 사실 그동안 너무 힘들어 했거든요..ㅜ_ㅜ 이제 다른 여자친구 만나면 그사람 생각 안하고 잘 해줄수 있을거 같은데...... 여자 친구가 없다는.... OTL..
06/12/25 08:13
어렸을적 좋아했던 아이라 생각되는 사람을 버스 정류장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말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버스 타는 모습 보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지금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말을 붙여 볼거 같네요.
두근거리는 마음이 없더라도. 그걸로 좋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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